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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0 21:25
제가 커피를 못 마셔서 안 생기는 건가요? 크윽. 술도 싫어해서 안 생기나? 쳇.(....)
얼음 띄운 펩시를 짠! 하고 같이 부딪혀줄 남정네는 어디에..ㅜㅜ
10/03/20 21:25
카페인 정키를 자처하는 지라...커피는 제 일용할 음료지요.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중 유일하게 '엄여사님이 제일 좋습니다!'라는 말을 꺼내는걸 순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으하하하;; 맨날 주위로부터 끊으라는 압력을 받기는 합니다만 살면서 그정도 즐거움도 없이 어찌 살겠어요. ^^;; 이번 글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커피나 한잔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총총- 덧. ...커피도 좋고 술도 좋은데, 너무 좋아해서 안생기는 건가요 전.;
10/03/20 21:2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문득 읽다보니 여친님이 내꺼가 되기 이전에 추파 던질 때 뭐해? 혹은 놀자~라는 문자보다 커피 한잔 어때? 라고 먼저 뻐꾸기 날렸던 적이 생각나네요.
10/03/20 21:26
우와 정말 열정과 성의가 보이는 게시물입니다 진리의 아라타님!!!
참고로 저는 다방커피가 제일 맛있더군요-_-;;;; 달지않으면 커피가 아닙니다 흐흐
10/03/20 21:29
아.. 좋은글 읽는 와중에 오타발견했습니다 ^^;
그의 방은 난장판이었지만, 팩상만은 언제나 깔끔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팩상이 아니라 책상인것 같아요..^^;
10/03/20 21:31
rata rata Arata. 크크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아라타님은 이런 작업용 멘트로 성공하시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0/03/20 21:51
왠지 읽으면 유쾌해지는 아라타님의 글이군요 후후. 언제 한 번 커피 관련 글을 쓰고 싶으나 워낙 일천한지라...
다음 번엔 좀 더 실용적인 부분으로 나가도 좋을 거 같군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기구들, 모카 포트, 그리고 드립에 관련된 이야기나, 아니면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가장 강배전이고 그 뒤에 톰앤톰스, 던킨, 엔젤리너스등의 순이라던지... 뒷 순서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군요...
10/03/20 22:05
역시 라타 라타 아라타!
한가지 얹어보자면 ... 헤이즐넛 커피라는것은 원래는 굉장히 재배하기힘든 고가의 커피라더군요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나라에만 판매된다고 하지만 국내에 판매하는 헤이즐넛 커피는 공업용 헤이즐넛향만 첨가된 헤이즐넛 커피기 때문에 굉장히 좋지않은 음료라더군요
10/03/20 22:08
카페인에도 하루 섭취 권장량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오늘 아라타님의 글은 로그인을 하게 만드는군요. 크~
술은 참 못 하는 관계로 전에 쓰신 알콜관련 글에는 차마 답글 달 생각을 못 했습니다만...+_+ 개인적인 취향을 덧붙이자면, 베트남 커피를 아이스로 마셔봤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베트남으로 선교봉사를 다녀온 지인께서 선물로 주셔서 먹어봤는데요, 따숩게 마시는 것보다 아이스로 얼음 동동 띄우고 설탕 대신 연유크림을 넣어서 마시면 그 맛이 캬울~ 향도 고소한 커피향만 나는게 아니라 달콤한 바닐라향도 섞여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지금은 다 먹어버려서 아쉬워하며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ㅠㅠ (결정적인 건 아이스커피 마시기엔 요즘 너무 춥......)
10/03/20 22:11
평생 5만잔이면, 70 년정도 마셨다 치고 연간 700잔 정도군요... 그럼 하루 두 잔... 머그컵으로 드셨으면 두 잔 합해서 16 온스정도 하려나... 그럼 그란데 커피 한잔. 웃.. 애들 장난이군요.. 공대생은 그저 웃지요.
그나저나, 저도 대학생 때에는 이런저런 향 커피나 우유 넣은 커피가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무조건 블랙만 먹게 되더군요. 무슨 블랙의 오묘한 맛을 깨달은 것은 절대 아니고, 그냥 커피 속에서 커피가 아닌 맛이 나는게 부담스럽더군요. 뭔가... 남들은 다 칵테일과 와인 마시는 세상에서 홀로 경월 소주마시는 할아버지가 된 느낌...
10/03/20 22:33
커피매니아로서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
커피를 참 좋아해 예전엔 커피전문점에서 쓰는 돈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요즘 들어서 돈이 궁해서인지 아깝기해 최근엔 간 적이 없는데.. 이 글을 보니 가고 싶어집니다. 술을 안 해서 그런지, 커피는 참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특히 여자와 만날 때 커피 한 잔은 필수이지요. 흐흐.. 이래저래 좋은 음료입니다.
10/03/20 22:51
커피 마시는 양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사람의 1명으로써, 정말 잘 봤습니다 ^^
저는 별다방 커피는 쓴맛이 강해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다만 카드할인이 되는지라 마시긴 합니다만.. 흐흣 압구정을 지나갈때면 허영만(?)의 커피 맛있는 집..인가하는 간판을 단 가게가 있는데, 10년째 궁금해만 하고 못가고 있었거든요. 올해는 정말 맘먹고 한번 가봐야겠네요.
10/03/20 23:44
강배전을 한다고 해서 꼭 달거나 맛이 묵직하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일하는 개인 로스터리 카페에서는 마스터가 8종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데, 이티오피아 이가체프 같은건 진하게 볶아도 산미가 강하더군요. 그 원두 마다의 고유맛을 강하게 뽑아내는 타이밍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10/03/20 23:46
그리고 마키아또는 에스프레소 마키아또의 경우 에소 1샷에 우유거품이 맞는같은데, 일반적으로 카라멜 마끼아또 라고 불리는건 카라멜라떼or카라멜카푸치노 같은 거더군요. 저희 카페에서도 그렇게 판매되구요. 에소 1.5나 2샷에 카푸처럼 스팀한 우유를 채워서 나가더라구요.
10/03/21 03:02
요새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생 분들도 상당히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펌핑이나 스팀이 상당히 뛰어나더군요 커피 가격만 좀 낮춰주면 행복할것 같네요 크크
10/03/21 07:32
학교 식당 커피만 줄창 들이키는 저로썬 신기한 글이군요.
궁금한게 있는데 마키아또나 카푸치노같은 커피는 커피랑 우유(거품)을 섞어서 마셔야 되나요 아님 그냥 받은 상태 그대로 마셔야 되나요?
10/03/21 11:55
일전에 베트남 원두를 얻어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인터넷으로 주문한 듣보잡을 내려 앉혀 먹지만요..
10/03/21 12:32
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근데 자세히 읽어보다 보니까 7세기에 목동이 먹은 열매에서 처음 커피라는 것을 발견했고, 이슬람 교도들의 수행음료가 되었는데, 밑에 6세기에 이슬람 율법학자들이 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집착을 보고 커피를 금지시킬지를 고민했다는 건 왠지 시간상 앞뒤가 안맞는 것 아닌가 궁금하네요~ 뭐 디테일한 부분이니깐요...
10/03/21 20:13
맥심을 제일 좋아라하는데 가끔 술많이 마신 다음날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라떼를 즐겨먹는데...
글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말레이시아에서 루왁커피라는걸 마셔봤는데 이게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맛도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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