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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1 02:41:55
Name 이기적인남자
Subject [일반] 다리 없는 새, 아비


"다리 없는 새가 살았다."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할줄 아는게 없었다."

"새는 날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

"이 새가 땅에 내려오는 날은..."

"생에에 단 하루"

"그 새가 죽는 날이다."



사랑을 찾고 사랑을 구하고

모두의 사랑을 받지만

그 는 세상을 사랑할수 없다 하며 땅에 내려왔다.

모두의 사랑을 받아도 지워지지 않는 허무와

세월이 무색한 미소가 그 의 얼굴에 함께 했다.

모두의 사랑을 뒤로하고

모두에게 기억되길 택한 그 는

모든게 거짓말 같은 날에

장국영,

그는 죽었다.



누군가는 현실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누군가는 가족과 사람들의 피말리는 염원속에,

죽음과 맞닥뜨리고 싸우고 있는 이때에

어느새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는 죽음속에서

그 를 추모하면서

천안함 실종자분들의 생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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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10/04/01 09:14
수정 아이콘
오늘이네요...

그가 지금은 조금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10/04/01 12:06
수정 아이콘
누군가와 이별하고 누군가와 더이상 만날 수 없더라도
그와 함께한 1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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