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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3 13:41
동감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국민이 이 사건에 대해 애도하고 슬픈감정을 갖는것은 좋지만, 방송국에서 강압적으로 예능을 빼먼서까지 그 감정을 강요하는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4/03 13:54
mbc와 kbs는 결방할 의도가 없었는데, sbs에서 먼저 결방하니 눈치보여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어제 은근슬적 예능을 방송한 sbs는 뭔지... 웃을 일이라곤 예능밖에 없는 솔로는... 일주일이 지루하기만 합니다.
10/04/03 13:56
공감합니다. 각 종 스포츠, 영화, 연극 등 엔터테인은 다 괜찮은데 예능만 동네북 삼는 분위기가 씁쓸합니다. 웃음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 당장 일반 술집들부터 문을 닫아야 할 일 아닌가 싶네요.
10/04/03 14:09
그렇죠. 저도 항상 큰일이 터질때마다 예능을 결방하는데 무슨 상관인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예능을 결방하면 추모가 되는건지, 지금이 웃고 떠들시기가 아니라서 예능을 결방한다는데 그럼 일정 기간동안은 웃으면 안된다는 건지. 아무리봐도 맥을 잘못짚은 반응이 아닌가 싶더군요. 뭐 상황 때문에 방송하라고 주장도 못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참.. 신기하더군요.
10/04/03 14:27
국민의 정서상 예능을 결방한다면서..
7급 공무원 같은 코미디 영화로 대체하는건 뭔지 참.. 불륜에 막장 스토리로 얼룩져서 안그래도 우울한데 화까지 돋우는 드라마들은 버젓이 방송하고 있는데 국민의 정서상이라는 명분 이라면 이런 막장 드라마들도 결방해야지요
10/04/03 15:01
드라마도 오락프로그램이지만 예우가 다르죠. MBC에서는 수요일 저녁에 국대축구해서 밤10시 드라마를 결방하게 되면,
다음날 목요일에 '뉴스후'와 '100분토론'을 결방시켜 버리고, 드라마를 2부연속 방영할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순전히 방송국의 자발적인 불방이니만큼 가요,예능프로 담당자들은 무급휴가를 줘서 일 안한 만큼 월급을 까야됩니다.
10/04/03 15:16
하루종도면 괜찮은게 일주일 내내 또 재방으로 우려먹고 드라마는 결방 따위는 없는.. 참 이상하죠.
생생내기일 뿐이라는 생각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리쌍의 광대는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연예인에대해 생각을 해보게 한 노래이기도 했구요. 리쌍을 좋아하게 해준 노래인.. 나중에 길이 리쌍이란 걸 알고 경악했지만, 때문에 티비에서의 길씨의 모습이 다는 아니라는 생각을 가끔합이다. ⓑ
10/04/03 15:28
저도 89197728843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SBS가 먼저 애도의 의미로 예능 결방한다는 드립을 먼저 쳤고 KBS와 MBC는 내심이야 어쨌든 따라갈 수 밖에 없었죠. 방송사 이미지가 나빠지니까. 주말까지 결방할 의도는 없었을것 같습니다만, SBS의 결방드립에 KBS는 '에이씨, 그래, 까짓거...' 로 강하게 나갔고 MBC는 끝까지 눈치 보다가 수요일 이후 거의 목요일쯤, 주말 예능 결방한다고 최종 결정내렸죠. 그리고 양 방송사가 주말예능까지 결방한다고 하자마자 바로 토요일 예능 붕어빵&스타킹을 방송-_-;; 이것도 뒤치기라면 뒤치기아니겠습니까-_-;;; SBS의 농락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0/04/03 16:08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셨을때부터 이런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때도 납득못했습니다
결국 이제는 무슨일만 생기면 예능 결방이 능사라는 사고방식이 된것 같습니다 그런식이라면 드라마는? 교양은? 왜 합니까? 그리고 스포츠도 일단 다 올스톱해야죠 당연히 스타도 스톱해야하는겁니다 전국의 모든 유흥업소도 모두 휴업시켜야죠 애도해야하는데 무슨 뻘짓들입니까? 애도도 좋지만 이건 그야말로 오바의 극치입니다 예전부터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10/04/03 16:44
방송에서 웃음을 주고 즐기는 프로그램은 '예능' 프로그램이 다가 아닙니다.
드라마를 통해서 웃기도 하고 다른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웃기도 합니다. 지금의 분위기가 실종자들이 무사히 생환하기를 바라고 침울한 분위기라서 단순히 애초 목적이 웃고 즐기기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한 종류로서 '예능' 이 '결방' 을 해야한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1~2일 정도의 결방 분위기는 납득이 되지만... 1주일이라는 시간 그리고 결방에 대체되는 프로그램이 예능프로그램의 '재방' 이라던지 코미디 영화를 방영하는 방송국의 행태는 지금의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쇼' 라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며칠을 침몰한 천안호에 갇혀있을 그들은 언제쯤 가족의 국민들의 품에 돌아올까요. 차가운 바닷속에서 그만 나왔으면 하는데...
10/04/03 17:23
저도 공감합니다.
왜 예능이 결방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것도 한주씩이나... 무슨생각으로 결방을 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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