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어 제조사(회사명은 그냥 이니셜로 처리하겠습니다. 생각 조금만 하면 어딘지 다 아실듯??!)
국내제조사 : H사, K사, N사 딱 세군데있습니다.
외국제조사 : M(+B)사, B사, Y사, T사, G사등등...어림잡아 10군데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2. 타이어 부위별 명칭(잘 모르고있는것..정도만?)
패턴부 : 휠에 장착되었을때 땅에 닿는부위.(다른명칭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타이어마다의 특징이 드러나는 패턴이 있기때문에 그냥 패턴부라고 부르고있습니다..만. 혹시라도 틀리면 지적을.)
숄더 : 휠에 장착되었을때, 휠과 땅바닥에 닿는부분 사이의 부위. 타이어의 거의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습니다.
비드 : 휠과 타이어를 꽉 물어주는 역할을 하는 타이어 안쪽의 두꺼운 고무층.
3. 타이어 주민번호&생산지 알아보기.
타이어 숄더부를 잘 살피시다 보면 4자리 숫자가 있을겁니다.
예)
3309 = 09년도 33주차생산.
0210 = 10년도 2주차생산.
아마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이라면 한방에 딱딱 알아보시겠지만(CPU주차..^^;;)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모릅니다.쿨럭;
생산지는 보통 주민번호 붙어있는 반대쪽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본곳은...프랑스, 이탈리아, 태국, 한국(국산만), 중국(국산 산업용타이어도 몇몇개가 생산되는 모양입니다.;;), 일본(스노우타이어가 많이 생산됩니다. 1년내내 눈쌓인데가 있어서 그런가...T사와 Y사는 일본기업이기도 하고요.), 캐나다, 미국, 폴란드 등.
4. 타이어의 수명은??
보통 타이어 제조사마다 6년 보증을 내걸고는 있지만...
그것은 사용자와의 과실과는 전~혀 무관한, 오직 생산과정에서만의 이상을 보장하는것이기에 그리 큰 것은 아닙니다.
사실 타이어의 수명은 무제한입니다.
오래된 타이어는 금방 펑크나거나 위험한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실분들 있겠지만.
보관만 잘해놓으면 몇년 후에 껴도 아무 문제 없이 잘~굴러갑니다.
실제로 10년된타이어를 반도 안닳은채로 운행하시는 손님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보통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운행 적절히 1년에 1만km라고만 해도
타이어 적정교체시기가 4만km이므로 4년동안은 계속 쓴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물론 보관을 잘했을때의 이야기지만...
혹시라도 오래된 타이어를 꺼내준다 하더라도 한번 껴보십시요. 그렇게 문제될건 없어요.
단한가지...타이어 표면이 자글자글 갈라져있다고하면 그건 진짜 보관을 뭣같이 한 타이어니 절대 끼지 마시길.
5. 타이어 사이즈 알기.
역시 숄더부를 자세히 보시면 숫자 3개가 주르륵 써져있는게 보일겁니다. 보통 이렇게 나와있지요.
205/65R16(SM520, 525, 뉴SM5 기본타이어입니다.) 91T(맞을지 아닐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이것도 같이 써져있을겁니다.)
205(단면폭, mm) : 타이어가 땅에 닿는 부분의 길이가 205mm.
65(편평비) : 타이어 숄더부의 너비가 단면폭의 65%.
편평비가 높을수록 가격, 운전용이성(스포츠핸들링같은..?)↓ 연비, 승차감↑.
편평비가 낮을수록 반대.(인치업의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아래에서 설명.)
R : 라디얼(고무안쪽에 철심을 덧댄 타이어)타이어.
16(Inch) : 휠사이즈.(대형트럭, 산업용타이어는 보통 16.5인치, 19.5인치같은 특수사이즈를 씁니다. 물론 일반휠엔 장착불가.)
91 : 하중지수.(이 타이어가 몇KG의 하중을 견디느냐!) 타이어 제조사마다 다 다른관계로 설명은 딱히 못드리겠군요.;;
T : 속도지수.(이 타이어가 몇KM까지 달릴 수 있느냐!) 당연히 트럭, 산업용, 스노우<일반승용차용<스포츠용 순으로 높습니다.
역시 제조사마다 다 다릅니다.
저건 일반승용차 타이어의 표시법이고 산업용에는 바이어스타이어라든가 튜브타이어(자전거처럼 타이어속에 튜브가들어있는...)등 더 여러가지 타이어들이 있습니다.(표시방법도 약간씩 더 틀립니다.)
6. 광폭&인치업
사실 광폭이라는건 별거없습니다. 한가지 법칙..이라는게 존재하거든요.
단면폭+10, 편평비-5.(거의 모든 광폭타이어가 이런방식으로 적용됩니다.)
광폭타이어를 끼는 이유는 단면폭이 늘어남으로써 땅과의 밀착력을 더 향상시켜 더 안정적인 운행을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자면
155/70R13(마티즈용.)=165/65R13=175/60R13
195/70R14(구형소나타)=205/65R14
215/65R15(다이너스티용)=225/60R15
225/75R16(소렌토...용이었나?)=235/70R16
245/70R16(소렌토, 테라칸용)=255/65R16
255/70R15(코란도, 무쏘, 갤로퍼 등 오프로드4륜용.)=265/70R15=275/70R15-이쪽은 약간 특이한범주.
인치업은 말그대로 휠사이즈를 늘려서 뭔가 좀 멋지고 스포티하게 차를 운행하고 싶다 할때 쓰는 방법이죠.
복잡한공식이 존재합니다. 워낙 복잡해서 기억을 못하는건 죄송.쿨럭;;
그래도 몇가지 지켜야 할 것 이라면..
원래 타이어와 똑같은 높이로 맞춰야하고.
(차에 맞는 높이의 타이어가 다 설정되서 나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편평비가 낮아질수밖에 없죠.)
좌, 우회전시에 간섭이 생겨서는 안되고.
무엇보다도 차주의 마음에 들어야겠죠?^^;;
7. 얼라이먼트
먼저 얼라이먼트 용어가 3개있습니다.(좀 어려우려나...그래도 알아두시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캐스터(그 캐스터 아닙니다..?!) : 휀다안의 휠 위치.
캠버 : 차를 위에서 봤을때 타이어의 좌우 기울어짐.
토우 : 차를 앞에서 봤을때 양쪽 타이어의 좌우 꺾임정도.
이 얼라이먼트라는것은 이런 이상이 있을때에 시행합니다.
-핸들이 돌아갔다.
-핸들은 중립인데 한쪽으로 쏠린다.
-타이어에 편마모(안쪽이나 바깥쪽만 심하게 닳는 현상)이 생긴다.
-그 외 운행중 이상.(핸들떨림은 밸런스보정이라는 다른종류의 보정 방법이 있습니다.)
각 차마다 고유의 캐스터, 캠버, 토우 값이 있는데
(실제로 얼라이먼트 기계의 컴퓨터 안에는 국내,외의 거의 모든 차종의 캐스터, 캠버, 토우 값이 들어있습니다.)
차를 험하게 운전하거나, 인도로 무리하게 돌진(...)한다던가, 옆부분을 다른차가 세게 들이받았다든가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틀어질 수가 있습니다.
이게 틀어지게되면 위와 같은 현상이 생기고요.
이 틀어진 값을 원래대로 바로잡는것이 얼라이먼트입니다.
보통은 타이어교체와 함께 시행하며, 저러한 이상이 느껴진다면 점검받는것이 좋습니다.
기계의 종류(옛날 기계중엔 4륜차량 얼라이먼트를 못보는 기계들도 있으니 주의.)와 차량의 상태에 따라 시간이 오래걸리기도 적게걸리기도하지만 일반적으로 30분~1시간은 걸리니 시간 넉넉하게 비우시는게 좋습니다.
8.타이어 이상상태에 따른 대처법.
-숄더부 펑크
100%교체입니다. 얄짤없습니다. 펑크 때울 수가 없습니다. 때운다손 쳐도 언제 때운곳이 다시 터져나올지는 장담못합니다.
중고타이어업자들이 이런거 대충 안에서 때우고 가져다 팝니다. 정말 위험합니다.-0-
-패턴부 펑크
못박힌정도면 간단하게 해결가능. 너무 많이 찢어지면 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펑크난 타이어를 모르고 그대로 바람빠진채로 1KM이상 운행했다??
100%교체입니다. 펑크는 때울 수 있지만 타이어 안쪽부분이 휠과 땅의 압력에 다 갈려버린 상태일겁니다.
(타는냄새가 나고 타이어를 분리시켜보면 안쪽부분에서 갈린 고무조각이 튀어나옵니다.)
-과다마모
보통 타이어제조사들은 모두 마모한계선 이라고 해서 패턴부의 움푹들어간곳에 약간 올려놓은 고무층을 만들어 놓습니다.
타이어의 튀어나온곳이 저곳까지 닿을정도로 닳았다면 바꾸라는 신호입니다.
물론 더 쓸 수는 있겠지만 안전은 장담못합니다.-0-;;
-편마모
말그대로 한쪽만 심하게 닳는겁니다.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얼라이먼트가 틀어져서 발생하는것이 거의 대부분이며,
타이어를 잡아주는 조인트나 다이등이 손상되어서 유격이 생겼을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타이어가 지멋대로 돌아가게되니까요.)
편마모를 놔둔채로 방치했다가는 어떤 이상이 생길 지 모르니 한시라도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타이어 표면이 볼록 튀어나왔다 or 움푹 들어갔다?
볼록튀어나온것은 '코드절상'이라고 해서 타이어의 형태를 잡아주는 안쪽의 철심이 여러가지 이유로 끊어져서 고무가 공기압을 이기지 못하고 튀어나온겁니다.
역시 100%타이어 교체사유. 언제 뻥~!하고 터지는 폭탄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반대로 움푹들어간것은 '케이싱조인트'라는 제조상의 과실..이긴하지만.
오히려 철심이 덧대어진 부분으로 더 튼튼하다고 합니다.-_-;;(물론 전 한번도 직접 본적은 없지만;)
9. 스노우 타이어
스노우 타이어는 말 그대로 겨울에 쓰는 타이어죠.(그걸 누가 모를까봐??;;)
보통 STUDLESS타이어와 STUD타이어가 있는데
전자는 타이어의 양옆에 징이 없는 타이어, 후자는 징이 박혀있는 타이어입니다.
승용차 타이어들은 거의가 다 STUDLESS타이어이며, 경트럭, 승합차, 산업용은 STUD타이어입니다.
그리고 스터드 타이어라고 해서 징이 박혀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저희가 일일히 다 기계로 박아야합니다.-_-;;;;
무진장....힘듭니다 ㅠㅠ.
안그래도 추운겨울에 손 얼어가면서 몇십개되는 타이어를 다 박아야하는 장면을 떠올리신다면....
(보통 아무리 작은 5.00R12 타이어라도 징이 80개는 들어가거든요.쿨럭;;)
스노우 타이어의 약간 더 비싼가격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느끼 실 수 있겠습니다.-_-;;;
그렇다고 스노우타이어를 너무 맹신해서도 곤란합니다.
물론 일반타이어보다는 약간의 안전성을 보장받도록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스노우타이어가 만능은 아니거든요.
징박은 타이어도 눈 무진장쌓인곳 못올라가는건 똑같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일뿐.
(눈이 덜 쌓였느냐 많이 쌓였느냐.)
10.중고타이어
말그대로 누가 쓰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버려지거나 갈아끼우거나 펑크난 타이어들을 취급합니다.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몇만원 아끼려다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11.맺음말(?)
타이어는 일단 '소모품'입니다. 절대로 두고두고 우려쓰는 사골국이 아니에요.(읭?)
물론 겨울한철쓰는 스노우타이어는 겨울에만 쓰고 빼뒀다가 다시 겨울에 재활용..하기는 합니다만 이건 특수한경우고.
특히나 이해 안가는것이 에쿠스, 벤츠, BMW, 체어맨, 오피러스 이런거 타는분들이 꼭 타이어는 싼거 없냐고 이거저거 따져보는경우인데;;
그정도 차 몰고다닐 재력이 있으시면 그정도 유지비는 Excuse하신거 아닙니까??예??;;
그리고 웬만하면 정비소에서 추천해주는(특히 타이어 전문 판매업체.)타이어를 끼는것이 좋겠습니다.
차 종류만 봐도 이미 어떤 타이어가 이 사람 차에 맞을지 딱딱 알고서 나오는 말이니까요.
혹여나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시면 가격표 보여달라고 하시면되고..
협상의 기술(?)이 약간 있다면 할인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현금이라면 더더욱..쿨럭.
이상 타이어전문 정비소 8개월차의 긴 타이어안내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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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었던건데 설명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람도 자신에게 맞고 편안한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하듯 타이어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마모정도도 확인해줘야하고....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찢어져서.. 터진것도 아니고.. 찢어져서... 1차선이었는데 정말 아찔했던 경험이 있네요.
고무의 특성상..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게 되면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버리기에
몇 년씩 보관만하고 묵힌 타이어는 절대 쓰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카센터에서 제조한 지 몇 년씩 지난 타이어로 교체했다가(물론 차주는 몰랐겠죠..)
며칠만에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찢어져 차제가 전복되고 탑승자 전원 사망.. 이라는 경우도 있었구요.
글쓴분 의견처럼 어떻게 보관해야 좋은 보관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애초에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랜 기간 보관만 해둔 타이어는 절대로 쓰지 않는게 좋은 듯합니다.
직사광선, 눈비 등에 노출되지 않게 잘 보관한 타이어는 좀 오래 된 것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새차 살 때 산 타이어를 10년 쓴 사람되 봤는데요... ^^;;
타이어마다 마모도(지우개처럼 잘 닳는 제품도,,,)가 다르지만 새차에 달린 타이어는 3년 7만 정도는 버텨주는 것 같습니다. (위치교환 한번 해줘야죠...)
지금 군입대하고 1년넘게 정비병으로 일하고 있는데...
위글에서 모르는 내용이 없군요;; 여기서 타이거 관련글을 접하니 신기하기도 하구요..
정말...다른건 몰라도 엔진오일, 타이어만 신경 좀만 써주시면 차관리 잘한다고 할 수 있죠.
그나저나.... 진개차나 소방차, 대형차 타이어 교채할때는... 허리 나갈꺼 같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