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2/17 00:48:17
Name 리얼리스트가
Subject [일반] 이국적인외모란???외국인같다란???
가입한지는 좀 되었지만 처음 글을 남겨보네요.

제목 그대로 제 외모가 제목 그대로라고...늘 다른사람들이 말합니다. 고등학교1학년떄부터 였던가 그랬는데요(현재 24살)

고등학교 1학년떄는.. 처음에는 프랑스인같은녀석 이라 불리다가 부르기 불편하다고 '양키'가 제 제별명이 되었었고..

고등학교 2-3학년떄도 이어지고..학원에서는 학원선생님이 제가 이탈리안 필이 난다고 하셨고...

재수할시절에 재수학원에서는..학원선생님께서는 제가 네덜란드 필이 난다 하시고..같이 다녔던 친구들은 절 '반니'라고 불렀네요.
                                                                                                                                                (반니스텔루이를 닮았다고..)

군대를 가서는 훈련소에선 속칭 '미군' 이 제 닉네임이였고(조교,동기들이 붙임)

전경으로 착출되어서 중앙경찰학교로 후반기교육을 받으러 가니 거기선 LAPD 가 제별명이 되었습니다.

뭐 복학해서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드라고요. 후배들하고 좀 친해지니 후배들 왈~

"xx 선배~ 넘 외국인 같이 생기셨어요~ 혹시 혼혈인이세요?"  

이런 질문은 받는데 사실 한두번 받아본것이 아닙니다.

친척들한테도 외국인같이 생겼다란 말 많이 듣고........

가장 깬 에피소드는 강남역 3번출구앞 노점상에서 친구랑 떡볶이 시키고 얘기하니 주인아주머니가

떡볶이 주시면서 "아유~ 한국말 잘하시네요~" 라는 멘트를 날려주시는 등등....

이상 제가 살면서 겪어온 에피소드들입니다.

뭐..고등학교 사춘기때는 나름 스트레스였는데 현재는 개성없는것보다야 낳겠지 뭐 이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한가지 궁금한것이 이국적인 외모,혹은 외국인같다의 외모의 기준은 어디일까요??
(예전에 한번 지식인에도 글을 올려봤습니다만 이목구비가 뚜렷? 이정도 답변밖에는 못얻었네요)

뭐 제 특징은 그냥 키좀크고 체격이 좀있는것 외에 딱히 특징은 없습니다만..
실제로 제친한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명확히 답변은 못합니다.
그냥 첫인상부터 그렇게 풍겼다고 하드라고요.(혹은 혼혈인..)

pgr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관심좀
09/12/17 00:53
수정 아이콘
쌍꺼풀과 날카로운 코.
이거 아닌가요?
FantaSyStaR
09/12/17 00:54
수정 아이콘
실례가 안된다면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리얼리스트가
09/12/17 00:56
수정 아이콘
코는 날카롭지 않습니다만.....
쌍커풀은 좀 진한편이긴 합니다.(유전인지 저희가족 다 있거든요)
09/12/17 00:59
수정 아이콘
인증을 하셔야 대답을..
타나토노트
09/12/17 01:01
수정 아이콘
2007년에 카라의 데뷔무대를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4명 중에 외국에서 온 멤버가 있다더니 얘구나' 하고
찍었던 멤버가 박규리양이었습니다.

리얼리스트가되자님// 좀 선이 강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LightColorDesignFram
09/12/17 01:08
수정 아이콘
서구적인 마스크라고 하는 얼굴의 기준은 얼마나 입체적으로 생겼느냐 아닐까요?
눈이 주변보다 푹 들어가있다던지 얼굴폭이 좁고 옆얼굴이 길다던지 ...
방랑자크로우
09/12/17 01:14
수정 아이콘
쌍꺼풀이 진하면 그런소리 듣나 봅니다.
저도 쌍꺼풀이 진한데요.
살이 빠졌을 경우 외국인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느끼하게 생겼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요.
전 얼굴에 살이 빠지고 까맣게 피부를 태웠더니 인도사람같다는 소리를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인도에 있었기도 했지만요.)
최근에는 태국 사람이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리얼리스트가되자님은 그나마 유럽....
전 동남아...갑자기 왜 슬퍼지지요?
아...난 키가 작구나...
방랑자크로우
09/12/17 01:15
수정 아이콘
쓰고 보니 약간 인종 차별적인 글이 되었네요.
절대 동남아를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WizardMo진종
09/12/17 01:17
수정 아이콘
한국말 잘하시네요. 에서 뻥 터졌습니다.

뭐 다들 그렇죠 까무잡잡하고 덩치작고 눈섭진하면 동남아
코크고 이목구비 뚜렷하거나 눈이좀 패이고 쌍커풀 진하면 양키

코크고 쌍커풀 진한데 곱슬머리에 피부가 황색이면 아랍인.
아리아
09/12/17 01:21
수정 아이콘
그냥 척 보면 알죠
R U Happy ?
09/12/17 01:4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엄청 웃고갑니다 :)
09/12/17 01:50
수정 아이콘
쌍꺼풀이 진하고, 입술이 두껍습니다........
특히 제 경우는 말투도 살짝 어눌한 면이 있어서.....
자주 받는 오해는 '필리핀 색시'입니다....
대한민국에 사시는 모든 외국인 신부 여러분 힘내세요.. ㅜㅜ
09/12/17 02:59
수정 아이콘
하..한국말 잘하시네요라니;;;
09/12/17 03:10
수정 아이콘
노라조 이혁씨가 좋은(?) 샘플입니다.
소나기아다리
09/12/17 03:20
수정 아이콘
전 APEC 때 해운대 벡스코 앞에서 기타메고 걸어가다가 경찰 아자씨한테 심문 받은적도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 총든거 아니냐고....
민증보여주니까 얼굴이 벌개지면서 죄송하다고... -_-;;
저도 유아기 땐 프랑스아기같단 소리도 들었다는데...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을땐 이미 동남아삘...
절대 동남아를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2)
인터넷수능
09/12/17 03:39
수정 아이콘
전 드록바........................
장군보살
09/12/17 05:43
수정 아이콘
에효.. 진짜 여자들에게 이국적으로 생겼다는 말 많이 듣는데요..


저도 동남아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친구나 군대에서 악질고참은 이리 말했고..


그외에 조선족 닮았다는 소리? 아무튼 제 얼굴은 못생겼다고는 절대 생각안하는데 확실히 뭔가 위화감을 주는 친숙하고 일반적인 외모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못생긴 얼굴보다 마이너스같군요.
09/12/17 08:14
수정 아이콘
동남아처럼 보이는 게 슬퍼지고 관리를 안 했기 때문에 동남아삘... 글 뉘앙스는 비하하는 내용인데.. 굳이 비하하는 거 아니라고 남기는 게 좀 그러네요. 대놓고 비하하는 거보다야 낫습니다만...
비소:D
09/12/17 08:40
수정 아이콘
유럽->동남아는 그저 피부가 좀 타서 그런게아닐지

대체로 주변의 한국인보다 전체적으로 피부나 털이 많이 밝거나 많이 어둡고 눈코입이 뚜렷뚜렷하면 그런소리듣는거같아요
쌍거풀이 굉장히 짙으신듯~
Why so serious?
09/12/17 08:46
수정 아이콘
전 빅뱅이론 본 사람들이 쉘던 닮았다고..;
Zakk Wylde
09/12/17 10:34
수정 아이콘
낳겠지가 아니라 낫겠지..

그런데 얼마나 비슷하면 한국말 잘 하시네요... 를 들으실 수 있는거죠?

이쯤에서 적절한 인증을...
09/12/17 10:37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전 그나마 나은 편인가요?
고등학교 별명이 '아랍 왕자' 혹은 '인도 왕자'였습니다. 나름 큰 코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요즘은 안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KBS 모 아나운서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요 =_=;
폭풍프로토스
09/12/17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외국인 or 혼혈아라는 소리를 항상 듣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저는 주로 파라과이나 남미쪽을 많이 언급하시더라구요 하하

어렸을때 머리 파마했을땐 택시타고는 " 어디어디 가주세요~" 이렇게 말씀드리니깐 " 한국말 정말잘하시네요~" 이런소리

하도 들어서 지겹긴하죠 ^^ 옷가게같은데가선 하도 혼혈이냐고 물어대서 이젠 귀찬아서 그냥 혼혈이라고 대답하니다;;;

거울보면 전 영락없는 한국인인데 말이죠...... 이젠 스트레스도 안받네요 휴~
growinow
09/12/17 13:23
수정 아이콘
8090 미남상
09/12/17 13:35
수정 아이콘
일단 사진이 있어야...
퍼플레인
09/12/17 13:35
수정 아이콘
머리 짧으면 일본인인줄 알고, 머리 길면 재미교포 내지는 혼혈인 줄 압니다. 어렸을땐 아부지가 데리고 나가면 '엄마가 외국사람이에요?'라고 묻고 엄마가 데리고 나가면 '애아빠가 외국사람이에요?'라고 했다더군요. 전 아무리 봐도 100% 한국사람 얼굴인데.
가브리엘
09/12/17 14:10
수정 아이콘
쳇 좋으시겠다.
전 아랍입니다. 전 오죽하면 아버지께서 아랍인 이시냐고 물어 보곤 하죠.
대학교때 별명은 배나윤이었고요.
군대에서는 압둘라, 후세인, 무하메드 등등등
아랍보단 유럽이 나은 겁니다.
영웅의물량
09/12/17 14:57
수정 아이콘
파마 한번 잘못했더니 '프랑소와'라고 부르더군요-_-
그 전에도 되게 이국적이니 서양인 같다느니 자주 들었는데..

피부가 검어지고 살찌고 그랬더니 이제는
'재키 찬' 이랍니다..
토레스
09/12/17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듣는편인데..글쓴이분에 비하면 상대가 안되네요..저는 벵거닮았다는 말을 좀 들었는데..얼굴이 벵거닮으면 좋은건가요?;;

저는 머리짧을때는 이국적이다란말을 더 많이들어서..머리좀 길러서 다닙니다~ 머리기르고 다니면 그냥 약간 이국적인느낌?
09/12/17 19:14
수정 아이콘
전 다분히 한국적으로 생겼는데 말입니다.
참 좋은 겁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LightColorDesignFram
09/12/17 22:21
수정 아이콘
토레스님// 벵교수님 잘생겼습니다. 팬심 더해서 토레스보다 잘생긴거 같아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329 [일반] 수능이 끝난 뒤의 잡담. [24] skehdwo3169 09/12/17 3169 0
18328 [일반] 이국적인외모란???외국인같다란??? [31] 리얼리스트가11429 09/12/17 11429 0
18327 [일반] 자취하시는 분들! (특히나 여성분) 꼭 읽어보세요 [27] 타조알6292 09/12/17 6292 1
18326 [일반] 삼성경영권 승계와 이건희옹의 사면론 기사를 보고 [7] 뭉개뭉개4005 09/12/16 4005 0
18325 [일반] 2009 MelOn Music Awards 수상 내역 결과... [40] CrazY_BoY4869 09/12/16 4869 0
18322 [일반] 2009년 50주차(12/7~12/13) 박스오피스 순위 - '여섯이 모였으나...' [29] AnDes5106 09/12/16 5106 0
18320 [일반] 이번주 무한도전 이런 시나리오 한번쯤 생각해보셨지요??? [13] Eva0106603 09/12/16 6603 0
18318 [일반] [자기자랑] 제 블로그가 2년 연속 이글루스 Top 100에 뽑혔습니다. [31] The xian5241 09/12/16 5241 0
18317 [일반] [리콜한방 선정] 2000-2009년 베스트 앨범/싱글 25선 - 해외 - [22] 리콜한방3786 09/12/16 3786 0
18316 [일반] 소녀시대 아름다운구속 live [18] 오즈의맙소사6853 09/12/16 6853 0
18315 [일반] [인증해피] 포스는 올백!! 맥스는?? // 2009 맥스 레더 입니다. [10] 해피5646 09/12/16 5646 0
18314 [일반] [EPL] 이청용 선수가 시즌 3호골을 기록했습니다. [45] 루비띠아모4385 09/12/16 4385 0
18313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9. 빗속의 조용준, 그것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이었다 [14] 페가수스4499 09/12/16 4499 0
18311 [일반] [해외축구계층] 본격 인테르팬 뒷목잡는 사진과 뉴스 [15] pErsOnA_Inter.™5158 09/12/16 5158 0
18310 [일반] [버림받은 자들의 포럼] 자기 소개 불판입니다. [35] OrBef26260 09/12/16 6260 1
18309 [일반] 무지 쉬운 조개국 크림 이태리 소면 [17] 4976 09/12/16 4976 0
18308 [일반] 최희섭 선수가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103] 정태영8203 09/12/16 8203 0
18306 [일반] 성대수시 사건을 바라본 수험생 동기의 시선 및 분석 [32] AnDes5472 09/12/16 5472 0
18305 [일반] 덱스터 시즌 4 최종화 (스포 많이 있습니다.) [16] HalfDead7975 09/12/16 7975 0
18304 [일반] 2009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 포항-에스투디안테스 1:2 [314] 내일은4128 09/12/16 4128 0
18302 [일반] 질게에 수많은 입시상담질문에 대한 포괄적인 답변 [48] 이슬먹고살죠4680 09/12/16 4680 1
18301 [일반] 노무현 아래서 군생활을 한다는 것 [9] 뭉개뭉개5557 09/12/16 5557 0
18300 [일반] 에반게리온 파 "추억속 멜로디의 또 다른 변주곡" [스포無] [27] Dukefleed3698 09/12/15 36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