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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2 16:49:30
Name 강가딘
Subject [일반] 투표는 했는데 마음은 씁쓸하네요.
다른 후보들은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시장과 구청장의 경우,당선가능성은 낮으나 내가 지지하는 당의 후보를 찍을 것이냐 아님 현제

실정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의 재선을 막기위해 지지하지는 않지만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찍을 것인가를 놓고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워낙 실정이 심해서리......(아마 누구 이야기를 하는지는 다 아실듯...)

근데 지지하는 후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장애인 관련 공약 내놓은 것도 실천가능성 높은 공약이였는데....

그래도 왜 단일화하지 않았냐고 책망하진 않겠습니다.  나름 정당한 이유가 있었으니까요.

오늘 개표방송보면서 소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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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ova
10/06/02 16:50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10/06/02 16:51
수정 아이콘
아이고,마음고생 많이하셨겠어요. 저는 우황청심환먹고 개표방송봐야할까봐요.심장떨려죽겠어요.
信主SUNNY
10/06/02 16:53
수정 아이콘
전 광역단체장만 당선가능성을 고려해 찍었고, 그 외에는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국회의원 이상의 선거에서는 아무래도 당선가능성을 고려할 듯 하지만... 그 이하로는 그냥 힘을 줄 생각입니다.
10/06/02 16:53
수정 아이콘
진짜 공감합니다 ㅠㅠ ⓑ
힘내라!도망자
10/06/02 16:54
수정 아이콘
남일같지 않군요. 최악을 피해 최선이 아닌 차악을 고른 느낌
완소탱
10/06/02 17:00
수정 아이콘
개표방송 언제부터 하는가요?
우월한싴병
10/06/02 17:02
수정 아이콘
실정이 심한 시장, 구청장 있는 곳이 하도 많아서 누구 이야기를 하시는지 짐작이 안되는 현실이 씁쓸하네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지난주에 부재자투표 했었는데 제 기준의 최선이 당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 결국은 최악을 피해 차악을 택했습니다.

아쉽네요.
황금비늘
10/06/02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2002년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지지하지 않는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투표장에 들어서기까지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2002년과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지하는 후보에게 죄송한 마음에 담배만 태우고 있습니다.
다다다닥
10/06/02 17:18
수정 아이콘
아이구 저도 강가딘님과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정말 심리적으로 고민 많이 되더군요 ㅜㅜ
10/06/02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대선때 정동영씨를 찍고 너무너무 내 자신을 용서하기도 힘들고 싫어서 이번에는 소신투표 했습니다.
그럼에도 선택한 후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이번처럼 선거운동 안한적이 없는것 같습니다.최소한 전화 몇통이면 오늘 내가 선택한 후보한테 5표이상은 갈 수 있었는데
그것조차 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왜 단일화하지 않았냐고 책망하진 않겠습니다. 나름 정당한 이유가 있었으니까요.2
Korea_Republic
10/06/02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고심끝에 당선가능성 높은 후보보다는 지지하는 후보에 표를 줬는데 그게 잘한 선택인지 100% 자신할수 없어서 좀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단일화 안한거에 대해서 불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단일화 했으면 다시는 그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생각이였습니다.
10/06/02 17:39
수정 아이콘
다들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저역시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표를 던질지,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에게 한표 행사할지 고민이더라구요..
INFINITI
10/06/02 21:50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지역 이야기 같군요. 공감가는 고민이었습니다.
저역시 님과 같은 이유로 망설였지만 당선유무와 관계없이 소신표를 던졌습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그냥 맘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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