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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8 00:53
마지막 떠난이의 연설이 광주경선연설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요즘 참 성질뻗치는 뉴스들이 많아서....
10/03/18 00:58
세상이 과연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0 년 20년 후의 후손들이 과연 지금 이 시대를 어떤시대로 평가하게될지 ....
10/03/18 01:00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악의적인 편집이라는 수단을 통한 저항이라면 저는 그딴 저항 인정할 수 없습니다 방법이 틀리면 목적이 아무리 숭고해도 그딴게 인정받아서는 안됩니다
10/03/18 01:16
악의적인 편집을 민주당이나 거대 언론사가 했다면 문광부가 그들과 싸우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에서 정부의 타깃은 언제나 개인입니다. 저항이라구요? 무슨 저항이나 되기나 한가요? 언제부터 웹상의 동영상 한편이 대한민국의 법치를 뒤흔드는 존재가 되었나요? 술마시고 백주대낮에 떠드는 허튼소리도 이제는 정부의 고발을 두려워해야겠군요
10/03/18 01:17
모범시민님// 회피영상 어느 부분이 악의적인 편집이라는거죠? 인위적으로 동영상을 짜집기 했나요?
원래 있던 동영상을 잘라서 편집한건데.... 동영상 제목에 '유장관 성추행'이란 단어가 들어간것도 아니고... 저게 악의적인 편집을 통한 저항입니까? 저런걸로 국가가 개인을 고소한다고 하면, 바로 얼마전에 김길태사건 때, 무능한 경찰수사력을 심한말로 탓한 네티즌들도 나라에서 마음만 먹으면 다 고소대상이겠네요?
10/03/18 01:45
일단 악의적인 편집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게 우선인데 만약 제가 악의적으로 한 편집이라면 프레임만 조작해서 올리는 것보다 선동문구를 붙여서 올릴 겁니다. 정말 뜬금없이 이런 고소를 시작한 정부의 저의가 뭔지 의심부터 가네요
10/03/18 01:49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은 힘없는 개인들에게는 언제나 엄중한 법치를 외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잣대는 삼성처럼 힘 있는 권력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약한 민중들에게는 법치라는 무기를 날카롭게 휘두르지만 강한 권력에는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주류라 불리는 분들입니다. 이부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악의적인 편집따윈 있지도 않은걸로 밝혀진거 같지만. 있었다 하더라도 .. 이번 고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입니다.
10/03/18 02:21
그리고 회피연아랑 비슷한 아니 거의 똑같은게 있죠..
앙드레김 굴욕사건.. 앙드레김도 공인이라 보기엔 무리일지라도 알려진분이고 그 사건때도 앞뒤짤려서 편집이 된 움짤 혹은, 스샷이었죠. 거의 동일한 사건에 대해 권력조차 없는 한쪽은 허허 웃으면서 넘기고, 권력을 가진 한쪽은 프레임조작,악의적인,성추행범같은 무시무시한 단어를 열거하면서 고발한다니,참 어이가 없죠..
10/03/18 07:12
지금 현 정권이 시범타를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까불면 큰코 다친다고 말이죠. 지금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정치인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죠 바로 한명숙 전 총리 이야기 입니다...지금 정확한 물증도 없이 계속 검찰에 끌려다니고 계시죠...이미지는 이미지대로 손상되시고 다른 정치인들은 시범타를 보면서 위축하게 되죠... 일반인도 마찬가지 입니다.시범타를 보여줌으로써 시범타를 보는 사람들이 위축되고 현정권에 함부로 대항하지 못하게 하는 것 입니다. 시범타를 보고 앞으로 잘해라 니들도 까불면 이렇게 된다라고 하는 것 입니다.
10/03/18 07:22
저도 현 정권을 싫어하는 사람중에 하나지만 현 정권을 까려고 완벽한 물증과 정황이 없이 무작정 덤벼드는 것은 오히려 이쪽 진영의 신뢰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 같아서 반대합니다. 확실하게 조작된 사진가지고 난리를 피우다가(오히려 그 글을 보고 조작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입 싹 닫고 시범타로말 몰아붙이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행위입니다. 기껏해야 정신승리밖에 더 되겠습니까. 오히려 철저한 반성이 있어야 하죠.
조작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법정에서 제3자가 뻥을 쳐도 위증죄가 됩니다. 피고가 뻥을 쳤다는게 밝혀졌다면 그 사람 말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10/03/18 08:42
먹고 산다는 인간의 기본 조건에 너무나 얽매인 우리 세대에게 민주화 운동이란 단어는 굉장히 낯설게 들립니다.. 우리나라는 과연 20년 전 30년 전보다 월등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낸 것이 맞을까요?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 국가라는 것을 자랑스레 이야기하지만 정작 당장 눈 앞에 닥친 일이 급한 이 시점에서 아무리 질 높은 경제성장이라 하더라도 무색하게 들립니다..
10/03/18 08:57
제가 현정부와 여당을 싫어하는 이유는 넘치도록 많지만, 특히 특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약자에 대한 배려와 아량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회피영상을 피지알 유게를 통해 봤습니다만, 성추행이라던지의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누구에 의해 확대재생산되어 명예가 실추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고소를 통해 저는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결국 고소함으로 명예가 더 실추되고 있다는 뜻이죠. 아주 널리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풍자는 횡으로는 전세계 어딜봐도 있는 것이며, 종으로도 과거로부터 우리민족이 하던 것입니다. 마당놀이에 대해 그저 교과서를 보며 지배계층에 대한 풍자와 해학으로만 배우면서 적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알고 있습니다. 평소 그네들의 방식이 상대의 꼬투리를 잡아 흠집을 만들어 승리하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꼬투리를, 사소한 흠집이라도 날까봐 그런다는 것을요. 하지만 솔직히 그러한 모습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색하는 것처럼 분위기 싸하게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만큼이나 정색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불만도 표해서는 안된다? 결국 '입조심해라'라는 것 밖에 안됩니다. 학창시절, 같은 반에 있는 짱한테 농담한마디 했다가 '죽을래?'하면서 주먹이 어른 거리는 것이죠. 딱 그 수준이라는 겁니다. 또다른 하나는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에 안드는 것만을 함으로써 '뭘 저렇게 하나하나 다 마음에 안들어해?'라면서 옹호하는 사람들마저 만들어낼 정도라는 겁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정부가 일부계층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 계층으로 하여금 전부 마음에 들지 않을 것들만을 이야기하면서, 저 계층은 반정부세력으로 낙인을 찍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반대만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부가 불쌍해보이나요? 전 세상천지에 약한 사람보다 불쌍한 강한사람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한사람이라고 불쌍한 면이 없겠습니까만은, 그 불쌍한 면이라는게 약한 사람보다 많을까요? 정부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겨우 인터넷공간 뿐임에도 여기서나마 무조건 반대만 나온다며 도리어 불쌍해서 정부편든다는 의견에는 결코 동의하지 못합니다. 또 몇몇 뭔가 있어보이는 사람이고 싶어해 중립을 이야기하며 객관적인 척하는 사람들도 싫습니다. 그들의 중립의 의견은 양비론을 벗어나지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것이 정부여당의 전략적 목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덕에 정말 객관적인 중립은 존중받지 못하게되죠. 한나라의 관리에 대해서 조롱하는 플짤을 만들고, 그 플짤을 이용 없는 내용을 덧붙인 것은 분명한 그 관리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 맞겠지요. 특히 그 영상은 분명히 대상이 있고, 그 덕에 '주어'가 빠지지 않았으니 법에 걸리겠구요. 하지만 그 정색하는 모습이 직접 고소를 당하지 않은 옆사람들이 봐도 참 여유없고 싫은 모습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10/03/18 09:14
플짤에 두번씩이나 관광당해서인지.. (성추행?->어라 조작이라고?->어라 조작이 아니라고?->그럼 뭐지???)
플짤이 조작이다 조작이 아니다라는 의견, 성추행이다 아니다라는 의견 장관이 고소할만하다 고소할만한 일은 아니다라는 의견 모두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유 장관의 그동안의 행실이 이러한 논쟁이 나오게 된 매우 큰 요인이라 봅니다. 만일 영상의 주인공이 유 장관이 아니라 대다수에게 사랑받는 다른 인물이었다면 성추행이라는 이야기도 거의 안나왔을 테고 일도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겁니다. 소위 말하는 '어그로'가 이미 쌓여 있는 상태에서 이 플짤로 인해 터진 거죠;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그 사람의 행위에 대한 평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합니다.
10/03/18 09:23
일단, 확실한건 좋은의도로 만든건 아니죠.
좋게 말하면 놀림감으로 만들어 우스개거리 만들려는 의도는 확실합니다. 놀림감이 된 대상이 쿨하게 넘어가거나 화를 내거나 고소를 하거나 그건 그쪽 마음이죠.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그냥 선택의 문제인데요. 쪼잔하다고 할지언정 못할일도 아니죠.
10/03/18 09:39
회피연아는 악의적인 편집을 통한 '저항'이 아닙니다. '놀이'입니다.
이에 대해 '저항'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은 정치강박증입니다. 악의적인 편집이 있었든 없었든 그건 중요한 건 아닙니다. 국민들의 놀이에 악의적인 편집(?)은 항상 존재할 수 있습니다. 풍자나 해학에 있어서 희화화는 핵심적인 요소죠. 탈춤에서도 양반들은 항상 과장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악의적인 편집이 아니라 민심의 표출인 거죠. 이런 것들이 맘에 안든다고 국민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데 정부가 끼어 들어 깽판을 놓은 꼴이나 다름없습니다. 좋은 의도로 만든 건 아닌게 맞죠. 당연합니다. 이에 대해 그 대상이 쿨하게 넘어가거나 화를 내거나 고소를 하거나 모두 그 쪽 마음인 것도 맞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 주체가 문광부라면 좀 다릅니다. 소위 '문화'를 이야기하는 정부부처가 국민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문화컨텐츠에 대해 고소라는 법적인 수단을 강구했다면 이건 그냥 그쪽 마음으로 넘길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향의 문제입니다. 한 나라의 문화를 담당하는 부처가 열려있는 사회를 지향하는가 닫혀있는 사회를 지향하는가 하는 문제이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런 일들이 문광부에서만 일어난 독립적인 사건이 아니라 이 정부 출범 후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온 '힘없는 놈들 길들이기'라는 데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03/18 10:10
장난좀 친건데 왜그리 심각하게 반응하냐? 할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그게 잘못된거라 할수는 없습니다.
너 좀 혼나봐라 라는 맘으로 고소를 한건데 그렇다고 고소하면 안되는건 또 아니니까요. 그게 국가가 되었건 개인이 되었건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 그냥 당사자들의 맘입니다. 치사하다 쪼잔하다 할수 있지만 그것뿐이죠.
10/03/18 10:14
그나 저나 문광부 직원이라는 놈이 동영상 보고 인초니에게 고소하자고 결재 올려서 인초니가 오케이했다는데 요즘은 국민의 심복이 되어야 될 공무원들이 국민 눈치는 안보고 온통 위엣 놈 눈에 잘 보일 생각만 하고 있으니 ...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았다고 온 나라가 순식간에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나 ... 한숨만 나옵니다.
10/03/18 10:18
국가 부처라고 대단할거 없습니다. 조사받고 재판받을땐 그냥 똑같습니다. 이런 건이야 그냥 많이 맞아봐야 벌금 50만원 정도입니다. 아니면 불기소일테죠. 국가 부처고 단체고 지방자치단체고 몇십건씩 고소 고발하고 당하고 재판걸려있고 재판걸고 합니다.
10/03/18 10:24
독재 권력이면 오히려 고소 안하죠. 몇명보내서 혼내주고 말지..고소를 왜합니까 실익도 적은데. 혹시라도 무혐의 처분나오거나 재판에 지면 망신인데요. 제가 보기엔 대단한일도 아닙니다. 이번 짤에는 주어(주인공)가 있었잖아요.
10/03/18 10:29
실익이 적진 않죠.
미네르바 사건으로 검찰의 위신은 실추되었어도 정부에게 함부로 입놀리는 사람들에 대한 입단속효과는 톡톡히 봤습니다. 대단한 일은 아닐 수 있겠지만(문광부의 기본적인 인식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저에겐 대단한 일로 보이긴 합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죠.
10/03/18 10:32
국민들이 정부를 떠받들어줘야 하는 노비라도 되나요?
걍 까는게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우리는 항상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쪽에 서 있지 않던가요? 국격을 높였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해 봐야 돌아오는 건 망가지는 나라꼴밖에 더 있습니까? 역사가 증명합니다. 절대 권력은 타락하죠. 일개 개인에게 국가가 명예훼손이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나라라는 자체가 작금 대한민국의 법에 의한 법치독재의 단면을 보여준다 싶고요. 이런 거 하나 웃어 넘길 아량이 없이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도 좀 황당합니다.
10/03/18 10:43
이번건이야 인신공격성 풀짤이니까 걸리는 거죠. 김연아가 뒤에서 인상쓰고 앞에서 웃는 짤 같은거 보고 누가 뭐라합니까? 그냥 같이 웃지요. 정치가들을 희화시키고 풍자하는 거야 당연한 거지만 배포자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인신공격성 그림됐으니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죠. 그것도 한나라당쪽에서 아주 민감해하는 성추행이니까요
10/03/18 10:50
정부와 개인의 싸움, 거기다가 별 시덥지도 않은 사항을 가지고 싸움이 난 상황에서 굳이 정부에 대한 비판에 실드를 쳐줄 이유가 있나요?
거기다가 이번 고소는 성추행이란 제목을 달았습니다. 가뜩이나 성범죄가 여럿 터진 마당에, 그래서 상당히 성범죄에 대한 사안이 민감해진 이 때에 굳이 '명예훼손'이 아닌 '성추행'을 제목에다가 더 대문짝만하게 실었다는 것이 고의성이 짙게 보이는 것은 저뿐인가요? 게다가 이런 사항은 시범 케이스입니다. 움짤 하나로 명예훼손에 소송을 건다면 이제 그 동안 설쳐왔던 사항들(문화단체장 물갈이, 게시판 경고 등)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짓거리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추행'이라는 사항이 걸렸으니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더 심각하게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시대가 아무리 성범죄에 민감한 시기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만든 사람들도 정부와 언론이고, 현재 사안을 그렇게 몰아가는 쪽도 정부와 언론입니다. 성추행이라는 사슬에 얽매이지 마시고, 이후에 몰아칠 인터넷 세계의 후폭풍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10/03/18 10:59
국민을 쓰레기로 아는 정권은 결국 몰락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미 역사가 그걸 증명했구요.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전직 대통령 두명에게 콩밥 먹인 힘이 있지요.
10/03/18 11:01
후폭풍이 몰아칠꺼다 라는 것도 일방의 주장이죠. 누가 신경이나 씁니까? 그냥 놀고 싶은데로 놀고 하고 싶은데로 하는거죠.
고소걸면 싸워 이기면 됩니다. 어찌보면 고소걸어주면 더 좋죠. 자유로운 표현의 문제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재판이나 경찰조사를 받았던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상대가 국가던 큰단체던 움추려들고 두려워할거 하나 없습니다. 그냥 개인대 개인이랑 똑같습니다. 재판정에서는 피고 원고일뿐이고 경찰서에서는 고소인 피고소인일뿐입니다.
10/03/18 11:33
아고라의 사람들은 딴나라 사람들입니까? 실제 아고라는 이 정부에 비판하고 있고 온작 루머가 넘쳐납니다. 미네르바도 아고라에서 활동했었죠. 미네르바가 풀려나고 나서 아고라가 수그러들었습니까? 아고라 사람들은 국가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까?
정권에 눈에 껄끄럽게 보일지언정 인터넷 언로를 막는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끔 이번건 같은 일에 고소하는것 정도가 할수 있는 일의 전부입니다.
10/03/18 11:42
웃자고 만든 동영상에 죽자고 달려드니... 문광부 진짜 막장이네요.
이걸로 또 한번 정부 관련일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하던 네티즌들은 위축 되겠군요.미네르바 사건 때도 느꼈지만, 왜 얘네는 통제하고 군림하길 이렇게나 좋아할까요.국민들이 그러라고 준 권력이 아닐텐데?
10/03/18 11:48
인터넷을 막는게 가능합니까? 그건 불가능합니다. 미네르바사건이후 위축된것이 무엇이죠? 수위가 낮아졌나요? 아님 욕을 하던걸 안하나요? 아고라의 게시되는 글이 줄었나요? 뭐가 위축되었는지 제가 궁금하네요.
10/03/18 11:53
일단 '저'부터가 위축 되었다니까요. 국가가 국가를 비판한 한 개인을 상대로 고소를 했는데 위축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게 웃긴거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국가를 비판하던 유명한 네티즌 한명이 고소 당했습니다. 다른 국가를 비판하던 네티즌들이 위축 될까요? 안될까요? 정부와 싸워야 하는데요? 한 개인이 국가를 상대로 말이죠. 정부의 시범타에 내가 걸릴수 있다고 정부 비판 네티즌들이 생각하게 되는 순간부터 정부의 의도는 승소 여부를 떠나서 성공한거죠.그 많은 사람들이 왜 미네르바가 고소 당했을때 정부를 비판했다고 생각합니까? 고소가 뭐 한,두시간 걸리는것도 아니고 재판이 날때까지 내내 피곤해지죠. 그리고 총알이 모자라님이 생각하는 인터넷언론을 막는 일은 뭐냐니까요?
10/03/18 11:57
잘잘못을 떠나서 개인이미지를 위해 국민세금으로 고소하고 아님 말고식으로 하고 있죠. 특히 이 정부에 와서요.
이전 정부는 그걸 몰라서 안한건가요?
10/03/18 12:12
막말로.. 지금 총알이모자라님이 이렇게 다대일로 리플을 달면서 느끼는 번거로움을
정부권력에 의해 고소당한 사람은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도로 느끼게 됩니다. 총알이모자라님이 게시판에 글을 쓰고, 리플을 다는데 있어 반대 리플이 많은 것이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나요? 비슷한 의견의 리플이 반박당하고 비난받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런 리플 달지 말아야겠다.' 내지는 '여기도 올 곳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이런 일련의 견제와 압박이 좀 더 큰 스케일로, 일방적으로 들어가는게 이번 문광부의 고소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10/03/18 12:14
비판이야 자유롭죠. 비판하다 혹여 책임질일이 생기거나 귀찮은 일이 생기면 그냥 부딪히면됩니다. 왜 두려워하나요?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하면됩니다. 왜 먼저 겁을 냅니까? 비판은 자유롭지만 혹여라도 생기는 책임이나 귀찮은 문제는 피하고 싶나요? 복잡하게 생각할거 하나없습니다. 하고 싶은데로 하고 당당히 맞선면 됩니다.
10/03/18 12:18
총알이모자라님// 님 그럼 님은 매주 최소 한번씩, 거의 반나절을 법정에서 보내는게 아무것도 아니신 건가요? 그것도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이 재판 지면 최소 수백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니, 적극적으로 자신을 방어해야 하는데요?
님은 재판에 피고로 가시면 그냥 앉아만 있다 오실겁니까? 그리고, 유인촌이 정부입니까? 왜 문화관광부에서 소송을 거는 것인지요. 정 그게 유인촌의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생각하면, 유인촌이 소송걸고 그 비용 다 부담해야지요. 저 동영상에서는 절대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직을 수행하다 생긴 일을 가지고 까는게 아니라 그냥 유인촌의 행동이 소재인데요. 그리고 한가지만 더요. 아까 윗 댓글에 [정부를 비판하건 찬양을 하건 전 관심은 없는데 거기에 목숨걸고 무슨 사명의식을 가지는 건 좀 우습게 생각합니다. 정치란 생활의 도구일뿐 이라고 생각하기에 제게 도움안되는건 관심도 없습니다.] 라고 쓰셨는데, 우리도 목숨걸고 사명의식으로 그런 동영상 올리고 크크크 댓글달고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정부에서 우리가 인터넷질좀 웃으며 하겠다는데, 죽자고 목숨걸고 달려들고 있는 것이지요.
10/03/18 12:33
제가 맞습니다 여러분 이 정부는 인터넷 언론 통제를 위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시비를 걸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즐거우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스스로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 자세도 준비도 생각도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문화부수준과 동격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슨 근거를 댑니까? 제가 인터넷사용자 추이 조사라도 해와야하나요? 저에게 근거를 제시해 주실 의향은 없나요? 문화부가 고소를 하건 안하건 그건 개네들의 판단의 문제이니까 쪼잔하다고 할지언정 불법은 아닌것이니 뭐 어쩌겠습니까? 고발당하는 입장은 고소했어? 그럼 내 주장을 펼쳐서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나가면 된다는 겁니다. 다 귀찮으면 죄송하다 하고 털어버리면 그만이죠. 이게 그리 복잡하고 인터넷을 탄압하는 내용이 되는 겁니까?
10/03/18 12:46
총알이모자라님께서는 좋은의도로 만든건 아니라고 못박으셨습니다만 저 플짤이 탄생한 경로가 어떠합니까?
앞의 유사 논란 글에서도 썼다싶이 방송국이 취재한 화면을 A가 영상으로 올리고 B가 그걸 캡쳐해서 GIF 즉 '움직이는 그림이 연속되는' 것으로 만들었고 이 GIF는 특성상 퍼감이 영상보다 용이해 많은 곳에서 퍼가서 유인촌장관을 달가워 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 조롱을 샀습니다. B가 그 움짤(플짤이 아니라 움짤입니다 소리가 없고 프레임이 다소 적으니까요)에 몇 프레임을 빼기만 한것을 올린 그것이 악의적 의도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영상을 보고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하는 사람이나 그 뒤에 오서코치를 안을때 연아가 지은 표정과 한 세트로 돌아다닌 전체적 상황으로 봤을때 결국 누구나 볼수 있는 장면을 일부 발췌해 쉬운 형태로 나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의 경우 정부에 대해 사명의식 같은것도 없지만 다만, 그날 그 행사를 보고 동계올림픽이 좋은 성과를 거두자 숟가락 얹으려는 사람들중 하나로 분류된 유인촌 장관의 그런 행위에 반감을 가졌고 그래서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문화관광부 장관이 그런 앞선 인식과 뒤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반감을 산것이 아닙니까. 이것이 고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까? 이것이 성폭행이라고 불쾌하다고 생각이 되어지면 유인촌 개인이 직접 명예훼손 소송을 내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게다가 이 움짤의 프레임 삭제가 누가봐도 명예훼손이 분명한 형태입니까? 이것을 왜 문광부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서고 그걸 유인촌장관이 소송을 "승인"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져야 합니까? 앞서 올라온 300플이 넘는 글에서 이미 개인대 집단의 소송이 얼마나 개인에게 큰 짐으로 작용하는지 토론이 있었습니다. '제가 맞습니다. 스스로 받아들일 자세도 준비도 되어있지 않습니다'라니 참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네요? 개인도 아니고 집단이 개인에게 프레임이 조금 잘려나간 GIF형태의 게시물을 소송할 근거가 있냐는 말입니다. 전 오히려 총알이모자라님의 논리가 더 무섭네요
10/03/18 12:52
아니 선수단 귀국환영회가 숟가락얻는 자리입니까? 원래 공식적인 환영행사입니다.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편집한 것이구요.
유인촌씨가 오해받을 행동을 하거나 그런 의도가 보였다면 그냥 그 동영상을 그대로 배포해도 됐을텐데요. 피해자 혹은 피해를 받아다고 생각하는 쪽에서 고소한것을 뭐 어쩌겠습니까? 이것이 권력남용이라고 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 쪼잔하긴 하지만 못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피고소인은 이왕 고소를 당했으면 당당히 맞선면 된다는 겁니다. 당당히 맞서면 자신이 손해보는 일은 없을겁니다.
10/03/18 12:58
피고소인은 이왕 고소를 당했으면 당당히 맞서면 된다는 겁니다. 당당히 맞서면 자신이 손해보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 부분이 정말로 피 고소인이 당당히 맞서기만 하면 손해보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0/03/18 13:06
최소한 반박을 하던가 아니면 인정을 하던가 둘중에 하나는 해야 될텐데 이건 뭐 앵무새도 아니고
'인터넷 언론 위축은 불가능해요. 인터넷 언론 위축은 불가능해요'라고 주장만 하면 더이상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407462.html 이제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중국은 인터넷 언론 위축도 불가능한데 애꿎은 구글을 괴롭혀서 왜 자국민에게 욕먹나요? 중국 지도부는 정말 무능하단 말이죠. 검열도 왜 하나요?어차피 인터넷 언론 위축은 불가능한데 말이죠. 정말 한심한 지도부들이에요.그쵸?
10/03/18 13:06
국가권력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 혹은 무소불위의 힘이라고 생각하시는 군요. 결단코 그것은 아닙니다. 국가를 상대로 하는 소송들은 승소확률이 높습니다. 상대가 때리면 당사자는 되받아칠 생각을 해야 합니다.
10/03/18 13:08
국가를 상대로 하는 소송이 아니라 개인에게 국가가 건 소송 아닙니까? 같을수 없다고 봅니다만
하도 소송 별거 아니다 하셔서 '전략적 봉쇄소송'(SLAPP소송)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0/03/18 13:11
총알이 모자라님이 이렇게 리플 열심히 다셔봤자 인터넷 언론은 위축도 안되고 하는데 왜 리플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보니까 남 의견 들으시려고 하시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알바는 왜 풀까요? 인터넷 언론 위축도 안되는데. 딴나라당은 정말 무능해요. 예전에 알바 풀었다가 걸렸잖아요. 어차피 인터넷 언론 위축도 안 되는데 대체 왜! 알바를 풀었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도 인터넷 언론 위축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걸 알텐데 대체 왜 자꾸 저걸 불가능하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실드는 왜 칠까요? 어차피 인터넷 언론 위축은 불가능한데. 실드란 말은 왜 생겼을까요? 실드 치는 사람들은 다 바본가요? 어떤일에 현상이 있으면 그 이유도 있는데, 대체 왜 그 이유를 생각 안 하는 걸까요?
10/03/18 13:12
고소를 했으니 일단 조사를 하겠죠. 하지만 이 건은 동영상 제작자가 동영상에는 적시한것이 없죠. 만일 최초 제작 후 글을 같이 올렸다면 글 내용이 문제가 되겠지만 글이 없다면 명예훼손으로 입증되긴 힘들겠죠.
10/03/18 13:19
위축하고 제거는 전혀 다른말인데 말이죠.
자꾸 위축 불가능하다고 하실려면 일단 '위축'이라는 단어가 '제거'라는 단어와 뜻이 같다는 국어사전을 가지고 오시죠. 아니 그 전에 솔직히 토론 할 생각 없으시죠? 토론할 생각이 있다면 인터넷 언론 위축이 불가능하다고 이렇게 한결같이 주장할수도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10/03/18 13:21
의도적으로 축소시키려고 하는 움직임의 일부 아닌가요? 알바가 아니라 정직원은 이미 유명하죠
이미 그렇게 전부 막았다면 민주주의 사회에 우리가 사는게 아니죠 진정 다 막히면 그제야 혼자서 속으로 언론을 억압하고 축소시켰구나 하시겠습니다. 그건 독재죠 이미. 그러한 의도가 보임을 경계하고 반감을 가지는 것이 여기저기 이 사태를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고, 이 분들이 거품을 물고 정치에 목숨 거는건 아니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과 논쟁을 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알리고자 함이죠
10/03/18 13:31
인터넷의 통제가 가능합니까? 알바라고 해도 기껏해야 댓글이나 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논의 되고 토의됩니다. 완전 자유로운 토의라면 찬반의 주장이 다 가능해야하지만 실제 그런 사이트는 얼마 되지않습니다. 찬이던 반이던 일방의 의견이 대세입니다. 왜일까요? 자신의 맘에 안드는 곳은 아예 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인터넷입니다. 탄압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당연히 탄압받고 있다고 생각할것이고 그렇지않은 곳은 그렇지 않은 것이죠. 인터넷과 관련하여 고소 고발이 많이지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더 많이지면 많아지지 줄어들진 않을 겁니다. 그 파급력이나 속도를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그에 대한 대응책은 사실상 고소고발밖에 없으니까요.
10/03/18 13:36
와 끝까지 인정을 안 하네요.인터넷 언론 위축도 안되는데 괜히 알바 풀어서 욕먹은 딴나라당은 호구죠?
어차피 위축도 안 되는데 미네르바 고소해서 욕만 먹은 정부도 바보가 되겠고요. 하나의 현상이 있으면 그 현상이 일어난 이유가 있는데 그걸 도무지 바라볼려고 안 하니... 전 이만 GG 치겠습니다.
10/03/18 13:39
억지의 연속이시네요
막말로 PGR21에서 글 잘쓰신다는 몇몇님들이 고소 당하면 PGR에 정치글이 올라 오겠습니까? 씨가 마를껄요? 그게 바로 그들이 지금 하고있는 통제이고 `위축`시킨다는 겁니다. 전략적 봉쇄 소송이라구요..
10/03/18 14:03
제 생각에는 한나라당에서 알바를 풀었으면.. 그 알바들은 아고라에서 열심히 현정부를 욕하고 있을겁니다..
몇몇 분들이 주장하시는 전혀 근거 없는 것들로요... 아고라의 신뢰를 무너뜨려야 하거든요.. 뭐 벌써 많이 무너졌군요...
10/03/18 14:08
고소를 당했으면 당당히 맞서면 된다고요? 상대가 때리면 당사자는 되받아칠 생각을 해야 한다고요?
국가 권력이 휘두른 소매의 끝자락에 얼토당토않게 맞아 본 사람으로서 두 마디만 하고 싶군요. "안 맞아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모든 사람에게 미네르바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10/03/18 14:28
//총알이모자라
전략적 봉쇄 소송 (SLAPP : Strategic Lawsuits Against Public Participation) 이란걸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고 오세요 그리고 slapp와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보고 본인의 리플을 한 번 다시 살펴보세요 치기어리신건지 단순하신건지 모르겠네요
10/03/18 14:42
거참 이왕 문화부에서 고소한다고 했으니 당당히 맞서고 불리할것 없다고 하는데 말귀들 꽤 못알들으시는군요.
어차피 문화부에서 고소를 한것은 불법적인 것이 아닙니다. 일단 고소한 사건의 심리에서 이겨야죠. 문화부의 고소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못할짓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략적봉쇄소송이건 뭐건 당사자는 이겨야죠? 전략적봉쇄소송이니 출두 안할겁니까? 전략적봉쇄소송이랑 이거랑 같은겁니까? 거참...헛웃음이 나오네요. 비겁하니 치사하니 다 소용없는 말입니다. 이길수 있는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말해주는 겁니다.
10/03/18 14:48
단순 고소 건으로 보시는데 무슨 할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다른것을 다르다고 했는데 전혀 안들으시네요 전략적 봉쇄소송이니 출두를 안하겠다는게 아닙니다 전략적 봉쇄소송을 거는 현상의 나쁨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저도 헛웃음이 나오네요 비겁하니 치사하니 다 소용없더라도 이야기할겁니다 총알이 모자라님한테 소송에서 이기는법을 물어본게 아닙니다 아주 좁은 원통으로 모든 현상을 보시니 사람들이 다 답답해하는겁니다
10/03/18 14:56
반대칭고양이님// 원문 잘읽었습니다. 많이 공감하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래 이말만 하려햇는데..ㅠㅠ)
. . 어제 관우와 조조의 일화를 순정만화로 읽고 바로 이글을 보니.. 조조가 관우를 많이 조..조..좋아했던듯.. 쿨럭.. (설마 단수지벽? ㅠㅠㅠ )
10/03/18 14:59
제 댓글에 달린 글들 잘 보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정권을 비판하는 쪽에서 자꾸 옳지 않은 방법으로 삽질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때랑은 또 상황이 다른 것이 그 때완 다르게 책임 소재가 명백하고 고소하는 것 자체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현 정부의 저의를 비판하기 전에, 강성주건에 이어서 왜 이쪽 진영에서 자꾸 팀킬에 가까운 일을 저지르냐라고 묻고 싶었을 뿐입니다. 현 정권의 삽질은 티도 안 나지만 이쪽은 이런 사소한 건에도 도덕적인 타격을 입을만큼 민감한 것입니다. 중간에 '왜 진보진영은 흠결 하나 없으면 안 되나'라고 반문하신 분이 계시던데 어차피 현 정치판 자체가 정권의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싸움이고 그것에 대해 한탄해봐야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공평한 싸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 적을 물어뜯기 전에 내가 안 뜯기도록 집안 단속을 잘 하는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이런 논의는 거의 진행되지 않고 오로지 유인촌 고소가 잘못됐나 잘못되지 않았나에만 집중하다가 득은 없고(어차피 고소건으로 비판해봐야 얻는 것은 없습니다) 실만 있는 상황이 올 것 같아서 리플을 달았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제 말은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비판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10/03/18 15:51
재판에서 성공하셨으기까지 하니. 어려운 환경이든 뭐든간에 사회가 문제가 아닌 개인에게 달렸고 '개인'이 잘하면 된다고 하셨던 파란기와집에 사시는 그분이 떠오릅니다. 가끔 댓글볼때마다 느끼지만 그분과 사고방식이 비슷한듯.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10/03/18 16:33
굳이 비유하자면, 지도를 놓고 어떤 길로 가는 것이 더 안전하고 빠른지를 따지는데
한 사람만 "어차피 목적지는 블라블라야!" 라고 혼자서 외치는 형국이지요. 이른 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나는 해 보니까 되더라' 가 겹쳐졌지요.
10/03/18 17:16
다른 건 둘째치고 평범한 개인이 고소당하는거랑 청렴성이 가장 강점으로 부각되는 정치인인 노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를 비교하는건 이해가 안 가네요.
10/03/18 17:31
욕나오게 하는사람 한분 계시네... 크크크
저런사람이 정부 상대로 고소당해서 정부상대로 멋지게 승소해서 인터뷰 한번 했음 좋겠네....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니... 자기는 옳고 다수의 의견은 다 틀리다? 다수가 다 맞다고 해도 난 내 갈길 간다? 왜? 난 쿨하니깐~~ 가끔 커뮤니티에서 저런사람 꼭 있죠. 왜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냐? 쉽게 쉽게 가자~ 일명 '소쿠리'라고 하죠.... 남의 일이니 저렇게 말나오지.. 자기나 자기 가족이 국가 상대로 고소를 당해도 저런 소리 나올까... 그래도 쿨하게 대응하면 되니깐 상관없다? 할려나...
10/03/18 17:44
중요한 건 조작인지 아닌지가 아닐텐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늘상 이런 글들에서 보는 이른바 "원칙주의자"들의 잣대는 왜 이렇게나 미시적인지 말입니다. 당장 이 정권 지나고 몇 년만 흘러서 조금만 더 민주화된 후에 돌아보면, 정말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이었는지 링딩돋게 깨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두발이랑 미니스커트 단속할 때도 아마 "나라에서 국민기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혹은 해야 하는 일) 아니냐"는 "원칙주의자"들이 있었을겁니다. 가수들 노래를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검열하고 금지곡 때릴 때도 그랬을 거구요.
10/03/18 18:09
저와 의견이 다른분들은 관점이 다른거죠. 전 별개의 그냥 사건으로 보고 여러분은 정권차원의 인터넷을 위축시키고자 하는 언론통제라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근데 인터넷을 통제하기 위해하는 행위치고는 좀 웃기지 않습니까? 정치적인 사안도 아니구요. 플짤만든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이게 과연 인터넷통제일까요? 만일 초등학생이 올린거라고 생각해보세요. 인터넷에서 하는 일이 무조건 보호 받을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쪼잔한 생각은 들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는
10/03/18 18:11
하여튼 쟤들의 정치력 하나는 끝내 줍니다.
조작이고 성추행이고 뭐고 저런 사소한 일로 국가 부처가 개인을 고소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작'이나 '성추행'을 이슈로 논쟁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저들이 펼치는 프레임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이죠. 미네르바 사건때도 미네르바가 거짓말을 했나 안했나로 논쟁하던 사람이 있었죠. 미네르바가 거짓말을 했나 안했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이렇게 쉽게 공권력에 의해 가로막혀도 되는 것인가 하는 건데 거기서도 미네르바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는 논쟁을 하는 것은 전혀 엉뚱한 다리를 물고 늘어지는 거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10/03/18 18:21
표현의 자유만큼이나 어느정도는 책임도 따릅니다.
자신은 별개 아닌데 받아들이는 입장은 그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게 국가부처라고 해서 다르진 않습니다.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욕좀 먹어도 고소하겠다면 어쩔수 없는거죠. 그렇다고 국가는 고소를 못하게 할수는 없지않습니까?
10/03/18 18:35
국가가 고소한다면 그 비용은 누가 대나요? 그리고 혹시나 재판에 져서 지게될 부대 비용은 누가 대나요? 만약 세금으로 재판이 진행된다면 국민들이 "이상한" 고소 못하게 하는 것도 당연할 것 같은데요.
굳이 저 플짤들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유인촌 개인의 이름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요?
10/03/18 20:23
하늘높이 올라가 세상을 내려다 보면 그저 푸른덩어리일뿐이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것도 없다고 봅니다.
거창하게 생각할게 없다시더니 또 왜 ? 아휴 그만하죠 뻔하게 뭐가 문제인지 알면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으로 희열을 느끼시니 거창하게 생각할게 없다면서 또 소소한 것은 걸고 넘어지시니 어느장단에 춤을 춰드릴까요. 앞서 했던 말들을 전부 의미없는 것처럼 몰아 가시고 하찮게 여기시더니 또 재판이 어쩌니 소송이 어쩌니. 늘어난 테이프도아니고 이 게시글이나 잠궈주셨으면좋겠네요 더이상 말해 뭣합니까 독재자들 살기 편한세상 공인이고 공공기관이고 마음에 안들면 고소하고 헤드라인 때리고 개인에게 소송걸고 언론 통폐합에 아주 살맛나시겠어요
10/03/18 23:39
맙소사..댓글 쭈욱 읽어봤는데 그분이 그분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몇해전에 한창 따뜻한글 , 선리플들 많이 봤었는데.. 그래서 아직도 기억하는 아이디인데. 이렇게 전투적이고 일방통행적인 리플들을 보게되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문광부와 유장관의 "본질적이고 최종적인 목적"을 생각한다면 조작이냐 아니냐? 소송해도되냐? 안되냐? title이 왜문광부냐? 이런것들이 뭐가 중요한가요?
10/03/19 00:17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소송이라니요....
단순하게 보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하는 모양새지만... 이건 그렇게 단순하게만 볼 문제는 아니죠... '국민 길들이기'로 보입니다... 그들에게 소송에서 이기고 지고는 별상관하지 않을걸요? 그냥 국민들에게 겁을 주기 위한 제스처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10/03/19 12:12
인터넷 통제라니.. 그게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한다고 할수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컴퓨터 밖 세상은 이미 이명박 세상입니다. 지지율 5프로의정부가 아닙니다 지금.. 팩트도 없이 쥐쥐 거리면서 까대고 나라 망하게 한다며 까대고(지금 망했습니까? 아니면 망해가고 있습니까?) 플짤보고 유인촌 큐티 낄낄낄 성추행이네 블라블라 고소하니 인터넷 통제니 국민탄압이다 뭐다. 치사하다고 생각안하십니까? 성질돋군건 그 동영상 만든사람이 아니라 이쪽일텐데요. 그리고 총알이 모자라님 욕할거 하나도 없습니다. 신나게 사람하나 몰아세우더니 방어적+공격적으로 받아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신 분한테 저사람 저럴줄 몰랐다니요? 처음부터 저분이 저랬나요? 그 중 글쓰신 분의 리플은 거의 아고라네요 이건뭐..
10/03/19 13:22
어떤 자유 말씀이신지 도통 모르겠네요.
대통령에 대해 킬링타임용 농담하다 공직에서 짤린사람도 있었는데. 이번 정권에 그런사람은 못본거 같네요. 쥐색히 죽어라 어쩌구 저쩌구 부모죽인사람마냥 달라들어 욕하는데 벌금먹었다는 사람도 못봤구요. 자유에 대한 억압이 있었다면 여기계신 몇몇분도 벌써 코렁탕 드시러 갔다오셨어야 되고 저도 한코렁탕 하실레예 소리 들었어야 될겁니다.
10/03/19 13:35
그리고 욕할거 없다는게 왜 동의하기 힘든지 모르겠네요.
생각이 다를수도 있고 이미 겪어본일이라 그닥 큰 어려움없이 끝날것 같다라고 말씀하신게 욕먹어야 될 일인가요? 일방통행적 댓글이라 했는데 저분에게 반박하는분들은 어디 쌍방통행이였나요? 자신들이 미워 하는 패거리를 누구나 다 미워할수는 없는거고 자신들의 생각만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애초에 대화자체가 성립이 안되는겁니다. 같이 총들고 싸워놓고 너임마 왜 치사하게 총들고 설치냐라고 말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0/03/19 14:05
문광부와 유인촌이 삽질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댓글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매우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 한 거네요. 흔히 듣는 소리,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그 분열을 누가 일으키는가? 앞뒤 꽉 막힌 원칙주의자와 목적을 위해 수단을 희생하는 자의 대결. 이거야 뭐 각자의 신념이니 사안에 따라 볼 일이지 굳이 누가 옳고 그르다고는 말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편의 옥의 티를 욕하고, 악당의 사정을 이해해 주는 쏘 쿨한 분들의 등장....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더 역겨운 병to the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이런 자들은 변절 1순위이기도 하구요.
10/03/19 16:17
정부를 욕하던 뭘하던 괜찮습니다 내 생각에 욕할만 하면 같이하면 되는거고 아니며 그냥 넘어서면 되는거구요 심하다 싶으면 한마디 할 수도 있겠죠 그것도 제자유니까요 다만 같이 정부를 욕해주지않는다해서 제가 너무나 가슴 따듯하게 읽었던 글의 필자께서 지나친공격을 받고있는게 화났을 뿐입니다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어쩌고 하는분에서 뚜껑열려서 쓴글입니다 총알이모자라 님이야 절 모르시겠지만 물론 저도 글만읽었을 뿐이지만 저딴소리까지 감내하셔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10/03/19 16:24
권력자로서 속좁아 보이는게 도덕적으로능 잘못이나 법적으론 정당하단얘기아닌가요? 독해력 꽝인 제가봐도 저렇게 이해되고 맞는말인것 같은데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행하지 못한다 해서 비난받을순있지만 그것이 옹졸하나 할수는 있다라는 의견을 개진한분이 비난받는게 마땅한일인가요? 제3자들이 모인곳에서요? ⓑ
10/03/19 17:40
위에도 썼는데.. 크크크
꼭 나중에 나타나서 양비론 펼치며 물타기 펼치며 쌍방을 심판하고.... 자기는 심판관 입장에서 보면 저기도 잘못했고 이쪽도 잘못했고... 그렇다고 자기 주장이라도 있으면 말을 안하겠지만... 참... 세상 얍삽하게 살아간다. 저런 얍샙이류가 성공한다는 세상은 지나간걸로 아는데, 앞서도 말했지만 자기 가족이나 자기가 넷상의 소소한 일로 나라한테서 고소를 당해도... 내가 혹은 내 가족이 고소의 여지를 남겼기때문에 감당해야지 할런지... 위와같은 상황이 온다면 얍샙이류는 자기 혹은 자기 가족은 억울하다며 넷상에다가 당시사정을 쓰면서 여론몰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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