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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6 18:08:08
Name Eva010
Subject [일반] 이번주 무한도전 이런 시나리오 한번쯤 생각해보셨지요???
이번주 무한도전 다들 재미있게 보셨는지...

뉴욕가서 정말 뽕을 뽑고 온거처럼 다음주도 역시 뉴욕 특집 갱스오브 뉴욕이더군요

아무튼 이번주에는 마지막에 스탭 번지 드랍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의 예측을 완벽하게 빛나가버리게 한 번지 드랍

다들 이런 시나리오 한번쯤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예능은 어차피 대본이니까... 하면서 말이지요



1. 정준하,노홍철의 번지점프에서 레스링

이때 정준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면서 무섭다고 안달을 치고 일단 끊을 묶어 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노홍철은 "형 뒤로 2발작만 뒤로 가봐.."

이 말을 꺼냈을때 노홍철이 정준하를 번지대로 밀면서 정준하 번지...

정준하는 끝나고 우는 표정을 지우면서...


정준하 : "노홍철 저 사기꾼 내가 가만 안 둘꺼야 ㅠ_ㅠ"


유재석 : 형 ... 예능이잖아 이해해...

이런 스토리도 생각했지만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2. 오디오 담당과 함께 번지 점프

엘레비터 고장

이제 부터 대본의 시작이라고 생각헀습니다

홍철과 형돈만 남게 되고 어여뿐 오디오 담당이 같이 뛰어 내릴 사람을 찾지요




이때 노홍철이 나타나면서...



"나는야 사나이~ YE~!"

하면서 지원을 하고 형돈은..




형돈 : "윤정씨가 보면 머라고 생각하겠어~!"


홍철 : 윤정아 오해하지마 ~! 난 싸나이라 이런 걸 보고 참을 수 없어~!

자막은...



"지가 좋으면서 하면서 멀..."



이렇게 둘이 번지 점프를 하는걸 생각했으나...


왠 카메라 감독과 함께 오디오 피디가 번지를 ㅡㅡ;;;;

예상외였습니다...

3. 홍철,형돈 둘이 번지

둘이 뛰어내린걸 보고 형돈과 홍철은...



형돈 : 둘이 뛰어내렸는데 우리가 안 뛰어내리면 머라고 생각하겠어...
태호PD 너무 하네 이건 암묵적인 압박이잖아~!



홍철 : 난 진짜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안되... 안되~




번지대에 있는 교관도 빨리 와서 걍 뛰어내라고 압박 하지요

형돈,홍철 : 가요 가 에이씨 ㅠ_ㅠ

이러고 둘이 뛰어 내릴지 알았습니다 어차피 예능이니까요....

근데 안 뛰어 내리더군요 -_-;;



4. 명수형과 사람들이 밑에서 압박

명수형이 아래서 갑자기 윽박을 지르며

"야~ 이 자식들아 1시간 30분 걸린데잖아 그냥 번지 해 이 자식들아~!!!"

호통을 치고 멤버들도...

"번지 ~! 번지 ~ 번지"

홍철 : 형돈아 우리 어떻게해 시청자들도 우리가 뛰어내리는걸 바라고 있을거 같아

자막

"물론이지 당연한걸.."

그리고 둘이 번지...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끝까지 안 뛰어 내리고 엘레비터를 타고 내려올 수 있는지 -_-)b

예능은 대본이라서 분명 웃기기 위해서 뛰어 내릴 줄 알았는데...

패떳의 연출,대본 논란때문에 요즘 예능을 보면서 사람들이 연출티 팍팍 난다라고 말하는게 많은데...

무한도전의 연출력은 정말 다른 예능과 차원이 다른거 같습니다...

스탭만 번지하고 둘은 그대로 엘레비터로 내려오다니 이런 시나리오는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존경합니다 무한도전...

이번주 갱스오브 뉴욕 특집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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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친구
09/12/16 18:14
수정 아이콘
품절남했을때 생각해보면 2번은 무도에서 노홍철은 그럴 위인이 아니지말입니다 흐흐
ChojjAReacH
09/12/16 18:16
수정 아이콘
내가 남자친구라면님// 한 표 추가요 흐흐

찌롱이 생각해보니 얼마전이랑 오늘 여자사람이랑 길 걷다가(확실히 차도는 아닌...) 갑자기 차 등장했는데 안 막아주고 그냥 무심하게 가버렸네요 이를 어쩔... 크크

1, 2번은 어느정도 생각은 해봤는데 그러진 않겠다 싶어. .그냥 어떤 행동을 취하나 살펴보기만 했습니다. 크크
구하라
09/12/16 18:19
수정 아이콘
이번주 무한도전 달력특집아닌가요?
갱스오브뉴욕 포스터 밑에 보면 12.26 써있고...
달력 판매시작해서 일단 달력촬영 분량 나오는걸로...
lovewhiteyou
09/12/16 18:28
수정 아이콘
다음주가 갱스오브뉴욕이고
이번주가 달력편입니다.
信主SUNNY
09/12/16 19:15
수정 아이콘
정형돈씨 안뛸줄 알았습니다. 올해초, 태연양마저 혼자 뛰게했는데요. 바로 그 장소입니다. 번지대보니까 그 생각만 나더라구요.
정지연
09/12/16 19:3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멤버들을 뛰어내리게 하려는 스탭들의 몰카인줄 알았습니다..
하얀그림자
09/12/16 20:26
수정 아이콘
진짜 무도가 리얼. 크크.
샨티엔아메이
09/12/16 20:32
수정 아이콘
사실 무한뉴스만 보고 빵터져서 다른건 눈에 들어오질 않았네요.
무한뉴스는 할때마다 재미있네요.
09/12/16 20:41
수정 아이콘
걍 진리!
Vacant Rain
09/12/16 21:21
수정 아이콘
그간 비슷한 시리즈를 말아먹은 경험이 있는 전진군의 공익입소+물오른 주말예능감과 하하 소집해제의 위기감을 동시에 느끼는 길+새생명을 얻은 쩌리짱등의 효과로 갱스오브뉴욕은 아마 최고의 에피소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예고에서는 길이 일찌감치 죽어버리던데 설마 안나오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번지점프는 뛰는모습뿐 아니라 주위 배경만 봐도 손발에 땀이 절로나면서 찌롱과 항돈이 못뛰는게 이해가 가면서도 비상계단으로 내려가던 스탭을 보는순간 절규했습니다.
supernova
09/12/16 22:20
수정 아이콘
그저 찬양!!!
니콜롯데Love
09/12/16 22:22
수정 아이콘
비상계단은 진짜....
루비띠아모
09/12/16 23:16
수정 아이콘
Vacant Rain님// 길이 일찍죽어버리고 나중에 멤버 모여있는 장면에서도 길이 안나오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왠지 길이 여드름브레이크처럼 제3자 역할을 하거나 혹은 처음에 죽어버린줄 알았는데 나중에 살아서 어떤 반전을 꾀하는 역으로 나오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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