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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클럽과 중국 선수들과의 계약)
유럽을 대표하는 총 16개의 클럽이 참가한 유럽챔피언스리그(Europe Champions League) 2009/2010 시즌 경기는 지난해 9월 25일 각 그룹별 예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9개월 가량 진행이 되었는데요, 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 팀인 독일의 보루시아 뒤셀도르프(Borusia Dusseldorf) 클럽이 벨기에 샤를루아(Charleroi) 클럽을 물리치고 2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모든 경기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09/2010 시즌에는 한국 출신의 세명의 선수(오상은, 유승민, 김정훈)들도 유럽에 진출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는데요, 한국 선수들이 활약했던 덴마크 로스킬레(Roskilde), 프랑스 헤네본(Hennebont), 러시아 UMMC 클럽은 각각 그룹별 예선전에서 2위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세 팀 모두 본선 8강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준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시즌은 끝이 나고 각 팀별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선수 보강이 한창인데요, 세 명의 에이스가 5단식을 책임지고, 특히 두 명의 에이스가 4단식을 책임져야 하는 시스템 속에서 확실한 에이스의 확보는 그 어떤 사항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보루시아 뒤셀도르프를 2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 놓은 티모 볼(Timo Boll,세계2위) 선수를 보더라도 단체전에서 확실한 에이스 한 명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바로 알 수가 있는 부분인데요, 그 어떤 나라보다 러시아 클럽들이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에이스 보강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니다.
특히 천치 선수 같은 경우 최근 4년 동안의 경기 기록을 살펴보니 유럽 최고 선수인 티모 볼 선수와의 대결에서 총 세번을 만나 2승1패의 성적으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수인데요, 미카엘 메이스 선수에 하오솨이, 천치 선수로 이어지는 UMMC의 왼손 셰이크핸드 라인은 이번 시즌 우승팀인 보루시아 뒤셀도르프 조차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막강한 선수 구성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담당했던 김정훈 선수의 재계약 여부는 한번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같이 뛰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