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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8 11:43:25
Name 여자예비역
Subject [일반] 애니메이션 [오디션] 드디어.. 개봉..
http://www.lascaux.co.kr/move01/at01.wmv
[트레일러 영상]

http://www.animage.net/board/read.php?code=6311&id=ani_news
[개봉정보]

천계영 작가의 [오디션]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원작만화 단행본을 사모을 정도로 좋아하는 만화였고, 애니메이션화 된다했을때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게 됐었는데요..
처음 시작할때는 엄청난 화제와 관심의 대상이었다가.. (영화음악도 GLAY가 하니 라르크가 하니 말이 많았죠..)
이제 는 단관개봉이라는 쓸쓸한 모습이네요...
솔직히 트레일러를 보니 1g도 기대도 안되구요...ㅠㅠ
많은 뮤지션이 참여한것 까진 좋은데 곡의 포쓰도 만화를 보며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다르구요..

애니메이션쪽은 거의 모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환경이 척박한 분야는 이공계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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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냥~
09/12/28 11:48
수정 아이콘
10년전에 개봉했어야할 영화가 이제 개봉하는군요-_ㅠ
정말 안타깝네요.... 단관개봉이라니....
그 당시엔 엄청 인기였는데.
09/12/28 11:50
수정 아이콘
음악만 괜찮다면, 의외로 성공할지도...영화말고 ost쪽으로 말이죠. 뮤지션들이 기대되네요.
학교빡세
09/12/28 11:51
수정 아이콘
결국 나오긴 하는군요. 잘 됐으면 좋겠네요....
스토리자체가 토너먼트식으로 한팀씩 이겨나가는 스토리니 TV판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음악만 좋다면야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abrasax_:JW
09/12/28 11:51
수정 아이콘
'드디어'네요. 이게 얼마만인지.

씨네 21에 실린 감독님의 인터뷰.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2003&article_id=59138
달덩이
09/12/28 11:55
수정 아이콘
이거....'이제'개봉하는 건가요...?
진작에 개봉되었어야 했는데.. 쩝
09/12/28 12:27
수정 아이콘
저쪽은 열악하다는 표현으로도 말을 못할 수준이죠. 만화는 죽은지 오래고, 애니메이션은 만화가 망하니 클 일이 없고...
섬나라 보면 알겠지만 애니메이션의 기틀이 되어주는 만화나 장르문학이 없으면 창작애니만으론 버티기가 힘들죠.
사실 장르, 만화, 애니 셋 중 어느 한 곳이라도 성황을 이룬다면 다른 곳도 영향을 받아 성장할 수 있을텐데 전부 다 불모지
상태이니...
물론 교육용 애니, 아동용 애니, 그 외 예술 계열의 애니라면 모르겠군요. 저도 장르문학 쪽만 약간 알 뿐이라서. 하지만
상업용, 대중 애니메이션은 전멸 상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권보아
09/12/28 12:56
수정 아이콘
아 언제적 오디션인가요 ㅠㅠ
09/12/28 13:52
수정 아이콘
퀄리티라도 좋으면 모르련만 화면보니까 진짜 오그라들 정도네요.
딱 90년대 수준의 에니메이션...
09/12/28 14:28
수정 아이콘
시장이 열악한 정도 아니라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죠. 하아..
legend님// 장르문학이라면 환타지 순정 SF 등등의 계열을 말하는 거겠죠? 근데 이쪽도 사정이 안좋은가봐요..? ㅠㅠ
하기사 애초에 책 자체가 안팔리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09/12/28 14:31
수정 아이콘
와우
오디션 첨에 만화로 나왔을때 굉장히 파격적인 만화였는데...
애니로도 보고싶네요 ^^
Thanatos.OIOF7I
09/12/28 15:38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 학과 전공자입니다만..
졸업동기들이나, 저나, 현실은 시망입니다-_-;
여자예비역
09/12/28 16:10
수정 아이콘
Thanatos.OIOF7I님// 오옷.. 이런.. 우리나라 시장은 시망이라서.. 일본이나 미국 하청 많이 받는 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진짠가용?
MiniAttack
09/12/28 17:18
수정 아이콘
와...저정도 퀄리티면 tv로 해도 안보겠는데....
PINGPING
09/12/28 17:36
수정 아이콘
개봉 하자마자 보고 왔습니다...

애시당초 두 시간짜리 애니메이션으로는 오디션의 팬도, 오디션을 모르는 사람도 만족시킬 수 없었던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16부작 미니시리즈를 만들어도 차고 넘칠만한 스토리를 2시간 안에 우겨넣느라 무리를 할 수 밖에 없고 (명자가 (어쩌면 알렉산더 맥퀸의) 튈 드레스를 입고 가마솥을 닦는 장면 같은 건 죄다 날려버릴 수 밖에 없다니 젠장 근데 그게 정말 맥퀸 도레스였다면 넌 정말 부자였구나 명자야 니가 차라리 그 돈으로 샤넬 가방을 샀으면 맨발에 샌들 신는 건 한 보름쯤 뒤로 미룰 수 있었을 텐데 역시 우리나라에서 중고 제값 받기에는 가방이 최고지 암)
게다가 투자가 어그러지면서 원하는 수준의 작화를 할 수도 없는 상황...
이미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몇몇 멋진) 애니메이션을 보며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는데다 원작 자체가 워낙 대단했으니까요.
(그림체는 물론이거니와... 원작의 음악들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음악가가 있을까요. (이노무시키...) 이건 드래곤볼을 실사로 만든다고 하는 거랑 다를게 없... 걔들은 돈이라도 많았지...)

10년의 굴곡을 쭉 지켜본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듣고 가서 그런지 (짠 한 마음에) 나쁘게 보기 힘들더군요.
일단 아이들이 내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며 말하고, 울고, 웃는 걸 본 것만으로도 좋았다고나 할까요.
단 1g의 기대도 없었던 음악은 의외로 괜찮은 곡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퍼머넌트 웨이브... 그 부분만큼은 연출도, 곡도, 아이들의 표정도 만족! 이었습니다. 한상원님의 곡이었던듯... 오랜만이네요 님하)
그리고 극장에서 보다 보니... 음향이 참 좋지 않겠습니까. 나름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아... 좀 여유가 있어 조금씩만 손 봤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됐었을텐데... 아니면 성우를 좀 더 잘 고를 수(변득출 성우는 좋았지만)... 아니 변득출의 의상을 더욱 빛나게 할 수...(뭐래)

어쨌든 백만년만에 국산 극장용 애니를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구요.
이왕이면 원작의 쫄깃한 스토리를 한껏 살려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애니를 봤더니 어떤 캐스팅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었군요. 다만 돈은 좀 들여줬으면)

마침 남산에 가실 예정이라면, 애니메이션 센터 구경도 하실 겸 만화도서관에서 공짜 만화 실컷 보실 겸, 돈까스도 드실 겸 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Into the Milky Way
09/12/28 17:44
수정 아이콘
"천계영"이라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집에가서 "언플러그드 보이"나 한번 정독해야 겠네요.
근데 전 남자인데...헐
09/12/28 18:17
수정 아이콘
언제 한번 '남성 동지들을 위한 순정만화 입문서'라도 쓰겠다는 생각만 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_-..
서린언니
09/12/29 09: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아직 극장판 애니만들 실력이 못됩니다.
차근차근 TV시리즈부터 만들면서 실력을 키워야하는데,
뭐에 씌인 것 처럼 대박을 노리는 극장판 기획부터 없앴으면 합니다.

요샌 TV판도 옛날 OVA수준으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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