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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2 13:19:12
Name swflying
Subject [일반]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뭐 pgr분들은 말안해도 다들 투표하실거라고 믿습니다만,
제가 넷 상에서 글 남길곳이 이곳 밖에 없기에.^^;
아직 혹여라도 투표안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금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당이 그당이니깐, 그놈이 그놈이니깐 하고 안하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투표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사실 저도 유권자가 된지 6년밖에 안지났지만
대통령 선거 이외에 특히 지방 선거등에는 꽤 불참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 적인 정치에대한 무관심도 있었고
왠지 20대가 정치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고리타분한 사람. 혹은 애어른 같은 그런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대학교 처음 들어가서 모두들
파릇파릇하게 연애얘기, 연예인 얘기하고있는데
옆에서 정당이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하면 싸이x취급 받는 그런 분위기 말이죠.

대학생이 광장에서 정치를 논한다는건
운동권이나 그런 애들에게나 어울리는 것이고,
나 처럼 국가적 부흥보다도 그냥 평범하게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정치에대해 관심이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건 왠지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 같기도하고 안어울린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투표라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요즘 들어서 조금씩 깨달아 가는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라는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그리고 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개인 공정한 단 한표를 위해서
과거에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고 또 바래왓고
투쟁했기에 얻을 수 있었음을.


우린 이 투표라는것이
아주 아주 소중한것 임에도 태어났을때부터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기에
조금은 멀리하고, 그냥 그렇게 적당한 온도로 지내왓던게아닌가 싶습니다.

왜 어머니 아버지가 얼마나 소중한 지 다알지만
실제로 그것에대해 남들앞에서 연설하듯, 떠들면
낯뜨겁고 좀 이상한 놈 같고 이런 느낌 말이죠.



대학생 여러분 20대 여러분.
우리에게 찾아온 권리이고
우리 작은 한표이지만, 설령 그 표로 바뀌는게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가진 투표권이라는게 소중한 것임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다면
거창하게 국가가 뭐고, 정치가 뭐고 하기전에
진정 내가 추구하는게 내 인생의 행복이라면
그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면
투표 합시다.


사실 많은 말이 필요없음에도
제가 또 낯뜨겁게 여러말을 주절댄 것 같네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20대도 나라를 사랑하고
내 개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건 말보다 투표입니다.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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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13:21
수정 아이콘
투표 했습니다. 소중한 권리이니깐요!!
2006년도 지방선거 때 처음 시작한 투표 교육감 선거 한번 빼고는 다 했습니다....

어떤 시위보다도 어떤 쓴소리보다도 가장 확실한 처방은 '투표'로 권리를 보여주는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권리 행사 하자구요. 지금 안가신분들 빨리 가셔서 투표하세요~
우미모노
10/06/02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게으름뱅이지만 세수만하고 츄리닝바람으로 다녀왔습니다~안하신분들 4년마다 오는 권리행사의 날입니다~
10/06/02 13:25
수정 아이콘
나의 한표는 소중하니까요.
온가족이 손잡고 갔다 왔습니다.애들이 며칠전부터 꼭 해야한다고
9살,7살짜리가요..
10/06/02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침 일찍 다녀왔습니다. 제 한 표 한 표가 다 소중한거겠죠?
사실 아직 투표를 많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왠지 더 새롭네요.
10/06/02 13:32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게 고딩 때 부터 투표가 그렇게 하고싶더라구요.........^^;;;
해질녘쯤 다녀올까 하다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방금 다녀왔네요~!
투표 하나도 안어렵습니다~누구뽑을지 몰라 고민하시는분들!!! 저처럼...당 보고 뽑으세요.....^^;;;;;;
너는강하다
10/06/02 13:38
수정 아이콘
방금 하고왔는데.. 젊은층 투표율이 낮다는게 피부로 와닿을정도로 제또래 사람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하지만 제 소중한 한표가
꼭 의미있는 의견이 되길 바랍니다.
10/06/02 13:39
수정 아이콘
지금 막 투표를 하고 왔는데 이건 뭐-_-; 다들 연세 지긋하신 분들만 잔뜩이고 투표장에서 제가
젤 어리더군요. 할아버지 한분은 휠체어타고 오시고...
근데 제가 기표소들어가서 도장을 찍는데 옆자리 아주머니 한분이 "여기다 1번~ 요것도 1번~"
흥얼거리면서 투표를 하시더군요. ㅠ_ㅠ 젊은분들 투표가 정말 필요합니다.!
The xian
10/06/02 13:41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동네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한 학교 안에 투표소가 세 곳이나 있어서 조금 애 먹었네요.
허리 수술 받으셔서 아직은 보조기를 차고 다니시는 어머니 모시고 투표하고 왔습니다.

아직 6시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투표 안 하신 분들은 투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잔다르크
10/06/02 13:50
수정 아이콘
하고 왔는데 이번엔 확인증같은거 안주네요
저번엔 원더걸스 사진있는거 받아서 이번엔 카라 확인증 받나 싶었는데
크킄
10/06/02 13:54
수정 아이콘
제가 투표권을 얻게된지 몇 달 밖에 안되는 젊은 나이라서 직원이 저를 보시더니

제 옆의 한 부부로 보이는 분의 신분만 확인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부부 분이 앞에 있는 저의 신분확인을 먼저 하시라고 하시니 직원 분께서 "같이 오신 자녀분인줄 알았어요."

라고 하셨어요. 제가 좀 앳되 보이기도 하지만 역시 젊은 나이층의 투표율이 낮은 것도 영향을 미친거겠죠.
ILikeOOv
10/06/02 13:54
수정 아이콘
늦잠자고 슬슬 기어나갔다 왔습니다 크크...
근데 제또래 사람들이 안보이더구요 줄도 거의 없는 수준이고...

말이 8장이지 사실 후보찍고 줄 기다리고 하는 시간보다 투표용지 접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크크크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자갈치
10/06/02 14:00
수정 아이콘
저는 투표장소가 걸어서 30초도 안걸리는 곳이라서 우리 모교이기도 하고...
일어나자 마자 바로 투표했습니다 의외로 간단한데요~~~ 그냥 신분 확인하고 찍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arq.Gstar
10/06/02 14:00
수정 아이콘
투표 하고 왔습니다.
부디 많은분이 본인의 정치적인 의견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 어떤 시위나 댓글보다 정치적 의견을 잘 표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런 기회 흔치 않으니까 다들 하셨으면 좋겠어요.
10/06/02 14:01
수정 아이콘
저는 제 또래 사람들 많이 봤네요~ 거의 30%는 제 또래였습니다.
HwOaRaNG
10/06/02 14:02
수정 아이콘
투표하고왔습니다~
냉면인
10/06/02 14:06
수정 아이콘
꼭 투표 합시다. 투표만이 살 길입니다. 제가 갔을때도 젊으신 분들 많이 안 보이더군요. 아이들 손 잡고 가족끼리 오신 분들 보기 좋더군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투표에 대해 가르쳐 주는 기회도 되고 암튼 보기 좋았습니다. 어느 할머니분은 몸이 불편하신지 휠체어 타고 투표하러 오셨더군요. 그렇게 몸이 불편한 분들도 투표하러 오시는데 진짜 젊은 분들 꼭 투표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북거북
10/06/02 14:08
수정 아이콘
아 서울 투표율 별로 안 나오네요. 아...앙대
ㅇㅓ흥
10/06/02 14:10
수정 아이콘
방금 같이사는 남정네 두놈이랑 셋이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있는데요. 투표소 거리랑 인접한 곳에 유세차량이 그대로 서있던데 이거 괜찮은 건가요?
10/06/02 14:11
수정 아이콘
동생 데이트 나간다는거 끌고가서 투표하고 왔네요.
앞뒤로 나이 지긋하신 분들 밖에 안보였지만 나올 때 동생 표정도 뿌듯해 보이더군요.
자신의 한표정도가 무슨 큰 힘을가지겠냐는 생각 보다는 자신의 한표부터가 큰힘의 시작이 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투표합시다.^^(2)
나해피
10/06/02 14:13
수정 아이콘
대전 사는데 지금 하고 왔습니다.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3)
10/06/02 14:19
수정 아이콘
여기 마포인데 투표하는 분 엄청많으시네요
남자의야망
10/06/02 14:19
수정 아이콘
안산 시민입니다.
전 투표하러 갔는데 왜이렇게 제나이또래 예쁜분들이 많이 보이시는건가요...;;
저도 저의 한표를 행사해서 뿌듯합니다.
비_욘_태
10/06/02 14:19
수정 아이콘
금방 투표하고 막 왔습니다. 1시 넘어서 투표했는데 이 동네는 아주머니들이 굉장히 많군요..
젊은 사람도 드문드문 있지만 역시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이 보이는 군요.
권유리
10/06/02 14:22
수정 아이콘
서울시민입니다
투표하고왔습니다 !!
그나저나 저도 대학생이지만 오늘 투표하러 가는데 대학생들 꽤나 많더군요 ..
왠지 기적이 일어날것만 같아요..
10/06/02 14:35
수정 아이콘
전국 투표율이 38%네요.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어느 정당을 지지하건 전체 투표율이 높아져서 세계에 자랑하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샤르미에티미
10/06/02 14:50
수정 아이콘
따지면 세 시간 정도 남았는데 욕심으로는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여론 때문에 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젊은 층이 없는 듯해서
약간 실망하고 돌아왔네요.
천사들의제국
10/06/02 14:56
수정 아이콘
15시간 야간근무 마치고 아침에 돌아온 남편을 질질 모시고 투표하고 왔습니다 흐흐
이곳은 강원이라, 이광재후보에게 한표 날렸는데 어찌될지 사뭇 궁금하네요
Xabi Alonso
10/06/02 14:58
수정 아이콘
방금 투표 하고 왔습니다. 제 나이 또래 예쁜분들이 꽤나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몽키D드래곤
10/06/02 15:10
수정 아이콘
부산 금정구입니다 투표하고왔습니다~ 유시민을 못찍는게 아쉽지만 국민참여당을 찍었습!
10/06/02 15:26
수정 아이콘
으음. 전 투표했고
여동생도 투표를 방금 보냈네요.
누구 찍으라고 종이에 적은걸 넘겨주고 왔...
정치 관심없는 애니 이렇게 라도 해야지.
illmatic
10/06/02 15:30
수정 아이콘
투표하고 왔는데 조금 짜증이 나네요.
사퇴한 도지사후보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떡하니 적혀있더라구요.
늦게 사퇴를 표했기 때문에 이미 인쇄된 투표용지는 어쩔수 없더라도 사퇴정도는 나중에라도 표시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참 뭔가 마음이 찝찝해져서왔습니다. 이런 마음이 드는게 정부(라고적고 한나라당이라고 읽는..)에 대한 불신이 뿌리박혀서 생기는 생각인것 같기도하고..
참 어찌되었든 이제 제가 할 수 있는건 했고, 잠시후에 하는 개표를 기다려 봐야겠네요.

아직 2시간 넘게 남았습니다. 혹시라도 아직 안하신분이 계시다면 지금 다녀오세요. 거의 막바지라 그런지 투표소도 한산해서 금방 하고 오실수 있습니다^^
호떡집
10/06/02 15:38
수정 아이콘
5시 50분에 하려고 대기중입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던진표로 결과가 바꼈다!!!라는 기분을 내보고 싶어서요. 크크.
swflying
10/06/02 15:3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5시 50분쯤에 갔는데 줄이 길어서 6시 넘겨버리면
중간에서 칼같이 짜르나요??
goodluckyo~!
10/06/02 15:45
수정 아이콘
가족들이 제가 잠자는 사이에 투표를 하러가서
투표소가 조금 먼 관계로 안하려고 했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한표를 위해 100년이 넘게
투쟁한사람들한테 조금 미안해서 방금전에 하고왔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Benjamin Linus
10/06/02 15:51
수정 아이콘
투표하고 왔습니다.
뽑은 사람도 영 마음에 안들지만
최악때문에 어쩔 수 없이 투표한 기분이네요..
제가 뽑은 사람이 만약 당선되면 최악이 안되기를 바랄뿐...
으이그..
Korea_Republic
10/06/02 16:31
수정 아이콘
서울 노원구에 사는 저도 했습니다. 저의 작은 한표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안하신분들 서둘러서 하세요. 한시간 반뒤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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