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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2 22:41:20
Name sOrA
Subject [일반] 영화 암흑가의 두사람, 그리고 범죄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암흑가의 두사람이란 영화는 1973년에 나온 영화로
알랭 드롱 이라는 유명한 프랑스 배우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서 인지는 몰라도 1976년 단두대가 없어지고 1981년에 사형제가 폐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은 범죄자로 12년형을 살고 나와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주위환경과 주인공을 10년이나 기다려준
아내가 자동차 사고로 죽게 되어 방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잘 살아 보려 하지만
자신을 교도소로 잡아 넣은 경찰을 우연한 계기에 만나게 되고
그 경찰의 집요한 감시와 협박으로 인하여
결국 그 경찰을 죽이고 다시 잡혀가 사형을 당한다는 영화입니다.

이 사회는 과연 범죄를 어떻게 바라 보는 것일까요?
전자팔찌 등과 같은 이중처벌은 안된다는, 범죄자의 인권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
범죄자의 인권보다는 선한 시민들의 인권이 우선한다는 주장.
과연 어떠한 것이 옳은 것일까요?

비인륜적인 사건 발생률이 늘어나는 현재.
과연 인권의 우선순위는 존재하여야 할까요, 아님 일반인과 같은 평등한 인권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범죄자가 사회에 나와서 다른 사람들의 곱지 못한 시선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형을 다 살아 범죄의 책임을 다했다고 하지만,
그 형 이후의 곱지 못한 시선 또한 범죄인이 짊어 져야할 또 하나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영화 "리틀 칠드런" 이란 영화에서도 보면, 아동성추행범을 노골적으로 주민들이 경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심지어 한 주민은 밤이건 낮이건 끊임없이 그 성추행범을 협박하고 경계합니다.

물론 위의 "암흑가의 두사람"에서의 경찰이나 "리틀 칠드런"의 그 한 주민의 지나친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범죄자에 대해 경계 하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과연 우리 사회는 범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요?
어디까지가 지나치고 어디까지가 적당한 것일까요?

그냥.. 문득 "암흑가의 두사람" 이란 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어 몇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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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를바란다
10/04/02 22:56
수정 아이콘
전 대다수의 범죄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범지자의 인권은 그다지 공감은 안되요.
감성소년.
10/04/02 23:0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얼마나 흉악한 살인범을 사형시키든 그것 역시 살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겠죠.. 집단의 동의에 의한 살인이냐 개인의 살인이냐만 다를뿐..
10/04/02 23:10
수정 아이콘
인권은 어떤 사람이고 존중받아야 마땅한 것이죠. 전 모든 사람에 대한 차별없는 시선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나누면 끝이 없을 겁니다. 범죄자를 나눈다음에는 또다른 기준이 생기겠죠.
모범시민
10/04/03 00:20
수정 아이콘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인 이상 완벽할수가 없는게 사실인걸요

하지만 한번 저지른 사람이 두번째를 저지르기 쉽다는 것 역시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저는 온당한 죄값을 치루고 사회로 복귀하려는 사람을 언제든 환영합니다

하지만 사회로 돌아오는게 불가능한 죄악을 범한 사람에게는 가차없이 대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야여오요우
10/04/03 19:03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의 인권을 해친 사람한테는 그 사람의 인권을 100% 존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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