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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8 15:08:40
Name 야탑이매서현
Subject [일반] 성적공시가 끝났네요...
여름에 제대를 하고서 한 학기 휴학할까말까 하다가 복학을 선택..
참으로 한거없이 어영부영 학교다니고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됐고,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성적표..
군대 가기 전에 워낙 시원하게 말아먹고 가서 이번 학기 목표를 크게 잡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 떠서 다행이네요.
하지만, 저랑 같이 복학한 애들도 다 비슷비슷하게 나온걸보니
자칫 미끄러졌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거기에 한 과목은 과목 수석으로 몇십만원의 장학금도.. 그냥 기쁩니다.
군대 갔다와서 아들이 조금은 정신차렸다는걸 부모님에게 보여드리는 것 같아 좋구요.

인증은 하고 싶지만, 워낙 적나라하게 학교와 과가 나올까봐 차마 못 하겠고...
다음 학기에도 이 정도만 유지해줬으면 좋겠네요.

다른 학생여러분들은 성적 잘 나오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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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
09/12/28 15:16
수정 아이콘
과...과목 수석이라는 제도도 있군요... 부럽네....

제가 나온 학교는 과목 수석도 아닌, 과 수석도 아닌, 전교 수석만 장학금 주던 학교다보니 장학금이 아주 짜서 장학금은 기대도 못했는데....
CrazY_BoY
09/12/28 15:20
수정 아이콘
울 학교는 왜 성적이 아직까지 안나오지...ㅡ_ㅡ;;
뭐 볼것도 없이 저도 복학하고 한거 없이 어영부영 보냈으니...
성적은 뻔하겠지만... 그래도 궁금한데...
빨리 좀 나와라~!~! ㅠ_ㅠ
09/12/28 15:21
수정 아이콘
전 내일 나옵니다
Into_Inferno
09/12/28 15:23
수정 아이콘
과목수석 부럽네요...
전 1학기는 복학첫학기라 열공해서 장학금도 탔지만
이번학기는 그 열정이 사그라들었는지 전공에서 완전 망했네요 ㅠㅠ
09/12/28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성적이 나왔네요. 복학하고 첫학기여서 처음에 나름 각오를 다지고 열심히 듣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학교 다니다보니 저도 모르게 주구장창 수업째고 술먹고 외박하는 입대 전 패턴이 돌아오더군요 -_-;
이대로 복학후 첫학기도 조지는구나라는 생각으로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성적이 나름 괜찮더군요 3.92 -_-;
입대전에는 분명히 똑같이 해서 1.5 학고 크리였는데.... -_-
복학 버프란게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09/12/28 15:26
수정 아이콘
과목수석장학금!! +_+ 와우...
저도 오늘 성적공시 떴어요~
복학버프도 못해주었던...그 학점
4학년이 되어서야 대학생활 처음으로 4.0을 넘겨봅니다.(20학점 수강) ㅠ_ㅠ
09/12/28 15:27
수정 아이콘
굉장히 묘합니다. A는 문제없어!라고 생각했던 과목은 B+를 받았고, B+정도 되겠거니 싶었던 과목은 A+을 받았습니다.
깔끔하게 전공은 A+, 교양은 B+로 나뉘어져있네요. A0은 하나도 없군요..;
천상소서
09/12/28 15:33
수정 아이콘
슈슈님// 저도 그거 되게 공감 가는 내용입니다.

1학년 2학기 때 였는데, 과목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영어와 근현대사 였는데요.

영어는 생각보다 쉽게 나와서 중간/기말 전부 문제에 답을 다 달아서 냈고, 살짝 틀릴수도 있기야 했지만 말도 안되는 답을 적어서 내지는 않았죠. 이 정도면 A+은 좀 그렇고 A0는 받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반면 근현대사는 제가 정말 싫어하는 과목 쪽이라.. 중간고사때는 반백지를 냈으며, 기껏 적은 답도 맞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

기말고사때는 아마 2문제 썼던거 같습니다(10문제 정도 되었는데..)


C0 나와도 잘 나오겠다 싶었죠.


근데 막상 성적을 보고 좀 황당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있어 하던 영어는 B+이 나왔고, C0나와도 잘 나왔겠거니 한 근현대사는 무려 A0가 나오더군요.


난감했습니다..
영웅의물량
09/12/28 15:35
수정 아이콘
하하 전 올해 프로야구 방어율왕입니다.
김광현 선수와 각축을 벌였습니다만... 제가 근소한 차이로 낮은 방어율을 기록했군요.

흑...
흑..
ㅠㅠ
The_Mineral
09/12/28 15:41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머리가 돌이 되서 나왔는데, 학점은 점점 높아지네요.
복학이후로 3학기 연속 학점 올라서 결국 4.4 찍어보네요. -_-
09/12/28 15:59
수정 아이콘
학점은 머리가 나빠졌다고 스스로 겁먹을 때 제일 잘나오는거 같아요.
좀 지난 이야기지만 저도 복학 후 가장 잘나왔었어요.
아직 머리 좀 돌아가네.. 라고 생각했던 4학년 때 미끄덩 했고..

과목 수석 장학금은 부럽네요.
축구사랑
09/12/28 15:59
수정 아이콘
pgr분들은 다들 성적이 좋으시군요...
전.........그냥 우울합니다.......
09/12/28 16:08
수정 아이콘
Wantyou님//
그러고 보니 저도 그렇네요.
머리가 이렇게 굳어가는구나 라는 걸 느꼈던 학기였는데;
생각보다 성적들이 잘 나왔습니다.
마음 놓으면 안되겠어요 ^0^
완전연소
09/12/28 16:20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드립니다. ^^

제가 다니는 학교는 아직 공시기간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전 언제나 그렇듯이 학고만 면하자 입니다. ㅠㅠ
영강+팀플이 대부분인 수업을 듣는데, 어쩌면 그렇게 다들 영어가 유창하고, 파워포인트 실력도 대단하신지..
FastVulture
09/12/28 16:41
수정 아이콘
나머지 과목은 다 뜨고 ... 한과목이 계속 안뜨고 있었는데..
오늘 꿈에도 그 과목이 C0 나오는 꿈을 꿨는데
조금 전에 보니까 비쁠이네요 ... 그나마 한시름 놓은

아무튼 축하드려요~
09/12/28 16:41
수정 아이콘
제 학생 중에 교수님한테 '내 친구는 A-인데 왜 점수도 비슷한 나는 B+이냐?'라고 항의 메일을 보낸 학생은 있다고 하더군요...-_-..

'제가 중간고사는 비슷하게 봤고 기말고사는 약간 낮은데 왜 점수가 다릅니까?'

....너도 답을 알고 있는거 같은데...??
SummerSnow
09/12/28 16:45
수정 아이콘
우와... 과목수석장학금이라... 좋은 제도이군요.
우리학교는.. 후.
09/12/28 16:52
수정 아이콘
전 아직 2과목이 안떳습니다.
B0나 C+이 나올꺼라고 예상했던 과목이 A0가 나와서 기분이 좋지만..
B+이나 A0예상 했던 과목이 B0가 뜨는 바람에 좌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 1과목 A0 3과목 B0 1과목 이렇게 나왔네요-_-;
나머지 2과목을 A+예상하고 있는데 정말 둘 다 A+이 떠 버리면 장학금이 왠만해서는 나올듯 싶습니다만.....

설레발치다가 미끄러지면 덜덜덜...
3.75가 목표였는데 왠만해서는 넘길거 같습니다. 4학년1학기인데 21학점 올수업 다 들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21학점 수업 다 들어버리면 4학년 2학기때 3학점만 이수하고 3과목은 대체재이수를 시켜볼까 생각중인데..
이번학기에 너무 생고생을 해서-_- 고민중입니다...
닥터페퍼
09/12/28 16:53
수정 아이콘
우리학교는 아직 발표가.ㅠ

아, 장학금 좀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이 놈의 학교에 갖다바친 돈이 얼만데..
단 한푼도 안뱉아내는지.. 4.5가 안되면 전액을 받을 수 없고, 4.2에 1/3장학금도 못받는 학교.ㅠ
ChojjAReacH
09/12/28 17:03
수정 아이콘
우리학교는 내일 뜨네요. // 아 내일이 아니고 모레군요;
지금 굉장히 걱정됩니다. 나름은 점수 좀 받겠거니 싶게 행동을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안 나오면 어쩔수가 없게 되버리니;;;;
지금 보니까 다섯 과목은 성적입력 되었고 아직 한 과목이 안 된것 같은데..... 아 살떨립니다. ㅜㅜ

그리고.. 야탑이매서현님 과목 수석이라니.. 그런것이 있어 부럽기도 하고.. 장학금을 가져가신 분이 되었으니 축하한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 흐흐
honnysun
09/12/28 17: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여자친구가 광주에 있어서 매주 광주에 가야했기에, 학업은 완전 뒷전이었는데, 4점을 받았죠.
공부도 거의 못하고 안했는데 말이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학점 기대했을때는 3.5점나와서 좌절했던 기억도 있는데..
1.75가 학사경고였는데, 1.72로 학고맞았을때는~ 쵸큼 아쉽더군요..

강사가 하는 수업을 들을 적이 있는데 B0가 떳었죠. 학교 규정이 50%까지 B+이상이어서 항의해도 안되겠지란 생각을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항의 메일을 보냈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B+로 갈 수 있겠다 하시면서 올려주시더군요.

결론은 학점은 참 오묘하다는...
09/12/28 17:36
수정 아이콘
A+가 뜰줄 알았던 과목에서 B+가 떠서 지금 너무 어이가없습니다 흑흑..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봤는데 바뀔확률은 제로에 수렴하겠죠.. 게다가 교수님이 메일을 확인하실지도 의문입니다. 괜히들은 영어는 이미 해외파들과 미리 공부해논 노력파들에 의해서 C+..이거 들을까 말까하다가 들었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목표는 3.8이었는데 3.3이 떠버렸네요.. 젠장 ㅠㅠ... 망했어요.. 저희 학교는 계절학기 개설도 안되고 학점포기도 안됩니다.. 학점 채울려면 재수강밖에 답이없죠 뭐 이런학교가 다있습니까... 게다가 매년 바뀌는 이상한 교칙에 문제점은 고칠생각도 안하고ㅠㅠ 인천에 있는 G모 대학교 오신다고 하면 도시락을 싸들고 말리고 싶군요..
화이트푸
09/12/28 17:52
수정 아이콘
저는 성적 주는 입장;
09/12/28 18:26
수정 아이콘
한 과목이 F가 떠서 헐 이거 뭐야? 하면서 기겁했는데 다행히 나중에 C0으로 바꿔 주더군요.
Aisiteita
09/12/28 19:45
수정 아이콘
좋겠네요... 저희 학교는 수요일에 시험이 끝납니다....ㅜ
09/12/28 20:18
수정 아이콘
전 전공 3과목은 분반 1등했는데 교양에서 말아먹어서 장학금은 바이바이 될듯 쩝 -_-
루트로커스
09/12/29 00:30
수정 아이콘
랩교님//C0보다는 F가 낫지않나요? 나중에 재수강하면 다시 채울수 있으니;;
09/12/29 01:11
수정 아이콘
성적이 나왔습니다.

A+ 3
A0 3
B0 1
C+ 1

인데 문제는 A0 1개빼곤 다 2학점이고 B0 C+ 은 3학점이라 학점에 좀 타격이...ㅠㅠ

3.8~9 잘하면 4점대도 가능할뻔 했는데 손가락 골절이 정말 이번학기 최악의 불운으로 다가오고 말았네요
목동저그
09/12/29 01: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복학하고 나서는 공부 별로 안한 것 같은데도 점수가 계속 오르더군요(3.7/4.3 - 3.9/4.3 - 4.1/4.3).

그럴 때마다 저학년 때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그리고 수업을 같이 듣는 저학년들이 얼마나 열심히 놀고 있는지)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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