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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1 21:19
증거가 없다고 하시면서 이런 글을 쓰시는 것은 새로운 루머를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얻은 정보의 소스를 밝힐 수 있으신가요? 님의 정보 소스는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라고 봐도 무방한 것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이 역시 하나의 루머일 뿐입니다.
새로운 "설"을 펴보시겠다면 말릴 이유는 없습니다만, 이 글로 pgr21 내의 모든 사람들이 의혹을 떨쳐버리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시는 것이라면 말리고 싶네요. (굳이 사족을 달자면, 정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가 나와도 별 의혹이 다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근거와 증거 없이 하는 말씀으로는 의혹을 해소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님의 발언과 진의에 대한 불신은 전혀 없습니다.)
10/03/31 21:35
왜 이런 루머가 떠도는지 아세요?
해군에서 입을 다물고 있어서 그런겁니다. 열화상 촬영본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나서야 1분 20초짜리 편집본으로 공개했습니다. 아직 생존자 인터뷰는 거절하고 있고 함구령까지 내렸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말 바뀌는 공식 브리핑 이외에는 국민에게 어떠한 정보도 없었습니다. 기뢰, 어뢰, 암초 등의 최초 사건 발생 이후 강하게 어필하던 사고 원인이, 깨끗하게 잘린 절단면의 보도 이후 슬슬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가장 발빠르고 정확해야 할 군 당국이 갈팡질팡하고 있고 언론에 보도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요? 북한이 무관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최초 언론과 군이 북한 측 가능성이 크게끔 비췄는데 점점 드러나는 증거로 인해 북한의 개입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겁니다. 첩보 위성을 보유한 미국은 당시 또는 이후 북한의 어떠한 특이한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했으며, 북한은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북한은 연평해전에서 대패하고도 용감하게 싸워서 남조선 배를 격침시키고 대승했다고 방송하는 국가입니다. 진짜 북한의 공격으로 남한의 초계함을 두동강 냈다면 입이 근질거려서 참지 못할걸요?
10/03/31 21:36
방금 뉴스에 최초 "해경에 좌초되었다"고 연락했다는군요.
이 좌초되었다란걸 말장난하기 시작하면 변하는게 없긴 하겠지만 폭탄에 의한(북측이던 아니던) 사고였다면 좌초란 표현을 썼을리가 없죠. 자신이 생각하는 사안은 추측이고, 자신과 다른 사안은 루머,음모론이라 말하면 안되죠.
10/03/31 21:38
교신내용 공개하고 침몰함선 인양하면 대략 다 밝혀질 수 밖에 없겠죠. 제가 보기엔 함선 노후(피로 파괴라고 하던가요?)나 암초에 의해 침몰된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네요.
피폭당한 배가 절단면이 깨끗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10/03/31 21:43
이미 전국민이 뭔가 숨기고있따는 느낌을 받고있고
개인적으론 통신일지라던지 작전사령부 상황실 등의 기록을통해서 군에서는 원인을 알아도 진직 알수있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안은 추측이고, 자신과 다른 사안은 루머,음모론이라 말하면 안되죠.(222) "아님말고요"
10/03/31 21:47
해경에 좌초되었다란 보고를 받은게 사실이고, 사전적 의미로서 좌초한게 사실이라면
썬데이님이 음모론,루머라고 했던것들 상당수가 진실에 더 가까울수 있다고 보지 않으신가요? 그럼 썬데이님의 추측이 음모론에 루머가 되는것입니다.
10/03/31 21:54
피로파괴설을 대입해보면 제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석연치 않은 부분이 대부분 해결되더군요. '펑'소리가 났다는 증언이나, 어선의 협조를 거절한 부분이나 뒤늦게 나온 동영상 드립, 북 잠수함 왔다 안왔다 드립, 미그 떴다 새 쐈다 드립, 수 많은 "지금은 곤란하다" 드립...
사실이 무엇이든 이번 일만큼은 결코 어떤 일도 숨겨져선 안 될 것입니다.
10/03/31 22:01
그러니까 선데이그후님이 말하는 추측의 사실적 근거로서 내세운
-폭약의 양이 중어뢰규모가 아니라 그에 준하며 폭파심도를 좀더 아래쪽으로 잡아서 배에 직접폭발이 닿지 않고 버블효과로 인해 배를 깔끔하게 두동강 낼 가능성이 있으며 어떤 관측기에서도 안잡히는 폭탄- 이런 정체불명의 폭탄외에 뭐가 있나요?
10/03/31 22:02
암초라는 걸로는 폭발음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해병대에서 촬영을 한것도 폭발음이 들려서 관측한거라고 했으니까요. 주민들도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했죠. 암초에 부딧혀도 내부폭발이 일어나진 않습니다. 탄약실과 기관실을 격실로 가장 안쪽에 있어 피해를 받기 힘듭니다.
전 북한이 공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해군이나 정부의 문제는 북한이 공격했다고 주장할 증거가 없다는겁니다. 잠수정을 잡은것도 아니고 해군이 추적했던 것이 잠수정이라고 해도 그게 북한 거란 증거는 아니죠. 거기에 공격까지 당했는데 어뢰나 기뢰나 흔적을 찾는건 불가능합니다. 즉, 일방적으로 맞은 거죠. 밤중에 길을 가다 갑자기 뒤통수맞고 쓰러진 격이라는거죠. 북한이 공격할 이유가 없다고 하시지만 북한의 군부가 완벽히 통제되고 있는지는 모르는 거죠. 북한의 군부가 해빙모드를 원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게다가 잠수함을 운용하는 부대는 독립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북한이 아직 입장 정리가 안된것일수도 있습니다. 공식적인 반응이 일체없다는건 말이죠. 물론 추론입니다.
10/03/31 22:04
경찰이 증거가 없다고 해서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죠. 모든 가능성을 다 의심하고 그 중에서 가닥을 잡아서 수사를 합니다. 그 가닥을 잡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건 동기, 이것을 통해서 누가 이득을 얻느냐 하는 것이죠.
물론 경찰도 아니고 추리소설 하자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천안함이 가라앉아서 북한이 이득을 얻는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자유구요. 그렇지만 행여나 이 사건이 미궁 속으로 들어가거나 확증 없이 유실 기뢰로 처리되지 않도록, 그것을 통해서 이득을 얻는 자들이 그렇게 조작하지 못하도록 두 눈을 무릎뜨고 있는 사람들을 섣부르다고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건 시민의 훌륭한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10/03/31 22:19
한 가지 궁금해졌는데 선데이그후님은 칼로 무 썬 듯이 배를 자른 어뢰나 기뢰 크리설의 가능성과 피로파괴설의 가능성을 어떻게 따져보고 계신지요? 들려오는 소식에 비추어 페르미 추정 식으로 접근해보자면 제겐 후자의 가능성이 전자보다 훨씬 높아보입니다만.
10/03/31 22:20
이 문제에 대해 오늘 뉴스데스크에서 자세히 다루었기에 링크 겁니다.
우선 정부와 군에서 주장하는 기뢰설에 관한 내용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598558_5780.html 결론은 '뚜렷한 증거가 없다'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제기되는 피로파괴설에 관한 내용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598557_5780.html 암초 충돌+피로파괴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입니다. 두가지 설 중에 대충 합의점을 찾은 것 같네요.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598556_5780.html 외부 충격에 의한 복합적인 요인이라고 합니다. 내부 충격이 아니라는 것은 거의 사실이 되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한 반잠수정에 관한 뉴스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598555_5780.html 가능성은 있지만 뚜렷한 증거도 전혀 없답니다.
10/03/31 22:25
선데이그후님// '천암함'이 아니라 '천안함 '아닌가요? 한 번 그렇게 적은게 아니라 계속 표기하시는걸 보니 잘 못 알고 계신듯 하군요.
그리고 다른 의견을 이미 루머이고 자신의 의견만이 근거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이상 토론이 진행될리가 없지요. 제목도 살짝 자극적 이구요.
10/03/31 22:30
자판의 혼동해서 생긴 실수입니다.
황당한 이론이 몇가지 보여서 사실에 의거해서 분석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님말씀대로 그럴수도 있겠네요.
10/03/31 22:37
굉음 부분은 근거로서 부족하다고 봅니다. 목욕탕에 0.05톤의 사람이 들어가도 소리가 나는데, 하물며 1200톤짜리 배가 들어간다면 큰 소리가 나는 건 당연합니다. 사실상 선데이그후님의 추정은 "가해자를 어려운 어떤 이의 의도적 기뢰 공격"이군요. 기뢰를 예상 항로로 정확히 이동시키고, 타이밍에 맞추어 폭파 시켰으며, 천안함을 오차 없이 예상 항로로 유인했구요. 일단 교신 내용 밝혀지면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10/03/31 22:38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피로파괴가 수중무기로 인한 폭발보다 훨씬 더 설득력있게 들립니다.
또한 해군의 오락가락 브리핑, 미국 국무부 차관의 발언, 북한의 발언, 가카의 행보를 보면 더욱 그렇구요
10/03/31 22:39
한가지 더 확실하게 피로파괴로 심증이 굳어지는 이유는 조중동의 오늘자 기사들을 보면 됩니다.
조중동이 의도하고자 하는 여론몰이의 반대방향이 진실일 가능성이 훨씬 높죠.
10/03/31 22:43
정보가 부족하지 않다구요? 가장 결정적인 정보들을 공개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온갖 음모론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도 음모론을 단번에 잠재워버릴 결정적인 정보가 나오질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차라리 지금 심정 같아서는... 그냥 외계인이 공격했다고 믿어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너무 복잡해요.
10/03/31 22:46
북한의 공격설을 제가 추론하는 것은 북한의 잠수정이 한대가 움직인게 아니라는겁니다. 4~5대가 움직여서 이를 추적하였다는데 이건 침투나 정찰같은게 아니라 추격하라고 던진 미끼죠. 은밀함을 목적으로 하는 잠수정이 단체로 움직이는건 특정한 목적이 없다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만일 천안함을 노렸다면 계획적으로 유인하기 위한 미끼였다는 거죠. 몇척은 미끼로 움직이고 한대 정도가 잠복하다 공격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북한해군의 가장큰 배가 천안함정도의 크기정도라 더이상의 정면대결은 승산이 없다는 걸 뻔히 알기 때문에 잠수정을 이용한 전투를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뭐 인양해서 선체를 분석해야 정확한 침몰원인을 알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굳이 북한의 공격을 논외로 할 필요도 없습니다.
10/03/31 22:53
인양을 하더라도 그 분석을 하는 것도 군 당국일텐데 도무지 믿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작태가 군사 기밀이라는 명목에 온갖 정보 다 통제하고 편집하고 있는데 인양 후 분석도 왠지 지들 멋대로 결론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 와중에 중앙일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순직하신 준위님 유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한 것을 메인 기사로 삼고...제대로 몰고 가는 중입니다.
10/03/31 23:01
그런데 현재 언론에서 주장하는 북한 공격설은 모두 어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다들 말하는 것이 '어뢰는 아니다.'인데 굳이 언론에서 주장하는 북한 공격설의 설득력을 믿어야 할 지 의문입니다.
10/03/31 23:01
선데이그후님.. 너무 수고하시네요..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너무 힘든일입니다. ㅠ_ㅠ 벌써 11시가 넘었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10/03/31 23:26
지금 나와있는 정보 만으로는 누구나 추측과 가설만 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드러난 정보만으로 봤을때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이 무엇인가 정도만 논할 수 있지 어느것이 진실이라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지금 나열 된 정보도 근거로 하지 않은 체 일방적인 주장만 한다면 음모론이나 루머가 될 수 있겠지만 대충 뉴스라도 근거로 주장을 한다면 루머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가설로 인정은 해줘야 합니다. 물론 정부나 해군측에서 좀 더 확실한 정보를 보여 준다면 그 가설 중 어떤 것은 살아남고 어떤 것은 의미를 상실하겠지만요.
어떤 쪽이든 서로의 가설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함부러 음모니 루머니 몰아세우지 말고 말입니다.
10/03/31 23:29
제가 알기로는 피로파괴설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ytn이구요.
위에서 제가 mbc뉴스데스크 내용을 링크 걸어놓은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기뢰설과 함께 새롭게 피로파괴설이 제기된 것입니다. 그리고 기뢰설은 주로 정부나 군 당국의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구요.
10/03/31 23:33
제가 읽은 글중에서 제일 타당성있는 게시물을 퍼옵니다.
펌글------------------------------------------------ 2000년 부터 현재까지 선박을 운항하는 해기사 입니다. 해기사라 함은 선박을 운항 조종 할수 있는 육상의 운전 면허증과 같은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는 항해사이고 첨에는 4급 어선 면허로 대서양에서 트롤 어선 500톤으로 한 5년 승선해서 일하엿읍니다. 그후 면허를 상선으로 바꾸어 현재는 탱크선의 항해사로 있고 지금은 휴가 기간 입니다. 해기사 면허는 육상의 자동자면허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해기사 시험에 붙어야 하고 승선 경험이 2년이 지나야 비롯서 면허를 발부 합니다. 그냥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기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육상은 합격하고 바로 면허증 나오고 면허증 받고 바로 운전대 잡고 도로를 나설수 있지만 해기사는 시험 합격후 일정 기간동안 승선 2년을 채우지 못하면 발부 자체가 안됩니다. 또한 항해사 같은 경우 해기사 면허장만 있어서는 항해사로 요즘은 승선도 안됩니다. 해기사 면허장과 필수로 GMDSS 즉 GOC 3급 통신사 나 ROC 4급통신사 , 그밖에 여러가지 자격증을 갖추어야 비롯서 승선 가능 합니다. 시체말로 뱃놈들이라고 놀리던 시절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명의 해기사를 양성 하는데 더는 비용이 5천만원이상이고 기간도 교육과 실습 면허 취득 과정까지 해서 최소기간만 3년 입니다. 장황하게 적은 것은 제가 그래도 나름대로 선박을 좀 안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청기와집 지하에서 모인 인간들보다는 선박에 대해 아는 편 아닙니까?????? 10년이 넘게 선박 운항을 하고 있으니 이글을 적는 자격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천안함 사고 원인을 지금 아무도 모르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군에서도 민간에서도 ......... 그저 추측만이 돌고 있읍니다. 제가 보는 천안함 침몰과 선체가 두조각나서 가라 않은 이유 그리고 정부와 군 관계자들의 사실 숨기기 등을 말해 볼까 합니다. 1 . 첫째 - 선박이 그것도 1200톤 짜리 군함이 반쪽이 되어 침몰 햇다.............. 전 직업상 초기에 어선으로 대서양에서 5년 정도 승선하면서 1만티유 짜리 컨테이너선 부터 10톤 짜리 수상택시 까지 안본 배가 없는 사람입니다. 서부 대서양에서 조업 하면서 스페인의 라스팔마스 테네리페등에 기지를 두고 운항 햇고요... 최첨단의 선박과 모터만 달랑 있는 최소형의 선박까지 두로 보았고 선진국의 배 운항 기술과 후진국 아프리카의 주먹구구식 배 운항 또한 경험 햇읍니다. 그러면서 5년동안 선박이 침몰하는 장면을 본것이 또한 10여 차례가 됩니다. 실제로 선단 배가 침몰 한다는 소식에 가서 구조 활동도 해 보았읍니다. 구조 활동을 하면서 선박이라는 것이 어떠한 경로로 침몰이 되고 그 과정과 결과 침몰할때의 상태와 완전 침몰까지의 시간등을 직접 여러 차례 경험으로 알고 있읍니다. 사무실에 앉아 침몰 원인을 찾아내는 소위 선박 전문가 보다 선박이 어떠한 경로로 침몰하고 침몰하는 과정에서의 원인과 시간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주목 해야 하는게 천안함은 두동강이나서 침몰 했다는 점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군함은 일반적은 어선과 상선의 구조와는 특출나게 다른점은 외부의 충격...... 즉 어뢰나 폭뢰 혹은 미사일 공격으로도 군함이 천안함 처럼 깨끗이 절단되듯이 두 조각 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선박의 뼈대라 할수 있는 용골은 1200톤쯤 하는 선박이라면 최소한 외부 압력의 5배가 넘는 힘으로 선박을 지탱할수 있게 설계되어 집니다. 선박이 두조각나서 침몰 했다고 하면 이 용골이 부러지지 않고는 불가능 합니다. 단 시간내의 외부 충격으로는 이 용골은 절대로~ 네버~ 부러지지 않읍니다. 용골이 부러지는 원인은 선박의 톤수에 비례한 5대 이상의 내부 압력 ............................ 즉 7000천톤즘의 무게로 인해 더 이상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러집니다. 영화 타이타닉을 보시면 아시겟지만 타이타닉또한 두조각 나서 결국은 침몰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조각이 나는 이유는 선미 부터 침수가 되어 선미의 해수 유입이 늘어 나면서 그 무게를 용골이 이기지 못하고 두 조각이 나면서 침몰 합니다. 타이타닉의 침몰 원인은 침수 입니다. 많은 분들이 빙하와의 충돌로 아시는데 결국은 침수 입니다. 선박이라는 것은 외부의 충격에도 견디게 설계 됩니다. 즉 용골이 부러지지 않는 한은 침몰이 되어도 천안함과 같이 깨끗이 절단 되듯이 되지 않읍니다. 천안함이 깨끗이 절단되어 침몰한 원인은 미사일 공격도 어뢰나 기타 외부의 충격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북풍을 준비하는 정부나 군의 주장 처럼 한미 독수리 해상 훈련을 하고 있으면서 서해상에 한미 해군의 집중적인 병력이 있는 곳에 공격할 이유도 공격할 능력도 안됩니다. 북에서 공격햇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외부의 그 어떠한 공격설 또한 일고의 가치가 없읍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선박이 깨끗이 절단되어 침몰 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외부 공격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중 한가지는 외부 폭발에 의한 사상자가 전혀~ 네버 ~ 없다는 겁니다. 외부 폭발로 인한 화재는 어떻게 설명 할것입니까? 구조를 한 해경은 사고후 40분만에 도착해서 구조활동하면서 선박에서 불을 보지 못 햇읍니다. 외부의 의한 충격이라면 필히 선미는 가라 앉고 선수 부분이 떠 있는 상황에서 선수 부분 또한 폭발의 원인으로 적든 크던간에 화재로 인한 불과 그 주변 바다의 잔해에도 불이 붙어야 합니다. 바다는 물이고 화재는 저절로 소화 되었다고 보십니까? 절대 ~ 네버 ~ 선박 화재는 자연 소화 되지 않읍니다. 일단 폭발로 인한 화재는 선박 특정상 오일의 유출과 부동액등의 유출로 인해서 그 주변은 불 바다가 됩니다. 이 불바다는 그러한 기름들이 다 타고 없어 지지 않는한은 절대 소화되어 지지 않읍니다. 티비에서 나오는 호주에서의 선박 반파 실험 장면에서 화재가 나오지 않았읍니다. 그 이유는 실험을 위해 모든 유류를 사전에 제거 하고 실험을 햇기 때문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유류를 실은 상태에서 해상 오염시키면서 실험 하겟읍니까????????? 결론.................................. 천안함 침몰의 원인은 초기에 독수리 훈련중에 배의 선미 부분의 침수입니다. 근 30년이 된 선박은 사람으로 보면 칠순 잔치 한 노인 입니다. 노후할되로 노후 한 선박이 선미 부분의 침수로 인해 이를 막지 못하면서 급격한 해수 유입으로 두 동강 나면서 굉음이 일어 나고 이를 폭발에 인한 소리로 알고 있으며, 화약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점 또한 이를 뒤 받침 합니다. 또한 군함에 승선한 제일 위 대가리 들이 선수에 대부분 있었다는 것이 침수가 된다는 선미의 보고를 듣고는 대책 마련을 위해 모두 선수 즉, 브릿지 근처에 있엇을 것입니다. 선박을 운항중에 긴급하고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면 민간 선박에서도 자고 잇던 당직을 서던 모든 사관들은 브릿지 근처로 모이게 되어 잇읍니다. 실종된 46명의 해군들중에 최고 사관이라고는 중사입니다. 기관실을 책임 지는 기관장과 민간의 1기사쯤 되는 원사 이상급이 실종된 46명에 없다고 하는 점이 이상 하지 않읍니까? 모두 모여서 브릿지에서 대책 회의를 했을 겁니다. 그 와중에 급격한 해수 유입이 이루어 졋고 생각 보다 더 빨리 침수되어 용골이 굉음을 내면서 부러지면서 결국은 군함이 두조각 나면서 침몰 한 겁니다. 2 . 정부와 군의 태도를 보면 침수로 인한 침몰임을 더 확증하게 한다. 침몰후 선미 부분를 찾지 못해서 구조 활동을 못하던중에 선미 부분을 찾은 것은 작은 어선의 어탐기 였읍니다. 근데 과연~ 선박의 노후와는 관계 없이~ 첨단 장비를 싣고 다니는 주변의 해군 군함이 이 선미 부분을 못 찾앗을 까요??????????????? 안 찾았읍니다........... 확실 하고도 확고 합니다. 못 찾은 것이 아니고 안 찾은 겁니다. 민간과 군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는 수심을 측정하는 장비를 싣고 다닙니다. 10톤 짜리 어선이라도 말입니다. 수심을 모르고 어떻게 운항을 하겠읍니까??????? 이건 기본중에 기본 입니다. 하물며, 적의 동태와 물 밑의 어뢰, 기뢰 까지 파악하는 군함들이 사라진 선미부분을 48시간 동안이나 못 찾았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어선에 어군과 수심을 측정하면서 볼수 있는 어탐기가 있다면 군에서 운항하는 군함에는 물밑의 이상 징후와 어뢰와 기뇌의 탐지능력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뛰어 납니다. 50센치 크기의 쇠 뭉치만 주위와 바다 밑에 잇다고 해도 탐지 하고 찾아 내고 분석 할수 있는 것이 해군의 군함 들 입니다. 왜냐 하면 이런 첨단 기술은 생사와 직결 되기 때문에 오차와 고장, 측정 불가능의 탐지 오류는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하물며, 그 크기가 40미터에 달하는 침몰한 선미를 48시간동안이나 찾지 못 햇다????????????????? 제가 승선 하고 있는 실습 실항사도 웃을 일입니다...................... 결론................................. 천안함이 침수로 인해 침몰 될것이라는 보고을 침몰 전에 해군은 보고 받앗을 겁니다. 생각 보다 빨리 두 동강 나면서 침몰을 해 버리자 당황한 군과 청기와집 인간들은 천안함 선미에 있는 해군들이 침몰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 살려 두고 싶은 앉은 겁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읍니다. 오직 살 자만이 입을 나불 될수 있지요.............. 정부와 군의 입장에서 침수로 인한 침몰은 그야 말로 밥 그릇 차는 일입니다. 군의 기강 해이와 군 위 대가리와 6월 선거를 앞둔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큰 악재가 없읍니다. 어짜피 침몰한 사람들의 생사를 포기 하면서 정권과 군 위대가리 자리 지키기로 한겁니다. 그기에 북풍을 이용한 선거 전략도 세울수 잇고 여러모로 이용가치가 있을겁니다. 전두환시절에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금강산 댐이라는 열쇠를 쥐고 흔들면서 순식간에 여론을 금강산으로 모우고 걱정을 한 국민의 성금을 전두환 비자금으로 몰아 주는 이중의 효과를 누린 사실을 요즘에 와서 주시하시길 바랍니다. 정권을 쥐고 권력을 위해서 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위 나라의 장래 따위는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물며....................... 46명의 해군 생명이 뭐라고 구출 하겟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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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1 23:44
천안함 관계자신가요? 아님 해군 관계자?? 아님 전함조선 관계자?? 아님 정부 관계자??
일단 이런 글을 쓰려면 본인이 뭐하는 사람인지를 밝혀야 되는 거 아닌가요?? '내가 당신들보다는 잘 아니 질문해라' 라는 글인데 뉘시길래 이렇게 대담한 글을 적은 건지....
10/03/31 23:45
「각종 음모론과 루머를 굳게 믿거나 정부와 군의 은폐설을 굳게 믿으시는 분 계시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성실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위 pErsOnA_Inter.™님 댓글에 대해 선데이그후 님의 성실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 '아님말구요'는 제외하구요.
10/03/31 23:53
해군이란 그런 조직입니까?
군 전역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육군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군요. 모두 죽었다면 모를까 생사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군복 안벗겠다고 46명의 전우들의 죽음을 그냥 묵도하고 있었다.. 생존자들은 하나같이 양심선언을 포기했다? 탐지를 위해 출동한 그 다수의 군선들에 탑승한 직업군인 + 일반적인 징집병들이 모두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전우들이 있을지도 모를 선미를 발견하고도 그냥 방치하는데 동의했다. 제가 있었던 그리고 제가 알고있었던 군대와의 괴리감이 드는군요. 정말로 현정권과 군수뇌부의 안위를 위해서 생존자들과 수색에 참여했던 수많은 군인들 그리고 이번에 희생되신 그 준위님 마저도 침묵을 결심했다면. 그냥 우리나라는 썩은겁니다. 정치인 군인 가릴거 없습니다. 그냥 우리 민족은 썩은겁니다.
10/03/31 23:54
선데이그후님의 주장은 자주 그러시던데.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기가 어려운 거 같습니다.
다들 자신이 믿고 있는 바가 어떻게 결론이 날까라는 것이 흥미롭네요. 그때에 따른 반응들도.
10/04/01 00:02
저 타이타닉이 침수로 부러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전문가 인가요?
타이타닉이 부러진이유는 침수로 인해 선수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배가 곤두서면서 후미의 무게를 배의 용골이 버티지 못하고 부러진겁니다. 영화의 장면이 정확하게 묘사되어있는 겁니다. 용골이 배의 무게 5배를 견디다구요? 그런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배는 물위에 떠있는 수평구조인데 수직으로 서게되니 무게를 후미의 견디지 못한 용골이 부러진겁니다. 이건 다큐에서 수도없이 나온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착각하시는게 하나있습니다. 배의 용골이 부러지려면 간단히 말해 두가지중 하나입니다. 배가 수직으로 서거나 충격이 가해지는 겁니다. 천안함의 피로골절로 용골이 부러졌다면 수직으로 선게 아니라면 최소한 배의 선수는 제대로 떠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배는 90도 옆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옆쪽에서 강하게 밀어붙인 힘이 있었다는 겁니다. 떠있는 상태에서 용골이 부러졌으면 배가 똑바로 떠있어야 합니다. 똑바로 떠있지않은건 다들 보셨죠? 그리고 배는 정확히 두동강이 난 상태가 아닙니다. 중간이 아니라 좀 뒤쪽이 부러진 상태입니다. 이걸 어떻게 피로골절로 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나름 배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아서 나름 관심이 있는 분야입니다. 배의 무게중심이 부러진것도 아니고 수평상태의 배의 용골이 부러지는 경우는 파도사이에 배의 중간이 떠있는 상태였을 때인데 이 경우가 그렇게 보이십니까?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배를 건지면 다 알겠죠. 괜히 열냈네요.
10/04/01 00:14
배 건지면 배의 측면과 바닥만 보면 금방 답은 나옵니다. 이거다 저거다 답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목소리 높여 싸울일도 아니죠.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던 그냥 자신이 믿고 싶은데로 믿고 말겟죠. 물론 저도 그렇겠지요.
10/04/01 00:20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는 건 잠수사들이 진입한 경로에 따라 달라진 것 아닐까요? 아무리 피로크랙이라고 해도 360도 깨끗이 잘리진 않을테고, 어쨌든 피로크랙이라면 외부 충격과는 크게 상이한 모양이긴 할 거 같네요.
10/04/01 00:21
인터넷에는 자칭 전문가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위에 자신을 항해사로 거창하게 포장하고 있는 분 또한 첫 문단에서부터 전형적인 아고라식 사칭이 느껴지는군요. 언론보도의 대세에 따라 그때그때 기막히게 등장하는 자칭 천안함 예비역, 스쿠버 다이빙 전문가, 폭파 전문가, 항해전문가 등등... 참 다이나믹 합니다.
10/04/01 00:23
함수격실에 물차있다는 뉴스보셨나요?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331224407931&p=imbc
이해가 안되네요... 왜 사람이갖힌 함미가 아니라 함수를 사람이죽도록 탐색하고있는지요...
10/04/01 00:28
함수는 수심 20여미터에 가라앉아 상대적으로 수색이 용이한 상황이라 뉴스가 더자주나오는 것이겠죠.
함미가 수심 45미터라는 아주 애매하고 힘든 수심이라 작업이 힘든 상태라 진전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10/04/01 00:40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에게 묻겠습니다.
자신은 저 사건에 관련된 군인입니다. 생존자일수도 탐색에 동원된 함선에 탕습해 있을수도 있습니다. 직업군인일수도 있고 징집병일수도 있습니다. 46명의 목숨을 희생하고서 진실을 은폐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생존자라면 좀더 구체적인 진실일 숨겨야 될테고 탐색에 동원되었다면 그 진실은 모르지만 46명의 구조작업은 흉내만 내라는 명령이겠죠. 당신이라면 침묵으로 명령을 수행하실수 있습니까? 불특정 수백명의 인원이 모두 침묵하는게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까? 저런게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군대는 도덕성은 일단 제쳐두고 최강의 지휘체제를 구축한 군대란건 확실해 보이는군요. 그런데 저런게 가능하다면 굳이 46명을 입막음차 방치할 필요는 없죠 일단 최선을 다해 구조하고 그네들 또한 입막을수 있을테니.
10/04/01 00:48
제 전공(기계)과 약간 관련된 피로파괴에 대해서 약간 말씀드리자면
우선, 그 이전에 일반적인 파괴(yielding)에 대해서 한마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떤 물체가 파괴되려면 일정 이상의 압력을 주어야 파괴가 됩니다. 이 압력을 항복점이라고 부릅니다. (압력 = 힘 / 단면적, 정확하게는 '최대전단응력'이 일정 이상이 되어야 항복) 피로파괴는, 항복점의 50~80%의 압력을 10000번~수백만번 주는 경우 생기는 현상입니다. 반면 가해지는 압력이 40% 이하가 되면 아무리 많은 회수만큼 압력을 주어도 피로파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저 함정을 설계한 사람이 이 사실을 간과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되며(피로파괴는 50년대에 발견된 사실입니다), 적어도 3배 정도의 safety factor를 주었다고 생각하기에(다시 말해 배의 용골이 버틸 수 있는 힘을 일반적인 조건에서 주어지는 힘의 3배 정도로 설계하였다고 생각하기에), 처음 사고 소식을 접하고서 피로파괴의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말 심각한 부실제조가 아닌 이상 피로파괴가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0/04/01 01:00
절단면에 관해서는 어차피 자신의 손목시계도 제대로 볼 수 없을만큼 악조건 속에서,
그 거대한 함선의 일부만 보고 판단하는 일이니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 아닐까요? 인양하면 확실해질 듯 합니다.
10/04/01 01:31
해군 전역자분이 계시다면 묻고 싶은데.
'교신일지' 라는 것이 민간에 공개가 되면 안 되는 중요한 기밀사항 같은 것이 담겨 있나요?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공개를 못한다고 하는데, 조금 답답하네요.
10/04/01 09:29
다 떠나서, 인터넷이건 뭐건 사람들이 '떠들게 만드는' 원인은 답답한 일처리와 투명하지 않은 정부와 군부에 있습니다.
평소에 그리고 사고 후에 신뢰하게끔 만들었다면, 지금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조용히 기다렸을 겁니다.
10/04/01 11:54
어제 kbs(mbc?)9시 뉴스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군은 tod 화면을 9시 33분 경부터 공개했는데 그장면에서는 함미는 완전히 안보이는 상태이고 함수가 물밖으로 약간 드러난체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김태영 국방장관이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tod 화면을 보니 천안함이 두동강 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했죠. 즉, 국방장관은 9시 33분이 이전의 tod화면을 본 것이고, 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천안함이 두동강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앞 화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보안을 떠나서 확실히 은폐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거죠.
10/04/01 12:57
음모론이 현실이되가는군요...
북한과관련된 어뢰,기뢰폭발은 북한의침묵,잔해물여부로볼때 가능성없어보이구요 음모론의중심이었던 군내부문제 작전미스,피로파괴같은게 현실이되가네요
10/04/01 13:09
80년 5월, 광주에는 수많은 군인들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들은 국가의 명령에 따라,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였겠지요.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시 그들이 행한 행위가 반국가적인 범죄라는걸 알고 있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마 그들중의 상당수는 지금도 그들이 상대한 적은 남파간첩이었고 체제전복을 노리는 폭도들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일정시간이 흐른 후 드러나는 사건의 진상에서 오는 죄책감과 인지부조화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일부는, 그날 그 장소에서도, 민간인에게 총을 겨누는 현실에 당혹해하고 혼란스러워하며 죄책감을 가졌을 수도 있죠. 전두환이 심판을 받은 것은 그로부터 십여년 후입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장소에 있었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많은 군인들은 십여년간을 어떻게 살아왔을까요. 합법적으로 그들은 범죄자가 아닙니다. 상부의 부당한 지시를 수행한, 그저 군인들이었으니까요. OpenProcessToken님 외 몇몇분이 말씀하시는, 수많은 군인들을 다 통제가 가능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위와 같습니다. 빛고을 광주가 잃어버린 진실을 공식적으로 역사의 평가를 받는데는 십여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번사건에 공권력의 의도적 은폐가 있다는 가정 하라면 통제하기는 훨씬 쉬운 상황입니다. 20년전의 군인들이 자기손에 피를 묻힌 적극적 가담자라면 지금 통제해야할 대상인 군인들은 침묵하는거 외는 잘못이 없으니까요. 살아남은 선조원들은 남겨진 전우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구조와 수색에 참여한 많은 군인경찰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누구보다 충실히 수행하였다는 것을 우리가 알구요. 한 분이 순직하시기까지 했지 않습니까. 긴박했던 처음 이틀간 고무보트만 주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선미와 실종병사들을 찾아보라 한들 구조와 수색을 하시는 분들이 뭘 할수 있었겠습니까. 애가 타고 속이 썩어들어가겠죠 지켜보는 국민들 보다 더. 선미의 위치를 알수있는 소나 기동, 구조작업이 가능한 장비 지원, 고급정보의 접근과 통제/은폐는 최고위 몇사람이 하는 일이니.. 인양작업을 할 크레인은 사고난후 3일 뒤에 출발했습니다. 글쓰신 선데이그후님께서 여기 많은 일반회원들보다 더 고급 정보를 많이 접하신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이번사건이 만약 정권차원의 또는 최고위층군부차원의 은폐의도가 있는 거라면 (저는 진정으로 아니길 바랍니다만) '광주에는 북한의 간첩들이 주동하여 국가전복세력들이 날뛰는것을 군병력 투입을 통해 안정화시켰다'는 것이 가장 믿을만한 정황이고 나머지는 루머고 음모론이다 라고 그당시에는 이야기하실 것 같군요. 믿고계신 고급 정보는 다 그러하였을 터이니.
10/04/01 17:17
Sabin님//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는 잘았겠습니다.
제가 글을 적을때 제의도와는 달리 잘난체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고 내가 하는 이야기만 진실인양 떠들어댈수도 있습니다. 제가 한해서요.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이런일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일수밖에없고 모을수있는 정보나 그정보를 토대로 분석하는게 중요한 일부분중 하나입니다. 사고발생하고 새벽에 회사에나가서 모든 관련기사를 숙지하고 대표님이하 이사급은 줄을 댈수있는 곳은 줄을대서 정보를 취합니다. sabin님께서 이야기하시는 고급정보는 사실 일반인들이 접하는 뉴스에서 많은 정보를 모읍니다. 그런다음 뉴스를 작성한 기자의 정확도와 그리고 기자의 기사작성유형을 파악합니다. 거기서 정보의 신뢰도를 둡니다. 그리고 최대한 사고정황의 객관성을 부여하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다음 사고유형별로 가정되는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분석을 합니다. 분석하기위해선 잘모르는 분야는 일단 다시 관련분야정보를 모으고 공부를 하고 해석능력을 키웁니다. 저희회사가 만일에 큰자산운용사면 이럴필요가 없지만 작은운용사도보니 이런식의 접근을 해야지만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습니다. 이런걸 토대로 최소한 루머와 신뢰도가떨어지는 추측에는 답변이 가능하다싶어서 저번일같이 그만 건방을 부린것 같습니다. 하시는 이야기 충고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자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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