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4/03 13:35:13
Name Hypocrite.12414.
Subject [일반] [예능이야기] 일곱번째. 만만한게 예능인지라..
첫번째 예능이야기. 하하와 김종민, 그리고 무한도전과 1박 2일.
두번째 예능이야기. 청춘불패와 천하무적야구단..
세번째 예능이야기. 강심장과 승승장구 - 上
네번째 예능이야기. 강심장과 승승장구 - 下
다섯번째 예능이야기. 세바퀴 vs 스타골든벨
여섯번째 예능이야기. 하하의 복귀.. 그러나 부족한 2%에 대하여.


이 글을 쓰기 전,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유가족들과 고인들의 뜻을 거스르는 게 아니라는 걸 밝힙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실종자들은 꼭 돌아오세요.







#1. 당신의 힘든 하루하루중에 힘을 솟게 하는 엔돌핀은 무엇인가요?

대학생인 저의 주변은 20대 중반~후반 의 지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1.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데이트
2. 그냥 잔다.
3. 휴식이 어딨냐. 지금 쉬면 나중에 10년 더 쉰다.
4. 음악, 공연, 영화등 문화생활을 즐긴다.

저는 4번입니다. 자세히 말하면 문화생활 중에서도 TV프로그램의 비중이 좀 높습니다. 제가 야구팬이라 야구도 보고, 뮤지컬도 돈모아서 몇번 갑니다. 음악 듣기도 하고, 심심하면 혼자서라도 영화관 가서 영화 봅니다. 그래도 저에게 비중이 높은건 꾸미지 않고, 따로 이것저것 챙기지 않아도 전기만 들어오면 가능한 TV프로그램입니다. 그게 케이블 TV에서 틀어주는 영화가 되었건 예능프로그램이 되었건, 음악프로그램이 되었건 말이죠.


#2. 예전부터 예능은 왜 천대받는 느낌이 날까요?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건, 우리나라 역사상 항상 천대받았습니다. 근엄하고 점잖은 자세로 붓질을 하는 선비들은 대우받고, 그 밑에서 농업이나 상업등 실질적인 기술직은 천대받은것도 사실. 요즘 예능인과 비슷한 광대들은 아예 그런 수준도 아닙니다. 개, 돼지 취급이나 받았죠. 그래서 그럴까요. 전 예능인들이 나와서 웃음을 줄때마다,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웃긴 사람이 아니라 우스운 사람으로 오해하는 것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다 같은 사람인데 그 사람의 직업때문에 그의 모두를 판단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라고 질문을 하면, 돌아오는건 '그래서 의사나 변호사보다 저 사람들이 더 대단할거같냐? 라는 식의 비아냥이 돌아오지 않는다 장담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마 공감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개그맨, 코미디언, 또는 희극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비슷한 계열의 영화배우나 탤런트보다 쉽게 여겨집니다.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한 코미디언이 자신은 슬프다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TV속 내 모습이 바보처럼 보이니, 사람들은 TV밖의 나에게 역시 바보스러움을 강요하더라. 하지만 그것이 내 직업이기에 어쩔 수 없이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만 했다.' 라고 말이죠. 물론 코믹스러운 영화배우도, 악역을 맡은 탤런트도 이런 모습은 마찬가지일겁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 느끼는건, 무게잡는 영화배우나 탤런트보단 바보스러운 코미디언이 저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왔기 때문이겠죠.


#3. 슬픈 삐에로의 웃음

내 이름은 광대 내 직업은 수많은 관객
그 앞에 웃음을 파는 일 슬퍼도 웃으며 내 모습을 감추는게 철칙 오~ 이런 내 처질
손 가락질 하며 날 모욕해도 더 크게 웃고 난 땀으로 목욕하고
음악이 꺼지고 막이 내리고 밤이 오면 별빛에 몸을 씻고 눈부시게 광낸 구두를 신고
달에게 청혼하듯 손을 내밀어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앞으로 달려

리쌍 - 광대 中 일부분


얼마전 예능인 김나영씨에 대한 기사가 떴었지요. 김나영씨는 무한걸스 시즌2에 참여중이고, 무한걸스 시즌1을 좋아했던 저는 덕분에 시즌2런칭과 동시에 무한걸스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뜨고 기사에 관한 편집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떴길래 한번 봤는데.. 꽤 심각하더라고요.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312042



무한걸스 시즌2의 멤버들과 그중 한명인 김나영씨의 모습

기사의 내용인 즉, 속은 곪아있는데 겉은 밝아보이려고 너무 애쓰다 보니 이게 병이되었다는 소리였습니다. 항상 활기차고 밝은 모습만 보이던 김나영씨의 실제모습은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걱정된 무한걸스 멤버들이 김나영씨의 집을 기습방문 합니다. 그랬더니 보이던 집은 20대 여성의 집이라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심각했죠. 이걸보고 역시 보이는게 다가 아니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4. 나에게 예능이란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보았더니..

예능은 저에게 활력소입니다. 그냥 히히 호호 웃어넘기는 단계는 지난 것 같네요. 마치 저희 어머니가 8시 30분만 되면 KBS 1TV를 무의식적으로 트는것과 같습니다. 제친구는 다이어리가득 영화티켓을 담아놓고 하나하나 추가될때마다 자랑을 합니다. 또 제 지인은 어제 윗몸일으키기 300번 했더니 배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며 만져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좋냐 물어봤더니 좋답니다. 운동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네요.

저에게 예능은 그런겁니다. 그냥 단순히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제 생활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다른사람이 24부작 미니시리즈를 보면서 기승전결을 느낄때, 전 200부작 무한도전을 보면서 매시간마다 기승전결을 느낍니다. 어머니들이 드라마에서의 악한 시어머니와 착한 며느리, 그 사이의 고부갈등을 보면서 그 모습에 몰입해 있다가, 모든 갈등이 해결되면서 막힌 무언가가 뻥~ 하고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면, 전 카메라에 잡히기 위해 까나리액젓을 눈물흘리면서 먹는 그 모습에 무언가를 느낍니다. 제가 심각하게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있다고 손가락질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제 주변에서 작가의 손가락에 쓰여진 가짜이야기인 드라마를 보고 거기에 심각하게 몰입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거나 이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이렇게 풀고있는거겠죠.


#5. 그래서 이번 결방은 유감

천안함 사고에 대해 절대 낮추려는게 아닙니다. 저 역시 군대를 갔다왔고, 그들의 임무와 입장을 알기때문에 누구보다 슬퍼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행위가 일어났을때 왜 예능프로그램이 주 타겟이 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섭섭합니다. 드라마는 왜 결방이 없습니까? 슬픈 분위기에 웃는게 이상하지 않느냐? 라는 이유로 예능프로그램의 무더기 결방이 이루어진다면, 그런식으로 하려면 추모프로그램을 24시간 틀어주던지, 아니면 다른 문화관련 프로그램도 모두 결방해야 맞지 않나요? TV프로그램의 하하호호 예능프로그램만 결방하고, 야구장은 왜 열어놓나요? 똑같이 내지갑에서 나가는 돈으로 즐기는 문화인데요. 동시에 왜 영화관의 코미디작은 개봉을 하고 있지요?

슬픔을 함께 하자는건 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 지나쳐서 우울증이 걸릴 지경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웃고 있다고 그게 천안함 사고 당사자들에게 욕보이는 행동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학생들에게 흔히 하는말이 있습니다. '공부할땐 하고, 놀땐 놀아라.', 이 말이 지금 케이스에 딱 맞는 말인 것 같네요. '슬퍼할땐 슬퍼하고, 즐길땐 즐겨라. 항상 24시간 즐기기만 하고, 24시간 슬퍼하기만 하면 그게 제대로 된 감정을 가진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6. 나의 단상

이게 '하찮은' 예능프로그램이라 당한다고 보는 저는 지나친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게 맞겠죠? 진짜 방송국 관계자분들께서 이런 생각으로 예능프로그램에 태클을 걸었다면, 전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천안함 사고에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많은분들이 얼른 기운내시길 바라고, 실종자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더이상의 피해는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4/03 13:4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국민이 이 사건에 대해 애도하고 슬픈감정을 갖는것은 좋지만, 방송국에서 강압적으로 예능을 빼먼서까지 그 감정을 강요하는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4/03 13:48
수정 아이콘
전체적 내용에 동감하구요. 사실 예능 결방은 그러려니 싶은데, 드라마 결방 안 하는 것이 더 웃깁니다.
꼬장왕
10/04/03 13:48
수정 아이콘
예능은 무조건 결방하면서 막장 드라마는 버젓이 방송하는걸 보면 참 아이라니 하죠
밤톨이
10/04/03 13:51
수정 아이콘
전체적 내용에 공감합니다. 왜 하필 예능만...
89197728843
10/04/03 13:54
수정 아이콘
mbc와 kbs는 결방할 의도가 없었는데, sbs에서 먼저 결방하니 눈치보여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어제 은근슬적 예능을 방송한 sbs는 뭔지...
웃을 일이라곤 예능밖에 없는 솔로는... 일주일이 지루하기만 합니다.
네이눔
10/04/03 13:5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각 종 스포츠, 영화, 연극 등 엔터테인은 다 괜찮은데 예능만 동네북 삼는 분위기가 씁쓸합니다. 웃음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 당장 일반 술집들부터 문을 닫아야 할 일 아닌가 싶네요.
10/04/03 13:58
수정 아이콘
예능 결방은 오바라고 봅니다.. 추모하는거랑 예능 결방이랑 무슨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10/04/03 14: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항상 큰일이 터질때마다 예능을 결방하는데 무슨 상관인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예능을 결방하면 추모가 되는건지, 지금이 웃고 떠들시기가 아니라서 예능을 결방한다는데 그럼 일정 기간동안은 웃으면 안된다는 건지. 아무리봐도 맥을 잘못짚은 반응이 아닌가 싶더군요. 뭐 상황 때문에 방송하라고 주장도 못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참.. 신기하더군요.
윤하피아
10/04/03 14:15
수정 아이콘
드라마의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여러분!!!
썰렁한 마린
10/04/03 14:27
수정 아이콘
국민의 정서상 예능을 결방한다면서..
7급 공무원 같은 코미디 영화로 대체하는건 뭔지 참..

불륜에 막장 스토리로 얼룩져서
안그래도 우울한데 화까지 돋우는 드라마들은
버젓이 방송하고 있는데 국민의 정서상이라는 명분 이라면
이런 막장 드라마들도 결방해야지요
비공개
10/04/03 14:34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결방할 거면 추모 프로그램빼고는 다 결방해야죠.
최연발
10/04/03 14:54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정성스러운 글에 추천 안해드릴 수 없네요
10/04/03 15:01
수정 아이콘
드라마도 오락프로그램이지만 예우가 다르죠. MBC에서는 수요일 저녁에 국대축구해서 밤10시 드라마를 결방하게 되면,
다음날 목요일에 '뉴스후'와 '100분토론'을 결방시켜 버리고, 드라마를 2부연속 방영할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순전히 방송국의 자발적인 불방이니만큼 가요,예능프로 담당자들은 무급휴가를 줘서 일 안한 만큼 월급을 까야됩니다.
OnlyJustForYou
10/04/03 15:16
수정 아이콘
하루종도면 괜찮은게 일주일 내내 또 재방으로 우려먹고 드라마는 결방 따위는 없는.. 참 이상하죠.

생생내기일 뿐이라는 생각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리쌍의 광대는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연예인에대해 생각을 해보게 한 노래이기도 했구요.
리쌍을 좋아하게 해준 노래인..
나중에 길이 리쌍이란 걸 알고 경악했지만, 때문에 티비에서의 길씨의 모습이 다는 아니라는 생각을 가끔합이다. ⓑ
실비아스
10/04/03 15:28
수정 아이콘
저도 89197728843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SBS가 먼저 애도의 의미로 예능 결방한다는 드립을 먼저 쳤고 KBS와 MBC는 내심이야 어쨌든 따라갈 수 밖에 없었죠. 방송사 이미지가 나빠지니까. 주말까지 결방할 의도는 없었을것 같습니다만, SBS의 결방드립에 KBS는 '에이씨, 그래, 까짓거...' 로 강하게 나갔고 MBC는 끝까지 눈치 보다가 수요일 이후 거의 목요일쯤, 주말 예능 결방한다고 최종 결정내렸죠. 그리고 양 방송사가 주말예능까지 결방한다고 하자마자 바로 토요일 예능 붕어빵&스타킹을 방송-_-;; 이것도 뒤치기라면 뒤치기아니겠습니까-_-;;; SBS의 농락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0/04/03 15:53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오늘 위너스리그 결승은 시청률 좀 나오겠네요.
모범시민
10/04/03 16:08
수정 아이콘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셨을때부터 이런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때도 납득못했습니다

결국 이제는 무슨일만 생기면 예능 결방이 능사라는 사고방식이 된것 같습니다

그런식이라면 드라마는? 교양은? 왜 합니까? 그리고 스포츠도 일단 다 올스톱해야죠 당연히 스타도 스톱해야하는겁니다

전국의 모든 유흥업소도 모두 휴업시켜야죠 애도해야하는데 무슨 뻘짓들입니까?

애도도 좋지만 이건 그야말로 오바의 극치입니다 예전부터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cutiekaras
10/04/03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도 납득을 못했는데
하려면 다하던가 아니면 다 하지 말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눈치 보는것도 아니고
양정인
10/04/03 16:44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웃음을 주고 즐기는 프로그램은 '예능' 프로그램이 다가 아닙니다.
드라마를 통해서 웃기도 하고 다른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웃기도 합니다.
지금의 분위기가 실종자들이 무사히 생환하기를 바라고 침울한 분위기라서
단순히 애초 목적이 웃고 즐기기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한 종류로서 '예능' 이
'결방' 을 해야한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1~2일 정도의 결방 분위기는 납득이 되지만... 1주일이라는 시간 그리고 결방에 대체되는 프로그램이
예능프로그램의 '재방' 이라던지 코미디 영화를 방영하는 방송국의 행태는
지금의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쇼' 라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며칠을 침몰한 천안호에 갇혀있을 그들은 언제쯤 가족의 국민들의 품에 돌아올까요.
차가운 바닷속에서 그만 나왔으면 하는데...
10/04/03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왜 예능이 결방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것도 한주씩이나...
무슨생각으로 결방을 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10/04/03 18:06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기조에 동감합니다.

현정권이 특히 엄숙함을 근거로 사회를 통제하려는 시도는 아닌가 자문하게 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830 [일반] [예능이야기] 일곱번째. 만만한게 예능인지라.. [23] Hypocrite.12414.6754 10/04/03 6754 9
20829 [일반] 침몰된 금양호 실종선원 시신 1구 발견(기사 추가) [14] 밤톨이4572 10/04/03 4572 0
20828 [일반] 약간 오래(?)된 전설적 브라질리언. [14] TheMilKyWay5609 10/04/03 5609 0
20827 [일반] 한국 여자 탁구의 최고 기대주 양하은의 랭킹 진입. (2010년 3월 여자 탁구 세계 랭킹) 김스크3721 10/04/03 3721 0
20826 [일반] 잠이 안와 한번 끄적여본 그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사실은 그냥 대충 생각나는 대로) 커버곡/리메이크 리스트. [8] hm51173404137 10/04/03 4137 1
20825 [일반] 일본의 망조 살펴보기.-세금을 허공에 뿌리세요- [76] 루루8339 10/04/03 8339 2
20824 [일반] 화제의 미드 "스파르타쿠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23] 하우스9450 10/04/03 9450 0
20823 [일반] 삼성 갤럭시 S 스마트폰 [28] 케이윌6545 10/04/03 6545 0
20822 [일반] 두산그룹 박용만회장 [10] 현상5210 10/04/03 5210 0
20821 [일반] 90년대 애니메이션 [31] 케이윌7457 10/04/03 7457 0
20820 [일반] “772함 실종자는 귀환하라. 마지막 명령이다” [21] Arata6552 10/04/03 6552 0
20818 [일반] 어선침몰 추정..뭔가요. [29] 관리지5137 10/04/02 5137 0
20817 [일반] 영화 암흑가의 두사람, 그리고 범죄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5] sOrA4602 10/04/02 4602 0
20815 [일반] 신화 [11] 부엉이3640 10/04/02 3640 0
20814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2(금) 리뷰 & 4/3(토) 프리뷰 [41] lotte_giants3483 10/04/02 3483 0
20812 [일반] [대필]2년전 제게 큰 도움을 주신 분을 찾습니다. [40] 비상4670 10/04/02 4670 1
20810 [일반] 프로레슬러.... [6] 비마나스4252 10/04/02 4252 1
20809 [일반] 저에게도 이런 날이 있네요 :D [32] Joker_5580 10/04/02 5580 0
20808 [일반] 오늘 프로야구 진행중입니다 [100] jipll3003 10/04/02 3003 0
20806 [일반] 쥐 잡아먹던 V, 기억하시나요? [32] 빵pro점쟁이8019 10/04/02 8019 0
20805 [일반] ▶◀ 이 나라에 애정과 관심을 이제 접습니다. [63] LucidDream5926 10/04/02 5926 0
20804 [일반] You Fired !! [16] 초롬4792 10/04/02 4792 0
20803 [일반] 유인촌 장관님에 대한 생각.. [33] 삭제됨5348 10/04/02 53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