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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4 09:23
헬이네요...지금 방금 친구가 차가지고 나갔는데
3분만에 집앞에서 차가 안빠진다고 밀어달라고 전화가 와서 눈치우고 차밀어주고 왔네요 이게 바로 눈지옥인듯 2~3시간만에 내린 7cm가량의 폭설이라 뭐 대비하고 그럴 시간도 없었던 것 같은데 오늘 진짜 사고 조심해야겠네요.
10/01/04 09:23
01년도 생각나네요...
논술을 보러왔을 때는 눈이 무릎까지 쌓이고 그때 새터를 서울에서 천안으로 갔었는데 11시에 출발했는데 밤 8시인가 10시쯤에 도착했었던 기억이....
10/01/04 09:23
충남 중부인데, 새벽 근무중에 눈이 6시 반쯤부터 내리기 시작했네요. 단단한 싸리눈이긴 한데 적당히 많이 오는 정도입니다.
어쨌든... 제설작업 한참 하고 퇴근했습니다. 후련하네요 -_-
10/01/04 09:26
Daydew님// 그때 진짜 눈 한 40cm 넘게 왔죠? 애들이 안믿어요 ㅠ.ㅠ
저도 그날 새터를 서울에서 이천으로 갔는데 10시출발 밤 10시도착이었죠 ㅠ.ㅠ
10/01/04 09:27
오늘은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하겠네요... 흐흐...;;
경기도 이천에 10.5cm 내린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네요...;;; 이건 낭만적인 눈이 아니라 절망적인 눈...ㅡ_ㅡ;;
10/01/04 09:30
VilleValo님// 태어나서 저런 날은 처음이었죠. 흐흐..
뉴스에서도 50년만의 폭설이라고 했었던가. 정말 말도 안되게 눈이 왔었어요 ㅠ.ㅠ
10/01/04 09:30
사무실에 들어와서 보니까 이쁘기는 하네요..
물론 지옥의 출근길을 극복하니까 하는 소리지만요. 아.. 정말 오늘같은 날은 단축근무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10/01/04 09:31
저는 참 다행이네요.
버스탔는데도 신촌에서 종로까지는 평소보다 5분 정도 차이 밖에 안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출근하는데만 1시간 반 걸렸다고 그러고 아직까지 출근 못한 사람도 있는데..
10/01/04 09:32
전 지금 출근 중입니다
와하하하 아까부터 계속 출근 중이기만하네요 갈 수나 있을지 참 막막합니다 라디오에서는 계속 대설특별방송 중이네요 방송에 나오는데 세정거장 가는데 두시간 반이 걸렸다네요 버스기사가 차가 하도 안가니까 내려서 눈 사람을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구요 재미있는 아침이네요
10/01/04 09:36
사건사고만 생기지 않는다면 일년에 한번정도 이런 에피소드가 생기는게 나쁘지는 않은데, 눈은 특히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있고...... 문제는 이런 폭설이 사건사고를 부른다는 것이겠죠.
하여튼 여긴 대구인데 아직 눈소식은 없습니다. 하늘에 조짐이 조금 보이긴 하네요.
10/01/04 09:40
CrazY_BoY님// 이천이시군요.
저도 이천인데 학생이라 통학 고민은 없는데.. 아버지 일찍 나가셨는데, 잘 가셨을런지.. 연락하는게 오히려 무섭네요.
10/01/04 09:42
평촌 삽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랑 산본IC가 언덕으로 올라가야되서 난리겠군.. 했는데 방금 보니 진입통제랍니다 -_-.. 배부른 소리지만 짧은 노는 기간이라 오늘 보드를 타러 가기로 했는데.. 어제 밤에 출발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오늘 가야지 싶어서 아침에 보니 이건 뭐 그냥 여기서 타도 될 지경입니다.. 2001년 2월 어느 날이었죠 아마..? 전 그날 대학 입학금+등록금 납부하러 직접 학교에 갔었습니다.. n차 추가합격자부터는 학교에 있는 은행에서만 납부 가능한 옛날 시절이었죠.. 춘천역에서 탄 택시가 학교 언덕을 못 올라가서 절 입구에 떨궈줬고.. 등록금 납부하고 나와서는 눈 때문에 길을 잃어서 어찌저찌해서 산 하나를 넘어버렸으며.. 어깨에 쌓인 눈이 귓볼까지 닿을 지경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기차를 4시 15분걸 예약했었는데, 경춘선이 단선인지라 저쪽에서 안오면 이쪽에서도 못가는 특이한 구조.. 덕분에 제가 예매한 기차는 5시 30분에 출발했고, 기차 안에서 정말 샅바 샅바를 여러번 되뇌었었네요. 그리고 겨우 돌아온 청량리역에서 전 럭키가이였음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탄 이후의 기차는 아예 폭설로 무려 캔슬! 제가 탄 기차가 그날의 마지막 기차였거든요......
10/01/04 09:52
10분 지각했습니다;;;
나오면서 등산화 신고 나오는 건데 조금 늦었다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나름 현명한 판단이었네요. 안양역에서 구로역까지 1시간은 걸린 것 같네요. 연착에 지연에... 요근래 기억중에 가장 눈이 많이 내린 날 같네요. 회사에서도 지각자가 속출하고 나름 오붓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
10/01/04 09:57
소사역~~강남역 출근길
집 나온 시간 7시 18분, 사무실 들어온 시간 9시 40분... 평소보다 2배 이상은 걸렸네요.. 오늘 제앞에서 본의아니게 얼굴을 마주보고 1시간 이상 오신 학생에게 심심한 사과를.. (너무 사람이 많아 어찌할 수가 없어요..겨우 나오고 나서 토하는 줄 알았어요)
10/01/04 10:01
출근해서 30분넘게 눈만치웠습니다. -_-;;;
치우고 돌아서면 쌓여있고, 치우고 돌아서면 쌓여있어서 나중에는 짜증나 그냥 소금을 뿌려버렸어요. 사무실 들어오는 계단이 철제라 소금뿌리면 안되는데 당할 재간이 없네요. 저희야 몇십분치우면 되지만 군인들 어제 밤부터 잠도 못자고 눈치웠을 걸 생각하니 ... 군인들 참 고생 많이 합니다.
10/01/04 10:06
출근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간 사람들도 많아요. 저도 그 중 하나;
회사가 가까운데 반차를 내서 눈치보이긴 하지만, 사당-강남 라인이라서.. 살면서 사당역이 오늘처럼 더욱 지옥같아 보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지인들로부터 낙성대나 서초역 소식을 들어보니 대합실까지 줄을 서고 개찰구도 못 들어갈 지경이라고 하네요. 오후에 출근해야하는데, 그때도 사정이 별다를 것 같지 않아서 걱정이에요. 또 퇴근은 어찌 하나요? 흑흑
10/01/04 10:09
새해첫날, 월요일이기도한데다가 늦잠까지 더해져서 지각은 기정사실이었지만
다행이 눈이 살렸(?)습니다. 공식지각허용정도의 적설량이 되었네요 그리고 아직도 내리네요 사무실 창밖으로 봐도 눈이 징그럽네요
10/01/04 10:14
하아..
학교로 출근하는 입장이라 자취도 하겠다 그냥 제시간에 출근을 했는데 골목길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어서 사람들도 걸어올라가지를 못하고 있었네요.. 결국 평소에 5분 걸릴 거리 30분 걸어서 도착.. 연구실이 관측하는 곳이라 오늘은 밖에 안나가도 되지만 오히려 내일이 걱정이네요.. 저 눈 언제 다 치우지..ㅜ.ㅜ
10/01/04 10:26
인천 사는분 아침 6시 30분에 집에서 나오셨다는데 10시에 서초 회사로 도착 -_-;;
지하철 2호선이 죽음이었다네요.. 갈아타는데 1시간 걸렸다고.. 수원 사는 친구는 아직도 버스안에 갇혀서 직장 출근 불능..
10/01/04 10:28
새벽 6시반에 중계동에서 차끌고 삼성역 까지 출근하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경기고 앞에서 차들이 못올라가더라구요 차 두고 올걸 하고 100번 넘게 후회했어요...
10/01/04 10:30
저도 출근하는거 포기했습니다... (...) 방금 집에 왔어요.
송내역에서 지하철을 몇 대를 보냈는지, 계속 튕겨져나오고, 또 튕겨나오고... 그 와중에도 어깨 들이밀며 꾸역꾸역 타는 2~3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그래서 버스는 좀 나으려나 하고 버스를 탔는데 젠장, 걸어가는게 더 낫겠더라고요. 7시 30분에 나갔는데 10시까지 부천에서 어딜 더 가지도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제 시간 맞춰 출근하신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ㅠ_ㅠ
10/01/04 10:33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중인데, 때마침 휴가를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다행이군요. 어제부터 계속 조기기상해서 눈과 전투를 벌였을 제 전우들을 생각하면...후.
10/01/04 10:35
사당에서 강남 회사까지 두시간 걸려 왔네요...
올 한해 목표가 지각 안하기 였는데, 첫날부터 제대로 지각해버렸네요. 힘들긴 하지만 나름 재밌긴 한네요.
10/01/04 10:51
전....의정부호원동 집에서 7시에 나와서...8시20분에 배명고근처 사무실에 출근완료...
으음...눈이 제대로 쌓이기전이어서 일까요... 평소보다 10분정도만 늦고...출근했네요... 근데, 지금 보니까....퇴근길은 무척이나 걱정이 됩니다...으음...ㅡ.ㅡ
10/01/04 10:53
학동역 -> 고속터미널(3호선)->을지로 3가(2호선)->을지로 입구
1시간 걸린 전 정말 행운압니다.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상황이 심상찮은 것을 알고 바로 다시 주차장에 넣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듯합니다. 그나저나 새해엔 출근시간 엄수를 그토록 강조하던 상무님만 아직도 못오고계시는군요. 수지사는 직원도 왔는데.. 머 항상 ground rule은 윗사람들에게 너그럽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10/01/04 10:56
용인도 장난 아니네요..
중부지방 폭설이라고 기사떠서 창문열고 밖을 봣더니 이건뭐..-_-;; 군생활 햇을때보다 더한 눈이 내린거같네요. 후배 장병들이 불쌍해지는 오늘입니다 ㅠㅠ
10/01/04 10:57
아 오늘 밤에 심야영화(아바타 아이맥스)보려고 했는데, 2주전에 예매했는데 취소하게 생겼네요.
밤에 차 운전하려고 했는데 이상태라면 운전이 불가능하게 생겨서... 흑
10/01/04 11:05
12시에 시작하는 계절학기 들으려고 11시에 일어나서.. 아 x됐다(한시간 걸림..)
또 밖에 눈 오는 거 보면서 온갖 욕을 다하고 있었는데, 핸드폰 확인해보니 오늘 휴강! 정말 행복합니다.!크크
10/01/04 11:10
Yellow@.@님// 대게 서울이 7cm 오면 경기북부나 강원도는 15cm정도 옵니다. -_-
저는 집근처에 부대가 있는 파주에 살고 있습니다...... 얼추봐도 한뼘은 가뿐이 넘은 상태이고 지하철이 없는 상태에서 버스가 다니질 못하다보니 2/3가 출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자유로 타고 오시는 분들은 한분도 못오셨다는...-_-;;
10/01/04 11:13
군인들은 시 to the 망... (3)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꽃힌다.. 걱정마라.. 눈은 손보다 빠르니까.. (2004 대전이 생각나는 하루...)
10/01/04 11:14
걸어서 40분 거리를 버스 기다리는데 30분, 버스 1시간 정도 타고 가다가 갈 기미가 안 보여서 내려서 20분 걸어왔습니다 -_-...
연구실 사람들은 자취 또는 지하철이라 다들 안 믿는 눈치고... ㅜㅠ.... 서러워서 정말 흑흑..
10/01/04 11:15
02년 폭설은 2월 15일이었고, 그날의 서울은 23.4cm 였더군요.
그날도 하루종일 눈치우면서 경악했었는데... 오늘은 신기록 세우나 봅니다.
10/01/04 11:16
춘천입니다.
하늘이 노했나 봅니다.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이거 뭐 장난 아닌데요. 계절학기 오전수업 듣고 동방으로 대피했는데..대피한것 같지가 않습니다.. 내일 시험인데 시험 공부는 잘 할 수 있을지..과연 도서관까지 무사하게 갈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됩니다-_-;
10/01/04 11:18
전 산기슭에 사는데
도저히 이건뭐... 차로 내려갈수가 없어서 걸어내려갔다가 인간한계를 체험했군요;; 계절학기고 뭐고 그냥 일단은 집에서 있어야 되겠습니다;;
10/01/04 11:26
출근길 엄청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출근해서 따뜻한 히터 옆에서의 창문 밖 하얀 세상은 이쁘긴 합니다. 퇴근길이 걱정이긴 합니다만.. 쩝~
10/01/04 11:28
출근 하신 분들은 오늘은 야근을 해서 집에 안가시는게 좋지 않으실까요....
잘못하다간 퇴근해서 집에가자마자 출근하는 불상산가 벌어질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_-;
10/01/04 11:32
Schizo님// 괜찮아요.. 춘천은 아마 오늘 내린 눈이 3월까지 녹지 않을테니 적설량 * 눈구경날짜 하면 춘천 압승...
10/01/04 11:35
2004년 3월이 생각나네요; 고등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되서 봄에 눈이 많이 내려서 선배님들이랑 작당하고 운동장에서 4교시 땡땡이치고 놀았던 기억이....... 그땐 그래도 밖에서 놀 정도의 눈이었는데; 이건 뭐 밖에 나갈 수 조차 없네요;
오늘 병문안 가려다가 취소했습니다 ㅠ.ㅠ 친구가 그러더군요. '병문안 가려다가 니가 입원하게 생겼다.' 라고;; 눈을 치워서 산을 만들어놨는데 그만큼이 또 쌓이니까 애들은 신났네요 밖에서. 저도 눈사람 만들러 오후에 나가보려구요...으히히
10/01/04 11:41
대구가 최고기온의 측면에서는 다른 지방에 순위를 넘겨주기는 합니다만 더위를 느끼는 수준에서는 온도계로 측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듯이 강원도가 최고적설량이 아니라고 해도 강원도의 눈은 그것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죠.
이상 대구가 고향이고 강원도에서 군생활 한 예비역의 의견이었습니다.;;
10/01/04 11:43
서울 11시에 21cm
69년 기록한 서울 최대 적설량 25cm깰 기세네요...... 04년 대학입학으로 서울로 상경해 기숙사에 있다가 학기 시작하고 1주인가 2주있다가 필요한게 있어서 대전내려갔다가 진심으로 눈속에 갇혔던 적이 생각나네요
10/01/04 11:44
오늘부터 연수 시작이라 갈까 말까 하다가 포기했는데 금방 문자가 날라왔네요. 오늘 연수 일정 취소라고. 근데 분명 무리해서라도 간 사람이 있을텐데. 조금만 일찍 날려줘도 되는데.
10/01/04 11:47
나가기가 두렵네요-_-;
동방인데 이거 뭐 잘못했다간 눈 때문에 자취방에 갈 수나 있을지... 덜덜덜 합니다. 이제 눈이 그치고 얼기 시작한다면..덜덜덜덜.. 공무원분들에게 애도를...(-_-)
10/01/04 11:47
8시 출근이라 보통 나오는 시간인 6시 반에 나왔는데 회사에 8시 20분쯤 도착 (평소엔 7시 30분이면 옵니다)
사무실에 인원이 30명쯤 되는데 그시간 까지 출근자 저 포함해서 3명 -_-;;; 현재 11시 50분인데 아직도 출근 못하신분 3분 연차 내신분 3분..;
10/01/04 11:48
2000년대 초반기가 생각나게 만드는 눈이네요.
전 지금 감상에 젖어있습니다. 핫핫-_-; 어디 급히 나갈 때는 참 껄끄러운 것이지만 집에 있으니 기분은 좋아지네요. 밖에 나가서 눈장난 치고싶게 만듭니다.
10/01/04 12:00
7시 20분에 출근 했다가 방금 퇴근-_- 했습니다.
출근시간 20분, 퇴근시간 1시간 30분;;; 오늘 못한 일은 토요일 대체로 ㅠ.ㅠ
10/01/04 12:02
경부고속도로 - 양재나들목,오산,수원,판교요금소 폭설 및 제설작업으로 일시 진입차단중..
CCTV를 보니 반포 아래로는 차가 아예 서있고, 고속도로 끝나는 한남 근처에는 차가 한 대도 없습니다. 아예 길을 막고 제설작업을 하는 것 같네요. 안양/과천에서 사당방면으로 넘어가는 남태령고개도 차량진입 통제됐습니다.. 오후 12시 현재 기상청 홈페이지에 뜬 서울 적설량 28.1cm이라네요... 스키장 가서 보드 타는것보다 진짜 동네에서 타는게 더 편할지도.. 가긴 가야되는데 운전 어떻게 하나.....
10/01/04 12:07
눈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것은 눈과 저의 심리적 거리가 적절하기 때문이겠죠?
... 하지만 군인들은 시 to the 망... (4)
10/01/04 12:36
아 10시쯤에 이글을 보고 딴 나라이야기군 했는데...
현재 시간 12시 36분...대구 하늘이 미쳤습니다.... 대구에서 이런눈 보는게 쉽지는 않은데.....
10/01/04 12:39
흐아... 집 앞에 눈 치웠는데...
오랜만에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치웠네요...ㅡ_ㅡ;; 겨울에 땀 흘리니 이거 또 색다른 매력인데요...;;; 좀 있다가 또 눈 치워야 할 기세...ㅡ_ㅡ;;
10/01/04 12:43
설 근처 경기북부가 집입니다만,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고, 저 멀리 버스가 보이길레 300미터 달리기 해서 딱 타서인지 평소보다 20분씩이나 일찍 왔군요 ^^ 눈오는 날은 무조건 밥생략, 택시잡기 혹은 버스보면 뛰는 스킬 시전중입니다. 퇴근은 아주일찍이라서 걱정은 덜하지만..
10/01/04 13:14
신병위로외박 나왔는데 오늘 복귀날인데 폭설로 인해서 내일 복귀하라네요 크크크크
부대가 강원도 화천인데 복귀하자마자 눈 쓸어야 될 듯 합니다 ..
10/01/04 13:15
좀 그치나 했더니 다시 함박눈이 쏟아지는군요. 양재입니다. 오늘 퇴근길은 사실 걱정 안하는데, 내일과 모레가 -13도라는군요.
...내일은 어디서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 공수해다 끌고 출근해야 할 판입니다T_T
10/01/04 13:21
부산입니다. 비옵니다. 댓글에 전혀공감못합니다. 부산에선 눈이란 사람들에게 행복만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하늘의 선물이거든요. 이상 군생활도 부산에서 한사람이
10/01/04 13:26
오늘 제대하는 사촌동생은 정말 행운아군요.
어제 말년휴가 복귀하고 오늘 제대하는데... 올해 눈오는날은 다 피한듯... 수서에서 잠실쪽으로 퇴근하는 저는 그냥 걸을 생각입니다.
10/01/04 13:30
아 대구는 해가 나고 있습니다.. -_-..
근데 눈은 계속 옵니다.. 여우눈인가요. 눈 좀 그치면 나가야지 하다가 1시간 30분 째 점심도 못 먹고 이러고 있네요. 아 이건 제가 게을러서 그렇군요..
10/01/04 13:31
제 친구는 회사 기숙사 사는데도!! 폭설때문에 임시 휴업이랍니다..
회사 기숙사에 사는 대리 이하급 직원들이야 출근 가능하지만 그 이상직급분들은 출근을 못하는 사태라...;; 저야 지하철 4정거장, 버스로 5정거장, 걸어도 1시간 안에는 가니까요.. 뭐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만.. 내일은 어쩔..ㅠㅠ
10/01/04 13:34
집은 평촌이고 회사는 수원인데 4시간 반 걸려서 출근했습니다.
퇴근하지 말고 근처 친구 집에서 잘까 하는데 현명한 생각일까요? 집에 가서 편히 쉬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고민하고 있습니다. 흑흑흑... ㅠㅠ
10/01/04 13:42
경기도 군포 장난아니네요 이건 뭐 어휴 어떻게 이정도의 눈이 이토록 오래 내릴수가 있나요.
군대 시절에도 본적없는듯한데...집밖 계단이 높이가 평평해졌네요. 이럼 말다했죠....
10/01/04 13:44
여자예비역님// 그러게 말입니다. 올해 운이 좋은 것 같으니 기운이라도 좀 받아와야겠습니다.
점심먹으면서 일기예보 보니 수요일까지 눈내리고 목요일까지 영하 10도 이하가 이어지던데... 등산화라도 사야되나 싶네요...
10/01/04 13:53
경기도 안산인데 난리났네요... 이렇게 눈 많이 오는거 진짜 오래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학교셔틀버스 타고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승용차들이 신호가 바뀌어도 안가길래 다들 의아해하고 있었더니 바퀴만 헛굴러가고 있었어요 덜덜덜;; 계절학기만 아니었어도 ㅠㅠ 2001년이었던가요? 제가 고1때였나? 그때도 이런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눈오는걸 보니 재난영화들도 생각나고 하하하
10/01/04 14:03
경북 문경인데요 이제 슬슬 그치려나 봅니다
가늘어졌다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했는데 이제는 좀 흩날리는 수준이네요 내일 면접때문에 경기도 파주에 가야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대로 멈추고 얼어 버리기 시작하면 진짜 최악인데;;;
10/01/04 14:05
대전인데 눈이 오다가~ 그쳤다가~
함박눈으로 변했다가~ 그쳤다가~ 햇빛도 쐬어주고~ 다시 싸락눈으로 내리고 있네요;; 글쓰는데 또 눈 그쳤습니다-_-;; 정신없긴한데 퇴근은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얼기전에 일찍 퇴근할렵니다~
10/01/04 14:06
정말 군인들 오늘 결코 잊을수 없는 하루가 되겠군요. 그들에게 위안의 말을 하자면...
그나마 휴일이 아닌게 어딥니까...흐흐 정말 눈은 꼬꼬마시절이후로는 결코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는듯...
10/01/04 14:22
10/01/04 14:22
2004년 03월 05일 대전 폭설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그때 제 기억으론 100년만에 대전에 50cm가량 눈이 내려서 왕복8차선에 차 한대도 안다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학교에서 집에 일찍 돌아가라고 점심때 보내줬는데 그날 집에 못갔습니다. 교통이 마비되고,집은 정전이되고, 버스는 보이지도 않고, 저랑 버스로 한시간 거리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는 결국 오후 5시쯤에 버스를 어찌어찌 탔으나 집에 도착하니8시 반이였다는 공포스런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앞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완전 10cm정도 두깨의 빙판이 되어서 포크레인이 와서 얼음깨고 실어가는 해프닝까지.. 정말 강원도에서 군 복무하면서 눈 많이온다 많이온다 하지만 04년도의 대전폭설은 정말 기억하기도 싫습니다..흑흑 그때의 사진 몇장 걸어봅니다.. http://blogfiles6.naver.net/data1/2004/3/7/69/DSCN0047.jpg http://postfiles1.naver.net/data41/2009/6/15/288/dsc00195_songdb.jpg?type=w3
10/01/04 14:24
날씨가 미쳤군요.....
그나저나 여러분들 지금 눈때문에 지옥철지옥철 하는데다가 지하철 계단바닥 미끄럽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이런눈에는 이해좀 해주세요.. 새벽5시반부터 9시까지 계단 눈쓸다 퇴근한 지하철공익입니다.....ㅠ 오늘 서울 기상관측이래 최대 적설량이라네요.
10/01/04 14:30
으와.
4시에 출근해야하는데 이거 뭐 어떻게 출근해야할지 답이 안나오네요. 진짜 골때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교육계는 이런날도 정상영업.. 근성의 사교육입니다. 젠장. 학원에서 일하는게 이럴땐 별로에요.
10/01/04 14:32
엔뚜루님// 2004년 3월 폭설은 진정한 대박이었죠...
그 때 논산훈련소에 4주차 였었는데... 입소하려고 고속도로 타고 오던 사람들 발 묶여서... 입소식이 하루 늦춰졌었죠...
10/01/04 14:34
병점에서 강남가는데 약 3시간 걸리네요 ;;;;;
오늘 1호선 대박인 듯 병점에서 금정가는데 1시간 30분 걸렸어요 지하철이 막혀서;;;; 버스는 앉아서라도 가지 지하철은 서 있느라 허리가 아파요 눈을 맞다보니 내가 눈사람인지 눈사람이 난지 모르겠어요
10/01/04 14:45
서울에게 패배(?)한 춘천입니다. 아직도 눈 내리고 있네요. 사실 눈이야 12월 이후론 몇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봤는데 1월 들어선 매일 온거 같네요. 근데 오늘만큼 많이 쌓인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10/01/04 16:57
충무로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제설작업이 끝나서 도로쪽은 버스도 다니고 차들도 몇 대 다니네요. 아마 명동~을지로 구간은 이제 얼추 다닐 수 있는 듯 합니다.
10/01/04 20:01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아까 친구 말로는 편의점 물건배달 차량조차 다닐 수가 없어 물품이 안들어왔다고....합니다 지금은 차량이 왔으려나 모르겠네요 ㅠ_ㅠ
10/01/04 20:42
Mynation님// 같은 동네 사시는 군요! 전 일터도 평촌이라... 아... 진짜! 제가 이지역을 20년동안 살면서 이런 눈은 처음 봅니다!! ㅠ.ㅠ
10/01/04 21:28
하얀조약돌님// 반갑습니다~ 전 집이 평촌 꿈마을 -> 일(?)하는데가 평촌역 근처 큰 병원인데.. 지금 쉬는 기간이라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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