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03 13:04
지상파 방송사 하나가 독점으로 중계를 하는건 반대하지 않습니다.
지역민방까지 포함하면 전국방송이라 할 수 있고 보기 싫은 사람은 다른 채널을 돌릴 수 있으니까요. 이번 동계올림픽도 SBS와 SBSsports를 통해 엄청난 방송시간을 할애한다고 예고했으니... 단지 그 독점 방송사가 SBS라서 짜증이 날 뿐입니다. 화질,해설 뭐 하나 맘에 드는게 없는 방송사라서요. 아직도 생각나는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멘트ㅡㅡ;
10/02/03 13:05
올림픽 종목이 몇갠데 한 채널에서만 하겠다는건가요? 중계 수준도 수준이지만 아무리 인력을 많이 파견한다 한들 3사 중계만큼의 다양한 경기들을 못볼게 뻔해서 슬플 뿐입니다.
10/02/03 13:12
숟가락 올리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봅니다.
협상공문은 빨리도 보냈더군요. 그것도 지금으로부터 2달전에 말입니다. 협상이 타결되더라고, 동계올림픽은 전파받아먹기로 중계하려는 생각이었겠죠.
10/02/03 13:12
중계를 하는 건 문제가 안되겠지만, 팬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동시에 여러 종목이 하고 있을 경우,
한개의 채널에서 한개의 종목밖에 시청할 수 없다는 게 문제 아닌가요? 뭐 sbs 스포츠 같은 곳에서 다른 종목을 방송한다고 해도 그곳은 케이블이니까요. 그곳은 90% 이상의 국민들이 볼 수 있는 채널이 아니구요. 보니깐 월드컵, 올림픽 다 했던데, 이럼 안되죠-_-; 뭐 사실 인기있거나 중요한 종목은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긴 했었지만요..
10/02/03 13:16
피겨 자체는 하던 SBS가 하는게 괜찮을지몰라도 전체적인 중계 수준은 글쎄요...
어차피 다 같은거 하게될테니 전파낭비도 방지할겸 SBS 단독하나 여러군데서하나 경기선택권은 별로 없을것같네요. 아 그런데 그쯤 고향가니 HD가 불안정한 SBS.... 반댈세 쇼파에서 HD로보고싶은데...
10/02/03 13:20
월드컵이 장난아니죠. 우리나라 경기야 3사 중계가 당연하다고 치고, 다른 강팀들끼리 경기를 한방송사가 어떻게 다 방송해줄건가요. 네티즌들이 어떻게든 중국tv나 인터넷으로 뚫어서 아프리카로 보게 되겠죠.
10/02/03 13:22
유독 SBS에서만 올림픽 관련 방송을 많이 하던 이유가 있었군요.
독점이 확정되면 SBS가 욕을 많이 먹더라도 광고 등 이익을 굉장하겠네요. 쩝.
10/02/03 13:24
동계올림픽이 아닌 다른 컨텐츠를 시청하고 싶어하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고,
동계올림픽을 기다려왔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안 된 일이네요. 전 전자인데다 평소에 SBS 프로그램은 거의 챙겨보질 않아서 그다지 느낌이 없는데... 생각해보니 동계올림픽 시차 많이 나면 어차피 정규방송 편성시간이랑 잘 안겹치는 새벽쯤 안하나요? 10시나 11시쯤 드라마나 쇼프로 할시간이랑 겹치면 시청자게시판 또 불태울텐데... 이번 올림픽 보통 방송시간대가 언제쯤인지 아시는분?
10/02/03 13:29
이건에 관해 SBS가 욕을 먹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KBS와 MBC가 국민 정서를 이용하여 날로 먹을려는 것이 오히려 욕을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군요. 방송권 결정된지가 몇년이 지나도록 별다른 협상도 없다가 막상 올림픽 시즌되니까, 국민 여론에 힘입어 쉽게 중계하려는 것은 이제 그만되어야 할 악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는 없이 결실만 얻을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0/02/03 13:31
이제부터는 외화가 밖으로 펑펑 나가는 일만남았죠 뭐
이제 MBC나 KBS도 자금력으로 달려들려고 할텐데 그렇게 경쟁하면 중계권료만 올라가는 꼴입니다. 만약에 여러분 친구들이 세명있는데 한명당 100씩만 받고 사탕를 공평히 세개로 나눠서 하나씩 줬어요 근데 어떤 녀석이 1000짜리를 내밀면서 사탕하나 그냥 통째로 달라네요. 좀 비꼬는식의 늬앙스를 풍긴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결국은 외화낭비 라고 생각합니다.
10/02/03 13:38
이제는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져서 별 상관도 없고, 독점도 알아서 하던 말던이긴 한데..(개인적으로는 망했으면 좋겠지만..)
SBS라는 게..--;; 월드컵이야 경기를 보기야 보겠지만, 예전처럼 챙겨보게 될까 싶긴 합니다..
10/02/03 13:38
외화낭비죠 관히 카르텔 구성한게 아닐텐데 혼자 먹겠다고 치고 나간꼴이죠
프로야구중계권때도 sbs스포츠가 문제 있지 않았나요? 자본시장논리와 이건 좀 다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올림픽때는 3사 공통보다는 2사 공통에 1사 타경기 이런경우가 꽤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것도 안되고 그나마 동계올림픽이니 망정이지 앞으로 월드컵, 하계올림픽은 어쩌려고 그러는지... yoosh6님// 원래 같이 협상하기로 했는데 혼자 큰 금액으로 협상한겁니다. 투자문제가 아니죠
10/02/03 13:39
개별접촉금지 합의서에 서명을 했는데, 보름 후에 웃돈 얹어서 계약을 했다...는건
전형적인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는 짓 아닌가요?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건가요?
10/02/03 13:40
3개 공중파 채널에서 같은 경기를 동시에 방송해 주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sbs에서 독점중계하면 김연아 금메달 땄다고 9시뉴스가 11시까지 늘어나는 일도 없을 것이고, 베이징올림픽 태권도에서처럼 kbs1,kbs2,mbc,sbs 4개채널이 시상식까지 동시생중계하는 추태도 안보게 되겠군요.
10/02/03 13:43
SBS가 전국방송이 아니라면 SBS를 욕할 수 있으나, SBS는 전국방송입니다. 굳이 SBS를 욕할 것은 없다고 보입니다.
단, 방송을 하는데 있어서 '격'을 갖추어야 하는데, 과연 SBS가 그 격에 맞는 방송국인지는 의문점이 있고 그래서 아쉽기는 합니다. 이제껏 시행착오를 잘 파악해서, 방송의 질적인 측면에서 좀 분발하고 타 방송국들을 따라가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MBC와 KBS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금액으로 되지 않으면 컨소시엄이 되었건 머가 되었건 결성해서 SBS의 자본력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무조건 3사 공동방송/채널선택권만 주구장창 외칠 것은 못되죠. 자신들이 못하는 것을 국민 감정에 호소하면 안되죠. 어쨌거나 무도팀의 해설을 보지 못하는 것은 참 아쉽네요...
10/02/03 13:46
위원장님//
yoosh6님이 거론한 '투자'는 그러한 문제에서 나온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8년 10월경의 AD카드 신청같은 경우에는 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금액이 안 맞아서 싸우는 것이지 방송자체를 하지 않을 생각이 아니었다면 밴쿠버로 가는 인원이 있었을 것입니다. 공동으로 중계를 했더라도 AD카드는 신청했을 것이니까요. 스튜디오 중계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봐서는 동계올림픽 자체는 몇 가지의 종목을 빼고는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을 합니다. 적극적인 투자는 싫다는 것이겠죠. 한국이 메달을 딸 수 있는 종목에는 사람을 보내고 싶지만, 동계올림픽 자체에 투자는 싫다는 의향으로 보입니다. 피겨에만 인원을 보내면 끝이지요.
10/02/03 13:54
개별접촉금지 합의서는 무시하더라도,
어쨌든 이미 협상을 한 시점에서 웃돈을 주고 단독계약한 뒤에 다시 방송3사 협상에 나섰다? 단독중계를 통한 이익을 보기 위한 몰지각한 행동이고, 최소한으로 잡아도 돈을 더 써서 중계권을 획득한 후에 다른 방송사에 되파는 형태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죠. 뭐가 어쨌든 간에 SBS는 처음부터 끝까지 욕먹을 짓만 한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 옹호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방송3사가 똑같은 것을 중계하지 않을테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는 의견은 동의하지만, 애초에 그것을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정말 얻어걸린 장점에 지나지 않구요. 이것이 국민정서를 이용해 KBS와 MBC가 중계권을 날로 먹으려는 건가요? 100번을 다시봐도 올림픽과 월드컵을 시청하려는 국민 정서를 이용해 SBS가 사기에 가까운 편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방송사에 꾸준히 접촉했다는 SBS의 주장은 정말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죠. 이미 협상 한 상황에서 뒤엎고 다시 협상하자는 것은 대체 뭔가요. 아무리 올림픽이나 월드컵외에 다른 것이 보고 싶었고 그래서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SBS의 비도덕적이며 공공의 이익에 저해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닙니까?
10/02/03 13:54
중계에 할애하는 시간이나 현지인력파견 홍보하는 것을 보니까 독점 중계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몇몇분들 말대로 경기는 여러개인데 삼사에서 같은 경기 중계하고 있는거 보면 짜증나요.
10/02/03 13:56
그동안 SBS가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여자월드컵,아시안컵 등등 월드컵 방송사의 사전의무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제작비를 쓰는 사이에 KSB와 MBC는 무엇을 했죠? 이 경기들을 SBS가 공동으로 제작하자고 요청했지만 모두 무시하다가 시청률 높은 본선무대라고 숟가락 얹을려고 하는 꼴을보면 단독중계라도 KBS와 MBC는 할말이 없죠.
10/02/03 13:59
법의 테두리안에서 가능한 일이라면 뭐 괜찮은것 아닌가 싶네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으니깐요. 해설의 호불호에 따라 골라볼수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하루종일 모든 방송사에서 올림픽, 월드컵만 틀어대는건 안봐서 좋은점도 있을것 같네요.
10/02/03 14:00
SBS가 원래 합의를 어긴 것은 분명 잘못한 것이지만, 최근의 KBS, MBC의 모습도 바람직한 모습은 절대 아닙니다. 이번에는 그냥 SBS가 독점 중계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시한 다 되어서 정서에 묻어서 대충 대충 공동 중계하는 꼴은 더 못보겠네요.
10/02/03 14:04
정확하게 확인한 사항은 아닙니다만,
이번에 일본에서 열리게 될 '동아시아 축구대회'는 MBC와 KBS가 중계사인것 같더군요. 누가 빠졌군요. 어차피 공공의 이익은 별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케이블 메체나 기타의 지상파 방송이 아닌 메체가 독점권을 가지고 중계를 하면, '공공의 이익'을 외치고 자신들이 중계하는 경우에는 별 관심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SBS는 여전히 KBS나 MBC에게는 '지역민방'급인가 봅니다.
10/02/03 14:05
SBS는 그간 당구, 피겨 밖에 보지 않았는데 다른것도 괜찮게 해 준다면야 상관은없는데 좀 회의적이긴 하네요
순차중계와 공동제작을 알렸다고하는데 (물론 SBS의 주장이지만)이 무반응이었다는것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10/02/03 14:13
KBS와 MBC가 적극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 는 반응이 많네요. 방송사도 엄연히 기업인데, 그럼 막상 시청율 높은 본선은 중계가 가능한지에 대한 것이 전혀 없는데 17세이하 월드컵, 여자월드컵, 아시안 컵 등등에 제작비를 써야했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상식적으로 방송3사가 합의했던 사항대로 중계권을 받았더라도 KBS와 MBC는 그 대회들에 전혀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는 건가요?
이제와 여론에 힘입어 방송사가 쉽게 가져가려한다는 것은 바꿔생각해보면, 법적으로 SBS가 단독중계권을 받아낸 상황에서 여론이 조성조차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인지요. 아니면 방송사가 사전부터 여론 조성에 나섰어야 했을까요? "스튜디오와 업무공간 등 사용청약, AD카드 신청등을 양사에 알렸으나 무반응"이란 텍스트가 있는데, 이것이 양 방송사의 무관심의 표출인 것이겠죠? 08년 11월. 실제 행동은 12월에 들어갔습니다만, 11월 즈음에는 이미 분위기가 물어 익었었겠죠. MBC 파업이요. 방송사 입장에서는 어쨌든 고위직급인 간부들이 현장에 투입되는 등의 행동으로 버텼을텐데, 중계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AD카드 신청등에 인력을 소요한다? 엄연히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인데도 이후에 투자를 많이했으니(위에 표시된대로 의무사항이죠. SBS가 어기면 본선때에 불이익이 있으니 지켜야하는 사항.) 투자를 안한 양방송사의 잘못이다? 본선때에 중계를 못하더라도 시청율이 나오지 않더라도 투자를 했어야한다는 것이군요. 독점중계권이 SBS에 있으니, 시청율이 나오지 않는 경기에 대해서 SBS와 협상을 하면서까지 투자를 해야했다? 양방송사가 적극적 의지를 보이려고 했다면 더 적극적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어야한다는 주장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10/02/03 14:18
信主SUNNY님//
월드컵 AD카드 신청기간동안 MBC가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월드컵에 중계 못가는 것이군요. 파업은 회사 자체의 일이고, 카드 신청은 외부업무입니다. 자체의 일을 가지고 외부업무를 못한 것을 핑계로 삼는 회사는 없습니다.
10/02/03 14:23
zigzo님// 그러니까, 중계권이 있는 상태에서 그러한 업무를 안했겠습니까?
중계권이 없는 상태인데 그러한 것들을 하지 못하더라도 다 준비했어야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죠. 중계권이 없는 상태에서도 모든 것을 해주면 참 고맙고 훌륭한 일입니다만, 저 시점에서 중계권이 없는 양 방송사에게 AD신청은 업무가 아니지 않습니까?
10/02/03 14:27
SBS에서 독점권을 가져간 것이 정서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만, 그것이 꼭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위에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다른 방송사의 정규방송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거든요. 이번에 SBS가 독점 중계를 하게 되면 그 결과가 드러나겠고, 거기서 정말 공공의 이익에 반했는지 아니면 오히려 공공의 이익에는 더 좋았는지 판단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10/02/03 14:27
信主SUNNY님//
월드컵의 경우에도 SBS가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중계권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현 상황에서 SBS가 MBC나 KBS에 대하여 '남아공 월드컵 AD카드 신청하세요'라고 하면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업무를 안 할까요. 일단 신청하고 볼까요. 저는 할 것이라고 봅니다. 안 가면 그만이거든요.
10/02/03 14:32
한참 예전에 공동협상의 신뢰는 깨졌습니다.
KBS가 AFC 아시안컵 중계권을 단독으로 계약함으로써 풀이 깨지기 시작, MBC가 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SBS와의 약속을 깨고 단독으로 중계 방송, MBC는 2001-2004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중계권을 3사 풀을 파기하고 고가에 독점계약,3사 사장단 합의 직전인 2006년 2월에도 KBS는 3사 신사협정을 깨고 스포츠 마케팅사로부터 AFC 패키지를 단독 구매 SBS측 주장이긴 하지만 이 자료를 보더라도 신뢰는 예전에 깨졌다고 봅니다. 그래고 애초에 2006년 IOC와 FIFA에서 코리아풀의 단독중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스포츠마케팅사도 입찰에 참여시키자 SBS가 부랴부랴 사게된거죠. 물론 920만 달러 비싸게 샀지만 다른 업체의 입찰도 있고 국제적으로 보면 비싼금액이 아닙니다. 구입후 공동중계를 제의했지만 무시하고 딴청피우고 있다가 SBS에서 사전의무 다 행하니깐 지금 와서 공동중계하자????? KBS,MBC는 그냥 단물만 쏙 빨아먹겠다는 속셈입니다.
10/02/03 14:35
sbs가 독점방송을 그다지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죠.
월드컵같은 경우엔 900억이 넘는 중계권료가 들어갔는데 이걸 월드컵을 통해서 건질려면 한국이 4강가지 않는한 힘들죠. 결국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서 재판매를 할려는데 kbs mbc도 나름의 산출근거를 정해놓고 그 이상의 금액을 줄수없다고 버틸테고 sbs도 손해를 보지 않는선에서 재판매를 할려고 하는거죠. sbs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독점중계는 지들이 돈주고 산 이상 어떻게든 되겠죠. 근데 이건 자기들이 원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10/02/03 14:37
TV가 없어서 별다른 의견은 없습니다.
SBS의 야구중계능력은 비판받아 마땅하나, 다른쪽 중계는 판단할만큼 경험이 없네요. 경험상 3사가 모두 중계 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시간 같은 종목을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차라리 한 방송사가 독점하고 나머지 방송사는 다른 방송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비 인기 종목을 황금시간에 할애할만큼 (비)논리적이지 않더군요.
10/02/03 14:38
이제는 외국처럼 나가나요? 북미에서 모든 주요경기를 공중파에서 볼수 없습니다. 월드컵의 경우 스포츠채널을 사거나 아니면 개막전과 결승전및 몇몇 중요경기만 볼수 있습니다. 뭐 비슷하게 가겠죠.
10/02/03 14:41
Eco님// 로베르트님//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제가 모르던 부분이네요. 괜히 코맨트로 분쟁을 일으켜, zigzo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께 사과드리겠습니다.
10/02/03 15:04
KBS, MBC는 중계권료 가지고 협상 어쩌고 하는게 정말 맘에 안 들었는데 말이죠. 이번에도 올림픽 중계권을 가지고 끝까지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적게 내려고 버팅기는 수법을 또 쓰려고 했던 것 같네요. (WBC때는 정말....) 국민들에게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꼭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 이거죠. 원래 SBS도 같이 휘둘리다가 프로야구 중계권때 크게 한번 데이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어서 그나마 단독중계의 '가능성'이라도 생긴 것 같네요. 결과는 뭐 뻔합니다. 저러다가 올림픽 전에 극적 타결 될 가능성 (오늘로 딱 열흘 남았네요. 시간 충분하군요.)이 70%, SBS 단독 중계로 KBS와 MBC는 욕을 먹고, SBS는 예상 외의 큰 지출을 볼 확률이 30%입니다.
SBS로써는 단독 중계를 할 경우 오히려 공동 중계보다 이익이 많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경우는 원래 SBS가 다른 방송사에 비해 크게 시청률이 모자랐던(즉, 광고 수입이 적었던) 부분도 아닐뿐더러 오히려 동계 올림픽은 사람들이 SBS를 많이 보겠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원래 자기가 내야 하는 돈의 3배를 내가면서 단독중계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공동중계 할때보다 손해겠죠.
10/02/03 15:42
왜 하필 SBS입니까...MBCESPN에서 SBS로 EPL중계권이 넘어가서 지금 EPL 중계 보려니 너무 화나 있는 찰나인데...
10/02/03 17:07
걍 SBS에서 중계 혼자 하고, 시원하게 망했으면 좋겠다는.. 가령, 16강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송출 문제로 방송 중단이 된다던가.. 여름이니 온풍기는 안 되고, 에어콘일 듯..
10/02/03 18:48
MBC나 KBS였다면 좋았을텐데 SBS라 살짝 걸리긴 합니다만, 올림픽은 제끼고 축구팬으로서는 괜찮네요.
전경기 중계하는게 정말 강팀들 몇경기 중계하는것보다는 저에게는 낫거든요. 다 챙겨보진 못하겠지만, 어차피 한국 경기에는 박문성 해설 나오실테니 해설 걱정도 없고..
10/02/03 22:48
위에 eco님이 댓글 달아주셨지만 코리아풀에 대한 피파와 ICO의 중계권 계약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sbs가 대행사를 통해서 계약 하게 된거고요. 그것이 옭고 그르다는 판단은 그 전의 코리아 풀을 통한 계약이 얼마나 성실히 수행 됐는지 보면 알수 있는데 그나물에 그 밥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mbc나 kbs나 sbs나 똑같은 배신을 했죠> 마지막으로 이번에 sbs에서 독점 방송하는게 오히려 잘 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올림픽때마다 방송3사의 똑같은 경기를 다른 해설로 듣도 보느니 차라리 한 방송사에서 보는것이 전파효율성에 좋겠죠.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월드컵,올림픽 방송은 방송3사간의 합의를 통해서 각 종목별, 경기별로 방송을 할당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고 확신하지만요. 차선책으로는 인기종목(경기) 동시중계 허용, 나머지 비인기종목(경기)는 방송사별 할당중계 과연 이런식으로 중계가 바뀔지 두고 볼 일 입니다.
10/02/03 22:48
SBS독점이 당연한거 같습니다. 벤쿠버올림픽때와서야 슬그머니 발을 담그다니요. KBS나 MBC는 제법웃돈주고
중계권사줘야할것같네요. 다만 국민들이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다양한경기를 시청못한다는게 아쉽네요. 2006때만해도 다양한경기볼수있었는데 말이죠. 해설도 좀 그렇긴하지만
10/02/04 04:05
전 월드컵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어떻든 상관 없습니다만
올림픽을 독점중계한다면 좀 문제가 되겠군요. 비인기종목 경기들을 관람하는 재미가 참 쏠쏠한데요. 좀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저런 식으로 가다가 적자 내고 망하기 직전쯤 되면 정신들을 좀 차리겠죠. 뭐 정신 못 차리면 망하면 되고.
10/02/04 09:36
흠.. 근데 월드컵은 SBS가 낫지 않나요? 이용철 해설이나 차범근 해설보다는 박문성 해설위원의 해설이 더 낫던데 말이죠. 한국전을 한준희 위원이나 서형욱 위원이 할 가능성은 없구요. 그 외에 강팀간의 경기가 걸리긴 하겠지만, 이제 SBS 해설도 EPL 들으니 적응도 많이 되네요. (물론 캐스터는 아직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