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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6 09:11:42
Name 정태영
Subject [일반] 최희섭 선수가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구단안인 3억 5천 vs 본인 요구액인 5억...

단순한 금액 차이보다는 구단의 태도에 섭섭했던 것 같은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로 외국물 먹고 온 선수들은 연봉 협상에 있어 자존심이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타자 5걸을 뽑으라면 김상현, 김현수, 박용택 이 셋은 고정된 상태에서

보는 관점과 팬심에 따라 김동주, 정근우, 홍성흔, 최희섭 넷 중 두명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자 5걸에 들만한 성적이라는 거죠.

가정법이라는 건 의미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형저메의 존재로 인해 김상사가 반사효과를 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크게 두개로 가를 수 있겠습니다.

1. 네. 올해 성적으로는 5억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우승 프리미엄 까지 얹은 걸로요. 이건 메이저 출신 + 년차 + 시즌 중 팀플 + 우승프리미엄 정도가 시너지를 불러온 수치입니다.

2. 너무 과하다. 3억 5천 복귀 혹은 4억대가 적당하다. 이건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 해왔던 만행(?) + 년차는 높지만 한국야구, 기아에서 뛴 햇수는 아직 적다 정도에 기인합니다.

전 프로 선수의 연봉은 "개인 성적 75 + 팀 성적 15 + 년차 및 팬덤(여기엔 프랜차이즈 메리트 포함) 10=연봉" 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을 당연히 우선시 하고, 눈에 두드러지는 개인 성적을 내기 힘든 선수는 팀성적 및 희생플레이로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고,

그래야 한해 못해서 연봉이 엄청나게 깎이는 일이 안생기므로 경제적 여건에도 큰 타격이 없도록...

노장 선수들은 또 노장대로 왕년의 기량이 안나오는 것을 대비해 년차 및 팬덤으로 보상받고...

솔직히 최희섭 선수가 작년까지 해온 만행을 생각하면 3억 5천도 "고생했다. 옛다 받아라" 라는 심정이지만,

올해는 기아로서 뜻깊은 해였으므로 구단 4번 타자 체면도 세워줄 겸 5억도... 어느 정도 괜찮아는 보입니다.

문제는 김상현, 이종범, 양현종, 유동훈 등 다른 우승 공신들이죠.

얼마나 올려줘야 할 지 머리가 아플 것이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종범신은 기대완 달리 동결 혹은 소폭 인상 정도로 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작년보단 개인 성적에서 약간 나아졌고, 우승도 했지만 여전히 은퇴종용을 받는 노장 중의 노장이니까요.



이번 일로 최희섭 선수가 은퇴하리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언론 플레이 + 구단에게 선전포고 겠죠. 만약 은퇴하면 팬들에게 비웃음 거리밖에 안 될거라 생각합니다. 1억 5천의 금액적 차이때문이 아니라면 구단이 어느 정도의 당근과 팀내 위상을 세워준다면 못이긴 듯 돌아오겠죠. 하지만 확실히 동년배 선수들에 비해 최희섭 선수가 여린 건지.. 어리광이 심한 건지... 아니면 정말 좀 유치한 건지.... 얼마 안된 연봉 협상 때마다 이러는 거보면 18년 갸팬으로서 좀 난감하긴 합니다. 여린 심성의 해태 4번 타자라.....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12160002006&sec_id=910100&manag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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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6 09:18
수정 아이콘
프런트들 물갈이 안되고 뭐하는짓인지;;

이미 돈은 많이 벌어 놔서 돈 때문에 저러는건 아니죠

성적 부진에 따라 스스로 연봉 대폭 삭감을 했던 동모형인데...

프런트진들의 연봉협상 태도가 분명 문제 있어보입니다.

하도급 계약하듯이 나오는지도;;
09/12/16 09:18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만 보고 완전 깜짝 놀랬습니다;
최희섭 선수 얘기만 들어보면 구단이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사람을 막대한 듯한 느낌을 받아 정이 떨어진 거 같습니다.
이번에 수고했는데 구단 사정상 다른 선수들도 올려야 하니 혼자 올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내년에도 잘하면 또 올려줄께 하고 다독였으면 3억5천에도 그냥 사인했었을 텐데..

만에 하나 프론트들의 저런 무성의한 태도 때문에 최희섭 선수가 은퇴하거나 혹은 다른 선수들도 불만 쌓이고 타팀으로 이적하고 이러면 팬들도 같이 우수수 떨어져나가는 겁니다. -_-;
09/12/16 09:19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타자 5걸이면 페타지니도 들어가야죠.
Kaga Jotaro
09/12/16 09:22
수정 아이콘
프런트 태도의 문제군요 =_= 저도 제목보고선 깜짝놀랐습니다.
대구청년
09/12/16 09:2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13612&date=20091216&page=2
이뉴스를 보면 구단은 4억까지 생각하는가봅니다. 이번협상이 장기전으로 돌입한듯.
여자예비역
09/12/16 09:25
수정 아이콘
단순히 금액차이로만 본다면 최희섭선수가 너무 바라는 걸로 보일수도 있겠으나..
올해 우승후 기아 프런트의 행보를 본다면 최희섭 선수의 반응이 오바가 아닙니다.
본인도 말은 5억을 제시 했으니 다 받을 생각도 없었고.. 프런트와 의견조율 할 것으로 생각했다는데.. 협상테이블에 앉아서 1년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바로 3억5천이상은 못줘. 이래버리니 사람이 빈정 상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미 조범현감독님 협상, 장스나 협상, 종범신 은퇴종용 과정을 본 기아팬들은 정말 프런트의 무능력함, 그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해주는 무신경함에 화가 치밉니다..
작년 연봉협상에 프런트에 백지협상한 선수입니다. 본인의 부진에 책임을 지고 모든걸 감수 했던 선수죠..
진짜 프런트가 기아라 정말 짜증납니다.. ㅠㅠㅠㅠㅠ


저뫼형 돌아와요.....ㅠㅠㅠㅠㅠ
비내리는밤
09/12/16 09:25
수정 아이콘
지난 스탯과 연봉만 봐서는 연봉이 과하다는 입장이지만(올 한해 더 잘해서 더 많은 연봉을 받자는..) 프론트의 고압적인 태도가 사실이라면 최희섭 선수의 반발도 이해는 가네요.
단지 그 반발로 은퇴를 들먹인다는데서 선수에게 실망이지만.....
아나키
09/12/16 09:2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내일부터 휴대전화를 끄고 얼마 동안 산이나 다녀올 생각'은 100% 진실인 것 같군요...
FastVulture
09/12/16 09:30
수정 아이콘
프런트가 팀 다망칩니다..................................
이러는거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ㅠㅠ
Zakk Wylde
09/12/16 09:32
수정 아이콘
설마 다녀올 산이 한반도에 없는건 아니겠지...
달덩이
09/12/16 09:35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설마요..

이번에 SK구단이 선수들과 연봉 계약을 하는 거 보면서, 타 팀들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플레이와, 고압적인 태도가 아닌.. '데이터'에 근거한 연봉협상이 이뤄진다는 뉴스가 좀 많았으면 좋겠군요..

그나저나 우리 팀은 잘 하고 있는건지...휴우.
09/12/16 09:38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그렇군요.! 역시 SK의 팀칼라는 데이터! 오오오 +_+ 이거야말로 가장 확실한 진리인데 말입니다.
09/12/16 09:41
수정 아이콘
아.... 할라데이는 가버렸네요...ㅠㅠ
벙어리
09/12/16 09:41
수정 아이콘
기사의 마지막엔 또 산...
에구..... 프론트가 아까운 선수 하나 보내나요...
서늘한바다
09/12/16 09:45
수정 아이콘
음... 프론트가 안티였다니...흐윽..
천재여우
09/12/16 09:45
수정 아이콘
진짜 프런트가 바보짓하는 거라면
장성호선수가 괜한 소리 하는 게 아닐 듯
델몬트콜드
09/12/16 09:59
수정 아이콘
에베레스트 가려는 일정을 당기지나 안으려나 걱정되네요 -0-..
Zakk Wylde
09/12/16 10:00
수정 아이콘
진짜 병맛 프론트죠.

나가사키에서 한일 챔프전할때 팬이 전화해서 "우리는 단체 응원전 없나요?" 라고 물어 보면
프론트 직원은 "그게 뭥미???" 하는 식인데.. -_ -

희섭이 없으면 지완이랑 치홍이랑 상현이도 올 시즌만큼 못 할텐데..

제 성격이 확실히 이상하긴 한가봐요. 희섭이 은퇴하고 산악인 변신하는걸 보고 싶으니...
서늘한바다
09/12/16 10:03
수정 아이콘
혹시 해태 시절 그 프론트가 남아 있나요? 그 시절 프론트의 모습이 웬지 아른거려서...
Zakk Wylde
09/12/16 10:04
수정 아이콘
서늘한바다님// 그땐 말도 안 되는 논리지만 일단 선수들 납득은 시켰죠... 하하하 ㅠ_ ㅠ
독수리의습격
09/12/16 10:05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그래서 팬들이 자비로 응원전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 SK는 아시아시리즈때 구단에서 비행기값까지 주면서 응원단 조직했는데.....
발업질럿의인
09/12/16 10:05
수정 아이콘
한화빠지만 개인적으로 지난 3년을 뒤돌아볼때 희섭 선수 3억 5천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But!! 아마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중요한 것은 금액 차이가 아니라 협상과정에서의 자세였던 것 같네요. 지금 엠팍은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더라!"라는 속담까지 들먹이며 난리났네요..
이래서 우리나라도 빨리 장기계약이 가능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거 매년 겨울만 되면 연봉 줄다리기 하느라 프론트, 선수 둘다 힘빼고 어디 운동, 훈련에 집중하기 쉽겠습니까-_-

풀타임 4년차부터 장기계약 가능(단, 소속팀에 한해서) + 풀타임 7년차 첫 FA + 연차에 의한 연봉제 완전 폐지(풀타임 첫 3년은 제외) + FA 보상금 전면 폐지 + FA 계약시 이듬해 신인드래프트권으로 보상

MLB처럼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작년에 히어로즈가 선수들 연봉 칼바람 불 때, 연봉은 실력이 다가 아니라 연공이 쌓일 때마다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 전 솔직히 좀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인데 회사원도 아니고 연공이라뇨-_-;

개인적으로 한화팬으로서 연봉을 줘야 한다면, 류현진 선수 7억(or 3년 18억 장기계약), 구대성 선수 4천만원 정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Zakk Wylde
09/12/16 10:07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그때 진짜 작은 여행사에서 상품을 하나 만들었었죠... 1박 2일짜리 상품이라 관뒀... -_ -
09/12/16 10:10
수정 아이콘
아 기아팬이지만, 정말 기아 프런트 맘에 안듭니다;;

장성호FA, 조범현 감독 계약때부터 조금씩 맘에 안들더니, 이번엔 정말 화가 나는군요.
5억이 지나친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첫 협상후 상대가 화가 나서 나 협상안해!! 이렇게 만들수 있습니까.
그것도 한번만 이면 선수도 문제가 있나보다 할텐데.. 몇번째입니까 이게
협상의 기술도 없네요.

장성호선수가 화나서 기아 나가겠다고 한게 처음엔 다 장성호선수 탓인줄 알았는데, 이제야 장성호 선수 마음을 이해하수 있을것 같네요.
정태영
09/12/16 10:16
수정 아이콘
발업질럿의인생 님// 연공, 즉 연차가 오를 수록 기본적인 연봉 하한선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연공이 연봉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거죠.
forgotteness
09/12/16 10:19
수정 아이콘
유머 포인트는 이 와중에 한기주 선수는 11% 인상이네요...
(아무리 이전에 고생했다지만 그럼 고생안한 선수는 누군가요?)

기준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나요?...
기아 프런트는 우리는 아마추어다라는것을 몸소 보여주는건가요?...

장성호 선수에게도 어떻게 대했는지 안봐도 뻔하네요...
협상이 아니라 강요죠 이건...
09/12/16 10:24
수정 아이콘
최희섭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한 뒤 처음 가진 협상인데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첫 마디가 ‘얼마 받고 싶냐. 우리는 3억5000만원으로 책정했고 그 이상은 못 준다’였다”며 “협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잘 했을 때도 이 모양인데 내년에 못하게 되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링크된 기사에서 이런 부분이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프론트 갈아 마셔버리고 싶네요. -_-
한 쪽 말만 듣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다른 선수들과 협상하는 거 보니 저러고도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5억은 팬심 실어서도 과하다는 느낌입니다만 단지 연봉 액수 때문에 저 정도의 말을 하진 않았겠지요.
진짜 프론트 때문에 팀에 정이 떨어지려고 하네요. 흐으...
swordfish
09/12/16 10:24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제가 보기에는 돈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게 최희섭 선수 혼자만 이랬으면 이해하는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조범현 감독, 그리고 장성호 선수도 올해 비슷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몇년전 윤석민 선수에게도 프런트가 한해 빠짝해 놓고 뭘 바라냐는 식으로 이야기 한적도 있습니다.
또한 작년 한기주 선수도 협상 도중에 은퇴 드립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돈에 환장해서 이러는 걸까요.
아니면 프론트가 병맛이라서 이러는 걸까요.
전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례가 많은 것 같은데요.

앵 쓰고 나니 다이나믹 토스님 댓글이 사라졌네요.
Naraboyz
09/12/16 10:50
수정 아이콘
글쌔요 저는 기아 구단이 맞다고 보는데요. 올해 최희섭 선수의 연봉은 2억이였죠. 그전에 부진 했을때 한해는 삭감율이 적었던거로 기억하고요.

최희섭은 KBO에서 이제 겨우 3년차입니다.
노력, 내 유일
09/12/16 10:52
수정 아이콘
이 기사 뜨기전까지만 해도 최희섭선수를 비난하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많이 보였는데 이 기사 뜨고나서 이 글 댓글 분위기도 그렇고 다른 곳에서도 분위기역전이 많이 됐을 것 같은 느낌이...

확실한건 최선수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을수 있지만 프런트는 완전히 **인증이군요.
나두미키
09/12/16 10:57
수정 아이콘
말 한마디에 천냥빚갚는다....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죠.
흔히 말하는 '지인' 드립이기는 하지만, 협상 태도 자체가 굉장히 고압적 이라고 하더군요.
선수 생명줄은 자신들이 들고 있다는 마인드에서 출발하는......

어쨌거나 좋게 해결되고, 프런트는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우승까지 하고 왜 이러나요..
위원장
09/12/16 11:00
수정 아이콘
협상방식에 문제가 있었겠죠
4억이상은 받을거라 생각됩니다
5억은 좀 오버인거 같고 고액 연봉자가 150%인상은 좀...
근데 이런거야 뭐 늘상있는 거니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치홍선수 200%올려줄때만 봐도 우승프리미엄 꽤 되네 싶었는데.. 흠
Hypocrite.12414.
09/12/16 11:05
수정 아이콘
동료는 선수협 만든다고 선수생명까지 건 사람도 있는데..

배가 불렀군
09/12/16 11:08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뉴스를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는 식으로 금액을 불러버리면 선수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까요?
forgotteness
09/12/16 11:08
수정 아이콘
연봉 적은 선수들 올려주는걸로 언플해서...
연봉 높은 선수들 협상때 나쁜 여론을 막자는 심산이 너무 눈에 보이네요...

같은 맥락에서 오늘 아침 한기주 선수 연봉 11% 올려준 기사가 떴구요...

최희섭 선수가 돈 때문에 저런 식으로 나오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이미 돈이야 벌만큼 벌었고 1억정도에 저런식의 강경 태도를 보인다고 보기는 힘들죠...

혹 구단에서 재정이 부족해서 선수와 협상을 들어간다고 해도 말은 저딴식으로 하지는 않죠...
하물며 기아는 가난한 구단도 아니고 저런식으로 선수 자존심 다 죽이면서 협상이 아닌 강요를 하면...
선수가 가만히 있을턱이 없죠...
꼬쟁투
09/12/16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5억은 그동안 해먹은게 있어서 불가로 보고 저런식으로 훈련까지 안나오다니 하면서 최희섭선수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요.

한쪽말만들어서 그렇지만 기아 프론트가 문제가없는건 아니군요.(참고로 전 LG팬입니다.)

장스나선수도 그렇고.. 보통 말그대로 협상이라는건

친구들끼리 쓰는말로 뻥-_-카를 질러놓고 맞춰가는 과정인데 많이 상했나보군요..저도 4억초반때에서 마무리 될거같은데..

우승하고도 진통이 좀 심하군요..아무튼 잘 해결되길 빕니다.
그림자군
09/12/16 11:12
수정 아이콘
5억은 아니고
4억대 초중반 정도에서 마무리 될 거라 생각했는데...
프런트 협상 기술이 영 별로네요.
하기사 감독도 대놓고 드러누웠을 정도면 말 다했다고 봐야죠.

아... 형저뫼 은퇴후 에베레스트 가고 싶다고 했는데... 설마 벌써?
서늘한바다
09/12/16 11:14
수정 아이콘
꼬쟁투님// 무려 12만의 우승이잖아요.....................................................................
사실 팬이된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대우를 해줬으면 합니다. 선수들 모두에게....

으휴... 현대차하고 기아차에 정이 뚝 떨어져도.... 그래도 현대차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훌쩍...
SuperHero
09/12/16 11:19
수정 아이콘
sk 처럼 데이터에 근거해서 책정 하면 큰 문제 없을 텐데요.
꼬쟁투
09/12/16 11:32
수정 아이콘
서늘한바다님// 네.팬의 입장이랑 아무래도 타팀팬의 입장에서 다른거같아요.

시즌중반에 그렇게 삽을푸고도 30-100을 했는데 내년에 얼마나 더 잘할지 무섭긴합니다.

멘탈쪽에서는 한해 반짝한거같지도 않구요~
민죽이
09/12/16 11:42
수정 아이콘
2억에서 3억 5천이면 많이 오른거 아닌가요...
한시즌 반짝했다고 팍 올려주기도..
信主SUNNY
09/12/16 11:43
수정 아이콘
5억요구야 당연히 최희섭선수도 협상을 위한 요구였겠지요. 애초부터 5억받을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프론트도 지금 4억까지 말이 나오는 걸로 보면 애초부터 그정도까지는 양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인데, 3억5천으로 못을 박아버렸으니.

아마 프론트는 이번시즌 우승을 차지하고서 '연봉이 너무 많이 오르면 어쩌지?'하는 걱정부터 했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우승을 했으니 연봉은 올려줘야겠고, 돈 많이 나갈까봐 겁나서 협상테이블에 앉아서 '3억5천. 더 이상은 못준다' 소리나 한거죠. 어짜피 3억5천에서 올해 최희섭선수가 스스로 2억으로 낮춘 것이니 구단은 최소 3억5천은 제시해야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최희섭선수는 3억5천제시는 예상했고, 그래서 5억을 불렀을 텐데... 참...
Hypocrite.12414.
09/12/16 11:44
수정 아이콘
한시즌 반짝도 아니라 플레이오프 반짝이죠. 봉중근이랑 이대호, 김별명씨도 3억 5천, 3억 6천, 4억 2천 받았는데 최희섭이 5억을 요구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뭐 물론 팬심으로야 그렇게 해주고 싶은게 기아팬들 입장이지만.. 전혀 전 이해가 안가네요.
멋진벼리~
09/12/16 11:53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반짝은 아닌데요.
팀플레이를 많이해서 그러지.
시즌에서 성적도 괜찮습니다.
09/12/16 11:56
수정 아이콘
Hypocrite.12414.님// 3할 30홈런+ 100타점이 한 시즌 반짝이 아니라면 대체 어느 정도가 빛나는 건가요....
09/12/16 11:57
수정 아이콘
연봉을 얼마를 받고 말고냐가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감독님님을 비롯하여 선수들 연봉협상을 지켜보면서, 그 안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아주 프런트에 정이 뚝뚝떨어집니다.
선수가 "돈이고 뭐고 필요없어. 나 야구안해."정도의 발언을 할정도로 선수를 대하고, 게다가 지금은 선수만 나쁜놈 만들려고 언플까지하고 있으니......
제가 야구를 안봐야 이 막장프런트들이 정신을 차릴까요.
09/12/16 11:58
수정 아이콘
Hypocrite.12414.님// 플레이오프 반짝은 누구얘기인가요? 최희섭선수라면 중간에 부상당한거 고려하고도 엄청나게 잘했는데요.
30홈런, 100타점 한 선수 별로 없습니다.

물론 최희섭선수가 5억 받아야 된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협상인데 내말 듣던가 아님 계약 못하겠다. 이건 협상이 아니라 협박이죠.
대부분의 사람들도 최희섭이 5억 받지 않으면 안된다가 아니라, 협상을 뭣같이 하는 기아 프론트에 화가 난 거고요.
게다가 최희섭 선수만 문제라고 볼수가 없는게, 올해만 해도 장성호,조범현감독에 이어 최희섭입니다.
Hypocrite.12414.
09/12/16 12:01
수정 아이콘
올해 투저타고라서 저 타율이면 10걸에도 못들고, 같은팀에 김상현이라는 스타가 있어서 홈런 1위도 아닙니다. 그런데 위에 썼듯이 5억달라는 성적이 안되는데 5억을 달라고 하니, 그게 바로 우승 프리미엄이지 뭔가요. 2억 --> 5억 이게 가능한 성적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프로야구에서 그동안 최희섭이 잘해온것도 아니고, 죽쑬때는 이종범처럼 연봉삭감하겠다 라는 말도 없다가 이제 와서 5억달라는게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네요.

장성호와 최희섭의 말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어, 프론트의 잘못도 없진 않아보입니다만, 그렇다고 5억을 주지 않는다고 야구를 때려치네 뭐네 하는건 배부른 소리인것 같아 한마디 적고 갑니다. 어제만 해도 히어로즈 이야기 나오던데.. 씁쓸합니다.
혁이아빠
09/12/16 12:02
수정 아이콘
시즌 성적으로만 봐도 김상현-김현수-최희섭 순으로 생각을 하는데요, 타이거즈팬심이 조금있다고해도 어느정도는 수긍해줄수도 있을겁니다.
5억은 조금 과하다고 하지만 4억에서 +알파는 받을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프론트에 문제는 일딴 최소 금액부르고 선심쓰는듯 올려주는척 하거죠,
거기다가 언론플레이에다가
장성호선수연봉협상 한번하고 버리는 팀이라니
Hypocrite.12414.
09/12/16 12:05
수정 아이콘
김태균은 2008년에 날아다니고 44.8% 인상, 봉중근 44% 인상. 최희섭 250% 요구.

선수의 잘못도 없진 않아 보입니다. 처음에 3억 5천인가 받다가 못해서 2억으로 마이너스 난걸로 알고있는데, 3억 5천으로 만회하는게 더 깔끔해보이네요.
서늘한바다
09/12/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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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야구는 단체 운동아닌가요?
09/12/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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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그해 활약을 타율로 볼수있나요? 최희섭이 올해 ops 1.023 4위이고 홈런은 2위입니다.
저도 5억은 약간 무리라고 보지만.. 협상을 통해 맞춰나갈거 생각하면 제시 못할 금액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09/12/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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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작년 연봉 3억5천에서 올해 2억으로 내려간 건, 본인이 연봉협상 때 구단에 백지위임해서 그런 겁니다. 연봉삭감하겠다는 말이 없었다니요. -_-; 부진할 때 백지위임이 연봉삭감이라도 받아들이겠다는 거 아닙니까?
09/12/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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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 2위, 100타점 - 2위, 득점 1위, 게다가 불안불안한 기아 내야 수비진(특히 김상현의 수비..)를 안정시켜준 공로. 도대체 뭘 더해야 하나요?
그리고, 작년인가에 성적 부진하니 구단에 연봉 백지위임했습니다. 그래서 2년전 연봉에서 42.857% (3.5->2억)차감당했고요.
좀 알고나 까시죠?

그리고 5억 받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구단의 협상태도가 문제 아닙니까. 5억 안준다고 야구때려친다는게 아니라 협상장에서 보여준 태도에 화가 났다는 거 아닌가요.
악귀토스
09/12/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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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기사나 보시고 이야기 하시죠? 누가 5억 안준다고 때려친다고 했나요??왜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지 본인도 그돈은 걍 요구사항일뿐이고 다 받을 생각도 없다라고 하는데 왜 돈에 중점을 두시는지 모르겠네요.그리고 한해반짝이 아니고 작년만 못한거였죠..첫해 후반기에 투입되서 괜찮은 성적 찍었고 플레이오프 반짝이라는건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 감을 잡을수없네요..홈런 2위 타점 100타점 볼넷2위
득점 1위 고의사구1위 결승타1위로 알고있고 타율3할에 내야수비에 핵인데 참....뭐라는지..
Hypocrite.12414.
09/12/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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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바다님// 야구는 단체운동이라면 연봉도 단체로 받아야죠. 연봉은 개인활약으로 받는겁니다.

Byrd님// 5억을 안주면 야구 때려치겠다. 이게 어떻게 제시로 볼수있는지 모르겠네요. 언플에 당한건지 모르겠지만 최희섭 선수도 자존심이 장난아닌것 같네요.

Requiem님// 이종범 선수와 함께 한거 아닙니까? 제가 알기로는 이종범 선수가 주도한걸로 아는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때 최희섭 선수가 기자한테 백지위임 하면서 기아의 명성을 위해 달려가겠다 라고 했는데. 지금 이게 명성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안타깝네요. 한 4억선에서 그냥 협상끝냈으면 좋겠는데, 야구를 끝내니 뭐니 해서 흥분해서 리플 달았습니다. 롯데한테 저런기사 나왔으면 사이트에 때려치워라 글 쓸텐데요. 기아니까 그냥 지나가다가 리플 단겁니다.
여자예비역
09/12/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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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기사 좀 제대로 읽고 비판을 해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억을 안주면 야구 때려치겠다는 말이 어딨나요..?
본인도 다 받을 생각도 없었고 협상의 과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대네는 프런트는 3억5천에 때려박겠다는 의지만 보였죠..
이종범선수가 주도를 했던 안했던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팀에 먼저 협조한 최희섭선수입니다.
The HUSE
09/12/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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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일단 한숨부터 쉬고...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프로 선수가 야구를 그만 두겠다는 말을 하다니요...
참 아쉽습니다.
자신이 있을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게 프로일텐데.
돌아와요. 형저매...
악귀토스
09/12/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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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기사나 제대로 읽고 뭐라하시던가 참..저게 무슨 협상테이블입니까? 일방적인 통보지 ..
09/12/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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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한글은 읽을줄 아십니까? 지금 5억 안주면 때려치겠다가 아니라 5억을 줘도 이런 태도를 보여주는 팀과는 야구하고 싶은 생각없으니 때려치겠다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3.5억 안받으면 때려쳐라가 구단입장이고요.

그리고, 개인 성적만 놓고 봐도 타자중엔 최소 탑 10엔 들고도 남는다니까요. 그래서 그정도 요구 할수도 있고, 그게 과하다 생각하면(혹은 부족하면) 협상으로 맞춰나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구단에서 3.5억 더이상 절대 못준다고 협상도 안한거잖아요. 맞춰나갈 기회도 없이.

그리고 백지위임해서 기아의 명성을 올려줬으니 이젠 요구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한번 백지위임했으면 영원한 구단의 노예가 되어 주는대로 받고 아무말 없이 살아야 합니까??
09/12/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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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무얼 계기로 백지위임했는지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계약 당사자 간의 관계에서 희섭 선수가 연봉삭감을 받아들인 건 팩트지요. 처음 기사 보고는 1차니까 대충 2차 협상 쯤에는 4억에서 타결되겠지.. 싶었는데 은퇴 드립까지 나오니 저도 참 씁쓸합니다. 다만 장스나, 조감독부터 해서 벌써 세 번째나 프런트의 태도 문제가 이야기되니 금액 자체의 합당성보다는 프런트의 태도가 더 화가 나네요.
서늘한바다
09/12/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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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아무리 개인이 날고 기어도 팀이 잘못했다면 그것에 대한 연대 책임이 있다는 거죠. 그 팀에서 선수 생활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아니고서야 선수도 위화감을 조성하면서 까지 연봉 인상을 주장하지는 못할 겁니다.
님 주장대로라면 눈에 보이는 스탯만이 연봉협상의 기준이겠군요. 운동경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도 많을 텐데 그런것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기아팬들도 장성호 선수 문제라던지 최희섭 선수의 경우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과 눈에 보이는 부분들에 대해서 서로 조율하면서 차근히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프론트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이지 돈 더줘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선수들도 자신이 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공과 실에 대한 평가부터 이야기 하고 연봉의 상한선과 하한선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를 바랄 텐데 그런 절차는 무시한채 구단측의 입장만 통보하니 화가 난다.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09/12/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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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측에서도 반박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여울님 블로그만 봐도 프런트측 주장은 믿기가 힘드네요. 올해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인데도 이 모양으로 대하는 프런트였으니 올해 장스나나 요 몇년간 종범신한테는 대체 어떤 입장이었는지 대략 상상이 갑니다. 차라리 정재공 단장 시절이 나았던 듯 합니다. -_-
악귀토스
09/12/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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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 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너무 감정적으로 나가지 않나 싶지만 이거 잘해결되서 프런트 정신차리거나 싹 갈아엎었음 좋겠네요.곪은게 터진거 같은데 팀 성적않좋았을땐 어땠을지 아휴...
Ms. Anscombe
09/12/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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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점심 먹고 난 후엔 늘 나른하죠..
Zakk Wylde
09/12/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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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윤석민이랑 한기주랑도 안 좋지 않았나요?

연봉 협상이란걸 해보신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올해 이만큼 했는데 이정도는 주셔야죠~ 했을때 사측에서 근데 그건 좀 과하니 이 정도는 안될까? 라고 일단은 먼저 들어주고 협상을 해야지

너 올해 딱 이 정도 했으니 이 정도 밖에 줄 수 없어 라고 통보를 해 버리면 저라도 때려치고 다른데로 옮기거나 그냥 통닭이라도 튀기겠습니다.

협상이 아니라 이건 통보죠. 누구라도 기분 나쁠만 합니다.
악귀토스
09/12/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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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즌 반짝도 아니고 플레이오프때만 반짝했다는건 다시봐도 웃기네요..코시 직행한팀한테..
악귀토스
09/12/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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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님// 윤석민때도 반짝이네 어쩌네 말 많았죠..기주랑은 충돌이 제일 심했던걸로 알고있고 기주 석민이뿐아니라 팀성적 안좋을때는 선수들도 다 암말 못하고 있었던듯 싶네요..곪은게 터진듯 싶어요.
09/12/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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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같은 분들 볼때마다 '관심없는 제3자들'이 툭툭 던지는 말들의 무서움을 느낍니다

밖에서 대충 보는거랑 안에서 관심있게 보는거랑은 천지차이죠. 제3자들 입장에서 단정적인 얘기를 하고 싶다면 최소한 상황이 어떠한 상황인지는 정확하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그냥 생각이 다른 분인 줄 알았는데 리플 읽어보니 기사도 제대로 안읽어보신듯.....5억 안주면 때려친다는 얘기는 어디도 없죠
어머님 아버
09/12/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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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에 대해선 어떤 관심도 없지만 최희섭 선수가 플레이오프때만 반짝했다는 리플은 모르고 한소린지 대놓고 강짜 한번 부리겠다는건지.
어느 팀을 응원하시는 분이시길래 눈이 저렇게 높은건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최희섭 선수 이번에 1루수 골글입니다.
정말 너무 궁금해서 묻는건데 Hypocrite.12414.님이 생각하셨을 때 시즌중에 빛난 선수는 누군가요?
저는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사람인데 Hypocrite.12414.님 기준대로라면 어디보자.... 아..... 저희팀엔 한시즌 반짝한 선수도 없네요.......
달덩이
09/1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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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음.. 강정호 선수는 해당 되지 않을까요..^^: 하하..
나두미키
09/12/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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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에 나락으로 가려나.. 걱정입니다....
09/12/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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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프런트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툭하면 은퇴 종용이고 마찰이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갈아치웠으면 좋겠네요. 우승 이후에 이렇게 말많은 계약들 계속 나오는 것도 보기 힘든듯
후루꾸
09/12/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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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말만 들으면 모릅니다. 진짜 기아 프런트 병진이 아니고서야 정말 저따구로 했을까요? 팀의 간판한테?

최희섭 선수가 멘탈적으로 약간 문제 (정신적으로 어린) 가 있는 것에도 큰 이유가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만약 기아프런트가 진짜 저렇게 했다면.. 뭐 웃음밖에 안나오는 헤프닝이겠고요.
어머님 아버
09/12/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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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님// 물론 우리 정호만 생각하면 배가 부릅니다. 허나 올해 ops 1.023 홈런 33개 100타점에 득점 1위를 한 선수가 한시즌
반짝이라는 수식어조차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이 우리 정호 성적보며 이걸 뭐 야구선수의 성적으로 생각이나 할까 두렵군요.
forgotteness
09/12/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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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 모르면 무플로 일관하는게 가장 상책이거늘...
지나가다 리플은 왜 다나요?...

정확한 전후관계는 생략하고 그냥 5억만 눈에 보이나요?...
최희섭이 반짝이라니 여기가 유머 포인트가요?...


작년 협상때도 말이 많았죠...
한기주는 프런트의 언플에 못이겨서 결국 그냥 도장 찍었고...
윤석민 역시 한해 반짝드립을 들어가면서 계약했던걸로 기억나네요...

프런트가 한번 바뀐 이후로 기아 프런트가 너무 안 좋은 방향으로만 멀리 멀리 가네요...
09/12/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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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초반에는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 잘 몰랐는데 누군가 한명 멀리 가니까 그 글에 반박하는걸로 전체 분위기가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Zakk Wylde
09/12/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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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꾸님// 최희섭 선수의 인터뷰 그리고 나지완 안치홍 등등의 인터뷰를 1년 동안 봤는데 멘탈이 훌륭했으면 훌륭했지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 여린 부분은 있죠... 밤비랑 다름 없는....
09/12/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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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관심이 없고 잘 모르면 말을 하지 말던가 아니면 알아보고 얘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타팀팬들이 우리팀 프런트 옹호하는것만 보면 우리팀은 그저 8개구단 구색맞추기 위한 들러리로만 보이고 팀 내부사정은 어찌되도 상관없게 취급되는거 같아서 슬픕니다 ㅠㅠ
forgotteness
09/12/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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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웃긴점은...
3억 5천에서 2억으로 내칠때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는거죠...

사실 저 정도 삭감 폭이면 거의 기록에 남을 만한 기록적인 삭감인데...
최희섭이 아무리 못했다고는 하나 거의 핵심 선수를 저런식으로 건드려놓고...
선수가 자기 권리 찾으려고 하자 원상복귀 이상해줄 마음 눈꼽만큼도 없다라고 외치는 프런트...;;;

최희섭은 작년 은근히 자존심 상했지만 그거 참고 그만한 성적을 보여준거죠...
그리고 합당한 보상을 요구한거구요...

최희섭은 협상하기전 강요부터 당했으니...
노예 정도로 밖에 보지 않는 프런트에게 화가난거죠...;;;

팀의 핵심 선수를 저런식으로 대우하는 프런트가 어디 있답니까...
거기에 작년 한기주-윤석민...
올해 조범현 감독-장성호-최희섭까지...

계속 이어지는 프런트의 작태에 팬들도 열 받은거죠...;;;
솔직히 종범신이 사람이 좋아서 참고 선수생활 하는거지...
기타 다른 선수 였다면 레전드를 이런식으로 취급하는 팀에서 벌써 옷 벗었을겁니다...

또 웃긴점은 서재응 선수는 연봉이 깍이지 않는다는거죠...;;;(올해 역시 동결설이 솔솔 나오고 있죠...)
그냥 성격 있는 선수들은 동결 또는 소폭 삭감...
착하고 순한 선수들은 프런트 꿀리는대로 하는건가요?...

기준도 없고 선수들 우승했더니 의욕 도로 다 떨어질듯...
내년 혹시 기아가 성적이 좋지 않다면 90%는 프런트 탓이라고 봅니다...
09/12/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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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는 프런트만 깨끗해지면 세계 수준될텐데 말입니다.
김성근 감독님 자서전 보면서 프런트가 이정도 일줄이야.. 라고 느꼈는데..
아직까지도 안고쳐지는 부분이 있군요...

하지만 야구를 그만두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흑흑...
파벨네드베드
09/12/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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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5천 자체금액은 딱히 문제가 없어 보이는 금액입니다만.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3억 5천. 그 이상은 못줘.라고 못박고 시작하니
화가 날수 밖에 없죠 .

뭐 프런트측에서도 이번에 우승했으니
다들 연봉올려준다고 돈 들어갈때가 많아서 여유가 별로 없다는등의
이런 사정을 차근차근하게 설명해주고 내년에 자존심 확실히 세워주겠다고
좋게 대했으면 과연 최희섭선수가 이런 반응을 보였을지요.
밀고 당기기측의 협상은 있었겠지만, 확실히 옷을 벗겟다는 식의 반응은 안했겠지요.

이건 이미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로 넘어간듯 보여서 안타깝네요.
그림자군
09/12/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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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선에서 해결될 것 같다는 기사가 뜨는 군요.
핸드폰 꺼놓고도 놀지 않고 산에 간다는 거 보면 형저뫼의 멘탈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거 같고요.

이리 시끄러워진 김에 4억에서 몇천쯤은 프런트가 더 써야 하는 거 가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하여튼 빨리 계약하고 마음편히 운동하게 되길~~ 기아 우승 가야죠;;; ( __)
루크레티아
09/12/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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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적??
09/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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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형저메선수를 좋아하는 삼성팬입니다.(타격보다는 채태인선수랑 이번시즌 최고의 1루수비를 보여줘서;)
10년만의 우승 후 삐걱되는게 많아 안타깝네요.

우선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3억5천~4억초반까지면 합의가 가능할 듯한데...
문제는 프런트의 대우가 문제인것 같네요. 저런 대우라면 솔직히 저도 화가 날듯하네요.
명색이 2009년 최고의 1위팀 4번타자에게 저런 대우라니...흠..

말한마디의 소중함을 모르는것도 아닐것 같기도한데..
우선 지켜보고 싶네요. 어찌 결말이 날지는..

다만 전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형저메선수의 원래 연봉 2억에서 200%이상의 인상은 다소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종범신은 .....어찌되었나요?ㅠㅠ아시는분?
아씨..난 삼성팬인데..삼성신경써야되는데..
배ACE는 대우를 받았다만..
위원장
09/12/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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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틀 뒤 포항간다는 기사도 뜨고 (황병일코치 관련기사)
4억즈음에 재계약 할거라는 기사도 뜨고..
뭐... 역시.. 예상대로... 낚시 당했다고나 할까
이래서 기사봐도 기사를 안 믿는데...
누렁쓰
09/12/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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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선수 본인 인터뷰나 회의 과정 영상같은 정확한 자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저는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크게 잡음 없이 잘 끝났으면 하고만 바랄 뿐입니다.
09/12/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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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는 정말 3억5천짜리 선풍기&삽질머신이었지만 겨울에 심기일전해서 올해는 훌륭한 모습 보여줬고 시즌 중반에 처지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이나 코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봤을 때 멘탈 측면에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네요. 희섭 선수 본인도 그런 만큼 자부심이 있을 거고 또 작년 협상 때 숙이고 들어간 만큼 떳떳하게 받고 싶었겠지요. 이 기사 이후로 다른 기사 뜨는 거 보면서 역시 낚인 건가 싶기도 하지만... 여울님 블로그 보면 희섭 선수 기분이 많이 상한 듯 합니다. 얼른 좋게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쟁 연봉이나 대폭 삭감했으면 좋겠습니다. 3억7500만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선발 라인업 한 자리도 꿰차지도 못할 정도로 경기 내적으로도 엉망이었고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했던 만큼 확 내려버렸음 좋겠네요. 서재응 연봉 깎고 그걸로 최희섭 주면 좋을 것 같네요. -_- 그 쪽이 서재응한테도 자극이 될 것 같고 으으.. 진짜 스토브리그가 정규시즌보다 여러 모로 더 힘들 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얼른 개막해라 ㅠㅠ
09/1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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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한쪽 말만 들어보고는 모르는 게 세상 일이죠. 기아팬이고 기아 프론트에 좋은 감정이라곤 손톱만큼도 없습니다만 일단 이번 제시액인 3억 5천은 그리 나빠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최희섭의 5억 제시가 많이 무개념인 거죠.
아무리 메이저리거였다 해도 이제 기아 3년차이고 잘한 건 겨우 1년일 뿐입니다. 전 최희섭의 잘하는 모습에 대한 기억만큼 삽질하는 모습에 대한 기억도 뚜렷해요.
최희섭의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면 1년동안 최악으로 부진하다가 겨우 1년 잘해놓고 이런 대우를 바란다면 1년 더 잘하면 대체 얼마를 요구할 지 궁금합니다.
한 번 더 참고 1년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전 이번 일에 있어서는 최희섭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Ms. Anscombe
09/12/16 16:54
수정 아이콘
Songha님// 야구 선수는 야구가 자신의 생업입니다. 연봉 협상은 실질적인 소득과 직결(그냥 그 자체)되는 중요한 문제죠. 그런 문제에 대해 야구선수에게 성인군자의 자질을 요구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상대를 비난할 때는 최소한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다음이어야 하니까요.

혹시 최희섭 선수를 비난하시면서 협상 과정에서의 단호함을 드신다면 그 정도는 몇 번씩 나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성적에 비해 과도한 연봉을 요구하는 건 비상식적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런 경우 구단이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지 않기에 선수를 탓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번 일이 기아가 리그 우승팀이고, 협상 대상자가 최희섭 같은 톱스타이기 때문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여겨져요.

우리같은 삼자 입장에서는 그들에게 감정이입하기보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사태를 바라보는 게 옳지 않을까요?(뭐, 본인은 기아 팬이라고 하셨지만) 협상 과정에서 저 정도의 단호한 태도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최희섭이 톱스타이긴 합니다만, 늘 이런 식으로 계약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계약 체계에 책임을 묻는 게 낫고요.

어차피 연봉 계약이란 당사자들간의 이해 관계의 조정 결과일 뿐인데, 한 사람만을 붙잡고 그 책임을 묻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여겨집니다. 최희섭 선수를 깔 열정이 있다면 앞으로의 문제를 생각하거나 계약과 관련된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게 더 낫다고 여겨집니다. 다년 계약이나 FA 제도 보완, 에이전트 선임 같은 거요.
Lunatic Heaven
09/12/16 17:44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너무 멀리 가시는 거 아닌가요. Songha님께서는 그저 기아팬의 한 명으로써 프론트의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라고 하신 것 뿐입니다. 그것이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아야 할 정도의 말은 아니라고 봐요. 그런 식으로 치면 이 세상에 쓴소리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최희섭 선수에 대한 쓴소리를 비판하고 싶으신 거라면 그냥 프론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시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락과 관련지어서 한말씀 드리자면,
예로 들어주신 사례에 대해서는 팬들이 나서서 주도해 나가기 보다는 선수 본연의 의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닌가요?
어차피 다년계약도, FA도, 에이전트 선임도 선수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지 팬들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성격의 것들은 아닙니다.
Ms. Anscombe
09/12/16 17:51
수정 아이콘
Lunatic Heaven님// 죄송해요..ㅠ.ㅠ
사상최악
09/12/16 19:12
수정 아이콘
최희섭 선수 역시 프론트가 바로 협상에 들어가서 기분나빴다고 한 걸 보면, 서로 간의 도의를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니네요.

이런 일에선 양쪽 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 밀실에서 뭐라고 했다는 얘기는 일단 빼고, 단순히 연봉을 따지면 프론트에서 요구한 금액이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계약이 다 끝난 것도 아닌데 야구 그만 둔다는 말을 꺼낸 것 자체가 성급한 느낌입니다. 물론 본인은 정말 고심 끝에 한 말이겠지만.
야구는 해야죠...
09/12/16 19:14
수정 아이콘
3억 5천은 아닌것 같고
5억은 과하고

4억정도가 적당해보이네요.

그냥 프론트가 "수고했다. 우선 이번시즌 잘했으니까 우선 4억으로 하고, 다음시즌에 또 잘하면 많이 올려줄꼐~" 하면
콜일텐데...
Cedric Bixler-Zabala
09/12/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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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와중에 야갤에서는 응원단장 서재응이 올해연봉 3억 7천 5백에서 천만원 삭감된 3억 6천 5백 제시받았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더군요.
09/12/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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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그처럼 무리해서 제 글을 오독하시는 걸 보니 저에게 뭔가 좋지 않은 감정이 있으신 듯하군요.
전 선수들이 연봉 협상에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을 비판한 적 없습니다. 단지 최희섭쪽의 제시가 상대적으로 더 무리했다는 말을 하고 있을 뿐이죠. 더 무리한 요구를 하고도 더 과민하게 대응했으니 이번 일에 있어서만큼은 최희섭이 그리 잘한 게 없다고요.
한사람을 붙잡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프론트의 접근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에 마찬가지로 공감하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혼자 잘못한 것 마냥 두들겨맞는 프론트에 대한 옹호글이기도 하죠.(그동안의 모습을 보면 전혀 옹호하고 싶지 않지만.)
상대를 나무라려거든 상대의 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객관적이라는 의미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forgotteness
09/12/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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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돌았던 포항 함류기사나...
4억계약 관련기사는 그냥 구단에서 언플한걸로 보여지네요...

적어도 최희섭이 언플할거라고 보이지는 않으니 말이죠...


프런트는 어떻해서든 최희섭을 달랠 생각을 해야지...
언플이나 하고 있으니 선수 입장에서 더 속상하겠네요...;;;

저런 프런트를 이해한다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이해는 되지 않네요...
선수가 노예인가요?...
Ms. Anscombe
09/12/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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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제가 최희섭 선수와 같은 상황이라도 저런 행동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 무리한 제시일 수는 있지만 이대로 물러서기에는 너무 아쉬우니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사람을 탓하기보다는 계약 제도를 탓해야 한다고 여기고요. 저보다 도덕적이신 분들은 달리 생각할 지도 모르겠군요. 이런 문제에선 사람보다 제도를 탓해야 하고, 자기부터 되돌아봐야 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네요..
09/12/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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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이해하지 못하신 듯 하니 다시 말씀드리죠. 전 최희섭의 도덕성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연봉 협상 과정상의 잘못이 최희섭에게도 있다고 말했을 뿐이죠. 그런 동문서답식의 답글을 달면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엉뚱한 이야기를 엉뚱한 곳에 같다 붙이시려 애를 쓰는데 저에게 불만이 있다면 댓글 어지럽히지 마시고 그 불만인 내용을 가지고 쪽지를 주시죠?
멀면 벙커링
09/12/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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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의 '5억 발언' 만 눈에 보이고 기아의 '3억 5천 먹고 떨어져 나가라~' 발언은 안보이시나 보죠. 잘못하면 자기 야구인생이 날아갈지도 모르는데 저런 발언 가지고 최희섭 선수가 거짓말 했다고 보이진 않는데요. 작년에 삽울 펐던 말던 올해 기아 타자중 고과 2위 아닌가요?? 그런 선수에게 보자마자 '이거 이상으론 못주니까 너 알아서 해라' 라고 하는 건 협상이 아니라 일방통보죠. 협상을 하려면 서로 원하는 액수를 확인한 후에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눠야지 저럴거면 뭐하러 협상을 하나요??
멀면 벙커링
09/12/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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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기아 프런트 옹호하실거면 엠팍 같은 곳에 한번 분위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09/12/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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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최희섭 5억은 팬들도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론트를 공격하는 의견이 많은 이유는, 이번 시즌에 타자로는 TOP10안엔 가볍게 들 정도로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 30홈런, 3할, 100타점, 득점1위, 고의사구 1위, 기아의 내야진에 꼭 필요한 수비력, 1루수 골든글러브 등등.. 사실 김상현이 최희섭 효과를 많이 봤다는 소리를 하죠)
협상을 하러 나온 구단이. 처음부터 다른 얘기는 하지 않고 "3.5억 사인할래? 우린 그이상 절대 못주니까 그게 싫음 우리구단에선 야구하지 말던가" 이랬는데 구단이 뭘 잘했나요?

그리고 협상하면서 처음부터 바라는 금액 부르는거 보셨습니까. 일단 좀 올려놓고/혹은 깎아놓고 서로 맞춰가면서 합의점을 찾아내는게 협상이지요. 지금 기아 프론트가 한 것은 협상이 아니라 협박입니다.
09/12/1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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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뎀뎀님과 비슷한 생각이에요.;; 전 기아 프론트 옹호할 생각 없습니다. 기아 프런트는 전원 물갈이 되야 된다고 생각해요. 협상능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요즘 계속 드러나고 있죠. 프랜차이즈에 대한 대우도 형편없고. 이래서야 내년에 선수들 사기가 얼마나 떨어질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하지만 최희섭과의 협상에서는 양쪽에게 모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리그 이후에 엠팍같은 데 돌아보면 최희섭 내년 연봉 3.5+a 정도로 보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3억 5천이 그 자체로도 불합리한 금액은 아니란 얘기죠. 하지만 5억은 협상용으로도 지나치게 과한 금액입니다. 나이가 있고 mlb를 거쳤다지만 크보에서 3년차고 실제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은 1년에 불과한 선수입니다. 리그 내, 혹은 구단 내의 다른 수위급 선수들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제시를 했어야죠. 협상 결렬 이후의 은퇴발언도 그렇고 전 이번 협상에서 프론트 못지 않게 최희섭의 태도가 고압적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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