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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31 17:12:23
Name 폭창이
Subject [일반] 고3, 잡생각
학교를 다니다 보면 크게 불만인 게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동급생들 사이에 있는 일, 둘째는 학교와의 관계입니다.

하나는 동급생들 사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고3에 대한 배려, 혹은.. 아니면 최소한 줄 설때의 배려조차 없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분명 있습니다. '노는애들'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일단은 가장 일상적인 경우는 급식 줄을 설 때, 아무런 꺼리낌 없이 새치기 들어갑니다. 그래서 밥 먹을 때 줄을 섰다면 실질적인 순위는 보이는 순위에서 2배 쯤 떨어진 순위라고 생각하면 편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학교폭력 문제. 3학년 올라와서는 괜찮아 졌지만 2학년때는.. 제가 어느정도 무시는 하는 편인데 딱 한 녀석이 문제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맞을 지언정, 특수반 학생을 괴롭히는 일에서는 물러나지 않았어야 했는데, 부끄러워 집니다.

둘째는 학교에 대한 생각입니다.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교복과 두발. 특히 학생들의 온도 조절을 배려해 춘추복, 하복, 동복 입는 시기를 정해주는 학교의 배려심에는 감탄을 금할 수가 없겠더군요. 그리고 평소에는 신경쓰지 않는 두발에 잊을 만하면 몹시도 신경쓰이게 만들어줘서 고맙더이다.
그러니까. 제가 언젠가 후배들 신입생 환영식때 학교 기자로서 취재를 하러 간 일이 있었습니다. 강당의 위에서 후배들을 보았지요. 구역질이 나더군요. 안그래도 같은 교복에 비슷비슷한 머리를 한 애들이 위에서 보면 더 구별이 안 가더이다.
일단 학생들의 학업 성적에 두발이나 교복이 연관되어 있다는 헛소리는 듣지 않겠습니다. 서양애들과 한국애들은 특별히 유전자가 달라서 두발제한과 교복이 없으면 공부도 못할거라고 생각지는 않아요.
학교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일단 지금 학교의 체제가 일제시대, 군부 독재시기의 영향을 받아서 대단히 군대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학교 구조 자체도 병영의 구조와 흡사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근대, 현대에 들어섬으로서 많은 개성의 표출때문에 혼란해질 수 있고 또한 교복 자율화 같은 건 아이들간의 위화감을 조장한다는 문제가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근대, 현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세로, 군부시절로 돌아가야만 하는 것입니까? '탈'근대를 위해 봉건으로 돌아간다?

진중권씨의 말따마나 문제는 자유주의의 범람이 아니라 제대로 된 자유주의가 없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사복때문에 위화감을 느낀다면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는 방법을 가르칠 일이지 학교에서 임시로 억압을 해봤자 뭐합니까? 사회에 나가서 다시 '재사회화', 혹은 '재학습'하는 불편한 과정이 하나쯤 늘게 되는 거랄까요? '너가 사회를 아직 잘 모르는구나.'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면 되었지? 사회는 돈이 최고란다.' 이렇게 학생들이 자기가 누군지 분명하게 알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할 수 있고, 어려운 처지끼리는 연대하고 다른 학생들, 더 나아가서는 학교에 대해서도 충분히 정당히 의사를 표출함으로서, 마이크로적인 '패거리정신'의 힘과 매크로적인 '사회구조'의 힘에 대항할 수 있게 될 때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교육에도, 사회에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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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17:17
수정 아이콘
꼭 논리적 근거가 있다고 말할순 없겠지만 두발 단속을 하는건 불량학생 방지 차원이랄까요? 또 학교 전체 성적에 관계가 없다고도 말 못하겠습니다.
저희 지역에 인문계 고등학교 중에서 두발자유화 했다가 성적 추락하고 다시 원상복구 시킨 학교가 몇개 있어서요. 말씀하시는 속칭 '노는 애들' 중에 성적이 중하위권은 되거나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인문계로 가는 애들은 인근 두발자유화 학교를 대부분 쓰죠. 그러다 보면 학교 물이 흐려지고, 자연 성적이 내려가고 학교 평이 안좋아지고 결국 두발 단속을 다시 하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 -_-;;
10/05/31 17:19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의 일명'어른'이란 작자들은 학생들을 주체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훈육시켜야 하는 존재로 보기 때문에

교복이니 두발제한이니 별 쇼를 하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학생들에게 보장시켜주지 않으면서 사회에 나가서는 민주시민으로 살라?

해주는것은 없으면서 바라는건 많네요..
아리아
10/05/31 17: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교복은 찬성 두발은 반대 합니다
교복이 진짜 좋은 점은 옷 뭐입지 걱정 안해도 되구요
교복입고 무단횡단할려고 할 때도 신경쓰이죠(학교망신...)

다만 두발은 이해가 안갑니다
아예장발은 아니더라도 그냥 단정하게 해놨는데도 깍으라고 해서 빡친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Biemann Integral
10/05/31 17:25
수정 아이콘
두발 복장이 자유로우면 성적이 하향된다. 그래서 두발 복장을 제한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결국 성적 위주의 생각에 있는 것 같군요. 성적만 좋으면 된다. 이런 생각을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10/05/31 17:2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두번째는 정말 만년 싸움거리죠. 학생과 선생님들간의.
제가 학교다닐 때도 교복이 소속감을 고취시켜 나쁜일로 빠지는 걸 막게 해주고 성적을 일정이상 유지하게 해준다. 드립을 치던 학주를 잊을 수가 없네요. 뭐 그래도 그 생각엔 전혀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첫번째는,,,
조금 비겁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을 왜 면전에다 데고 얘기를 못하시나요. 그리고 비겁하게 인터넷에 글을 올리셔야 했는지 게다가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방관하셨다니요.
부끄럽게 생각하셨다면 앞으로는 달라지는 행동을 기대 해 봅니다.
제 지론이지만 주위의 변화는 자신이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만히 있으면 주위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10/05/31 17:35
수정 아이콘
새치기 하는 학생 20명,
새치기 당해서 피해보는 학생 200명...

그래도 200명이 20명에게 새치기 하지 말라고 "감히" 말 못하는 문화가 학교 문화인 것 같아요...

이건 참 고쳐지기 힘들듯...
여자예비역
10/05/31 17:35
수정 아이콘
교복은 찬성 두발은 반대(2) 입니다..
저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고 다니는 타입이었습니다만..
사실 시키는 대로도 아니었고.. 머리기르는 거 귀찮아서 단발머리하고 다녔고, 염색해서 머릿결 망치는거 싫어서 염색안 했을뿐..;;
그런거 단속하는 선생님들이 무섭다거나 부당하다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다만 규제를 함으로 인해서 반발심에 더 규제를 안지키는 애들도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잘 하고 다닐거 같은데.. 지나치게 자유를 억압하는면이 있죠..
뭐 요즘 보니 규제가 거의 없는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첫번째 '노는아이'들의 경우 운이 좋았던 건지.. 그런 아이들한테 몇번 뭐라고 봤는데 오히려 순순히 말을 들어주더군요..
(새치기라던가, 체육대회같은 단체 행동때 등등요.. 너같은 범생이는 우리 영역이 아니므로 건들지 않는다? 정도의 느낌이었네요.)
10/05/31 18:05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경우엔 학교나 사회나 비슷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사회가 어쩌면 더 절실 합니다. 동급생끼리 새치기와 비슷한 경우를 사회에서 보면, 남의 회사 제품 베끼기, 아랫사람, 동료 아이디어 훔치기, 동업자 속이기 등등, 정말 당하는 입장에서 분노할만한 일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이럴 경우가 생길때에는 님이 말한대로 부끄럽지 않게 행동 하기 바랍니다. 하지만 쉽진 않을것 입니다.

두번째 경우는 좀 복잡 합니다만 과거 복장이나 두발 규제 자율화가 된지 꽤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20년 정도? 하지만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데에는 어느 정도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 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뭐 찬반이 분분 하겠지만 개인적으론 전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기는 힘들군요. 게다가 복장, 두발 규제는 한국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경험해 본 바에는 미국과 영국에도 있습니다. 특히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립 보다는 어느 정도 엘리트 교육을 하는 사립에서 더 많습니다. 그러니 한국 사회만의 특이 현상이라 생각 하는건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존감을 지닐수 있는 교육을 시켜라라는 주장은 뭐랄까...좀 맞지 않은듯 합니다. 자존감을 교육을 통해 익힌다면 그건 이미 자존감이 아니지 않나 하고 생각 되는군요.
10/05/31 18:18
수정 아이콘
두발, 교복은 단지 학교입장에서 관리 하기 편해서 하는거지 뭣도 없습니다.

교복이 편하긴 뭐가 편합니까. 그 돈주고 사복 사입으면 훨씬 편하고 다양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교복이나 두발규제가 있는 학교 같은 경우는 입학생이 다 알면서 선택하는 경우이지 않나요? 우리나라 상황하고 단순 비교하기 힘든거 같구요.

근데 길거리 지나다니는 고등학생들 보면 그런 학생만 눈에 띄는 건지 머리 장난 아니던데..
M.Ladder
10/05/31 20:33
수정 아이콘
저도 교복은 찬성입니다. 두발은 너무 심한 제약엔 반대하지만 어느정도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학교다닐 때 선생님께 들은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 사복을 입을 경우 아이들끼리 브랜드 경쟁이 붙을 수 있고, 그러는 와중에 잘사는 집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집 아이들 사이의 간극이 생길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전에는 저도 그냥 편하고 깔끔하게 사복 입으면 좋을텐데 왜 귀찮게 교복을 입어야 할까, 맨날 다려야 하고, 귀찮은 치마에, 스타킹도 신어야 하고 여간 비효율적인게 아닌데, 하던 생각이 순식간에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 제가 학교다닐때에 특정 가방 브랜드 붐이 한번 일어서 짝퉁을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을 놀려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쉽게 납득 한것 일수도 있고요. 글쓴분께서도 이런 이유로 위화감과 자존감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애초에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을 수 있다면 교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교복 값이 그 못지 않은 스트레스가 되었다고도 하지만요;)
게다가 아침마다 뭐 입을지 고민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크크;;
abrasax_:JW
10/05/31 21:11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이들이 사복때문에 위화감을 느낀다면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는 방법을 가르칠 일이지" 이 부분은 뭔가 이상하네요.

1) 현재 대부분의 한국 학교는 "자존감을 가지는 방법"을 가르칠 능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반대의 교육에는 만능이지만요.
2) 사복 때문에 느끼는 위화감이, 과연 개인이 갖고 있는 "자존감" 정도로 해소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자영이
10/05/31 22:20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는 두발을 1학년 2학년때까지만 단속하고 교복은 없습니다 그런대 절대로 위화감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그리고 두발같은 경우는 1학년2학년은 단속하고 3학년 때는 단속을 안하는건 무슨 이유인지를 알수가없습니다 저희학교도
성적때문에 단속단하면서 제일 중요한 3학년 때는 단속을 안하고 머리단속안하면 머리에 신경도 안쓰니까 공부도 더 잘되는거
같습니다. 두발문제는 염색과 파마만 단속하면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Psy_Onic-0-
10/05/31 22:51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가 진짜 웃겼던건

1년중 머리 자르란 말은 수도없이 하는데 바닥에 침뱉지 말란 소리는 매년 입학식날 한번 했다는거??크크
footlessbird
10/06/01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학생으로 교복은 찬성합니다.
교복을 입고있을땐 학생이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기때문에, 나쁜짓을 하더라도 교복을 입고는 어느정도 선이있더라구요.
교복은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은거같습니다.
대신에 문제는 두발이죠.
정작 학생들은 머리에 별로 신경을 안씁니다. 신경을 쓴다해도 10~20분정도 꾸미기나 관리정도?
근데 두발단속때문에 오히려 머리에 더신경을 쓰게되죠.
두발단속때문에 걸리는 날이면 자습시간에 머리자르러 다녀와야하니 오히려 꾸미는시간보다 시간이 더들어갑니다.
두발규제는 참 모순된부분이 많은거같습니다.
10/06/01 00:31
수정 아이콘
두발규제 딴거 없어요

그냥 선생들이 자기들 맘에드는 머리스타일 강요하는겁니다.

성적 향상요? 웃기지 말라그래요. 두발규제 핑계로 멀쩡히 공부하는 학생들 방해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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