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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3 13:40
스스로 근거를 갖지 못하고, 남의 말만 듣고선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기에는
남이 정리해놓은 글을 보고 타블로가 조작을 했다고 믿는 거랑.. 타블로 소속사측에서 제시한 증거를 보고 타블로의 졸업이 사실임을 믿는 거랑 다를 거는 없죠. 애초에 이세상 모든 사실을 스스로 찾아내서 알고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남이 알려주고 주장한 것을 판단해서 수용할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또 말하게 되지만, 처음 의혹을 제기한 분 말고, 그 외 인터넷에서 조작의혹에 동조한 수 많은 사람들이 타블로가 잘나고 자기가 못나서, 한마디로 열폭해서 그랬다고 생각하는 건 좀 오바입니다. 이 사건의 문제는, 타인의 사생활에 지나친 관심이나, 증명되지 못한 사실을 가지고 단정짓거나, 확대해서 인신공격을 하는 거 정도가 아닐까요?
10/06/13 13:57
강제로 남의 AT필드를 뚫으려는 사도나 에바와 뭐가 틀릴까요.
요즘에는 남의 프라이버시, 사적인 부분까지도 침범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본인의 프라이버시만 소중하다 느끼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은거 같습니다.
10/06/13 13:59
가진게 많은 자의 대한 열폭 + 심심풀이 공격 이라고 봅니다
남의 사생활을 공격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내면에 그 사람에 대한 열등감이 조금이라도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니까요
10/06/13 14:12
이번 사건에서 의혹을 제기한 모든 사람이 악플러라고 보는 건 너무 단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블로씨가 스탠포드 학위를 비롯하여(비롯하여 입니다) 여러 가지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를 공개하였고, 그로 인해 이익을 본 것은 분명합니다. 그 행위 자체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만, 그것에 대해서 검증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의혹을 제기하기에는 충분한 증거가 분명히 있었고요. 타블로씨가 공개해야 될 의무가 없었던 것처럼, 검증하고 싶은 욕구를 드러내지 말아야할 의무도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직접적으로 요구한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왓**즈 외 몇몇은 직접적으로 요구를 했으니 범주가 다르다고 보지만요)
10/06/13 14:47
타블로가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왔고 지금까지 증거자료만으로도 충분히 타블로가 스탠포드 입학 졸업한게 맞는데 그거 아직도 못믿겠다 의혹이 남았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열폭또는 인지 부조화라고 봐야죠
10/06/13 15:37
1 내재된 열등감 (본인은 절대 모르죠 무의식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2 익명성보장 3 키보드 몇번 두드리면 되는 간편함 4 동참하는 사람이 많으니 1/n 으로 감소된 죄책감 5 당사자에게 반격당할 걱정없는 안전한 위치 (사람이 타인을 공격안하는 이유는 반격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하죠?) 이 모든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10/06/13 19:16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도 열폭만이 사람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 큰 반응을 보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타블로 사건에 대한 분석이 글의 목적이 아니었고, 그냥 글의 목적이 '짧은 생각' 정도 였기에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지나치게 강한 공격성은 열폭이 아니면 설명을 할 수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일의 핵심에서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열폭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물론 냉정하게 판단하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없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도 역시 동의 합니다.
10/06/14 10:13
...... <- 이런 표현은 안쓰셔야 해요 …… 를 쓰는게 맞습니다. 문맥상 그냥 아프니까, 로 끝내셔도 될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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