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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31 23:13:31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일반]  내 마음대로 뽑아본 베스트 OST 애니메이션 그 네번째, GTO




















GTO의 OST는 오프닝과 엔딩곡들은 상당히 명곡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만큼 매우 훌륭하지만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OST의 퀄리티는 오프닝곡, 엔딩곡의 퀄리티에는 못미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라르크 앤 시엘과 포르노 그라피티는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아티스트들이니만큼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그들의 노래도 상당한 수준의 명곡들이 많구요.

GTO는 상남 2인조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후지사와 토오루의 후속 작품입니다. GTO는 당시 일본 사회에 만연해 있었던 학원가의 부패와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사회의 병패를 상남 2인조의 주인공이었던 오니즈카를 교사로 내세워 일본 학원가에 만연해 있었던 병폐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당시에 GTO는 학원가의 병폐를 꼬집고 사립학교 교사인 오니즈카가 이 문제를 통쾌히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탓인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며 애니메이션, 드라마, 드라마 극장판까지 우후죽순 등장할 정도로 그만큼 일본에서의 GTO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이미 작가가 자신의 첫 작품의 공전의 메가 히트를 기록하면 그 후속작의 인기는 전작에 비해서 시들시들하기 마련인데, 후지사와 토오루는 전작인 상남 2인조보다 GTO가 훨씬 더 인기를 끄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보통은 후속작이 전작을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도 말이죠,

물론 그 당시의 사회적 병폐를 꼬집어내며 인기몰이를 하던 GTO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작품들이 연달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서 실패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게 되자. 후지사와 토오루는 GTO 14 Days Shonan이라는 제목의 GTO의 숨겨진 14일의 이야기를 다시 후속작으로 내놓기에 이릅니다. 물론 GTO 이후의 여러작품에서의 연속적인 실패는 저도 사실 안타까워했던 부분이었죠. 비록 GTO의 과거의 영광에 취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렇게나마 GTO 후속작을 다시 보게 되어서 정말 반갑더군요.

상남 2인조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오기도 했을만큼 큰 인기몰이를 했던 작품이고 후지사와 토오루의 데뷔작이기도 한 만화입니다. 하지만 상남 2인조 애니메이션은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우리나라 투니버스 더빙판 GTO를 못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수준급의 더빙이더군요. 특히 성완경 씨의 오니즈카는 성완경 씨를 빼놓고는 상상이 안될 정도입니다. 산전 교감 역의 김정호 씨도 정말 훌륭했구요.

제가 예전에 올린 OST를 듣고 싶으신 분들은 제목에 '내 마음대로 뽑아본 베스트 OST 애니메이션'이라 치시면 되고 제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음악 자료를 다운 받으실 분들은 http://sticube2.clubbox.co.kr:8114/app/index.php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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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Ri_World
10/05/31 23:29
수정 아이콘
4번째에 있는 시즈쿠, 물방울이었던가요 제일 좋아했어요 ^^
인생은글쎄다
10/05/31 23:47
수정 아이콘
물방울은 정말 좋았죠, 절절합니다 아주
학교빡세
10/05/31 23:5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라르크앙시엘 을 저 driver's high 라는 곡을 통해 알게된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그랬고요.
일본노래 거의 모르는 사람들도 driver's high는 아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10/06/01 02:44
수정 아이콘
저도 라르크와 포르노 그라피티를 GTO를 통해서 알게 되었죠.

아 물방울 다시 들으니 정말 좋네요. 이 노래 노래방에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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