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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11:10
하나 추가하자면
오세훈 후보 지지 아르바이트를 하시던 아주머니께서 차량이 급 출발 하는 바람에 차에서 튕겨나가서 얼굴, 팔, 다리 할 것 없이 큰 부상을 입으셨는데 오 후보 측에서는 보상도 안한다죠.
10/06/01 12:11
그래도 70년대 80년대 90년대에 비해 확실히 막가파수위가 점점 내려간게 눈에 뜁니다.
76년인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가살던 동네에선 대놓고 선전구호가 이번에도 여당(그전선거때 야당이 당선)이 뽑히지 않으면 이지역 옹벽건축(정릉천) 사업은 집행되지 않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도대체 이런소리를 하는게 아니라 선거홍보로 쓸수 있었다는 자체가 넌센스) 였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기억하기론 그당시 뽑힌 2명의 후보모두 결국 야당(4선위원 송xx, 당시 모상고 재단이사장 이xx) 옹벽은 솔직히 80년대되서야 세워졌습니다. 정말 여당을 안찍어서 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80년대는 제가 처음 선거를 한던때라 더욱기억이 생생한데 정말 거의 막장,도그판이었습니다. 70년대보다 더했지 않았나 합니다. 상대방 선거유세원 폭행, 대놓고 수건.비누.식권.버스통행권(토근등)이 살포되고 뿌려지고 가장 인상에 남던건 역시 밤에 몰래와서 상대방 현수막 벽보 다뜯어버리기 동네에서 사람좀 많이 가는 술집이나 식당에서 상대방 선거원인것처럼 행동하며 괜히 싸움벌이고 깽판치고 달아나기 등등...싸움구경이 참 재미있었습니다.(역시 지금생각하면 그냥 대한민국이 선거때면 광란바이러스가발동한다고 라고밖에는) 또하나 기억남는건 노인분들이 버스승차권이나 무료식권 혹은 금품으로 교환가능한 그런것들을 누가 누가 많이 받았나 구했나 경쟁까지 했다는 것이고 경로당에서 노인분들이 그걸가지고 서로 자랑하신....ㅜㅜ 90년대는 뭐 핫바지가 당연 최고아닐까 하는군요 김종필씨가 당시 충청도 유세를 하면서 저기 경상도사람들이 충청도사람을 보면 이렇게 부릅니다. 핫바지라고 이 핫바지가 뭐냐 하면 허리띠없이 할수있고 없어도 되고 어쩌고 저쩌고... (일당의 총재요 국무총리까지 했던 양반이 선거유세를 이렇게 해도 그게 통하고 와! 잘한다. 속시원하다.하던세상) 핫바지다음은 역시 부산횟집에서 당시로보면 국정원장이죠 국가최고위직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이 모여서 부산경남쪽에 전라도사람이 80만이 살어 일단 이표는 사표로 보고 남은 부동표를 이렇게 저렇게 해서 우리쪽으로 오게 해야되했던 부산횟집사건이...(적어도 지금 한나라당에서 이렇게 한게 들키면 그때와는 사정이 달라지겠지요 그때는 그냥 과잉충성이다 식으로 넘어갔으니) 2010년대 처음으로 열리는 선거 80년대부터 선거에 참여해온 제시각으론 그래도 대한민국의 선거문화가 눈에 띄게 개선되가고 있는걸로 보여집니다. 이것만해도 큰수확이라고 봅니다.
10/06/01 12:14
저희 어머니도 한나라당 선거 유세차량에 치이는사고가 발생하였지만
우황청심환 하나 사주고는 많이놀랬죠 하고 그냥갔다고 하더군요 당장 입원시켜서 뺑소니 신고할까싶습니다..
10/06/01 13:00
사고로 치면....
도서관이나 토익,토플. 혹은 자격증 시험장 근처에서 확성기로 선거운동 하는것도.. 아파트 단지내에서 확성기 쓰는것도 그렇구요..
10/06/01 13:22
뭐.. 그렇게 중요하게 안 느끼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는데, 아예 교회쪽으로 확성기 돌려놓고 유세하는건... "XX 교회 성도님들~ 저 뽑지 마세요~" 하는거죠 뭐;; 다들 그렇게 얘기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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