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Air Max 2009 Leather
A.K.A(애칭) : 2009 맥스 레더, 09 맥스 레더
Brand : Nike
Release Date : 2009
Color : Black/Black0Mtllc Blver-Antherct
Code Number : 366718-001
Size : 255(US 7.5)
1987년 에어맥스 1 을 시작으로 비저블 에어 시대를 알린
에어 맥스도 어느덧 23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런닝화로 시작한 에어맥스...
기존에 출시되었던 시리즈들은 이제는 스니커화 되어서
쿠션이 좋은 패션화의 개념이 더 강하지요.
자랑하듯 TV 광고 까지 해대며 출시했던 360은
런닝화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데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그닥 신경 쓰지 않았던 2009의
시장에서의 평가는 꽤나 성공적 이었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에어맥스의 런닝화로의 회귀" 라고 생각하구요...
기존의 모든 시리즈들이 그렇듯
2009 맥스도 스니커화 단계를 밟지 않을 수 없는데요.
생각보다는 그 행보가 빨리 진행된 감이 있습니다.
나이키 사는 에어맥스의 포지션을 기능성 런닝화 보다는
고급형 스니커 쪽에 두고 싶어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덕분에 오늘 소개할 모델은 2009 맥스의 스니커 화 프로젝트의
첫 테잎을 끊은 에어맥스 2009 레더 올검 입니다.
"전 런닝화 아니라니까요..." 라고 말하는 듯이
스니커화임을 말해주는 갈색 박스에 담겨있군요.
기존 2009 맥스는 런닝화 카테고리로 출시되어 주황색 박스에 담겨 있었지요 ^^
박스 색에 따른 용도 구분은 제가 전에 썼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링크 :
http://blog.naver.com/gma_spiker/20079284089)
측면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갑피를 NFW 한 상태에서 인조가죽을 사용하여 제작했습니다.
(※ NFW = Non-Fly Wire)
갑피의 소재를 바꾸었을뿐 측면의 실루엣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2009 맥스는 갑피 에 사선으로 플라이 와이어를 사용했는데요.
소재 자체가 기능성이니까 굳이 스니커 화 시킨 모델에서 쓸 필요는 없겠지요.
갑피의 중간 부분에 플라이와이어가 사용되지 않은 대신
사용되었던 표식을 따라 밖음질이 되어 있어서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 2009 맥스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스우시 역시 프린팅이 아닌 소재를 덧대서 재봉 처리하여 입체감을 줍니다.
슈레이스는 금속탭 과 검은색으로 칠한 금속탭 두 종류를 사용하여
고급형 스니커의 위용도 자랑하고 있군요 ^^
그에 비해
설포탭은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천조가리에 자수만 덩그러니...
가죽탭으로 처리할 순 없었는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이 탭부분이 신발 전체를 결정 짓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소한것 하나 하나 신경쓸때 완성도 높은 제품이 탄생하는 것이겠지요.
아쉬운 탭 처리를 뒤로하고
토우 박스의 마감은 만족스럽습니다.
포스 슈프림에 쓰이는 마감처럼
봉합이 안쪽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가죽소재가 쓰여서 그런가요? 살짝 좀 날렵해 보이기도 합니다.
(좌 : 기존 2009 맥스 / 우 : 2009 맥스 레더)
기존 모델이 95 맥스처럼 토우캡이 뭉툭한 느낌 이었던데 반해
레더 버전에서는 좀 더 날렵합니다.
뒷축
힐카운터는 스웨이드 가죽을 덧대었고 "NIKE AIR" 로고가
자수로 놓여 있으니 기존 모델보다 깔끔한 느낌이 살아납니다.
(좌 : 기존 2009 맥스 / 우 : 2009 맥스 레더)
기존의 모델 뒷축 문구가 좀 사이버 틱한 느낌이었다면
2009 레더 에서는 클래식한 로고가 쓰여서 좀 더 차분하지요.
안감 뒷축에도 인조가죽을 사용했습니다.
아웃솔은 기존모델과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요... 뭔고 하니...
바로
나이키 + 가 지원되지 않는 점이지요.
스니커로 변형된 모델이니 지원되지 않는다 해서 단점이 될 순 없지요.
의아한 점은 2009 처럼 에어백이 미드솔 전체를 커버하고 있는 제품은
에어백 공정상 나이키+ 킷을 장착할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만들어져 있을텐데..
레더 버전을 위한 에어백을 따로 만들지는 않았을테고!
"공간은 있는데 카테고리 구분상/신발의 목적상 공간을 막아 놨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제 기존 버전과 레더 버전의 외형적 차이는 대충 파악이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착화감이 쿠셔닝에는 차이가 있는가? 가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보아하니 에어백부분도 동일하고 아웃솔도 동일하고 차이가 없을 것 같...
하지만!!!
쿠셔닝과 착화감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인솔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좌 : 2009 맥스 레더 인솔 / 우 : 기존 2009 맥스 인솔)
겉으로 보기엔 색 말고는 그닥 차이가 없어 보이는 인솔이지만,
(좌 : 2009 맥스 레더 인솔 / 우 : 기존 2009 맥스 인솔)
기존 버전은 압축 스펀지 패드가 전면에 깔려 있는 반면,
레더 버전은 그냥 일반 인솔로 되어 있습니다.
해서 신었을때 쿠션감이라던지 착화감이 차이가 납니다.
2009 레더 버전이 좀 더 뻣뻣하고 덜 푹신합니다.
갑피가 뻣뻣한것은 소재의 차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인솔때문에 쿠션감이 좀 하향조정 된 점은 살짝 아쉽네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존 버전과의 상대적인 차이일뿐!
2009 레더 버전을 다른 모델과 비교한다고 하면
쿠셔닝은 충분합니다 ^^
리뷰를 작성하고 나니 "95 맥스 올검 레더 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에어백을 제외 하고 토우의 느낌이 비슷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가 아는 누군가가 했던 말도 생각 납니다.
"포스는 올백, 맥스는 올검!"
뭐 100% 동의는 못하겠습니다만,
맥스 레더의 올검 버전은 보다 남성적인 매력이 있다!
2009 맥스 레더 역시 마찬가지다!
라는 말과 함께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은 하는 평점 나갑니다.
디자인 : Good
가격 : Not Bad
인지도 : Good
코디용이성 : Good
구입용이성 : Good
내구성 : Not Bad
쿠셔닝 : Great
착화감 : Good
총점 : GoodWritten By GMA 2009. 12. 16.
http://blog.naver.com/gma_spiker
PS. 나이키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도 제 리뷰는 제가 가진 제품으로만 단순 비교 한 결과물로
모든 모델에 적용되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제 발에 편하다 해서 타인의 발에 편한건 절대 아닙니다.
개개인 별로 발 형태, 선호하는 취향, 기대치, 경험 등등 이 다르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신발은 직접 착화하여 스스로 느끼는게 가장 맞는 정보임을 밝힙니다.
제 리뷰는 선택에 참고를 도와드리는 것 일뿐 어떤 절대적인 기준을 세우려고 하는게 아님 또한 알려드립니다.
신발은 바다와 같고 전 아무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