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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2 21:13
뉴패러다임 (2010-01-02 20:52:12)
길씨가 얘기하신 뉴욕 촬영 에피소드를 들을 때 아 이래서 유재석이 국민MC구나 느꼈습니다. 뭉클하더라구요 Yeah (2010-01-02 20:52:54) 오늘 정말 감동의 무한도전이었죠.. 하지만 다음주 예고는.. 크크큭 쇼미더머니 (2010-01-02 20:56:11) 의좋은 형제, 오늘의 훈훈함의 훼이크닷!이라는 크크크 DavidVilla (2010-01-02 20:56:21) 감동입니다. 유게 말고 자게로.. GoodLove (2010-01-02 21:05:21) 일요일엔 짜파게티 토요일엔 무한도전 이것은 진리입니다. 휘리 (2010-01-02 21:06:16) 유.. 유느님!! 슈슈 (2010-01-02 21:09:17) 자게로 옮기시는게 좋을꺼같아요. 롯데09우승 (2010-01-02 21:12:47) 동화특집은 아 .. 대박이네요. 진짜 유명한 동화인데.. 정말 다음주 기대가 됩니다
10/01/02 21:36
저번주 갱스오브 뉴욕이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면, 이번주와 다음주는 재미와 감동 둘다 잡는 모습이네요. 전 특히나 정형돈씨가 이번 에피소드를 잘 풀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주도 기대할게요.
10/01/02 22:01
어디서 댓글로 봤는데 유재석씨 어렵게 방송 섭외 되어서 출연했는데 울렁증으로 방송 망치자, 그 자리에서 매니저인가 기획사 사장한텐가
뺨을 맞았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진짜이건 가짜이건.. 고생 많이 한 유재석씨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밟아서 지금 이 자리에 올라왔기 때문에 내려오더라도 한 계단, 한계단 천천히 내려올 수 밖에 없는 개그맨입니다. MBC 대상 받았을때 소감에서 말한 것처럼 2020년이 넘어서도 방송에서 MC하는 모습을 계속 봤으면 합니다.
10/01/02 22:35
제가 어렸을 때 메뚜기 탈 쓰고 별다른 관심받지 못 하던 시절에 유재석씨를 좋게,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
정말 이 사람이 이 자리에까지 오른게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데뷔한진 오래 됐지만, 정말 바닥에 있었다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조금씩 올라가더니 이젠 국민MC가 되어버리고.. 정말 대단해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10/01/02 23:02
유재석씨나 rain씨나 누구든 성공한 사람을 보면 느끼는 거지만
정말 어떤 인간이든 너무나도 원하는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하늘은 그 인간을 절대 배신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괜히 또 "나는 지금 뭐하고 있나" 라는 자괴감이 드네요. 열심히 살아야겠죠.
10/01/02 23:31
잘되도 전혀 배아프지 않은사람이죠.
일약 스타덤에 올랐더라면 지금 처럼 겸손하고 재치있고 해도 이렇게 안티가 없진 않았겠죠? 서러움의 무명 10년. 그게 있었기에 지금의 유재석이 있었고 지금의 팬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0/01/03 00:33
알고보면 엘리트코스를 밟았는데말이죠. 무명시간이 길었던건, 데뷔가 워낙 빨랐던 것이고. 그 기간동안에 어떤 것들을 겪으며, 부딪치며 지냈던 것일까요? 20대는 무명으로, 30대는 탑MC로. 누구는 그저 '준비'라는 시간으로 보낼 때, 직접 부딪쳤던 벽이 얼마나 단단했던 걸까요.
하지만 그만큼 내공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이 어릴때 부딪쳤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겠죠. 재작년에 이미 1인자소리를 들었을 때도 어디가면 항상 막내라서 심부름은 도맡아한다고 했었는데...
10/01/03 02:15
심지어..동고동락 맡기전까진..호프집에서 알바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의 사업때문에..빚도 오랫동안 갚았고.. 그러면서도 벌써 10년 넘게 봉사활동 및 기부를 해온 단체도 있고.. 언론에 알려질까 두려워..노찌롱 군과 몰래몰래 온다더군요.. 예전에..지방에서 다친 유기견을..직접 동물병원에 데려다주고..치료비도 전부 부담한 이야기도 있고.. 용돈도 잘 챙겨주는 선배..
10/01/03 02:25
진짜 롱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진짜 큰 거 하나 빵 터져서 훅 가지 않는 이상은요 ㅡ.ㅡ 시청률의 등락은 있을테지만 이만하게 매니아를 끌어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
10/01/03 04:41
성공하는 사람들은 괜히 성공하는게 아니죠..
쿵쿵따 시절도 요새 많이 올라오는데 가끔 쿵쿵따, 동거동락때 그 깐죽(?)캐릭터도 보고싶어지네요..
10/01/03 04:43
위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뉴욕 촬영 에피소드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그리고 정형돈씨가 얘기했던 박명수씨 이야기도 눈물이 나왔네요....
10/01/03 04:55
개인적으로 뉴욕편은 별로 안좋게봤는데 이번회는 매우 재밌었습니다 담주가 기다려지네요..
ps. 천무야는 김c감독이 떠나자 마자 무게추가 없어져버린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산만한 멤버들 통제자로써 이경필 코치는 부족해보이고.. 뭔가 질책을 따끔하게 해주고 그럼에도 선수들을 위한 모습을 보였던 감독의 모습이 안보이니 프로그램자체가 초기시절로 퇴화해버린 느김입니다.
10/01/03 09:50
역시 느낀 건, 유재석 씨는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성공이 '제 자신만 노력해서 된 것이 아니라'고 늘 생각하겠다는 말에서 감동했습니다. 어제 어머니와 같이 방송을 봤는데 감동적이라고 하시더군요. 인간 냄새 나는 방송, 정말 좋았습니다. 길 씨가 유재석, 감독님 2명과 같이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도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정말 많은 돈을 받는데, 그런 이유가 다 있습니다.
10/01/03 14:58
근데 저런 준비가 무조건 좋다고만 볼수 없는게 일주일 동안 무한도전 하나만 찍는게 아니거든요. 다른 프로그램도 동시에
하다 보니깐 쉬는 시간이 줄어들고 체력이 딸려서 다른 프로그램 하차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특히나 리얼 버라이어티 2개 하는게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보충 촬영도 좋지만 가급적 쉬는날은 좀 쉬게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10/01/03 20:49
유재석씨.
옛날, 서세원 쇼에서 너무 저질스러운 개그 소재만을 가지고, 그것도 거짓되어 보이는 이야기 같아서 촐랑거리고, 가벼워 보이고,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별로 좋게 보지 않은 개그맨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편견을 보기좋게 박살내 버리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끝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변치않는 초심과 겸손함으로 그 힘든 자리를 벌써 몇년째 수성하고 있지요. 그를 볼때마다 웃음을 터뜨리고, 그를 볼때마다 편안해 하면서, 저는 동시에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과거를 떠올립니다. 제 어줍잖은 안목을 민망하게 만들어버린 대한민국 최고의 MC, 유재석씨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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