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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1 02:52
전 오히려 심상정후보가 이번 토론에서 단호하게 단일화 안하겠다 라는 의견을 표명한것처럼 보입니다.
진짜 유시민후보가 김문수후보보고 국회 압도적 다수당에 대통령지 갖고있으면서 왜 국회에서 법을 왜 고치지 못했냐고 제대로 몰아붙였는데 심후보의 훼방에... 참.... (P.s - 저도 제 생각이 틀렸기를.. 단일화가 제발 좀 되기를 바랍니다.)
10/05/21 02:57
유시민 후보의 발언은 제 기대와는 달라 약간 아쉽네요 (뿐만 아니라 오늘 한명숙 송영길 등 모두)
저는 민주당에서 끝까지 뻗대길래 천안함에 대해서 강력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을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 발표가 나오면 그거에 맞춰서 포문을 열걸로 기대했는데 다들 책임론으로 돌려버리는게...
10/05/21 03:00
일단 일전에 안습의 토론 능력을 보여준 한명숙 후보는 딴 데 안 가고 안가고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에게 한 수 배웠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노회찬 후보 정도만 하더라도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 못해도 비등하게 가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거든요.
그나저나 PGR에서 천안함 관련 이야기를 나눌때 민주당에서 왜 안보가지고 카운터를 안 날리느냐고 성토하는 반응들이 많았었는데, 오늘 유시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한 마디 했군요. 속 시원합니다. ^^
10/05/21 03:08
강력한 증거가 있을 수가 없죠. 모든 소스가 한 곳에서만 나오는데... ㅡㅡ;
토론 보면서 '아! 유시민' 했던 부분이 본문글에서 지적한 부분입니다. 김문수가 나름 회심의 카드라고 득의만면한 얼굴로 들이밀자마자 역공으로 몰아 부쳐 버리는 모습보고... 유시민에게 당하고 나서 심상정한테 다시 찝적대다가 또 한번 깨갱하는 거 보고는 '아~~ 김문수'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죠. 나름 회심의 카드를 꺼냈다가 양쪽에서 뺨 맞은 꼴.
10/05/21 03:24
김문수후보는 확실히 이번 토론 컨셉을 귀여움으로 잡은것 같더군요 -_-;;;;;
유시민후보는 한나라당에겐 촉을 세우고 진보신당에는 최대한 유한 모습을 보여주고요.. 이건 마지막까지 단일화하고싶다는 의지같아보였고 심상정후보는 완전히 스트레이트였습니다만 말씀하시는게 경기도민에게 어필하는게 아니라 전국민들한테 어필하는듯한 모습이라서 좀 아쉽긴 하네요 -_-;; 그리고 단일화의지는 딱히 안보였습니다. 대충 이정도로 전 봤습니다 -_-a
10/05/21 10:45
천안함 관련해서 유시민 후보의 발언은 미리 준비해 놓고 노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론 내낸 차분하고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다가 천안함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예전 날카로웠던 시절처럼 갑자기 각을 세우고 단호하게 말을 하더군요. 아마 이전에 본인이 천안함 관련해서 발언했던 것들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고 경기도지사 뿐만아니라 전국구 정치인으로서 전 국민들에게 안보에 대한 단호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서 그랬지않았을까 합니다. 사실 북풍 -> 보수당 이라는 표가 쏠리는 이유도 그동안 진보측에서 이런일이 발생했을때 좀 주춤하고 미온적이었기 때문이죠. 보수당은 별로 하는 일 없이 그냥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는 이미지 정치 하나만으로 표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유시민 후보의 천안함 관련 입장은 간단했습니다. "국민의 정부 시절 서해교전은 승전했다. 참여정부 시절 서해안에 문무대왕함을 갖다 놔서 넘어올 생각조차 못했다. 이건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병법에 가장 탁월한 승리는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상 없었던 치욕적인 패전이다. 무공훈장 몰수하고 군형법에 맞게 처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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