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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8 00:07:58
Name 난나야
Subject [일반] 삼성 라이온즈의 2009년과 2010년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삼성의 2009시즌은 실패입니다. 당연하다 생각했던 4강에 13년 연속 진출을
실패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내면을 드려다 보면 막판까지 롯데, 히어로즈와 함께 4강 싸움을
한 것이 기적일 정도로 부상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서 선전한 한 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회복하고 쉴 수 있는 기간을 번 것만으로 이번 한 해는 괜찮은 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투수진의 몰락과 타자진의 성장입니다.
투수진은 시즌 전에 계획됐던 선발진이 부상과 부진으로 망가짐으로써 전체적인 로테이션이 꼬이고
그 여파가 계투진에게까지 미쳐 헝클어져 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권혁과 정현욱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지만 결정적으로 끝판대장 오승환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 선수 역시 피로 누적으로 시즌 말미에는
쉽게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시작은 부상때문이었지만 기대했던 선수들(ex 차우찬)이 제 몫을
못 해준것 또한 삼성의 지키는 야구가 틀어진 원인이라 봅니다.

투수진이 실망감을 준 반면 타자진은 내년을 기대케하는 한 해였습니다. 신인 삼인방이었던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이
초반 모습에서 2년차 징크스가 우려되었지만 곧 제 페이스를 찾아 호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고 신명철과 강봉규의 각성은
타선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현재윤 역시 보다 노련해진 리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백업이었던
손주인, 이영욱은 주전 성장의 가능성과 신인 김상수의 가세는 이제는 달리는 야구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타선의 중심인 양신의 이탈과 진갑용, 박진만의 부상 부진은 타선의 옥의 티였습니다.

내년 시즌은 올 시즌 보다 일단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훨씬 나아질 시즌이라고 봅니다.
선발진은 일단 윤성환 크루세타 나이트까지는 확정이며 나머지는 스캠때의 상태를 보고 정할 거 같습니다.
루머로 돌고 있는 장원삼이(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들어오면 4선발까지는 확정이며 안 들어온다 하더라도
테스트 자원은 넉넉하다 봅니다. 무엇보다 흔들렸던 계투진이 오승환과 권오준이 돌아옴으로써 탄탄해지고 그외 구자운이나 임동규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타선은 우선 부상선수들이 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는 가정하에
강명구와 조영훈의 가세로 라인업 정리가 필요할 정도로 탄탄하다 보기때문에 투수진보다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야구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다려집니다. 8개 구단 팬 분들 모두 저랑 같은 생각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내년에도 8개 구단 모두가 화려한 플레이로써 600만 관중을 넘어 야구의 르네상스를 불러일으키길 바랍니다.

PS. 히어로즈의 재매각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위에서 장원삼을 언급하면서 이야기 했지만
       히어로즈의 선수팔기는 오클랜드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망하는 건 시간문제라 봅니다.
       분명 지금 야구의 인기가 좋을 때 이장석이 매각하려고 하면 인수할 기업이 있을 거 같은데 어떻게들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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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쟁투
09/12/28 00:10
수정 아이콘
뻘플이여서 남길가 말까 고민햇지만

엘지한테 약한 권혁선수는 정말 어색했습니다..

재매각가능성은 이장석이란 사람이 전혀 구단을 팔려는 의지가 없던데...
LunaticNight
09/12/28 00:16
수정 아이콘
투수진이고 나발이고 간에 키는 배영수가 쥐었습니다. 배영수와 함께 화려하게 부활하느냐, 아니면 배영수가 몰락하면서 변방에 주저앉느냐 둘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히 타자진은 보고 있으면 배부를 정도인 듯해요. 쪼끔 아쉽긴 하지만, 뭐 발전가능성이 아직도 많은 타선이니까요~
저도 장원삼은 안왔으면 좋겠구요(물론 훌륭한 선수지만.. 선수들 키워서 잘 하는 걸 보고 싶네요. 히어로즈 문제도 복잡하구요).
올해보다는 무조건 나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야구는 모르니까요.
저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투수 중에 차우찬 이우선, 타자 중에는 이영욱, 김상수입니다.
뭐. 기대된다기보다는 그냥 잘해주면 좋겠다..는 선수라고 하는 게 더 맞겠네요.
동료동료열매
09/12/28 00:22
수정 아이콘
배영수. 올해 부활못하면 더는 힘들지 않을까요?
페르디안
09/12/28 00:22
수정 아이콘
2005년의 권오준이 그립네요.. 권오준 권혁 정현욱 중간계투진에 마무리 오승환이면 단연 으뜸이며..
선발의 한 축으로는 임동규에 기대를 해봅니다.
모범시민
09/12/28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저번에는 장원삼 이현승 다 데려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적이 있습니다만

그건 하도 돈성돈성 뭘해도 돈성거리는 초X지질학자님들 때문에 제대로 신경질이 한번 나서 그래봤던것이고

사실 그냥 이대로 모든 선수들이 풀컨디션으로 치루는 삼성라이온즈의 시즌을 보고싶다는게 진심입니다

전 선수가 풀컨디션으로 치루는 시즌이라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LunaticNight
09/12/28 00:26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전선수가 풀 컨디션으로 치루는 시즌이면 압도적으로 우승입니다.. 흐흐..
배영수, 윤성환, 권오준, 권혁, 정현욱, 오승환이면 말다했죠. 용병들만 잘해주면 팀 방여율 3점대 찍을 투수진.
난나야
09/12/28 00:33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키맨은 저 역시 LunaticNight님처럼 배영수라 보구요 배영수만 확실히 돌아온다면
정말 3점대도 충분히 찍을 수 있다고 봅니다. 타선은 과연 신명철과 강봉규가 올해만큼 해줄것이냐에 따라
많이 갈릴거 같습니다.
나도 플토할래~
09/12/28 00:39
수정 아이콘
배영수 선수가 잃어버린 10km만 되찾는다면...
그리고 풀타임으로 2시즌이나 선발을 소화한 우리 에이스 윤성환선수가 3번째 시즌을 부상없이 보내야 될텐데.... 하는 걱정도 있고
박석민 선수 손가락은 언제쯤 완쾌된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쫌 걱정됩니다.
부자가 삼성빠인지라.. 항상 아버지와 내년시즌 구상을 해보는데 계속해서 그려오던 준족에 타격좋은 1번타자를 이번시즌
볼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면(강명구선수 얘기입니다..) 내년은 기대해볼만한 시즌입니다..
노련한곰탱이
09/12/28 01:25
수정 아이콘
09시즌 최악재는 불펜이었습니다. 돌아올 것 같던 권오준, 권오원, 구자운 등은 돌아오지 못하거나 돌아왔어도 그다지 괜찮은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고야 말았죠. 게다가 안지만, 오승환의 부상, 지승민을 채상병과 트레이드 한 것 때문에 오로지 불펜에는 정현욱, 권혁 국가대표 불펜듀오에게 몰리고 말았습니다. 그 외에는 올시즌에는 시원찮았던 신예들(이라 쓰고 잉여들 이라고 읽었던)밖에는 없었습니다. 배영수의 극악의 부진과 조진호의 몰락,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구멍이났던 초반 선발진은 윤성환과 크루세타(후반에 무너졌지만), 그리고 후반기에 영입된 나이트의 활약으로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나마 막판까지 4강싸움이 됬던건 어찌됬든 선발진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일단 내년시즌 선발진 중 세자리는 채워졌고(윤성환, 크루세타, 나이트) 나머지 두자리를 누가 채우느냐가 관건인데, 장원삼이 오든 안오든 트레이드건이 빨리 매조지되어야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불펜은 지금 부상선수들이 속속 회복소식이 들리니 희망적이구요. 차우찬이 올 시즌 초반, 박성훈(트레이드가 되면 넘어가겠습니다만),박민규, 백정현 등이 시즌 후반... 그리고 김상수(투수)가 마지막 몇 경기에서 보여줬던 구위를 보여줘서 대충 중박만 쳐도 99-00현대에 버금가는 마운드를 구축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승환은 언제 돌아와도 국내 최고의 마무리라고 생각하구요(기사에는 구위가 100%회복되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겨울시즌에 나온걸 봐서는 뻥이 섞인거 같고 아무튼 컨디션은 좋아보입니다)

타선은 올시즌 대박을 친 강봉규-신명철이 올해만큼의 폼을 보여주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박석민이 몸관리만 잘해준다면 괜찮은 성적으로 4번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구요. 재밌는 것도 좋지만 결혼도 했으니 안정된 멘탈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더불어 채태인 최형우도 올시즌을 봐서는 중박정도는 쳐주지 않을까합니다(시즌초에 극악이었으나 중반에 페이스를 극도로 올려버리는 걸 보니 아예 안되는 선수부류는 아닌것 같습니다) 김상수 선수가 얼마만큼 성장할지, 조동찬은 군입대전에 유망주에서 벗어날지, 2군을 정크벅크한 강명구 조영훈은 어느정도의 폼을 보여줄지. 이영욱은 중견수비연습을 좀 할지, 박한이는 다시 장타율을 높일 수 있을지 의문투성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여느팀보다 안정적이고 넘치는 야수진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확실한 중심타자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양신을 믿습니다;

이래저래 내년시즌은 기대가 됩니다. 이래저래 리빌딩 되고 하는 걸 보면 선감독이 무능한 감독은 아니라는 생각을 매번하게 되는군요. 내년은 야구볼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저는 군대를 갑니다. ㅠㅠ
09/12/28 01:25
수정 아이콘
배영수선수가 구위 회복을 노리는것도 물론 부활의 좋은 방법이지만.. 이제 서서히 노장축에 들어갈 경력인데 조금 더 기교적인 투수로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현대와의 한국시리즈의 10이닝 노이트 노런을 보면서 배영수선수의 팬이 되긴했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길을 찾은것 또한 프로의 모습이겠죠. 뭐쪼록 배영수선수의 부활을 기대해봅니다.. 오승환선수도 예전만한 돌직구 구위는 찾기 힘들꺼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다이너마트 폭발 타선때부터 삼성의 팬이 되서 그런지 몰라도 대포 한방의 부재는 어쩔수 없이 아쉽더군요
09/12/28 01:34
수정 아이콘
SK팬으로서 삼성팬분들에겐 이번 시즌이 젤 죄송한 시즌입니다. 송은범 선수의 공에 의해 진갑용 선수가 부상당해서 삼성 배터리에 문제가 컸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SK도 박경완 선수의 부상이후 정상호,김정남,윤상균의 재발견이 이루어졌고 삼성도 현재윤이란 좋은 포수가 성장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키는 돌아올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진갑용 포수에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 돌부처 오승환, 권혁이라면 정말 삼성에게 5회전에 리드당하면 역전하는 것은 제가 100m를 15초에 뛸 확률에 수렴합니다.(무한한 0에 수렴이죠!) 거기에 젊고 강한 타선(명철신, 브콜돼, 뽕규형)에 양신(후덜덜)이라면 솔직히 4강은 당연지사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새로운 에이스 윤성환에 나이트와 크루세터라는 어느 정도 검증된 선발진은 정말 막강합니다. 내년에는 모든 팀이 부상없이 총력전하면 행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히어로즈 사태는 현대때부터 꼬인 아니 전두환이가 프로야구 강제로 출범할때부터 생긴일이 곪아서 터진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야구장 관리 규제에 기업들이 극도로 이익을 보기 힘들고 오로지 모기업의 자금에만 매달리는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의 저변은 너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장석씨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홍정훈 같은 사기꾼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KBO와 7개 구단의 밀실 행정은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이듭니다.

이거 장문이 됐는데 솔직히 작년 삼성과 올해 엘지는 안먹어도 될 욕을 먹었다고 생각이듭니다. 아쉬운 사람은 이장석인데 그가 먼저 현금 트레이드를 요청했을것 같은데 무조건 이 두개 구단을 비방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히어로즈 매각은 현재 너무 말들만 많고 아무도 모릅니다. 센테니얼의 구단 운영 능력에 대해 의문이 들고 부채관계도 의문이듭니다. 그리고 이장석씨는 자신이 이득 보는 상황이 아니면 안파는 것 같은데 정말 이거 어렵습니다. 야구팬들이야 난리지만 어느 기업도 사실 이렇게 적자보는 사업에 선뜻 진입하기는 힘듭니다. 풍문으로는 인수기업에 이장석씨가 400억 요구 했다는데 그럴봐에는 안산에다가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는게 이익일것 같습니다. 현재 같이 선수팔기로는 히어로즈의 가치는 떨어지고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당장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에 온 국민과 기업의 마케팅이 집중이 될 것인데 정말 어려운 일만 남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환상기사
09/12/28 03:16
수정 아이콘
올해 삼성의 가장 큰 적은 말씀하신 대로 부상이었죠. 타자진은 다들 부상을 달고도 근근히 유지했지만, 투수진은 잃어버린 10km 구속의 배영수로 인해 선발진이 무너지고, 안진만, 오승환의 부상이탈이 결국 4강탈락이라는 결과를 낳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저 연쇄부상의 가장 큰 원인이 올해 초 축소된 전지훈련 탓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삼성그룹자체의 문제, 구단내부의 도박사건 등등으로 인해 전지훈련이 축소되면서 선수들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한게 큰 이유 같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말 빡센 마무리 훈련도 갔다왔고, 용인 STC에서 다들 몸을 잘 추스려서 내년초 전지훈련에서 제대로 몸만 만들면 내년에는 희망이 보일 것 같네요.
DeadOrUndead
09/12/28 08:05
수정 아이콘
스포츠춘추에 박동희 기자가 리플을 다셨더라구요. (히어로즈를)인수할 기업은 있지만 팔 생각이 없다.
날라라강민
09/12/28 09:2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장원삼 선수 꼭 왔으면 좋겠네요..... 히어로즈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올해 삼성이 포스트시즌 못간게 너무 아쉬워서 말이죠.. 돌아올 배영수, 윤성환, 장원삼이면 선발 최강 기아의 윤석민, 로페즈, 양현종한테도 그닥 꿀리지 않을 것 같네요.. 오히려 불펜이나 마무리 쪽은 우세에 설 수 있기 때문에 투수왕국 삼성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타선도 이만하면 4강급 이상이라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김태균 선수가 삼성으로 왔었으면 생각했었지만(너무 과한 욕심인가요?), 채태인 선수가 수비도 워낙 잘하고 타격도 계속 발전해나가니, 중심타선에서 활약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신명철-박한이-강봉규-양준혁-박석민-최형우-채태인-진갑용-박진만 이렇게 풀타임 뛰는 걸 볼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습니다.. ㅠㅠ 우리 상수도 자주 나와서 도루 30개만(?) 찍어줬으면....... 바라는게 많은 삼성팬 1人입니다..
도라귀염
09/12/28 09:32
수정 아이콘
제가 벌써 22년째 삼성 골수팬이지만 현재 삼성은 냉정하게 말해서 전선수 포텐이 극대화 된다 해도 지금 3강(스크, 기아, 두산)에게 밀린다고 보고요 요번 시즌 목표는 4위 정도로 잡아야 할듯 합니다
하지만 저도 삼성팬심에 내년 3강과의 경기때 열심히 응원을 하도록 해야죠
삼성팬분들 너무 과한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냉정하게 삼성의 전력을 직시해야죠
09/12/28 11:32
수정 아이콘
삼성은 두말안하고 배영수, 권오중 선수만 부활하면 플옵 갑니다. 거기에 안지만, 오승환(뭐 부상 회복을 했다고 했고..)선수 복귀하면
더 좋죠. 냉정하게 삼성은 부상선수 복귀한다면 플옵갈 전력입니다.
모범시민
09/12/28 12:08
수정 아이콘
LunaticNight님// 빙고!~ 바로 그걸 예상하고 한 말이었더랍니다 흐흐흐
노련한곰탱이
09/12/28 12:40
수정 아이콘
도라귀염님// 저도 예상하는 순위권은 비슷합니다만 전제는 '전 선수의 포텐이 극대화 되는 일 같은건 여간해서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상 전 선수의 포텐이 기대치만큼 폭발하면 당장 초상집분위기인 한화도 상위권을 노릴수 있을텐데요-_- 그런 가정치를 제외하고 8개구단 중 전력이 안정된 팀은 SK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두산은 선발이 없고 기아는 야수진이 물음표입니다. 다만 삼성의 예상이 높아지는 것은 팬심이 가장 크겠지만 가장 안정된 전력의 SK를, 나머지 7개구단 중 가장 유사한 팀칼라를 삼성이 갖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SK가 지난 3년간 보여줬던 '그럭저럭인 선수들이 보여주는 시너지'를 내는 것과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죠.(실인즉 SK는 부상병동을 안고서도 19연승에 코시 7차전 혈투까지 끌고 갔습니다. 정말 김성근 감독은 털끝만큼도 무시가 안되는 감독입니다) 그게 안된다면 아무리 수혈이 되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09/12/28 13:36
수정 아이콘
노련한곰탱이님// 동갑입니다.
마지막에서 언급해주신 sk의 강점 역시 삼성이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주전 포수와 유격수의 부상 에이스와 끝판대장의 공백 그리고 여러 선수들의 잔부상 속에서도 기대안했던 선수들이 이끌어주면서 마지막까지 4강싸움을 했죠.
올해 타자진 세대교체만 이루어져도(2년차징크스만 없어도) 성공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즌 막판까지 4위싸움을 해주다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더불어 선동열 감독의 능력도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조동찬 선수는 어떻게 되가고 있는건지,,, 삼성의 내년 선두타자자리는 조동찬 선수가 맡아줬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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