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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13:15
... 엠팍 한게에서 보고 '히메네즈' 관련 글이 가끔 올라오길래 처음에는 두산의 히메네즈 선수인 줄 알았다지요..^^;;; (원체 MLB를 몰라서...) 그나저나 저 성적은 정말 현기증 나네요.
헨진선수의 대 LG전 성적이 꼭 저럴 것 같은 기분이.....
10/06/01 13:18
헨진선수의 대 LG전 성적이 꼭 저럴 것 같은 기분이..... (2)
투심성 패스트볼이 98마일 밖에 안되고 방어율이 고작 0.78밖에 안되니, LG로 오는건 어떨지....
10/06/01 13:20
영상은 지금 봤는데, 폼에서 약간 이질적이 느낌이 나네요
굳이 표현하자면.. 칼집에서 순간적으로 칼을 휙 빼서 던지는 것 같달까???
10/06/01 13:42
기본적으로는 저는 제프 프랜시스를 더 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제프 프랜시스가 작년인가 제작년한해를 완벽하게 날리면서
없는 사이에 콜로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의 1등 공신이 우발도 히메네스죠. 첨 봤을때는 그냥 강속구 투수인가 그랬는데 강속구 투수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는 멋진 투수죠.. 디트로이트의 저스틴 벌랜더와 비슷할 꺼라고 생각해서 아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작년 말부터는 좀 이거 꽤 잘하네..라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의 성적은 작년의 잭그래인키보다도 훨씬 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내용도 저위의 완봉한번은 노히트노런이었죠. 현재 26이닝(?) 무실점이라는데 이 엄청난 질주가 언제까지 갈런지.. 무서운 점은 정말이지 저런공가지고 맞춰잡는 피칭을 한다는 점과 위 글에도 있다시피 공부도 꽤 해서 멘탈이나 다른 면에서도 그렇게 쉽게 무너질 타입은 아니라는 점이죠. 기본적으로 콜로라도도 허접팀은 아니라 전반 이정도 성적이면 제대로삽을 퍼도 20승은 무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어률은 쿠어스필드를 쓰기 때문에 지금이 방어률이 이어질꺼라는 생각은 거의 하기 힘들지만. 뭐 쿠어스필드 에서도 1.24(?)인가 그러니 꼭 MLB팬이 아닌 야구팬도 아니신 분들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콜로라도 화이팅..
10/06/01 14:27
쿠어스필드가 더이상 투수들의 무덤은 아니죠. 작년인가부터 공인구들을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해서 보통 날라가는 비거리를 줄였습니다.
히메네즈의 가장 큰 장점은 MLB에서 가장 빠른 속구를 던지면서 그 공의 무브먼트가 장난이 아니라는 거죠. 그냥 빠르게만 던져도 치기 힘든데;; 과연 이 페이스를 언제까지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뜬 11선발에서 10승 0.78방어율이란 기록은 경이적인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뛴 경기 중 실점을 한 경기가 안한 경기보다 적고 한 경기에 제일 많이 점수를 내준게 2점이네요 -_ -
10/06/01 14:30
오늘 샌프의 에이스 팀 린스컴과 맞붙어서 4-0 완봉승 하였습니다.
이로써 아직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10승. 득점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타팀의 에이스에 비해 많은 득점지원을 받고 있다고 봤을때 과연 올시즌 몇승까지 찍을지 정말 궁금해지는 투수입니다. 파이어볼러 특성상 타자를 출루시키는 빈도가 많다는 점이 약점이라면 약점이지만 그 또한 말도 안되는 제구력으로 잔루 시키는 투수라 말그대로 언터쳐블인 투수입니다. 올시즌 메이저에는 수준급 방어율 투수가 많죠. 세인트루이스의 제이미 가르시아가 1점대 필라델피아의 로이 할러데이가 1점대 샌디에이고의 존갈란드가 2점대초반 워싱턴의 리반 에르난데즈가 얼마전까지 1점대였다가 한번 제대로 털리는 바람에 2점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제이미 가르시아는 올시즌 미러클 바람을 일으키는 신성임에도 불구하고 우발도에게 완전 묻혀 버렸죠. 여튼 현재까지 2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선수가 양리그 합쳐서 27명이나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었나요? 올시즌 믈브는 투고타저가 확실한것 같습니다.
10/06/01 14:43
오랜만에 엠팍 가보니 전성기 외계인 포스와 비교되던데..
외계인과 비교는 아직 아니라고 보지만.. 비교된다는 자체만으로 정말 대단하네요.
10/06/01 14:52
포심, 슬라이더, 싱커 정도 던지는거 같은데 각각의 구질이 다 장난 없군요.
98~100 마일 공이 속구인거 같은데 싱킹성 포심인지 투심인지 정확히 구분이 안가네요.
10/06/01 15:02
평균자책점 0.78, 피안타율 .172, WHIP 0.90
이게 마무리 투수 기록도 아니고 80이닝 넘게 던진 선발투수가 기록한 거라구요? 그것도 방어율 4점대 초반 찍으면 에이스급이라고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산동네 투수가 기록한 스텟이라구요? 이건 뭐... 전성기 선동열방어율도 아니고 덜덜덜... 산동네 최초로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투수가 나왔다고 칭찬하는게 괜한 말이 아니군요. 그나저나 투구폼이 굉장히 독특하네요. 더 놀라운 건... 린스컴처럼 점프하면서까지 던지는 것도 아니고, 엄청 설렁설렁 던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찍히는 구속은 100마일... 덜덜덜... ps) 산동네 타선이 양심은 있네요. 선발투수가 2점내로 막아주면 대부분(딱 한번 빼고) 승리를 챙겨주니...
10/06/01 15:44
히메네즈도 솔리드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부상우려가 좀 있을거 같기도 한데 어쨌든 올해는 할교수님과 사이영 경쟁을 할만한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네요
10/06/01 17:28
우발도가 더 대단한건 K/9의 비율이 이전같이 압도적인 투수들에 비해 낮다는것인듯..
철저하게 맞춰잡는 투구로 이닝도 엄청나게 먹어주고 -_-;;
10/06/01 18:19
페드로 때는... 2위인 클레멘스와 방어율이 거의 2점 가까이 차이가 났죠. 그만큼 독보적이었다는 건데... 올해 NL이 이상하게 투고타저긴 하더군요. 홈런왕이 30대 홈런 찍을 기세... 푸가 그렇게 삽질했는데도 NL에서는 타격 순위권...
그러다고 하더라도 역대 그 어떤 선발도 3점 후반대밖에 못 찍던 산동네에서 0점대 방어율이라는건... 사실 1점대만 유지해도 불멸의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점대라도 역대 산동네 투수 중에서는 최고이고...
10/06/01 18:20
그런데 생각해보면, 파크팩터 순위권이던 애리조나 구장에서 그 방어율을 찍어주시던 랜디옹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랜디옹도 박살이 나던 양키 프레셔도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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