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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2 19:45
쿠웨이트-이라크 의 관계로 남한-북한 의 관계를 연결하고자 하는것이 적절한 비유인지는 알 수 없다.
지금 북한이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다는 말인가? 우리만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국방과 외교체제만 유지해 나가도 북한은 자연소멸대상이 아니던가? 어디 말을 빌어오자면, xx이랑 싸우는 놈이 더 xx이다 라고 했다.
10/06/12 19:47
무력충돌을 불사하며 진정한 변화를 끌어낼지 운운 하시기 이전에 전시작전권이나 미국한테서 얼릉 좀 찾아오지 말입니다.
전쟁나면 앞장서서 싸우시리라 믿지만, 전쟁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걸 보니 좀 처량하기도 하군요.
10/06/12 19:50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와 달리 평화적 노력 외에 군비비축도 할 만큼은 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력충돌도 불사해야 되는 상황에서는 응당 그렇게 하여야 할 것이나, 현재 상황이 과연 그러한 상황인지 북한과 전면전을 벌임으로써 우리가 얻는 진정한 변화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0/06/12 19:51
그럼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들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의 전쟁위협이 더이상 통하지 않을때 가능합니다. 자신들은 변화할 필요없이 전쟁위협만 하면 수구리는 남한국민과 정부가 있는데 뭐하러 자신들이 변화합니까? 북한과의 전쟁 불가가 아닌 전쟁불사의 신념이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평화의 정착이 가능하겠죠.
10/06/12 19:53
님은 갈수록 더하시네요...
정말 글자 그대로 이 글을 이해하는게 맞습니까? 막말로 전쟁이 발발해서 가슴에 총알이 박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면 무슨 생각이 드실지. 아~ 예비군 끝나셨군요 ㅡㅡ
10/06/12 19:54
무서워서 피하는 것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은 다르죠.
가스통들고 시위하던 노인분들의 생각과 그닥 다르지 않으신거 같네요. 제가 답할 수 있는 내용도 같습니다. 일단 군입대부터 하시길..
10/06/12 19:56
분명 북한 정권을 변화시키는 것은 무력시위, 도발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들이 깨달았을 때 가능하다라는 기본 논조에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무력충돌로 전면전 가자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전쟁말고도 저들을 압박할 수 있는 것은 경제 제재 조치라던가 수출, 밀반입 무기거래 차단등이 있겠지요. 일례로 저들이 미국주도하에 은행 금융 거래 마비조치가 꽤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조치들이 행해지는 것은 정부의 뛰어난 외교력과 한반도 긴장을 둘러싼 각국의 공감대와 미국의 주도하의 대북제재 동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의 외교력이 이걸 가능하게 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기본 논조에는 동감합니다만 그 방안이 전면전, 무력충돌도 불사하겠다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0/06/12 19:57
전쟁불사를 선언하던 김영삼 정권이 갖다 바친 돈이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갖다 바친 돈의 몇배인 줄 아시는지?
10/06/12 20:04
흐루시초프와 케네디 사이에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죠.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면 미국은 소련에 전쟁을 선포하겠다는 케네디의 협박이 먹혔던 케이스입니다만, 그 때는 세계가 운이 좋았죠. 만약 협박을 진짜 협박으로만 생각했으면 케네디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했을 테니까요. 여튼 북한의 군부가 흐루시초프만큼 말이 통하는 사람인지도 알 수가 없는 문제이고 그때만큼 한국이 운이 좋을지도 알수 없고 한국은 또한 자기 결정권도 상대적으로 부실하고 워낙에 벼랑끝까지 몰려본 적도 있는 터이고 세계 경기도 안좋은데 기회는 찬스라고 생각하는 주변 강대국 문제도 있고...
일단 조공에 대해서만 한마디 하자면 너무 자주 조공을 보내는 조선 조정 때문에 중국이 곤란해했다는 기록도 있죠. 신하국이 보낸 조공보다 덜 보내는 건 황제가 있는 나라의 위엄이 안서니까요. 일반적인 수탈의 경우와는 달랐죠. 협의의 조공 - 글쓴이가 의도한 바로 그 의미 라고 생각해보더라도 글쓴이가 제기한 '경제적인 문제' 만을 놓고 생각해보았을 때 돈으로 평화를 사는 것이 전쟁을 불사하며 평화를 강요하는 것보다 더 싸게 먹힙니다. 진정한 자주나 진정한 평화에 붙는 '진정한' 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진정한' 뭔가를 얻으려면 지구상에 나라가 하나만 있어야 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엔 언제나 균형을 이룰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흔들흔들 거리는 양팔 저울에 왜 더 큰 추를 올려놓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맘편히 축구를 보기 위해서 세금을 내고 그 세금으로 그나마 걱정없이 살 수 있게 해준다면 그게 굴욕이든 아니든 전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10/06/12 20:05
그냥 돈갖다 바치고 그 바친 돈의 몇배 벌어오면 되잖아요..
석탄, 철광석 지하자원들은 그렇다 치고. 연봉 70만원(월봉 아님..)의 고졸 노동자를 쓸수 있는데.. 게다가 중국과 다르게 말도 통하는 직원!!! 너무 아까워요... 저런 인력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이.. 리플에 북한이 돈벌면 그돈으로 군사력 키워서 남한 쳐들어온다 그럴꺼 같은데.. 북한이 돈 잘벌고 사회가 안정화 되면 왜 쳐들어오나요? 잘먹고 잘사는데~ 북한 지도층이 반자본주의(맞나요? 반공주의 반대??)에 세뇌 당했더라도 잘살고 있는데 확률 낮은 모험은 하지 않을꺼 같네요..
10/06/12 20:06
역사적인 하나의 사례로 '조공'을 언급하셨으니 최근래 우리나라 정치경제학에서 북한과 조공무역이나 조공을 했는지 찾아보고 이야기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전쟁이후에 얻을 이익이 과연 있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감정적으로는 분명히 북한의 도발에 짜증나거나 화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전쟁이 일어나면 그대로 툴툴털듯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1980대 이후 전쟁이 일어난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를 보셨습니까? 감정적으로 있는 생각을 그저 써버린다고 해서 그것이 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글은 커뮤니티에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쓰셔야합니다. 비전문가인 기자들의 글만 읽어보시지 마시고, 주위 대학교 도서관에 가시면 북한관련 동북아정치경제학 논문과 책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읽어보시면 감정적인 부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10/06/12 20:09
전쟁은 회피하려는 자는 결코 전쟁을 피할수 없습니다.
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이렇게 나오는 북한에게 약한모습 보여주면 계속 질질 끌려다닐수 밖에 없죠. 북한에게 '우린 니네가 도발하면 10배로 갚아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면 북한은 더이상 내밀어질 카드가없어지죠 지금 북한이 전쟁에 이길자신이 있어서 저러는게 아닙니다.
10/06/12 20:17
이분 글에는 처음 댓글다는 것 같은데요,역사적인 '조공'을 들어 현실을 표현하셔서...
북한과 남한의 관계가 조공관계라고 표현하신건가요? (그게 맞다면 관계표현이 틀렸습니다.) 과거 송나라는 이민족의 엄청난 세력으로부터 중국을 지켜내기 위해 '햇볕정책'이랄 수 있는 문화제국주의를 표방했습니다.쉽게 말해 돈으로 산 평화인데요,이걸 바탕으로 송나라는 현재까지 한시대를 지배한 최강대국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벗긴 것은 바람도 추위도 아니라 햇볕입니다. 북한은 궁지에 몰렸고, 그래서 더 날뜁니다.당연하지요.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이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있는지를 엄밀하게 비교하시고 전쟁을 주장하시기 바랍니다.왜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패했는가 하면요,국민은 돈으로 산 평화가 더 달콤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10/06/12 20:24
사실 북한에게 잘해주건 못해주건 언제나 도발은 있어왔고 우리로써는 계속 피해만 보는 상황입니다.
돈줘도 공격하는 곳이라는게 문제죠. 워낙 상식이 통하지 않는곳이라...
10/06/12 21:17
과거의 전쟁과 현재의 전쟁은 그 스케일이 다르죠. 한번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적어도 그 세대, 다음세대까지는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역사책에서 보신 강경파와 회유파의 대립이 아니죠.. 그냥 우리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북한이랑 감정상해서 한판붙고 싶으신가요? 국가정책은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죠. 우리 군인들이 장기판 위의 말은 아닙니다.
10/06/12 21:17
뭐, 글을 읽으니 떠오르는데, 한 명 적당히 뽑아서 "조공"으로 바치면 괜찮지 않으려나요? 뭐, 수 많은 사람들 죽는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사람도 많은 것 같은데, 자기 한 명 바치는 것 정도 해 주실 분도 있겠죠.. 그 편이 훨씬 '효율적'이겠네요.
10/06/12 21:24
글 자체에 대한 평은 일단 뒤로 미루고, 이런 글을 쓰시는 분께서 국방비 증액 + 해전에서의 연승을 거둔 정부를 싫어하고 반면에 롯데월드를 위해 공항 진입로를 줄이고 군함이 침몰했는데 두달이 넘어서야 비로소 슬슬 사건 은폐의혹이 나오기 시작하는 그런 정부를 지지한다는 것이 참으로 난해하군요..
10/06/12 21:27
멍청하면 용감하다는 이유가
멍청하면 사리에 대해 분별 할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멍청하다는 인식자체를 못하기 때문에 변화 자체를 거부합니다. 아님말고요.
10/06/12 21:30
누구 말마따나...전쟁나면.. "35세-55세까지 먼저 최일선에 배치해야한다.." 라고 법을 만든다면..죽어도 전쟁 안날거라는데..제..손가락 겁니다... ^^
10/06/12 21:35
표현이 재미있네요. 지난 정권 동안은 북한의 도발은 경제적 리스크가 아니었죠.
그래서 교전이 일어나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거난 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천암함 발표때 27조가 한번에 증발했고요. 남북이 교역을 한다는 것은 그것이 이 지역이 교전 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뜻하고, 그래야만 자본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고요. 진짜 조공은 김영삼 정권이 경수로 비용 자기 주장도 못하고 갖다 바친게 진짜 조공이죠. 이 하나 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10/06/12 21:37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북한에게 잘못한게 하나라도 있나요?
잘해줘도 핵,미사일 실험,대남 도발만 계속있었죠. 전쟁안한다고 약속하면 언제라도 퍼주는것에 찬성하지만 먼저 평화를 깬것은 언제나 북한이지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10/06/12 22:01
그래서 우리는 이 굴욕적인 한나라당을 멀리하고 민주당을 찍어야 합니다.
농담이 아니에요. '꿈의 군국주의자'와 '실용 군축 용미주의자' 중 어느쪽을 북한이 두려워할까요? 미일북중을 자기편으로 놨던 정권과 중, 러에게 증거를 보여줘도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대답밖에 못받는 정권 중에서 북한이 두려워 할 정권은 어떤 정권인가요? 잊으셨는지 몰라도 저는 '미국이 글로벌 호크를 한국에 주둔 시킬 예정이므로 돈 들여서 이 기종을 한국이 살 필요가 없다'라며 미군을 농락했던 정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호구의 어원이었지요. 잊으셨는지는 몰라도 YS, DJ기간동안 전임 노통장(노태우)가 쌓았던 북방외교의 역량들을 까먹던 시절에서 그걸 여기까지 끌어올렸던게 노통장(노무현)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비토를 놓으니 우리나라가 어떤 꼴을 당하던가요? 북한에 당하는 것이 굴욕적이라면, 그게 진정으로 화가 나고 이렇게 당하는 것이 한국에게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민주당을 찍어야 합니다. 진짜로요.
10/06/12 22:26
간단하게 말하면 강경하게 대처해도 북한은 도발만 할뿐입니다.. 다만 중국에 의지를하게되겠죠.. 그러면 더욱더 난공불락이됩니다. 적당한 조절은 필요하죠..
10/06/12 22:55
북한 상대로 말통하고 손해보지 말자고 주장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들은 어차피 자멸할바에는 정말 미친짓도 할 나라입니다. 어쩔수없습니다. 정말 전쟁이라도 하자는 분들은.. 전쟁이란 말이 왜이렇게 쉽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전쟁으로 죽는 군인들은 남이니까 상관없다는건지-_-
10/06/12 22:59
이건.....
글쓴분 미친건가요?? 전쟁나면 글쓴분 가족들이랑 다같이 최전방에서 전투하러 갈겁니까?? 왜 애꿎은 남들을 전쟁터로 몰아세우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10/06/12 23:03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에 총알이모자라님의 아들이 군에 입대한 뒤 현역일떄 전쟁나서 그 아들의 비명소리를 수화기 너머로 듣게 된다해도 이런 생각 하실수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10/06/12 23:21
궁금한게 있는데, 이 분 예전에 공상과학 어쩌고 하던 재밌는 글 자주 쓰던 분 맞죠?
천안함 사건을 기점으로 해서 점점 뭔가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네요. 예전에 글 정말 위트있고 재밌게 잘 쓰셨는데...
10/06/12 23:33
진심으로 뭐 같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진짜 생각좀 가지고 글쓰시길 바랍니다 님은 이런 뭐같은 글쓰기전에 먼저 행동하는 실천가가 되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정말 김정일과 북한 노동당과 군부 정말로 싫거든요 그래서 님에서 부탁드립니다 정말 님 혼자라도 휴전선이나 중국측 북한국경에서 "북한인민을 죽이는 김정일을 처단하자"라는 문구의 플랑을 들고 도발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님의 영전에 국화꽃 한송이 받치렵니다
10/06/12 23:33
다들 착각하는데 전쟁하자고 노래부르는건 북한입니다.
우리나라가 먼저 평화를 깬적이 있나요?? 각종 도발로 피해는 계속 받으면서 돈은 계속 바치고.......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똑같은 소릴 또하는데 저도 평화가 좋고 일정 금액에 평화를 살수 있다면 당장이라고 사겠지만 먼저 약속을 깨는건 항상 북한입니다.
10/06/13 00:06
전쟁 쉽게 말하는 분들은 전쟁났을 때 다른분들 대신해 희생 좀 해주세요.
참 말로는 뭘 못합니까...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10/06/13 00:07
물론 외교를 통한 전쟁 억지도 좋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 않나요?
어디까지나 자주적 국방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것이고, 그것이 뒷받침 되었을때 더욱 강한 전쟁 억지력이 발생할 뿐더러, 외교적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 해도, 어차피 자기네 국익에 맞게 행동하는 타국들인지라, 언제까지나 우리 편이라는 보장도 없지요. 다만 북한의 무력 도발이나 무력 충돌에 있어서 당하고나서 외교적으로만 해결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고, 제 1,2차 연평해전(서해교전이 제 2차 연평해전으로 격상되었습니다.)과 같이 적절한 때에 적절하게 무력으로 대처하고, 그 이후의 일은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함이 좋겠지요.
10/06/13 00:13
참 답답하군요. 제가 전쟁 좋아해서 전쟁불사라는 단어를 썼다고 보십니까? 우리가 북한을 공격한적도 없고 테러한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전쟁일으키겠다고 북한이 협박을 합니다. 자 그럼 이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발전적인 관계가 되는 방법이 뭘까요? 북한에 돈주다가 북한이 맘에 안들면 공격당하고 협박 당하는 겁니까? 아니죠?
유일한 방법은 북한에게 전쟁 위협이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각인 시켜주어서 북한의 지배층 스스로 변화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뿐입니다. 위협만으로 충분한데 뭐하러 그들이 변화하려하겠습니까? 진정으로 도발을 막고 전쟁을 막으려면 우리가 전쟁의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는 겁니다. 북한이 도끼만행사건을 일으키자 북한의 초소를 공격하고 미함대가 출동하자 김일성이 사과를 한일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북한이 사과한 유일한 도발행위입니다. 진정한 평화를 위해 필요한것은 협력과 교류입니다.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북한 지배층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협박이 먹힌다고 그들이 판단하는 상황에서는 북한의 지배층이 변화할 이유가 없습니다.
10/06/13 00:19
단지 북한 협박만이 무서워서 그런 줄 아시나 보네요.. 아 답답...
어차피 북한 지배층도 전쟁할 생각 없습니다. 전쟁하면 질꺼 뻔하고 자기들 기득권 다 무너지는데 전쟁을 왜 하나요? 그냥 지금 체제 유지하는게 그들에게도 이득입니다. 그런데도 협박과 도발이 먹히는건 우리가 순진해서 겁을 먹고 전쟁에 두려움을 가지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당장 북한이 전쟁 어쩌고 도발하면 우리나라 외자투자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관광은요? 우리나라 경제적으로 난리납니다. 그냥 애들 싸움이면 님 말씀처럼 하면 되겠죠. 근데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단순하게 기싸움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구요...
10/06/13 01:12
강경책짜자는 분들은 항상있는데 적당히 조절해야됩니다. 북한은 우리나라한테만 의지하는게 아니니까요.. 아까말했지만 중국에 의지하게 되고 지금 이권들이 몇개 넘어가고 있죠.. 대표적인게 백두산 .. 중국에 의지하다가 통합되게 되면 이제는 아예 답이없어지는겁니다. 고구려역사?? 이딴거 이제 없는거나 다름없죠. 자기네 땅도아닌데 무슨;; 북한이 저런다고 아예 전쟁도 불사한다고 맞불놓는건 살짝 위험한 발상입니다. 전쟁의 유무를 떠나서말이죠..
10/06/13 01:46
훔...어려운사항이군요.
크게보면 평화통일이냐 무력적화통일이냐는 아니겠지요? 도발에 대한 대처..전쟁만은 피하는 최고의 효과를 찾아봐야 할것 같은데 훔.. 전 1차적으로 중국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을 탈출하는 탈북자들의 국내 인계 및 국외 체류문제부터 다가갔으면 좋겠네요..이 또한 민감하고 힘들겠지만요..
10/06/13 01:49
본문이 진짜 이해가 안가요.
과다한 조공으로 우리 삶 피폐? 북한 지원비는 거의 우리나라 경제 영향이 없을정도인데 쿠웨이트는 원래 이라크랑 국력차가 심하고 우리는 우리나라는 오히려 앞서고 아예 상황이 다른데 우리나라 상황에 쿠웨이트를 끌어다 쓰시고 싶으시면 한번 논문 발표 해주세요. 반응 기대되서요. 자주적 대응? 미국을 제끼자는 소리인가요? 생존 위협? 국제정치에서 논의되는 security 개념을 본다면 현 상황이 생존 위협일지? 그러다가 갑자기 급결론? 진짜 뭔말인지 모르겠음. 그냥 북한 하는 짓이 나쁘니깐 싸우자? 무언가 예시를 들면 상황과 맞든가 아니면 조건이 동등해야지 보기에 비슷하면 예시인가요?
10/06/13 01:53
와... 아무 상관없는 팩트들을 끌어다가 그럴듯하게 훼이크를 놓는게 어떤 신문사에서 지금 당장 스카웃해가도 부족함이 없는 인재인데요?
10/06/13 02:48
탈퇴하신 총알이모자라..죽겠네 님인줄 알았네요.
이런 글을 쓰다니 약간 충격? 의외?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분이었군요. 음.. 탈퇴하신 분이고 활동시기가 다르니 사칭은 아니라 생각하니 다행입니다.
10/06/13 08:03
본문에 크게 동감하고 갑니다.
잃을게 많다고 움츠리기 보단 더 세게 나가는게 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기 있는 분들이 말하길 어차피 나지 않을 전쟁이라면 말이죠. 결국 역사적으로 전쟁이란건 해서도 안되고 좋아해서도 안되지만 불가피한거란 말입니다. 전쟁불사라는 말도 굉장히 자극적이지만 우리 모두가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특히나 한국은 유일한 분단국가기 때문에.. 아버지나 그분세대분들은 다 이런 강경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죠. 전쟁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경험했기때문에 저도 이글 댓글 여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버지와의 대화로 조금 바뀌었습니다.
10/06/13 08:13
가치관이야 자기 마음대로 가지는 것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 가치관이 앞뒤 일관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알님이나 이 글에 추천 다신 분들은 앞으로는 꼭 자주국방을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입으로만 주석궁으로 돌격하면서 실제 국방은 천조국에 위임하는 정당은 조금 곤란하지 않겠어요?
10/06/13 10:27
저도 좀 의아한데요. 조갑제 옹에 버금가는 어떠한 계기가 있었는지, 원래 이런 생각을 갖고 계셨던건지.
피지알에서 꽤 유명한 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씁쓸하네요. 정치적 생각의 차이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쓰는 방식 자체가 달라요.
10/06/13 11:33
정말 궁금한데요.
참으면 안됀다. 그러니까 대안을 마련하고 반응을 보여야한다는 의견이 많은것 같은데.. 그러면 남한이 북한에게 어떤 반응을 보여줘야하나요? 그런것은 제가 못본건지, 보이지 않네요. 정말 군사적대응이나 공격적인 대응을 하기를 바라는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0/06/13 13:01
조공이라 쓴 그걸 아까워 하기 전에 환경파괴에 쳐붓는 22조원 부터 아깝게 생각해라. 22조원 국방비로 사용하면 어찌될지 부터 생각해라.
10/06/13 14:42
사람은 누구나 다 가치관의 차이가 있고
글을 쓰는 능력에 따라 자신의 생각이 오해없이 직접 전달되기도 하고 오해를 사서 쓸데없는 싸움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본문 내용이야 어찌됐든 존중하고요, 만에 하나 전쟁이 난다면 나이가 어떻게 되시던 조악한 막대기라도 하나 들고 최전선으로 내달리시지 않으신다면 정말 험한 소리 나올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실 거죠?
10/06/13 16:00
예전 해방직후 미국이 우리에게 조공을 줬다고 생각하나요?
6.25. 직후 어린아이들이 껌을 씹으며 '김미 초콜렛'하고 미군들을 위협했나요? 이토록 우리나라 (남한)에 대한 자신감이 없나요? 우리가 북한에게 준 것은 굶주리는 같은 민족인 북한 주민들에 대한 '원조' 일 뿐, 약한 나라가 강한 나라에 바친 '조공'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장기적으로 보면 북한에게 준 돈은 안정된 국내 정세를 믿고 투자한 외국인들의 자본으로 보상받았습니다. 동네에 알콜 중독자에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종종 시비를 걸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그 아내와 자녀들은 생계가 곤란해서 굶고 있고..더군다나 이 약간 미친 사람은 사실은 우리 친척이었구요.. 시비가 기분 나빠서 이 미친 사람과 맞서서 서로 죽을때까지 칼들고 설쳐대야 속이 풀리시나요.. 자신이 평소 검도에 태권도에 온갖 호신술을 익히고 재산도 빵빵하다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조카들 불쌍해서라도 밥해먹으라고 돈을 주고 말죠.. 이것도 조공입니까? 현 정권은 호신술은 그만둔채 맨날 삽질에 술만 퍼먹으면서 똑같이 미쳐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네요..
10/06/13 16:54
글내용에 대한 언급을 하기보다도
군제대하고 PGR에서 십년가까이(정확히는 한 7년쯤될까요?) 눈팅을 하는데 그 시절부터 계속 보아오던 그분이 이분이라는 사실이 매우 놀랍습니다. 예전 기억들 끄집어 내는거 같지만 비타넷이던가? 그 동네하고 틀어졌던 때부터 이상해진것도 같고. 어쩌면 원래 이상했었던 것일지도 모르고. PGR 눈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때가 이라크 파병반대시위를 매일같이 하러 다니던 시절이어서 뭔가 오묘합니다.
10/06/13 17:13
우리가 돈을 주면 북한에게 전쟁에게 지나요?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돈으로 평화도 사면서 그 시간에 우리 힘을 더 키우면 되겠네요. 왜 돈으로 평화를 사면 우리 힘을 더 키울 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북한은 멀티 하나 없이 본진 자원만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멀티가 훨씬 많은 우리가 잘 포진된 적 유닛을 향해서 굳이 꼴아박을 필요는 없잖아요? 드랍십 타고 내려오는 병력을 그냥 놔두자는 것도 아닌데... 드랍십 타고 내려오는 병력 막으면서 시간만 잘 끌어도 이길 경기에 왜 유닛을 꼴아 박아야 할까요?
10/06/13 17:47
북한놈들한테 지난 10년동안 충분히 시달렸다고 봅니다.
밥내놓으라면 밥내놓고 거기다 얹어서 소까지 갖다 바치고, 옆구리 찌르면 절도 해주고.. 대체 이게 무슨 외교 입니까. 전쟁이 꼭 최선의 답은 아니겠습니다만, 언제까지 어린애 응석받아주면서 국민 혈세로 엉뚱한 나라 뒷받침해줄 필요 없다고봅니다. 현 정권의 강경대응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10/06/13 21:27
총알이모자라님께 진정으로 묻겠습니다. 북의 전쟁 위협에 대해 더이상 끌려 가지 않기 위한 방법이 님이 생각하시는 것 그 하나 밖에 없는 걸로 생각하시나요? 님의 논리를 빗대어 다른 방법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쟁 안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협박하면 되거든요. 그럼 절대 김 위원장이 불바다 소리 못 할 겁니다. 그럼 어떻게 협박하면 될까요? 김 위원장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 말의 논리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0/06/13 21:48
간단히 말하면 '강경책 = 왕따 자처'에 불과하겠죠.
다들 가끔씩 큰소리는 뻥뻥 칩니다만, 정작 직접 나설 국가는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 하나가 돌아버리지 않는 이상에야... 만약 미국이 북한에게 전쟁 선포한다면, 우리나라 정부는 강경책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미국에게 조공 시작할겁니다. 전쟁 하지 말아달라구요. 애초부터 한국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햇볕정책이 여러 사람 기분 상하게 하는 정책이라는 건 잘 압니다만, 그래도 외부에 한 소리씩 하려면, 유화전술 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10/06/13 23:10
이글에 어떻게 반응 해야 하나요? 전쟁 해서라도 북한 무너뜨리자? 햇볕정책은 조공이나 마찬가지였으니 지금 강경책이 옳다?
대체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현 정부의 정말 얼토당토 않는 미국 의존의 강경책보다 우리나라 독자적으로 시행할수도 있고 북한과의 외교에서 우리나라가 '중점적'인 역할을 할수있는 '햇볕정책'이 더 좋다는것을 모르시나요? 냉정하게 말해서 북한과 전쟁하면 우리나라 영토인 한반도에서 나고 민간인들의 피해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다 떠맡고 반면에 미국과 일본, 유럽들은 군수무기 팔면서 오히려 경제가 살아날것입니다 6.25때 일본의 예를 보면 확실하죠 무엇이 우리나라에 좋은건지 생각을 하고 정책을 펼치는게 맞는데 이 정부는 무조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반대로만 하면 최고인줄 아는 아주 멍청하고도 바보같은 정부라고 봅니다 확실히 근래들어 강하게 느껴지는게 이 정부는 전쟁나도 별 손해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어차피 이번 선거에서도 나왔듯이 전쟁나면 제일 먼저 총을 들어야할 국민들은 20~30대의 자신들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 이거든요? 전쟁하기전 지지층한테 살짝 알리고 외국으로 나가게 할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이 정부의 신뢰도와 정책 방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이정도까지 라는겁니다
10/06/14 01:29
'미국이 전쟁하는데 왜 우리가 말려야 되나요??' 라는 질문은 '내집에서 세입자랑 이웃이랑 싸우는데 왜 말리나요??' 라는질문과 같은 맥락
인가요?
10/06/14 01:41
Ms. Anscombe 님의 의견들은 나라 자체에서 대놓고 '잃을 것도 많고 전쟁 무서우니 돈좀 줄게 우호적인 척 해주라' 를 좋아하시는 분 같군요.
개개인은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만 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북한 도발등 있을때마다 쎄게 나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도발을 그렇게 하는데 웃으면서 조공하는 나라가 호구지 정상입니까? 햇볕정책으로 쌓아논 것들 말씀하셔도 며칠이면 원상복귀되는게 그들입니다. 그들이 자초하였구요..
10/06/14 02:07
앞으로 댓글 딱 9개만 달리길 기원합니다.
황플 완성되었군요. 황플을 해치는 분들은 황신의 저주가 내릴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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