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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0 09:55:57
Name 푸른날개
Subject [일반] [잡담] 소녀시대 꿈을 꾸었습니다.
일단 저는 부산에 사는 평범한 24살 대학생입니다.

제목대로 소녀시대 꿈을 꾸었는데 아직도 생생하군요....

그렇게 심각한 소시빠도 아닌데 왜 꿈을 꾼건지 신기합니다....

꿈속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회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태연양이 저를 초대하더군요 부...부러워 하지 마세요.. 꿈이라니까요...

가보니 평범한 고기집 이였는데 SM임원분들은 없고 말그대로 소시 9명만 있었습니다.

여자 9명에 남자인 저혼자.. 흠..기분 좋더군요..흐흐흐 저기 돌좀 내려놓으세요...;;

아무튼 고기먹고 밥도 먹고 했는데 소시멤버들이 술도 시켰습니다....

소주였는데 정말 잘마시더군요... 전 주량이 소주 1병인데.. 애들은 막 4,5병식 먹더라는....

아참 왕게임같은건 안했습니다. 진짜 안했다고요!! 믿어주세요;;

뭐 그렇게 멤버들끼리 웃으면 재잘재잘 거리며 대화하고 밥먹고 술마시고 고기먹고 하다보니 시간이 지나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 이제 집에 갈려고 하는데 유리가 비틀비틀 거리더니 대뜸 저에게 혀꼬인 목소리로 소속사까지 업어달라더군요...

아악~! 잠깐만요 제가 업으려고 한게 아니라 유리가 업어다라고 했다고요 오해하지마시길...;;;

근데 제가 좀  머뭇거리자 옆에 있던 태연이 유리가 많이 취한것 같다고 업어달라고 같이 부탁하더군요...

태연과 유리의 부탁에 어쩔수 없이 업긴 업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 탱빠와 싴빠거든요 왜 유리를 업은건지 이해가 안간다는.... 어억 칼 내려놓으세요 유리도 좋아합니다;;;;;

아무튼 유리를 업고 길을가는데 유리 이친구가 저의 등에 자신의 가슴을 음 험 으음..

아무튼 꽉 아주 꽉 밀착시키고는 저의 왼쪽어께에 자신을 턱을 대고 제 볼에 자신을 볼은 대는 겁니다....

으허헉 아니요 제가 강요한게 아니라 유리가 했다니까요.. 제발 칼좀 내려...;;;

꿈속에서도 깜짝 놀랐습니다.

얘가 공인이고 사람들이 다 볼텐데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에 내려놓을까 했지만...그냥 업고 갔습니다.

그렇게 가면서 유리가 옆에 태연이랑 대화하고 저랑도 대화했습니다.

뭐 대화내용은 기억이 안난다는...근데 자꾸 태연양만 출연하네요....

근데 유리가 가수라 그런지 목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태연이랑 말할때 어찌나 고음이던지 꿈속에서 제가 귀에 통증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유리 한테 제가 버럭 화를 냈습니다...

아니요 그게 그러니깐 제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꿈속에서 저 아닌 또 다른 제가...살려주세 싶습셒습...;;

지금도 정확히 기억나네요

"아~~!유리야 목소리가 뭐가그리 크노 오빠 귀떨어지겠다 살살좀 말해라..."

그러자 유리가 입술을 삐쭉 거리며 우헹우헹 거리는 거였습니다.

귀여워 죽을뻔 했다는... 저기 딴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귀여웠다고요. 믿어주세요 ;;;;

아무튼 그렇게 소속사까지 데려다 주고 꿈이 깨더군요...

지금생각해보면 왜 숙소가 아니라 소속사인지.. 이해가 안간다는...

아 숙소였으면 항돈이 형 다음으로 제가 들어가볼수 있었는데.... 아니 그냥 그렇다고요 왜 자꾸 화를내세요;;;;

꿈에서 깬 저는 지금 심각히 율빠로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유리의 그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그나저나 오늘 복권 긁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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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0 09:59
수정 아이콘
아악
10/03/20 10:03
수정 아이콘
훔 다른건 모르겠고 앞에 붙여진 [잡담]이란 카테고리랑 정말
잘어울리는 글이네요..^^;
재밌게 읽었어요~
테페리안
10/03/20 10:13
수정 아이콘
PGR링이 과한 것 같습니다. PGR링을 통한 세뇌와 위험성은 그동안 저명한 심리학박사 Dutlsejr Shura님의 거듭된 연구로 그 위험성이
널리 인정되고 있으며, 실제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카라의 꿈도 꾸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응?!
학교빡세
10/03/20 10:16
수정 아이콘
꿈인데 울컥하는 이 기분은....
MoreThanAir
10/03/20 10:28
수정 아이콘
아... 이 분... 자각몽 학원 다니나요...
비소:D
10/03/20 10:30
수정 아이콘
전 피겨꿈을 꿨습니다. 은연중에 정말 가고싶었나봐요;
마오의 충격적인 쇼트프로그램(상상속의말도안되는프로그램)과 연아의 우아한 모습을...(꿈으로) 흐그흐그
산들바람
10/03/20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우연히 태연과 만남을 한번 가지게 됐었는데, 관심없는 척하고 번호도 교환하지 않았지만,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힘든 상태였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만났더니, 태연도 저랑 같은 마음이라는...
손 잡고 알콩달콩 연애하다보니 금방 꿈에서 깨더군요.
근데 전 대충 유리 ≥ 서현 > 태연 > 윤아 ≥ 티파니 > 제시카 > 써니 ≥ 수영 > 효연인데 왜 no.3 태연이..

김태희는 별로 관심 없고, 한가인을 제일 예쁘다 생각하는데, 꿈에서 김태희랑 사귄 예전 꿈이랑 비슷한건가
10/03/20 11:08
수정 아이콘
전 윤아 꿈을 두번이나 꿨죠
10/03/20 11:12
수정 아이콘
저는 제시카랑 단둘이 단칸방 문간에 기대고 얘기를 나누는 꿈을 꾼적이 있습니다...진짜 생생하게요.대화 내용도 다 기억이 납니다.
전 서현이를 제일 좋아하는데 말이죠...물론 시카를 그 다음으로 아끼긴 합니다.크크
10/03/20 11:14
수정 아이콘
저는 24폐인이 되어서 열심히 볼때 잭바우어가 되는 꿈을 꾸었었죠. 꿈속에서 울리는 CUT벨소리의 위엄, 쩝니다;;;;
Cazellnu
10/03/20 11:44
수정 아이콘
저기... 저도 소녀시대 꿈 꾼적이 있는습니다...
출연은 티파니와 제시카였는데요 (윤아가 제일좋은데..)
내용이 거의 AV수준이라...
꿈깨자마자 내용을 다 적어놓았습니다. (비파이브로 한장이 넘게 나오더군요, 저는 꿈깨면 한시간후에 내용 다 까먹어서요)
등짝에칼빵
10/03/20 11:50
수정 아이콘
꿈에서 티파니만 2번 나온 듯..
꿈에서 조차 여자가 안 나와요. 꿈에서도 안 생겨요. ㅠㅠ
장군보살
10/03/20 11:51
수정 아이콘
아깝군요. 자각몽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내마음대로
10/03/20 12:29
수정 아이콘
어제 강동원이 나왔습니다...
꿈에서 봐도 잘 생겨서 감탄을...

난 남잔데...-_-;;
개스통
10/03/20 12:29
수정 아이콘
훗..이정도 가지고..
전 어젯밤 꿈속에서 서현이가 제 아이를 가졌습니다.^^
전 소녀시대 덕후도 아닌데요 크크
Amaranth4u
10/03/20 13:22
수정 아이콘
심각한 소시빠도 아닌데 왜 꿈을 꾼건지 신기합니다. >> 이부분이 틀렸다고 생각하네요.
심각한 소시빠라는 기준자체도 애매모호할뿐더러 소시가 나오는 꿈은 심각한 소시빠만 꾸는게 아니죠^^;
스스로 탱빠 싴빠라고 생각하시니 꿈에 나올만 하네요

소시에 전혀 일말의 관심이 없는 저같은 사람은 소시가 꿈에 나올일 없올일이 없겠지요. 만약 나온다면 저도 피지알에 꿈이야기나 해야겠슴
10/03/20 14:26
수정 아이콘
심각한거 맞으신거 같은 느낌이..
술로예찬
10/03/20 15:16
수정 아이콘
안부러워요 전 윤아를 진짜 봤거등요
10/03/21 00:15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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