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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0 12:37
이해가 안 되는 점.
세경이는 지훈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서 왜 준혁이랑 키스를 했는가? 지훈은 정음을 사랑하면서 왜 막판에 세경이에게 어정쩡한 태도를 보였는가? 뒤늦은 자각이라는 게 세경이는 지훈과 준혁이를 모두 사랑했고 지훈이도 정음과 세경이를 모두 사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인가? 아니면 정음과 준혁이가 짝이 될 거라는 것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봐도 완전 병맛 결말.
10/03/20 12:52
굳이 결론에 대해 이러저러한 설명이 필요한 것일까요?
분명하건데, 대부분의 명작, 걸작의 그 결말은 몇마디, 몇줄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아마추어도 비평가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말하지않고 가슴에 담아줄뿐이죠.
10/03/20 13:09
어제의 충격적 결말에 왜 이런 결말을 냈을까 하고 이런저런 글들을 읽다보니
저 역시 동네슈퍼주인님과 기디지비님 의견에 동의할 수밖에 없도록 되는 군요... 그 무수한 장면들이 결말을 향한 복선이었다니... 잊지 못할 작품일 것 같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
10/03/20 13:34
아무래도 제 생각엔 몇주 결방(번외편,주조연 인터뷰라고 쓰고 결방으로 읽어도 무리 없었던 그...) 이 크리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때문에 연장은 못 하겠고 그걸 또 압축하려다 보니 엔딩은 작가가 생각한데로 끝낸 것 같은데 같은 엔딩이라도 제 생각엔 연출이 너무 성급하게 짜맞쳐져서 그런 듯 싶네요... 그것 땜에 저 '엥? 뭐야? 끝? 이렇게 그냥 끝?' 이생각 들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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