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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유니폼 변천사 확인)
5월 23일 일요일 개최예정인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남,녀 탁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번 유니폼은 탁구 용품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일본의 버터플라이(Butterfly)社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예전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이번 유니폼 역시 태극마크를 연상시키는 파란색과 빨간색의 조화속에, 사진상으로는 구별하기에 불가능하지만 무슨 무늬 같아 보이는 것이 유니폼 전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유니폼은 유니폼 전면에 다소 복잡해 보이는 무늬가 배치되어 왼쪽 가슴에 보이는 태극마크라던지, 선수들의 얼굴이 잘 드러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직 익숙치가 않아서 뭐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전에 다소 심플해 보이던 유니폼과 달리 새로운 유니폼이 약간은 복잡해 보이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자료는 부실하지만 사진을 위주로 2000년이후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10년동안 국가대표의 유니폼에도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특히 오랫동안 기본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었던 2000년 초반과 달리 2000년 후반으로 넘어 올 수록 유니폼들의 수명이 단명(?)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유니폼의 취향이라는 것이 개인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스타일로 계속 유지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매번 변화를 꾀하는게 좋은지는 뭐라 단정짓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2년만에 너무 자주 바뀌는 것도 그리좋아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 대표팀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모습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새로바뀐 유니폼을 입고 우리나라 탁구 남,녀 국가대표들은 모스크바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멋진 성적으로 이번 유니폼도 오랜 기억속에 남는 유니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4년도에 유승민 선수가 왕하오 선수와의 대결에서 입었던 파란색 바탕의 흰색 어깨 무늬 유니폼은 참 기억이 오래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