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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9 01:37:50
Name skehdwo
Subject [일반] 여러가지 잡상
1. 고3 때는 수능만 끝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대학 오니까 아니더군요.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들어왔는데, 자부심은커녕 주변 사람들한테 열폭하는 상황? ^^;; 주변에 해외파와 외고들이 넘쳐나니 일반고 양민은 그저 눈물이네요. 그래 나 텝스 601점 받아서 간신히 대학영어 듣는다! 엉엉..

2.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인문대? 백수양성대 아닌가요? 닥치고 위엄 쪄는 경제학이 최고죠"라고 생각했는데(사실 주변 영향이 좀 컸기도 했습니다만) 대학에 와보니까 제 적성에 맞는 건 서양사학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학 수업시간은 그저 수면시간일 뿐인데 역사수업시간에는 그 순간순간이 행복합니다. 그래서 서양사학과 복수전공을 생각중이고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수험생에게)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정도? 고3 여러분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공별로 뽑는 대학보다는 상경계열, 인문계열 이렇게 뽑는 대학 가시는 게 좀 좋을듯합니다. 대학 오면 마음이 막 바뀌어요.. 엉엉

3. 오늘은 저희 반의 학회 오픈세미나 2회차가 있었습니다. 우리반 사랑합니다 학학.. 얼굴 맞대고 하는 토론이 아주 정말 매우 진짜 많이많이 좋네요.

4. 야구부에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꿈꿔오던 일중 하나를 성취했습니다. 글러브도 새로산 초보기는 하지만 빨랑 캐치볼이라도 하고싶어서 흥분되네요. 근데 또 겪어보면 달라질듯도 하고.. 주 2회 연습, 주 2회 시합인데 올해 목표는 여름방학 전에 백업멤버라도 들어가기~ 입니다.

5. 1학기의 목표 : 살빼기. 근육돼지에서 인간으로의 탈피를 꿈꿉니다.

6. 앞으로 이런 잡생각들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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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space
10/03/19 01:40
수정 아이콘
2에 대해. 정작 계열별로 뽑는 대학 와보시면 생각이 또 달라지실 수 있습니다.(...)
Anabolic_Synthesis
10/03/19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와서 과를 맛보고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학부제로 뽑아서 들어오면 학점 경쟁 크리 -_-;

운동 하시는건 정말 나이스 초이스! 저는 너무 늦게 시작해서 후회되네요.. 야구 아주 매력있죠~
Anabolic_Synthesis
10/03/19 01:5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학교 때는 무조건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시도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공부 때문에 오히려 보는 눈이 좁아질 수 있으니 편협한 생각보다는 이런 저런 사람들 만나고 여러가지 해보면서 세상을 넓게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PGR 정모는 꼭 참석 해야죠 ^^
10/03/19 10:56
수정 아이콘
알찬 대학생활 하시네요..목표가 확고하시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Anabolic_Synthesis님// 그거슨 악마의 꼬심-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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