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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2 18:27
치킨게임에서 지지않는 방법은 있습니다.
치킨게임을 하지 않는거죠. 그런 무의미한 자존심 싸움따위는 해서 뭐하나요. 실리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10/06/12 18:30
전쟁에 있어
하책이 전쟁을 해서 이기는 것이고 중책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상책이 싸우지 않게끔 하는것이라고 손자병법에 나온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뭐 그렇다는거죠 뭐
10/06/12 18:34
부디 정치적 목적이 국가 본래의 목적을 위협하지 않길 바랍니다.
전략의 탄생이란 책, 급 구미가 동하네요. 그래24에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10/06/12 18:37
그냥 하는 얘기입니다만..
내가 핸들뽑는것 보여줬는데 상대방이 탈착식도 아닌데 진짜로 뽑아버리면....;;;; 북한문제는 본문과의 게임과는 다르게 서로에게 조준이 된 상태죠... 결국에는 끝장을 보여주는 행위를 하면 상대방은 진짜 끝장인줄알고 같이 끝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태... 차라리 'Thinking Strategically'(게임이론 서적중 하나입니다.)에 나온 상대방에게 주사위 주어주기가 낫지 않을까요(한곳에서 나온게 아니긴 합니다만..)... 우리뜻대로가 아닌 상대방의 발언에 대해서 자동적인 대처가 되도록하고 보여주는..
10/06/12 19:15
고대라기보다는 한때 미국 비행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했죠...미국이라고 어린이들이 차 몰지는 않으니...
겁쟁이게임의 패러독스는,양측이 모두 최선의 전략인 '핸들 뽑기'를 택하면 둘다 망한다는 거죠.
10/06/12 19:45
이 땅의 수구들과 저 땅의 왕조는 데칼코마니이자 영혼의 짝꿍입니다.
둘다 서로가 있음으로 존재가치를 얻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자꾸 겁쟁이게임을 해서 핸들을 뽑으면 담부턴 그 게임을 안하는게 맞습니다.
10/06/12 22:10
외교에서 북한은 지존입니다. 부시폐하조차 관광당했었지요. 악의축 발언으로 시작한 그 북미갈등이 결국 07년 미국의 '항복'으로 끝났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미국이 바보고 북한이 똑똑해서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린민 100만이 굶어 죽어도 버틸 수 있는 정권과 '치킨게임'을 할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는 없기 때문이지요. 그 전에 유권자에게 밟혀 죽을걸요. 굳이 북한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공산권이 자본주의 국가보다 외교적인 측면에서 우위였는데 그 근간이 바로 대부분의 공산 국가들이 공산독재국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배째라고 덤비는 막장인생에게 주택융자 할부금에 애 학원 세개나 보내야 할 중산층 회사원이 당할 도리가 없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국민 100만이 죽던말던 주석궁을 땅끄로 밀어야겠다라고 나가면 북한은 바로 엎드릴겁니다. 그런데 그랬다가는 전쟁도 하기 전에 주가떨어지고 정권이 갈릴겁니다. 그게 민주주의 국가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저 개인은 그 간지나는 푸짜르나 뽀글이가 사는 나라보다는 북한에 대한 선전방송도 외국인 투자자가 무서워서 우유부단하게 제대로 못하는 이명박 정권 아래서 살고싶습니다.
10/06/13 02:56
최근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이론, 사회공학에서는 이것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히틀러 또는 MB, 링컨 같은경우 이러한 성향이 높습니다. 주위에서 뭐라고해도 절대 굽히지 않는거죠 이것은 그 사람의 내적인 성향으로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MB가 정권을 잡게 된 데는 이러한 치킨 게임의 능력이 크게 작용합니다. 어떠한 집단이든 집단의 리더의 경우 자기의 소신을 절대 바꾸지 않는 이러한 능력이 있어야 집단의 리더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에게 좌지우지하지 않는 리더여야 소속 집단원들의 신뢰를 얻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대중들은 카리스마라고 부르게 되고요 그러나 그러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이 잘못된 방향의 소신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되는지 결과는 다들 아시겠지요^^ 노무현 대통령이 대중의 지지를 일정부분 잃게 된데에는 이러한 신정권의 공격에 져주면서 카리스마를 잃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합니다.
10/06/13 05:23
문제는 저쪽 운전수는 잃을것 없는 막장인생에 똥차, 이쪽은 미래를 바라보는 청년에 괜찮은 차라는 거죠...각자가 이겼을 때와 졌을 때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이쪽 입장에서는 정말 이기기 힘든 게임이에요;; 이겨야 본전..-_-
10/06/13 11:10
현재 남과북의 치킨게임은 mb정권의 패배 했습니다.. 정부가 치킨게임 계속하려고 했다면 5월 24일 담화 발표하고 대북방송하고, 삐라 살포 한다고 했을때 실행해 옮겼어야 했습니다. 확성기 설치가 몇주일 걸린다고 하더라도 삐라는 수일내에 살포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명박정부는 주가하락 환율상승 겁을 먹어서 실행해 옮기지를 못했습니다. 거기서 벌써 남과북의 치킨게임은 끝났다고 볼수있죠. 그건 국제정세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아무리 이란 핵문재, 이스라엘 구호선 총격이 급한 사항이었다고 하더라도 한반도 전쟁위기 상황보다 급박한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부가 대북방송, 삐라살포로 인한 북한의 격파 공격에 겁먹어서 핸들을 돌려버리는 바람에 중국,러시아,미국은 당장의 전쟁위기는 억재 됐다고 생각하고 유엔에서 천안함사태는 후순위로 밀어 버리고 이란 핵문재, 이스라엘 구호선 문제를 먼저 처리 해버렸습니다.
과연 이명박정부과 대북방송을 재개 함으로써 치킨게임을 시작할 배짱이 있을까요? 지금 북한은 물어보고 있는거죠. 너희들이 정말 배짱이 있다면 치킨게임 다시 시작하자고 말입니다. 그리고 어재 북한의 성명은 이명박정부의 배짱을 물어보는 동시에 중국,러시아,미국에게 유엔에서 자신들 요구가 관철 되지 않으면 전쟁도 불사 하겠다는 메세지를 보낸겁니다. 현실적으로 유엔에서 의장성명은 고사하고 한반도 전쟁위기를 이유로 유엔 차원의 재조사를 중국,러시아가 하자고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졌다고 볼수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고 구호선 공격했을때 이스라엘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유엔 조사단 파견하려고 했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반대로 무산은 됐지만 한반도가 전쟁 위기로 몰렸을때 사활적 이해당사자인 중국이 유엔차원의 조사단 파견을 유엔에 요구할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수있죠. 전쟁분위기가 고조 될수록 재조사 가능성은 높아 질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은 그런 방향으로 상황을 지금 몰고 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명박정부는 지금 현재 천안함 사태에 관련해서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북한을 천안함 사태에 주범으로 지목은 했고 유엔 차원의 재제로 몰고 가려고 했지만 주변 여건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안일하게 처리하려다가 뒤통수 맞을 개연성이 너무 높아져 버렸습니다. 치키게임은 끝났다고 봅니다. 이명박정부는 실재 대북방송을 함으로써 북한의 공격을 당했을때 해결할수 있는 시나리오가 없다고보여 집니다. 대북방송으로인해 북한이 우리쪽으로 포탄을 날려면 전면전이 아니더라도 주가폭락에 외국인들 다 떠나려고 할겁니다. 그때 이명박 정부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대북 방송하는건 쉽고 북한쪽으로 포탄 날리는건 쉽지만 경재는 아주 주저앉아 버릴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겁먹은 겁니다.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상황을 넘어서 버리니까요. 치킨게임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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