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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3 21:26
아.. 장기두다가 3번 봤었는데 그 분께서 제방에 들어와서 5번짓을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불신지옥이라고 외치시다가 강퇴당하신 그분 ㅠㅠ
10/01/03 22:16
넷마블 장기유저 입니다.
장기 좋네요. 어렸을 때, 어머님이 산만하다고 기원을 보내주셨는데....... 장기를 배워왔죠. 조기교육이 잘 되어있는 장기유저 + 일단 인터넷 환경이 잘 구축되어있지 않던 초중 덕분에, 지금까지 주변에서 장기로 크게 밀려본적은 없는듯 크크 예전에 넷마블 2급인가 1급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4~6급에서 놀고있어요 히히
10/01/03 22:26
저도 이번 개편은 좀 별로더라구요.
장기 자체가 이미 재미있는데 뭐하러 미션 같은 걸 해야 되는 건지... 한게임 1급까지 올린 상태였는데 개편후에는 아직 관망중입니다. 채팅창 관련해서는... 어느 사이트 가나 그런 사람들 있기 마련이구요. 바둑 사이트들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래서 대기실 채팅창은 아예 안 보구요. 대국실 채팅창도 낌새가 이상하면 채팅창 크기를 아주 줄여버리던지 다른 화면으로 가리고 둡니다.
10/01/03 22:29
요새 맛들여서 열심히 하고있는데... 아직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채팅창은 아예 안보구요. 그나저나 장기머니는 진짜 왜 만든건지..ㅠㅠ
10/01/03 22:35
장기는 공짜만 안 주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둡니다만.. 그게 아닌가봐요. =_=
아직도 아부지가 차포 떼고 하셔도 집니다. ㅠ_ㅠ..
10/01/03 23:56
Shura님// 그런 시기가 있지요. 아직 포진 정립이 안 된 시점...
공짜 안 주는건 지극히 당연한거고요. 장기는 초반 20수 정도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각각의 포진 연구도 많이 된 상태구요. 그 초반 포진만 잘 알아도 금방 실력이 늘어날거예요. 그 후부터는 진짜실력, 수비능력, 임기응변 그리고 후반 살떨리는 마무리능력 이렇게 익혀가시면 아버님께서 차포떼고 두셔도 이길 날이 올겁니다.
10/01/04 14:51
근데 초반 포진 서로 어느정도 되면, 또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맨날 하는패턴이 중앙 쌍포 아님 중앙1포 & 초반 상대방 차먹기 포진, 초반포진 서로 피해없이 가고 나면 지루한 미드필더 싸움, 언젠가부터 지루해지더군요. 바둑보다는 판이 작고 갯수가 작다보니 진형의 경우의 수가 한정되서
10/01/04 18:06
메롱님// 맞상장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맞상장기는 농포전이 매우 중요하고 서로 차를 노릴 수가 있는 초반 긴장감이 있지만 상이 서로 상쇄되면 지루한 싸움이 되고 심지어 대칭형 싸움이 되어 비기는 경기도 많이 나옵니다. 후수 1.5점의 덤을 없앤다는 가정으로 말이죠. 물론 맞상장기를 두는 분들도 많지만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두지 않습니다. 원앙마 대 원앙마 싸움만큼 지루한 대국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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