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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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2 21:05:10
Name 비상
Subject [일반] [대필]2년전 제게 큰 도움을 주신 분을 찾습니다.
제게 2년전쯤에 도움주셨던 pgr21 회원분을 찾아요

전 수험생이었고 제가 당한 온라인거래사기를 제 사정아시고

본인이 사기를 당한셈치겠다며 제 계좌로 입금해주신분이 있었어요

그분덕에 부모님은 아직도 그 때의 내막을모르시고(제가 찾는분은 이게 무슨말인지 아실거에요)


전 덕분에 대학에 우여곡절끝에 입학을 했구요

(명문대 못간건 죄송해요 ㅜㅜ)

아무튼 대학가는 과정에서 뜻하지않게 재수,삼수를 하느라 지연이 되었고

이렇게 2년이 넘은 이제와서 찾는건 본의가 아니에요 ㅜㅜ

남들보다 긴 수험생활을 하고 이제야 처음으로 스스로 알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어요


너무 시기가 늦춰진점 죄송하고

그 어떤 댓가를 바라고 절 도와주신게 아닌점 제 스스로 정말 잘 알고있구요

그렇지만 다시 돌려드리는게 도리구요

이게 시기가 더 빨랐어야 했고 이 점은 두고두고 마음에 걸릴 것 같구 죄송해요ㅜㅜ

제 알바비라면 당연히 받아주셔야된다고 생각해요


pgr21 예전 아이디가 기억이 안나는데 글쓴기권한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더 늦어질 것 같아서 이 글은 대필을 부탁한 거에요

제가 찾는분이 shyshya@hanmail.net 으로 연락주셨으면 좋겠어요

예금주에 적힌 성함을 알고있으나 그분께 해가 될 것같아서 적지 않았어요


그 외 정보는 모르구요, 그분은 이 글보시면 아실테니 꼭 먼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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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sax_:JW
10/04/02 21:07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은 아니지만 PGR은 정말. 장난 아니네요.
10/04/02 21:09
수정 아이콘
아..너무 훈훈하군요 ㅠ_ㅠ
바카스
10/04/02 21:11
수정 아이콘
꽃샘추위 말미에 훈훈해 지는 소식이군요. 돈을 떠나 정이라는게 있잖아요. 꼭 그 분께서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Lunatic Heaven
10/04/02 21:12
수정 아이콘
뭐지, 이 범상치 않은 대범함은.....??!!

이래서 아직 세상은 살만 한가 봅니다T_T
ChojjAReacH
10/04/02 21:13
수정 아이콘
정말 훈훈한 분이시네요. 저도 직접 관련되어있지 않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인것 같아요.
10/04/02 21:17
수정 아이콘
이야.......
Je ne sais quoi
10/04/02 21:20
수정 아이콘
오... 이건.. 대단하신 분이군요~
나두미키
10/04/02 21:21
수정 아이콘
오. 훈훈한 소식이네요
멋지다. 도움주신 분과 늦게나마 갚으려는 두 분 모두 멋지신요. 와우 ⓑ
크리스
10/04/02 21:22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훈 to the 훈이네요
다크드레곤
10/04/02 21:24
수정 아이콘
와~대인배가 숨어계셨군요..글을 보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10/04/02 21:27
수정 아이콘
이것이 PGR 퀄리티..!
이런 사이트의 회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네요.

빌려주신 분이나 다시 돌려주시는 분이나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10/04/02 21:3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살만한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소녀시대김태
10/04/02 21:32
수정 아이콘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요.
민죽이
10/04/02 21:36
수정 아이콘
우와... 감동.. 자기가 사기 당한셈 치다니..
근데 그분은 나타나지 않으실거같은데..
10/04/02 21:38
수정 아이콘
꼭 나타나셔서 훈훈한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네요.
10/04/02 21:38
수정 아이콘
도데체 그 멋진 분은 누구실까요
10/04/02 21:38
수정 아이콘
멋져요~
뇌공이
10/04/02 21:48
수정 아이콘
하하~기분 좋은 글이네요^^
그 분께서 나타나시면 후기도 부탁드려요~
BoSs_YiRuMa
10/04/02 21:50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분은 아니지만 그분이 호의로서 그런 행동을 하셧으면 자신을 지칭한다는걸 안다고 해도 나타나시지 않을것 같네요.
선의를 베푸는 사람들은 눈에 띄는걸 유독 싫어하더라구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실천하신 분이 계시다니..
한국은 몰라도 pgr은 살만합니다.
발음기호
10/04/02 22:19
수정 아이콘
오 마이 pgr이네요...
Thanatos.OIOF7I
10/04/02 22:35
수정 아이콘
레알 훈훈합니다.
완소탱
10/04/02 22:42
수정 아이콘
훈훈하네요..역시..
김성수
10/04/02 22:46
수정 아이콘
아 피지알에 오는 제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됩니다.
"내가 보는 눈은 있구나!"
10/04/02 22:47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

굿.

훈훈...(ㅠ.ㅠ)
Fanatic[Jin]
10/04/02 22:57
수정 아이콘
pgr과 더불어 같이 가는 사이트인 나겜...
그곳에서 일어난 아주 불미스러운 사건-_-을 겪고 난지라...
정말 훈훈하군요 ㅠ
스타카토
10/04/02 23:03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입니다!!!!
10/04/02 23:04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도와주신 그분도, 이렇게 찾으시는 분도..
정말 그 어떤 글보다 훈훈합니다..
영웅의물량
10/04/02 23:19
수정 아이콘
언뜻 기억나는 글이 있긴 하네요. 우와...
두 분 다 너무 대단하십니다.

정말 훈 to the 훈 이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네요.
10/04/02 23:35
수정 아이콘
훈훈하군요!!
김성수
10/04/03 00: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 친구도 모르는 사람 계좌에 돈 입금해서 돕더군요 ^^
그 생각이 납니다.

친구들끼리 돈 빌려주기도 꺼리는 세상인데
좋네요..^^
석호필
10/04/03 00:14
수정 아이콘
와. 이런 훈남 or 훈녀님이...

자신이 사기를 당한거라 치고,,,,,,,,,,,,도움을 주셨던..

와..정말 훈남 or 훈녀님 이시네요..후덜덜...

역시 pgr
lightkwang
10/04/03 00:23
수정 아이콘
훈훈합니다...
밤톨이
10/04/03 00:38
수정 아이콘
pgr에서 활동하는 회원이란게 자랑스러운 1인.
천풍지기
10/04/03 01:37
수정 아이콘
훈훈한 pgr
찾으시는분과 만나서 감사의 마음전했다는 후기도 기다려봅니다^^
ThinkD4renT
10/04/03 02:06
수정 아이콘
으악~!!!
술먹고 들어왔는데... 대충봐도 이런 훈훈한 글이~!!!

뉘신지 모르겠지만 복 받으실 거예요...

아~!!! 친구들한테 PGR자랑하는데... 낼 또 자랑해야겠네요... ^^;
10/04/03 02:24
수정 아이콘
헐.. 위엄 쩌네요
ironbird
10/04/03 07:45
수정 아이콘
아침에 잠이 확 깰 정도로 아름다운 일이네요..
두 분 모두 성공하실 것 입니다. ^^
이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것이 정답이 군요..
최연발
10/04/03 09:11
수정 아이콘
정말 아름다운 아침이네요^^ 이 글로 인해 아침부터 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이 글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을 살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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