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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2 22:09
오늘 한화는 병맛야구, 개그야구, 고혈압야구, 꼴닭야구 를 지대로 보여주더군요. 김성근 감독님께 가서 수비교육 좀 제대로 받았으면 하네요.
10/04/02 22:16
SK 박현준 투수는 나올때마다 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작년 개막전 때 송광민에게 홈런 맞은 것도 이양반인 거 같은데..
10/04/02 22:19
롯데 마산구장에서 소주병 몇병 맞아봐야 아~~~~~ 내가 이렇게 야구해선 조만간 귓방망이도 맞겠구나 하면서 수비연습 미친듯이 할끄야?
10/04/02 22:19
뉴스 하나 추가하자면, 조정훈선수가 내일 2군 등판 후 결과가 좋을 경우 다음주 수요일인 7일 LG전에 복귀 예정이라 합니다.
10/04/02 22:21
초반부터 두산 기세가 정말 만만찮네요.
작년엔 용병 떼고하다가 용병끼고 싸우니 무서워지는듯 롯데에겐 미안하지만 우리코가 석자니 좀 잘해보자 타이거즈;;;
10/04/02 22:32
두산팬으로서,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참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두산이 덤으로 승리까지 했으니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테지만, 오늘 명장면이 참 많았습니다. 경기 수준도 상당히 높았구요. 우선 첫번째 뽑고 싶은 명장면은, 박경완 선수의 보내기 번트와 이성렬 선수의 빗맞은 안타. 양팀 감독의 스타일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고 있던 SK로서는 한점, 또는 두점의 추가점이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었고, 역시나 김성근 감독은 번트를 선택했습니다. 타자가 무려 박경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 팬으로서 박경완 선수 번트 성공시키는 것 보면서, 여기서 추가점이면 오늘은 어렵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김성근 감독이라는 사람이 무섭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고, 그 상황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완벽한 보내기를 성공시키는 박경완 선수 보면서 이 팀은 올해도 꾸준히 잘하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 상대팀이 왼손 투수를 올리고, (그것도 무려 정우람 선수) 자 왼손 타자를 제대로 상대해주겠어라고 엄포를 놓는 순간에도 이성열 선수를 믿고 그대로 기용한 장면 또한 명장면이었습니다. 경기는 후반으로 접어들었고 그 기회를 그대로 놓칠 경우, 바로 역습을 받을 수 있는 상황 대놓고 좌타자에 맞춘 투수 교체에 끄떡하지 않고 이성렬 선수를 밀어부치다니... 드라마틱하게도, 이성렬 선수가 빗맞은 안타를 치면서 흐름이 완전히 두산으로 넘어왔죠. 점수가 많이 나기는 했지만, 어차피 흐름을 완전히 빼앗긴 경기 후반 SK에서 패전처리 투수 기용을 했기 때문이고, 수준은 상당히 높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팀의 경기는 야구를 좋아하는 팬에게 너무나도 큰 감흥을 주네요. 내일 경기 생각하면 9회말 실책성 1실점이 상당히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모쪼록 오늘 두산 선수들 잘해주었고 수준 높은 경기 만들어준 SK 선수들에게도 참으로 감사한 하루입니다.
10/04/02 22:38
좀 재밌는 날이었네요.
4안타로 9안타팀 잡고 승리(?) 한회 만루 6번(??) 무자책 5실점(???) 한회에 타자 일순 전원 득점(????)
10/04/02 22:47
이상한게, 유동훈 선수 1세이브라길래 찾아봤더니 지난 삼성전에서 세이브 아니었나 보네요.
3점차 상황에서 9회 나와서 1실점 했는데, 세이브 원래 못받나요??
10/04/02 23:18
그래도 롯데는 오늘 경기가 올 시즌 들어 그나마 가장 경기다운 경기였어요.ㅠ_ㅠ(다우가 공을 맞고, 쓰리아웃을 잡을 뻔한 걸 실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오늘 좀 운이 안 따라줘서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뭐 타자들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는 것 같고(뼈가 올 시즌 첫 안타를 윤석민 선수로부터 뽑아냈다고요!), 수비도 그닥 나쁘다고는 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자동아웃이었던 이승화 선수와 유난히 찬스가 많이 걸렸던 강민호 선수가 좀 안타깝네요.(올 시즌 롯데는 7번 타자에게 찬스가 참 많이 걸리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대호를 7번으로 보낼 수도 없고.-_-) 그나저나 롯데는 왜 계속 단두대 매치인 건가요?ㅠ_ㅠ
10/04/02 23:43
아.. 오늘 이기기는 했으나, 정말 덜덜 거리는 마음으로 경기 봤습니다.
유동훈 선수 정말.. 고맙네요. 타자들. 정말 점수좀 냅시다.;;;;;
10/04/03 00:20
두산 백업이 이원석, 임재철 등... 이라는게 사기네요...^^
이현승 선수 첫경기는 망쳤지만, 내일 경기 기대합니다....^^ (2)
10/04/03 01:30
쩝....오늘 삼성 한화전 보신분 계신가요..
이거참....내일은 천하무적 야구단 안보구 그냥 삼성한화전 보면 될것 같습니다.. 아놔...두팀다 이게 뭔가 싶은 플레이의 연속.... 갑마미와 채천재가 파울플라이 놓친것은 그냥 웃었는데 그 후 이어지는 한화의 실책들과 꾸준히 이어지는 잔루라이온즈... 아놔..상위권팀 만나서 저러면 진짜 곤란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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