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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2 00:30
저도 어제 여자친구와 같이 봤는데 많이 웃기도 했고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애써 눈물을 참으려고 했지만 끝내 후반부의 한 사건에서(스포일러를 가급적이면 자제합니다) 눈물을 흘려 버렸습니다. 엉엉 ㅠ 모든 배우 특별한 어색함 없이 연기 참 잘해주었고, 애기도 연기 엄청 잘하더라구요. 애기 연기도 어쩜 그리 잘하는지 참 귀여운 녀석이었습니다.(감독이 요구하는건 알아듣을 수 있는 나이기는 할까? 라는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사랑 내곁에"는 김명민씨의 연기빼곤 참 볼게 없었는데..이 영화는 한번쯤 가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10/02/02 00:31
슬픈영화하고 별로 안친해서...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마구 추천을 하더군요.
하지만 슬픈영화를 혼자 보러가는 건 정말 흉한데다가, 같이 갈만한 이들은...조금만 슬퍼도 대성통곡을 하는지라. 흐으음.......여전히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10/02/02 00:44
앗, 방금 하모니 보고 왔는데 글이 있네요.
슬픈영화라는거 알고 휴지준비까지 하고 갔는데 휴지가 모자랐어요. 이런 영화는 나름 정해진 공식이 있지만 뭐 그 정해진 공식안에도 재미와 감동은 영화마다 다르니까요. 저희는 모녀끼리 봤는데 나오면서 보니 그렇게들 많이 오셨더군요. 겨울에 보기 훈훈한 영화였어요. 참고로 한국영화 사상 여자들이 가장 많이 나온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10/02/02 01:15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눈물샘을 자극할만한 내용인듯...
극장가서 보고 싶지만 남자혼자 보러 가려니 망설여 지네요...
10/02/02 01:28
저는 강예원씨가 어머니 잡으러 갈때 한장면에서... 좀 슬프더군요;;
근데.. 생각보다 평점때문에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지.. 별로였습니다. 너무 뻔한 스토리 전개에....... 남자들끼리 가서 더 별로였을지도.ㅜ.ㅠ
10/02/02 01:30
아...이정도만 되도 스포일러일까싶어...간격을 길게두고 리플달겠습니다.
예고편의 내용이 절-_-대-_-로 영화의 전부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 가장 참신한 내용구성이 아니었나 싶어요. 극을 전개하는방법이라든지. 시청자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이라든지... 그래도..내눈에는 공교도만 들어올뿐 ♡_♡ 아~ 공교도관~
10/02/02 11:43
감동받았지만
너무 감동으로 치우치다보니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부실하게 진행된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스포때문에 말씀 못드리겠지만.. ㅠㅠ
10/02/02 16:14
이런류의 영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친이 하도~~ 가자고~~가자고~~ 노래를 불러서 못이기는척 주말에 봐줬습니다.
극장 들어가기 전에 휴지를 꼭 사야한다고 포켓휴지를 사길래 무슨 그런 것 까지 준비하냐고 면박을 줬는데... 4분지3을 제가 쓰고 나왔습니다. 하모니 다 보고 극장에서 나와봐야~ 하~~~ 그래서 앞타임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죄다 감기걸린마냥 코를 훌쩍거렸었구나~~ 할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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