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1/03 04:59
흠...경험상 이야기 합니다...
괜히 만나셨군요...(헤어진후...) 무튼 다른 남자가 있다는데 연락을 하려고 하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ㅠ 그리고 사랑이 다른사랑으로 잊혀지네?란 노래가 있듯이...잊혀질꺼구요... 무튼 그나마 약이되는건... 헤어진 여자분께서 다른 남자와 키스하고 그분 앞에서만은 님께 보여주는 냉정한 모습이 아닌 웃음짓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10/01/03 05:19
그래도 시간이 약이죠. 무슨 말을 들어도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는거 같아요. 사실 저도 요즘 그런걸 깨닫고 있죠...
솔직히 누가 잊으라고 하고, 그래도 머리는 아는데 가슴은 안 되는 거 저도 경험해봐서 알구요... 아픈 만큼 연애 때 잘못한 걸 하나하나 복기하면서 다음 사람에게는 그러지 않겠다고 그리고 혹시라도 먼 미래에 그녀를 그때도 좋아하고 다시 한 번 기회가 나에게 온다면 그녀에게 다시는 잘못한 것들 하지 않겠다고 매번 다짐하니까 마음도 굳어지고 좋아지더군요. 음... 그리고 그녀를 잡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별 때 대처를 잘못하신 것 같아요. 여자분이 마음을 정리하셨는데 두 달 동안 계속 연락을 하면 여자분은 이 사람이 나에게 엄청 집착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셨을거 같아요. 음 저같은 하수가 할말은 아니지만; 요즘 와서 여러 사례들 보면서 느끼는 게, 물론 진리의 케바케지만; 헤어질 때 잡고 싶으면 한두번쯤은 잡아도, 이젠 안 된다 싶으면 쿨한 척 하고 나름 자존심 있는 척 하면서 놓아줘야 오히려 돌아올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아요. 주위 친구들만 봐도... 너무 오래 끌고 잡으려고 하면 좋게좋게 끝날 거 안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더라구요. 후우... 저도 정신 못 차리다가 암만 봐도 지금 당장은 그녀에게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잡거나 집착한다는 분위기 주면 정말 친구로서 남기로 했는데 그것마저도 잃어버릴까 싶고 해서 연락은 정말 용건이 있을때만 하기로 하고(근데 안 하려고 마음먹으니 용건도 없어서 안하죠...) 쭉 그러고 있네요. 그러고보니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도 하지 않았네요. 구정때나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만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 여자친구분이 만나서 그런 말 하신거 보면 당시 집착한다는 이미지가 뇌리에 강하게 남으셨나 봅니다. 그냥 굳이 사람 만나는데 괜히 신경쓰이게 저런 말을 덧붙일 정도라면... 당분간은 힘들어도 술먹어도 연락을 정말 하지 않으셔야 하는데 마음 굳게 먹으세요. 글쓴 분의 자존심도 보여주실 필요가 있기도 하고... 아 근데 힘드시긴 하실 거에요. 인연이라면 먼 훗날 글쓴분이 잘 되시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10/01/03 06:33
헤어진지 좀 되고 여자분은 연락 안해줬으면 하고...
다른 남자랑 교제중인데, 여기서 자꾸 연락하면 스토커 초기 아닌가요. 여자분이 첫사랑이라 지금 많이 봐주고 있는것 같네요. 혹시라도 후에 잘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이런식으로 잘되진 않습니다. 감정적으로 자기만족을 위해 첫사랑을 괴롭히기 전에 이성을 찾으세요.
10/01/03 10:47
본인도 지금 너무 집착하신다는걸 아시니 그것에 대해서는 윗분들도 말씀하셧고 따로 할말이없겠고...
힘내세요.. 5년이면 함께 하신 추억도많고 내 몸의 일부같을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어디서부터 어긋나신건지는 전혀 알수가없지만.. 사랑했던 사람과 좋았던때의 좋은 추억만 남길수있게, 그래서 나중에 첫사랑을 생각했을때 미소지을수있게, 지금은 많이힘드셔도 글쓴분 자신과, 여자분 각자를 위해 연락도 먼저 하지는마시는게 좋을듯 해요. 힘내세요. 할수 있는 말이 이 말밖에 없네요
10/01/03 12:17
집착은 안좋은겁니다.
물론 저도 그래봤기 때문에 쉽지 않은걸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정말 어리석었다고 생각하실 확률이 100%입니다 선회 하십시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다른 여자를 만나든, 새로운 취미를 만들든 뇌의 망각기능을 십분 발휘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후회할 일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건 정말 바보스러운 일이니까요.
10/01/03 16:04
전 결코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사랑은 명약입니다. 다른 사랑도 해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았다면 다른 약을 썻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2주전 이별을 겪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긴시간을 함께한 여자를. 많이 사랑했지만 ^^ 다 끝났다고 하는 그녀 앞에서 아무리 붙들어봐도 되지 않더군요. 갑작스런 이별이었지만 저 또한 많은 여자들에게 이별할때 가혹했으니 벌받는다 생각하고 그녀의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다만 꼭 저보다 좋은 더 착한 사람 만나서 꼭 행복하길 바라고, 저 역시 그런사람 빨리 만나야죠 같은 입장으로서 힘내세요 ^^
10/01/03 18:31
아픔이 없는 이별이 어딨겠습니까.
다만 헤어지고나서도 메달리게 되는 것은 냉혹하게 말해서 더좋은 연애, 더좋은 사랑 할 자신감이부족한것이 아닌가 되돌아보십시오. 글쓴이분 글을 보니 잊기에 정말 힘든 사람인듯싶습니다. 군생활에서 그렇게 한결같이 면회오고 기다려주는 사람 요즘 세상에 많지안거든요. 다만 그런 생각이 이별 후의 정리를 힘들게합니다. '그래도 걔처럼 예쁘고 착한 여자가 없엇는데' '내가 어디가서 걔정도 되는 여자 어떻게 만나지..' '걘 예쁘고 머리도 좋으니깐 영양사 되서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겠지.' 이런 생각이 머리속에 맴돈다면 과감히 버리십시오.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자신감을 되찾으십시오. "난 훨씬 더 예쁘고 착하고 지혜로운 여자를 만날 수 있다" "내가 훨씬 아까운데 왜 걜 붙잡아야하지" 어떻게 보면 사랑이 아닌 유치한 자신감일수도있지만 그런 자신감이 있다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것도 그 여자분을 빨리 잊는것에도 도움이됩니다. 자신감은 단지 마음가짐만으로 되는건 아니니 자기개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외모도 가꾸고 몸도 가꾸고 정신적으로 수양도 많이하고 아주좋은 자기개발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그 후에 더욱 업그레이드되서 훨씬 더 좋은 여자 만나시면 됩니다.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이말 진리입니다^^; 전 여자친구분께서 남친없이 글쓴님의 연락을 받은거라면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고싶지만 계속 그런 말을 언급한것으로 보아 정말 마음정리한것같기에 제 나름대로의 마음정리하는 법을 알려드렷씁니다. 모든일에 건승하기를 바랄게요..
10/01/03 19:17
집착할수록.. 더 자꾸 그사람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만들게 되고... 예전 기억을 더 아름다운 추억으로 포장하고.. 그렇게 됩니다. 반대로 집착할수록 다시 잘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남자분도 있고, 솔직히 지금 여자분은 이미 정리 하신거 같은데... 그러시는건 그분 괴롭히는거 밖에 안됩니다. 쿨하게 잊으세요. 차라리 양쪽이 전부 마음 정리 하고, 서로 별 감정없이 부담없이 한참 뒤에 만나면 다시 잘 될 확률이 조금은 있습니다.
10/01/03 20:11
아..... 완전 공감입니다
남자들은 첫사랑을 절대 못있는다고 하던데, 어이없게도 그냥 길걷다가 갑자기 생각나고 밥먹는데 뜬금없이 생각나고 꿈에라도 나오면 참 그 기분나쁜 찝찝함이 며칠간 사람 힘들게 하더군요 안타까운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좋은 추억들만 남아서 아~~~~~
10/01/04 00:23
시간이 약입니다 정말로....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 생각나는 것도
사랑의 감정 때문에 생각나는게 아니라 그냥 정말 그냥 생각나는 것 같더군요. 결국 정말 시간이 약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