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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1 03:50:56
Name 체념토스
File #1 Tears.jpg (51.2 KB), Download : 76
Subject [일반] [음악이야기] Tears in Heaven - Eric Clapton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어떤것일까요?
더구나 그것이 자신의 아들이라면...?

여기 고독하고 외롭게 자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할머니에게서 자랐기 때문에...

늘 어머니를 그리워 했습니다..
그는 그리움으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고
그런 소년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움과 고독, 외로움,
이 모든 것을 품은 어른이된 소년은 대중에게로 나아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자
모든 이들이 공감하고 그에게 열광하였습니다.

그는 유명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고독하고 외로웠습니다.

고독함을 달래주기 위해서 였을까?
그 당시 많은 뮤지션들이 그렇듯 그도 마약을 하였습니다.

술과 마약...
그에게 외로움과 그리움을 벗어나게 해주는 해결책으로 또는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매개체로 그는 술과 마약을 하였습니다.

그런 약물의 찌든 삶을 살던 그에게...
이탈리아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되어 결혼하게 되었고
소중한 아들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더이상 마약과 술이 필요 없으리라 끊으리라 신에게 맹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여보 당신이 코노(아들) 데리고 갔나요? 창가 있었는데 보이지 않아요"

어느날 아내에게서 전화 받은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소중한 아들은 55층 빌딩에서 추락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무엇 때문이였을까?
무엇 때문에 아들이 추락한것일까?

그것은 자신이 신에게 맹세하였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는 자책하였고 4살이였던 천국에 있는 자신의 아들를 위해 노래 불렀습니다.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천국에서 너를 만난다면 이 아빠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겠니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널 천국에서 본다면 너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일까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난 강해져야 할 거야.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나는 아직 너처럼 천국의 사람이 아니니까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천국에서 우리가 만난다면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겠니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천국에서 널 보게 되면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워 줄 수 있겠니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나는 밤이든 낮이든 이 아빠가 가야할 길을 찾아야 할 거야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왜냐하면 난 그대로 천국에서 머물러 있을 수는 없을 테니까

Time can bring you down
시간이 흐르다보면 낙담하게 될 때가 있지

Time can bend your knees.
세월이 흐르다 보면 무릎을 꿇을 때도 있어

Time can break your heart
살다보면 가슴 아픈 일이 있는 거란다.

Have you begged and pleaded, begged and pleaded
구걸을 하기도 하고 간청하기도 하고 그런 일도 있단다.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그 천국의 문 너머에는 분명히 평화가 있겠지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그리고 천국에는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일이 더 이상 없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단다.

Repeat 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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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대가리
10/04/01 04:37
수정 아이콘
아마 통기타 치시는분 중에 반 이상은 이 노래 치실 줄 알겁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데다 굉장히 감미롭거든요.

흐흐.. 기타 처음 배우기 시작할때 도입부분에 도 도 동~ (해머링) 이 왜이렇게 어렵던지...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골든해피
10/04/01 04:57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얼핏 이노래가 반기독교적인 노래라고 들은적이있는데.
천국에서의 눈물이라는 것자체가 기독교사상에 반대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해석놓으신 가사를 보니... 전혀 위배되는거 같진 않은데.

제가모른 또다른 무엇인가가 있는건가요?
10/04/01 05:33
수정 아이콘
멜로디도 쉽고, 가사도 쉬워서.. 영어임에도 절반이 넘는 고등학교 반 친구들이 이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를수 있었다죠 ;

그나저나 .. 이 영상은 언제적인가요? 노래 부르는게 ;; 제가 듣던 노래랑은 좀 다르네요 .. 이문세씨 창법이랑 거의 흡사한..
KnightBaran.K
10/04/01 10:24
수정 아이콘
제 인생의 best 노래 중 하나로군요. layla와 함께 Eric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 나이가 들수록 더 좋아져요.
불대가리
10/04/01 12:36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레일라도 정말 최고죠!
특히 어쿠스틱은 간지가 그냥~~
불대가리
10/04/01 12:4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훗 그 고비만 넘기시면 다음 부턴 후루룩~ 입니다.

참고로 more than word, tears in heaven, i'm officially missing you는 개인적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대 샤방샤방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자 꼬시는 용도라면... 반드시...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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