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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02:31
의정부에서 군대나왔는데 거기가 부대찌게 원조라고하더군요..(맛은일품) 거기서 부대찌게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게됐는데.. 진짜 충공깽이었습니다. 어렸을때 아무것도모르고 햄이랑 소세지랑 라면 다넣길래 맛있다라고 먹은게..이런 사연이있어서 다넣었던거였다닝..
10/06/01 02:36
저는 거의 기본상식(?)이라고 생각했던건데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때는 내용물이 그야말로 랜덤이었다죠... 유래야 어떻든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아.. 자야되는데 배가고프네요 ㅠㅠ
10/06/01 02:39
다들 당연히 알고 계시는 내용이 아니었던거군요...;;;
부대찌게야 비오는 날 얼큰하게 끓여서 라면사리 넣고 뜨거운 밥에다가 통통한 햄 하나 올려서 먹는게 제대론데 말이죠...^^
10/06/01 03:25
몇 년전에 부대찌개를 진짜로 저렇게 음식찌꺼기로 만들던 식당이 단속에 걸렸던 적이 있습니다.
사장왈 전통의 맛을 재현하고 싶고 어쩌고.. 충격과 공포;; 현실은 구 to the 속~ 크크
10/06/01 03:51
저는 의정부보다 송탄 쪽이 좋다랄까...
의정부는 시큼한 찌개의 맛, 송탄은 진한 국물 맛이 맞나요? 아니면 우리 동네만 그런가...-_-
10/06/01 04:57
원래 기브미 초콜릿 이야기하면서 국사시간에 설명 해주었는데;;이거 국사시간에 배웠던건데 요즘에는 국사시간에 이런거 안 배우나요???
10/06/01 06:32
몇몇 요리관련 프로그램에서 '부대찌개' 가 나오면 간략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꽤 계셨나보군요. 최근... 지난 주에 방송되었던 '식신원정대' 에서도 의정부에 있는 부대찌개거리의 51년된 원조집을 소개하면서 부대찌개에 관한 유래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었죠. 맛도 있지만.. 음식에 얽힌 유래또한 절대 잊어선 안되는 음식이 부대찌개죠.
10/06/01 09:06
몇년전 전통방식 그대로(!) 부대찌개 만들다 잡혀들어간 식당주인이 있었죠.
어릴때 지방에 살았는데 그 동네는 부대찌개가 없었습니다. 다 큰 후 선배따라 처음 먹었던 부대찌개 맛은... 왜 김치찌개에 햄이 들었으며, 왜 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는지 이상한 음식 다있다 싶었습니다. 이제는 일주일에 최소 한벙정도는 먹어줘야 되는 음식으로 바뀌였죠.
10/06/01 09:12
송탄사는데 송탄이 피지알에서 나와서 깜짝놀랐네요
정작 송탄살면서 부대찌개집에 가보지 못한....... 응 이 송탄이 그 송탄이 아닌가.....?? 경기도 평택시 안에 있는 그 송탄이 맞나요??
10/06/01 09:35
의정부에 유명한 부대찌게집이 1박2일에도 나온 그집 맞죠?
뱅뱅 사거리쪽에도 맛잇는 부대찌게 집이 있습니다. 보통 무난한 놀부 부대찌게도 많이 먹고요.. 식사용으로도 술 안주용으로도 무척 조은거 같습니다..
10/06/01 10:44
부대찌개가 미군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것은 상식이죠.
그래서인지 부대찌개는 꼭 미제 햄(Armor Ham 같은거..)를 써야 제 맛이 납니다. 그나저나 댓글보니까 '찌개'를 찌게라고 쓰시는 분이 제법 있네요. 이건 소리가 똑같은 것도 아닌데...
10/06/01 12:28
만화, 드라마 식객에서도 부대찌개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오지요.
어렸을 적에 자세한 설명 보다는 부대근처에서 꿀꿀이죽에서 유래했다는 부모님의 말씀만 들었는데, 식객을 통해서 부대찌개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어 짠했었네요.
10/06/01 14:06
부대찌개랑 존슨탕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음식'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시작된 곳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혹시 잘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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