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19 01:17
일본인에 가혹했던 것은 진주막 공습으로 인한 정서적인 문제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종차별적 행위가 정당화 된다는 소린 아닙니다.
10/03/19 01:26
음 약간 이야기가 새는쪽 같긴 한데 2차세계대전까지는 미군 내 인종차별이 매우 심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아시아계뿐만 아니라 흑인병사들도 매우 많은 차별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대도 따로 편성되고...전투병과에는 거의 배치 받지 못하고 보조적인 임무 만을 가졌었죠. 미군 역사상 흑인 조종사를 선발한것도 2차 세계대전 직전에 터스키지 육군 비행장에서 훈련을 실시 후 라고 알고 있고 이들도 백인조종사와 혼성부대로 편성하지 않았 습니다. 1 2 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들 보면 흑인배우가 거의 없죠....
10/03/19 01:32
2차 세계대전때가 아니라 60~70년대에도 흑인민권운동이 있었고 그뒤로도 폭동등 인종차별의 잔재가 이어온 나라잖아요
그런나라에서 당시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차별이 일본에는 원자탄을 떨어뜨렸으면서 독일에는 원자탄을 사용하지 않은것으로 이어졌는지는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이죠
10/03/19 01:48
그때는 마틴루터킹목사 전이였습니다. 미국은 마틴루터킹목사 이후와 이전으로 나눠집니다.
백인빼곤 다들 똑같은 취급을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단 돈있는 사람들 빼곤.) 이건 제 생각이지만 독일사람들이 워낙 초기때부터 왔기 때문에 집어넣기가 숫자가 애매하기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는것보단 나치색출을 하고 일본인들을 집어넣어서 본보기를 보여서 독일계 미국사람들을에게 니들도 이렇게 당할수있다라고 보여주면 독일계미국사람들은 더 잘싸울수밖에 없는거죠. 어떻게 보면 그것도 백인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민국가여서 더 그런문제가 컸죠. 다 수용소에 집어넣으면 누구를 유럽전장에 보낼까요?) 그리고 한가지 웃긴말을 해보면 예전에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190x도에 어떤 지역 이민국에서 불이났는데 영주권/시민권 서류가 몽땅 타버렸습니다. 결국 이민국에서 예전에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사람들은 다시 와서 재발급을 받으라고 하니깐 예전에 서류가 있었을때보다 몇십배가 많은사람들이 와서 시민권을 가지고 갔지만 이민국에선 할말이 없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이 그 덕을 많이 봤습니다.)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냥 내주는것이였죠. 요즘과 예전의 시민권 자체는 그 자체가 다른다고 해야할까요? 다 헐렁했던 시절입니다. 그때는 시민이냐 아니냐고 큰문제가 아니라 백인이냐 아니냐가 더 컸으니깐요.
10/03/19 01:57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당시의 미국이야 워낙 인종차별이 심했었으니 다른 적성국에 비해 일본계에 대해 더 심하게 다뤘을 수 있겠습니다만 원폭 투하를 거기에 비유하는 건 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단지 2차대전중 미국이 직접적으로 주로 상대했던 나라가 일본이었기에 그 희생양이 되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독일이나 이탈리아는 유럽 본토에 있던 연합군들과 같이 싸웠었으니까요. 미국이 인종적으로 일본을 차별해서 굳이 떨어트리지 않아도 될 원폭을 투하했다? 바꾸어 말하면 이탈리아나 독일과는 그토록 치열하게 싸웠어도 원폭을 떨어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쟁중이고 자국민들이 전장에서 무수히 죽어가는 와중에 인종적으로 차별해서 더 싫어하고 말고 할 건덕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총구를 맞대고 싸우다 보면 그 증오심이야 어떤 나라, 인종이든 마찬가지겠지요. 인종차별과 원폭투하의 상관관계는 없는 것 같네요.
10/03/19 04:06
1963년 전까지 미국의 흑인,동양인등 백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이 불평등했습니다.
1963년 마틴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중 일부분입니다.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근데 이분의 연설은 현 정권과 비교해도 비슷하군요..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