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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22:21
명복을 빌겠습니다, 가슴이 뜨거워 지네요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즉각 중지, 폐기하라. 부정부패 척결하라.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라는 유서를 놓고 소신공양하셨다는데, 이 당연한 말을 하기 위해서 몸을 불태우는 시대가 되다니요.
10/05/31 22:43
CJD에는 단문기사로 나가겠지요...
스님께서 떠나실 때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 맞는지 왠지 걸려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10/05/31 23:11
불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에 해탈이 있습니다. 환생이라는 것은 번뇌의 연장선이고, 그걸 끊고 우주의 진리와 일치되는 것이 해탈이기 때문에 "다음 생애에 뭐로 태어나시기 바랍니다" 식의 말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상 불교 관련 서적 달랑 2권 읽은 천주교 신자였던 사람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마땅한 말이 안 떠오르네요. 스님, 부디 진리 곁에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10/05/31 23:46
2,30년 전의 뉴스를 다시 보는 것 같네요.
꽉 막힌 언로, 소통의 차단 속에서 죽음이 아니면 외칠 수 없는 것인지, 목숨을 걸고 말하지 않으면 듣지 않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10/06/01 00:43
이런사건도 널리 알려져야 시민들이 좀 각성할텐데
언론장악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한번 깨닿네요. 자기 한몸 불살라 세상에 알리신 스님의 명복을 빕니다.
10/06/01 08:4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음 그런데 방송에서는 정말 간단히 나옵니다. 어머님 왈 : 소식듣고 뉴스 다 봤는데 간단히 멘트만 나오고 어떤 스님이신지, 왜 그런지 찾아보려 했는데 나오지 않아서 직접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뒤져서 찾아보았다.. 왜 이런 소식이 잘 전해지지 않느냐? 라고 하시더군요...
10/06/01 11:2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휴.. 안타까운건 이런 것들이 4대강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인데 말입니다.. 왜 아까운 목숨을 바치셨는지.. 수단이 극단적이라고 해서 그 목적이 옳으냐 옳지 않으냐가 결정 되는 것이 아님을 그 사람들도 알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예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누군가 나서서 자기 몸을 불살라서 탄핵을 울부짖어도 여기 계신분들이 헐.. 탄핵 찬성해야한다. 라고 말씀하시지 않을 것처럼 말이죠 너무 안타깝습니다.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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