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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2 09:33
앗, 저도 얼마 전에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분명히 만원 짜리를 드렸는데 천원 짜리라고 하셔서... 찜찜하지만 증명할 길이 없고 수고하시는 것도 아니까 다시 드리고 내리긴 했는데, 글을 읽고 나니 의심이 모락모락 드네요.
10/02/02 09:35
나 원참, 눈뜨고도 코베간다더니, 눈뜨고도 돈을 뺏기네요.
저걸 몇몇 질 나쁜 기사들이 공유한다는 거잖아요. 9천원 가지고 사기를 다치고.....
10/02/02 09:35
흔한 경우죠...특히 술한잔 하고 택시타서 계산할때 잠시 한눈만 팔면......
예방할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계산시에 잘 안보이니 불을 켜달라고 하던지, 불을 직접 켜고 돈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만... 몇 번 당한 경험이 있는데도 불을 켜고 돈을 계산하게 되지는 않더군요... 당하고 후회할 뿐...
10/02/02 09:59
아니면 세시면 됩니다
눈앞에서 하나 둘 셋 넷 확인후 주면 못해요 거기서 우길거같은 독종같으면 주면서 얼마얼마 맞죠? 하고 거기서 또 우기면 싸우세요. 이쯤되면 답없습니다.
10/02/02 10:17
오만원짜리 내밀 때도 주의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는분이 "오만원짜리에요" 라고 말하고 내밀었는데도 기사가 만원짜리 내밀었을 때 받을 거스름돈을 줬는데 확인안하고 받아왔다가 4만원 손해봤다고... 이런 경우 바꿔치기도 아니니 들켜도 깜빡했다고 하면 그만인지라 받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것 같네요.
10/02/02 10:40
녹색불 택시 아시나요?
차량의 조명등이 노란색이 아니고, 녹색불인 택시가 있습니다. 흔치 않지만 붉은등 택시도 있고요(정육점 불빛) 모두 1000원권, 10000원권을 혼돈하기 좋은 불빛입니다.
10/02/02 11:16
중학교때 매점에서 700원짜리 햄버거를 사고 천원을 냈는데
만원 낸 줄 알고 9300원 거슬러주던 매점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사람이 엄청 몰려있어서 해깔리실 만도 했죠 또 요즘 잘못보면 오천원이랑 오만원권 혼동되어서 실수할만도 하더군요 -_-;;
10/02/02 11:20
아.. 이게 그거 였군요.. 저도 한 번 당할뻔 했는데...
제가 지갑에 만원짜리 딸랑 한장 있었을때라 "아저씨.. 제가 만원한장 가지고 택시탄건데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못 봤다며 그냥 거스름돈 주더군요..
10/02/02 11:23
사기는 당하는 것도 손해지만 그것 때문에 언제 또 당할지 몰라 의심이 커지고 신경 바짝 세워야 하는 손해가 더 큽니다.
어떻게든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2/02 12:05
저는 반드시 카드계산이 되는 택시만 탑니다.
그리고 사실 현금으로 내더라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제 지갑에 1만원권과 5천원, 1천원권은 아예 다른 공간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저런 일이 발생하면 택시기사와 목숨걸고 싸울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내가 정확하게 냈다는 확신이 있으니까요. ...그렇더라도 술취하면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간단한 일이지만, 주의는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10/02/02 12:05
택시 타면 뒷자리 탄다는 습성을 이용한 치밀한 수법이네요 대단합니다.
앞자리 타면 저럴일 없겟지만 택시는 왠지 앞자리는...앞자리도 소매치기정도 손놀림이라면 가능하겟지만 뒷자리가 성공확률 높아보이네요
10/02/02 12:44
DynamicToss님// 앞자리는 택시기사가 강도일 경우 낭패를 정말 심각하게 볼수가 있어요...
요즘같은 흉흉한 시절에 택시기사를 마냥 믿어주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절대로 합승하지 않습니다 합승한 사람이 공범인 경우 정말 손도 못쓰고 당하는 수가 있거든요
10/02/02 13:11
전 반대의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만원짜리랑 천원짜리를 지갑에 따로 넣어두는데요, 실수로 만원짜리 넣는 곳에 천원짜리를 넣어두어서 만원인줄 알고 천원을 드렸는데 (물론 나중에 알았습니다.) 기사님께서 거스름돈을 거슬러주셔서.. 그 다음에 저 비슷한 경우엔 제가 택시를 따라 뛰어가서-_- 돈 제대로 드리고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다음부턴 돈 드릴때 확인을 제대로 하고 드리는데요. 이런 경우가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군요.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몇몇 못된 놈들 때문에 선량하고 친절하신 택시기사분들까지 피해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10/02/02 15:28
이 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_-;
택시 타고 오는 내내 기사분이 이야기도 잘 하시고 엄청 친절해서 기분 좋게 왔는데 위에 쓰신 것과 완전 똑같은 상황이... 적절한 9천원... 앞으론 절대 안 당할테다 ㅠ.ㅜ
10/02/02 17:41
아.. 이글을 이제서야 읽다니..반갑습니다. 저도 저 환전사기를 당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전입니다. 글쓴이분과 동일합니다.
사실 저 사기는 택시기사들 사이에 흔히 내려오는 낡고 낡은 고전수법이 아닐지.. (대부분 재미삼아 한두번씩 해보는)
10/02/02 22:12
저도 카드 결제가 되는 택시만 탑니다.
그 이유는 현금을 사용하는게 귀찮기 때문이 가장 크죠. 택시를 탔는데 카드가 안된다고 하면 그냥 내리구요. 내릴려고 하는데 카드가 인식이 안되면 다른 카드로 드립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가 다 안되면 현금을 내는데 그때는 서로 귀찮아서 불켜고 있기에 본문 같은 문제는 별로 안 생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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