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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8 16:27
소설에 가까긴하지만 충분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정부는 46명의 생명을 자신들의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해 버린 파렴치한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10/05/28 16:27
원하지 않았는데 일어난 일이니 충분히 이용할 수는 있을거라 봅니다.
다만 아직까지 다양한 증거들이 있는데 어뢰론을 못 믿는 분들을 보면 좀 답답하네요. 물론 어뢰론을 증명할때도 사실 완벽하지 않은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거의 논리에 의해서 몇가지만 제시해도 좌초론이나 피로파괴론 자체는 불가능한데 아직도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놀랍네요. 어쨌든 이번 천안함 발생 초기의 대응은 매우 조악한 수준이라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조사 시작부터 발표 이후까지의 지금까지 행보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중국이 제제 동참이라고 발표하면 뭐 게임 끝난거나 마찬가지구요. 다만 아쉬운건 1. 왜 하필이면 조사 결과를 선거 운동 개시일에 발표해서 알아서 욕을 벌어주시는가? 2. 민주당 및 그외 야당은 왜 이 좋은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부 발표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역풍을 당하고 있는지 답답하네요. 이제와서는 인정하다고 하던데, 때가 좀 늦은듯합니다. 딴나라당 친구들은 열심히 잘 이용해 먹고 있는데 민주당 및 야당도 충분히 잘 이용해 먹을 수 있는 건수인데도 대응이 참 안타깝네요. 특히 민주당이 추천한 신상철씨 (서프라이즈대표) 는 아직도 음모론 계속 밀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누가 추천한지도 모른다네요. 참 답답한 야당입니다.
10/05/28 16:33
바로 글쓴분과 같은 생각이.. 얼마전 딴지일보 기사로 나왔었죠.
제 생각과도 많은 부분이 일치합니다. =========================================================================== 나는 몇몇 수뇌부는, 합조단의 이번 발표가 나오기 전에, 아니 사건 발생 직후에 이미 전부 파악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선일보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초지일관 북한 소행이라고 밀고 나갔다. 공식발표가 없을 때부터 그랬다. 국방부 및 군에 퍼져있는 조선일보의 고급정보원(빨대)들이 초기부터 정보를 주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보도자세다. 조선일보는 취재원의 발언의도를 왜곡하거나 자기네들의 기획의도에 맞는 코멘트만 따는 짓은 해도 '팩트'에 대해서는 매우 철저하다. 그럼 군 수뇌부는 전부 알고 있었는데 그럼 왜 좌초니 뭐니, 희생자 구출이 먼저라니 하면서 시간을 끌었던 것일까?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해버리면 자기네들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부하들을 죽이고 자기네들만 살아남은 패장은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교묘하게 시간을 끌다가 이제서야 북한 짓이라고 발표했다. 그러자 원래대로라면 이들이 책임을 져야하는 것까지도 모조리 북한 몫으로 돌아갔다. http://www.ddanzi.com/news/302
10/05/28 16:40
실제 북한 소행이라면 글쓴분처럼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끝까지 마음에 걸리는게 하나 있어요. '대체, 북한이 왜 천안함을 공격했는가?' 마땅히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렇다고 선거철을 대비해서 남파간첩 발각이니 뭐 그런건 있을 수 있다 해도, 천안함 폭발까지 짜고 하는건 너무 일이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사안인 것 같구요. 북한이 저지른 일이라면 대체 왜 한걸까요?
10/05/28 16:42
한이 대잠 링스헬기등 전시상황을 대비한 한미연합 훈련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지형이 고르지 못해 소나탐지도 힘들다는 서해의 얕은 수심에서 기동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운용은 할 수 있는 연어급 잠수함을 잠수정을 이용해 TOD운용병이 잠시 딴곳을 찍고 있을 때 자주 오지도 않는다는 천안함 경로를 미리 알고 탑재하게 되면 운용이 힘들지만 탑재를 할 수 있긴 있으며 1초에 4m씩 흐르는 바닷물속에 2달간 있어도 지워지지 않는 파란색 매직으로 명백히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밝히기 위한 북한글씨체로 “1번”이라고 쓴 추진체에 1.5톤 중어뢰를 사정이 아주 열악한 상황에서 딱 한발만에 소나탐지병이 아무소리도 못듣게 정확하게 천안함 죄현 밑 6~9m 지점을 타격하여 우측 견시병이 겨우 몇방울 튀었지만 1km밖에 있는 초병이 깜깜한 밤 9시 넘어서 100m가지 물기둥을 관측할 수 있는 버블제트 효과를 일으키며 충격 후 전 승무원이 기억상실에 걸리지만 고막이나 신체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폭발물 성분과 파편은 검출되지 않지만 산화알루미늄은 검출되는, 폭발이후에 다시 한미합동군사훈련지역을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갔다. 이 말을 믿으라굽쇼?
10/05/28 17:12
이런 의문점 제기도 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599 미국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걸 얻고 있고, 만일에 사실이 아니더라도 '한국에 덮어씌우면 되는' 패라고 여기고 있지요. 어찌되었든 의문은 계속 될 것이고, 선거가 끝나면 조용히 보수파들은 얻을 걸 얻고 챙길거 챙기고 사라지겠죠. 확실한 것은 현정부가 잘 이용하고 있고, 이것에 대한 대응이 반대진영은 너무 못한다는 것 정도. 진실은 수년후에 가려질 듯 하네요. 북한에 대해 했다면 사과하고 아니라면 증거를 제시하라고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아닌거 같다,정부의 발표가 믿을 수 없다'고만 일관하니까 진실을 밝히기 더 어려워진거죠. 안보리 회부문제도 야당이 먼저 제기했어야죠. 그러기 위해서 가장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해야 하니까 국제적인 공신력 있는 조사단과 한국 여야가 함께 만든 대표단따위를 만들어서 일을 진행하자고 먼저 말했어야죠. 이런 얘기 해봐야 소용없지만....한심합니다. 어쩔 수 없죠. 그게 대한민국 소위 좌파들의 컨텐츠니까....
10/05/28 20:16
결과 발표가 미리 예정되었던 20일 이었고, 어뢰 발견이 15일이었습니다. 어뢰 발견 내용이 언론에 퍼진게 18일 정도부터였죠.
개인적으론 천운이었다고 봅니다. 몇일전에 발견되었으면 좀 더 내용이 새었을거고, 그럼 민주당이 반박할 여유가 있었겠죠. 20일 이후에 발견시에는, 민주당은 '왜 하필 지금이냐? 추가 발표 선거 뒤로 연기해라' 는 어느정도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 어뢰가 발견안되었다면, 현재 같은 국제적 공조 수준은 없었고, 야당은 명분에서도 5:5 싸움이 가능했을겁니다. 그래도 서울시장은 어려웠겠지만, 나머지는 충분히 할 만한 싸움이 되었을거고요. 북한이 여러 하이 리스크 속에서 테러를 하는 것도, 정말 어느 한 쪽에만 유리하게 시의적절하게 어뢰가 발견되었고 거기에 파란색으로 1번이란 한글이 쓰여져 있을 확률을 보면 기가 막힌 확률이지만, 그런 확률이 영화뿐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일어나는 것 또한 현실이죠. 큰 외적의 충격이 있고 그 귀책사유가 보수에게 명확하지 않을때, 진보세력이 보수를 이길 수 있을까요? 전 어렵다고 봅니다. 부시 재선은 9.11이 바탕이었고, 다 죽어가던 일본 자민당의 숨통을 튼 것도 고이즈미연간 일본인 납치문제였는데요. 물론 고이즈미가 걸물이었던게 더 컸겠지만.... 민주당의 큰 실수라면, 발표후 1,2일동안 전략수립이 안되었단건데, 결국 그게 여기까지 온거죠. 어어하니 불리해지고 어젠다는 넘어갔고, 점점 극단적으로 가는... 저쪽의 패가 그렇게 강력할지 몰랐던겁니다. 아마 어뢰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여당도 마찬가지 였을거고요. 그러니 5월 초에 촛불2주년 담론을 꺼냈던거고요. 물론, 정세균 체재는 다음주 목요일을 끝으로 뒤안길로 사라져야할겁니다. 일본형 야당을 지향한다면 모를까,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아야죠. 한명숙 선대위(이해찬 중심의)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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