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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6 21:11:16
Name AnDes
Subject [일반] 2009년 50주차(12/7~12/13) 박스오피스 순위 - '여섯이 모였으나...'
*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수 : 금~일 3일간의 관객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대비 관객수 : 지난주 총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100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
- 누계 관객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수
- 스크린당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스크린 수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
* 개봉 전 시사회 등으로 인한 관객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수에 포함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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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뉴 문 (-)



개봉일 : 2009/12/0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19,913명
금주 총 관객수 : 672,336명 (지난주의 74.25%)
누계 관객수 : 1,577,898명
스크린 수 : 545개 (스크린당 관객수 : 1233.64명)
네이버 평점 : 6.54점 (6597명)

'뉴 문'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작 '트와일라잇'의 국내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2백만까지도 충분히 갈 듯합니다.
3편 '이클립스'가 이미 제작에 착수하여 내년 8월쯤 개봉 예정인데, 판타지 시리즈인데도 불구하고 작품 간의 개봉간격이 매우 짧은 편입니다.
벌 수 있을 때 바짝 벌어두자는 심보겠지요. 주요 관객층이 소녀팬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시리즈의 수명이 길지가 않을테니...



2위 - 모범시민 (NEW)



개봉일 : 2009/12/10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320,185명
누계 관객수 : 377,247명
스크린 수 : 344개 (스크린당 관객수 : 1096.65명)
네이버 평점 : 7.91점 (1741명)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주연의 범죄스릴러 '모범시민'이 개봉 첫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와 개봉시기의 차이가 좀 있어서 걱정했는데 나름 선방해줬습니다.
다만 스릴러의 필수요소인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래도 평점은 나름 좋네요.



3위 - 2012 (-)



개봉일 : 2009/11/12 (5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53,128명
금주 총 관객수 : 366,741명 (지난주의 71.38%)
누계 관객수 : 5,172,097명
스크린 수 : 373개 (스크린당 관객수 : 983.22명)
네이버 평점 : 7.79점 (9412명)

'2012'는 '시크릿'의 주말 약세와 '여배우들'의 저조한 성적에 힘입어 순위를 유지했으며, 5백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외화 흥행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1-2위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두 편입니다)



4위 - 시크릿 (2)



개봉일 : 2009/12/03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39,780명
금주 총 관객수 : 414,719명 (지난주의 111.07%)
누계 관객수 : 788,108명
스크린 수 : 413개 (스크린당 관객수 : 1004.16명)
네이버 평점 : 8.04점 (1809명)

'시크릿'의 경우 주말 성적에서는 '2012'에 밀렸으나 한 주의 성적 총합에서는 앞섰습니다.
지난주보다 관객수가 증가하면서 나름대로 롱런의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100만 관객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5위 - 여배우들 (NEW)



개봉일 : 2009/12/10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06,895명
누계 관객수 : 257,515명
스크린 수 : 306개 (스크린당 관객수 : 841.55명)
네이버 평점 : 6.54점 (1091명)

'여배우들'의 첫주 성적이 그야말로 처참합니다;;;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점쳐졌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관객들은 이 영화에 등을 돌렸습니다.
영화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던 페이크 다큐 방식으로 호기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호응까지 이끌어내지는 못했네요.



6위 - 닌자 어쌔신 (2)



개봉일 : 2009/11/26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30,615명
금주 총 관객수 : 237,164명 (지난주의 55.17%)
누계 관객수 : 1,214,099명
스크린 수 : 286개 (스크린당 관객수 : 829.24명)
네이버 평점 : 8.07점 (7034명)

'닌자 어쌔신'의 3주차 북미 성적은 10위로, 다음주에 탑텐에서 빠져나갈 것이 확실시되며 지금까지의 북미 수익은 3천 4백만 달러입니다.
국내에서의 총 매출액은 약 91억(지난주에 누적매출액이 18억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난주 한 주만의 매출액이었습니다. 정정합니다.)으로, 환율을 고려하면 약 700~750만 달러 선이기 때문에 액면제작비인 4천만 달러는 채운 셈입니다.
비가 아직 헐리우드에서 입지를 잡은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 성적이면 나름 잘 했습니다.



7위 - 크리스마스 캐롤 (-)



개봉일 : 2009/11/26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3,242명
금주 총 관객수 : 75,536명 (지난주의 74.73%)
누계 관객수 : 312,038명
스크린 수 : 159개 (스크린당 관객수 : 475.07명)
네이버 평점 : 7.75점 (786명)

'크리스마스 캐롤'이 과연 탑텐에서 크리스마스를 구경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북미에서는 제대로 롱런 체제던데, 국내에서도 일단 3주차에 7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신작들이 너무 강하죠.



8위 - 홍길동의 후예 (3)



개봉일 : 2009/11/26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2,810명
금주 총 관객수 : 105,214명 (지난주의 52.72%)
누계 관객수 : 576,760명
스크린 수 : 236개 (스크린당 관객수 : 445.82명)
네이버 평점 : 8.00점 (1709명)

'홍길동의 후예'는 결국 흥행참패라고 봐야겠습니다.
경쟁작이 너무 셌다고 스스로 위로해보려 해도 '청담보살', '백야행', '시크릿' 등의 다른 한국영화들에 비해서도 스코어가 너무 낮습니다.



9위 - 백야행 (3)



개봉일 : 2009/11/19 (4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8,654명
금주 총 관객수 : 57,909명 (지난주의 34.69%)
누계 관객수 : 935,084명
스크린 수 : 110개 (스크린당 관객수 : 526.45명)
네이버 평점 : 8.27점 (3069명)

'백야행'도 연기 잘한다는 배우들 모인 것 치고는 성적이 성에 차지 않습니다. 관객수가 한번 꺾이기 시작하니 하락세가 장난이 아니네요.



10위 - 비상 (NEW)



개봉일 : 2009/12/10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5,515명
누계 관객수 : 21,383명
스크린 수 : 197개 (스크린당 관객수 : 108.54명)
네이버 평점 : 5.10점 (193명)

'비상'은 2주에 걸친 시사회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0위에 그쳤습니다.
이 영화도 지지난주 개봉했던 '바람'에 이어 상영등급에 대한 의문이 좀 있는 영화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영화평부터가 다릅니다.



11위 - 줄리&줄리아 (NEW)
2009/12/10 개봉 (1주차) / 주말 11,437명 / 누계 13,626명 / 스크린 수 37개 (스크린당 368.27명)

12위 - 에반게리온 : 파 (3)
2009/12/03 개봉 (2주차) / 주말 10,911명 / 총 21,859명 (전주대비 77.65%) / 누계 50,011명 / 스크린 수 34개 (스크린당 642.91명)

13위 -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 (NEW)
2009/12/10 개봉 (1주차) / 주말 10,024명 / 누계 10,743명 / 스크린 수 39개 (스크린당 275.46명)

14위 - 바람 (4)
2009/11/26 개봉 (3주차) / 주말 9,213명 / 총 22,809명 (전주대비 63.86%) / 누계 83,064명 / 스크린 수 39개 (스크린당 584.85명)

15위 - 청담보살 (7)
2009/11/11 개봉 (5주차) / 주말 4,057명 / 총 22,932명 (전주대비 26.92%) / 누계 1,298,431명 / 스크린 수 41개 (스크린당 559.32명)

16위 - 위대한 침묵 (5)
2009/12/03 개봉 (2주차) / 주말 2,761명 / 총 5,903명 (전주대비 195.40%) / 누계 8,924명 / 스크린 수 1개 (스크린당 5903명)

17위 - 서울독립영화제2009_한국 (영화제)
주말 2,217명 / 누계 2,687명 / 스크린 수 3개

18위 - 엘라의 계곡 (NEW)
2009/12/10 개봉 (1주차) / 주말 1,596명 / 누계 1,940명 / 스크린 수 29개 (스크린당 66.90명)

19위 - 웰컴 (NEW)
2009/12/10 개봉 (1주차) / 주말 1,512명 / 누계 2,289명 / 스크린 수 16개 (스크린당 143.0625명)

20위 - 2009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영화제)
주말 1,048명 / 총 1,818명 (전주대비 182.16%) / 누계 2,816명 / 스크린 수 2개

그외 신작 -
26위 '감자 심포니' - 주말 426명 / 누계 787명 / 스크린 수 9개 (스크린당 87.44명)
30위 '돌멩이의 꿈' - 주말 305명 / 누계 334명 / 스크린 수 10개 (스크린당 33.40명)
39위 '나는 곤경에 처했다' - 주말 99명 / 누계 124명 / 스크린 수 1개 (스크린당 124명)
40위 'C+ 탐정' - 주말 81명 / 누계 102명 / 스크린 수 4개 (스크린당 25.50명)
41위 '너와 나의 21세기' - 주말 80명 / 누계 107명 / 스크린 수 1개 (스크린당 107명)
이외 - '헐리우드 고전 컬렉션' 54위, '로망은 없다' 57위, '2009년 12월 금요단편극장' 62위, '여자 없는 세상' 64위



- 박스오피스 총평

'여배우들'의 흥행 참패가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한 주였습니다. 아마 국내 영화계 전체적으로도 큰 충격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올해 겨울 시즌은 '2012'의 3주 연속 1위 이후 '뉴 문'의 2주 연속 1위로 5주 연속 외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주 '아바타'의 개봉으로 인해 외화의 1위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듯 합니다. 올 겨울 유독 블록버스터 한국영화가 없다는게 (있어봐야 '전우치' 정도) 너무나 뼈아픕니다.
대신 10위권 밖 순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 인디영화의 개봉은 오히려 활기를 띄는 추세입니다. '금요단편극장'을 빼도 무려 6편의 한국 인디영화가 개봉했습니다.

- 개봉작 및 흥행 예상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무려 12년만에 감독으로 복귀한 '아바타'가 드디어!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제작비부터 사상 유례없는 액수의 루머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5억달러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큰 스케일이며, 전세계가 기대하는 겨울 시즌 최고의 대작입니다.
한국영화 대항마로는 '걸프렌즈' 정도인데... 과연 대작과의 대결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또한 '에반게리온 : 파'에 이어 역시나 원작 팬들을 설레이게 만드는 '20세기 소년 제 2장 : 마지막 희망'도 개봉 예정입니다.

인디영화의 개봉 행렬도 계속 이어져서 '친구사이?', '기죽지 마라', '좋아서 만든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 등의 한국 인디영화가 개봉하고, 이 외에 '일렉트릭 미스트', '천국의 속삭임' 등은 소규모로 개봉하는 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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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6 21:24
수정 아이콘
뉴문이 미국흥행,책흥행+남자배우덕에 흥행좀했는데

주위에서 뉴문본사람들 반응이 별로던데요...
닥터페퍼
09/12/16 21:25
수정 아이콘
1빠!!는 읽고 댓글쓰는 사이에 바뀌려나요-

어쨌든 전 이번주말 아바타를 볼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계속 외화만 고르고 있네요-
시크릿을 보려고 했는데 주변의 평이 썩 좋질 않아서.. 텐아시아에서 유일무이하게 평점 10점을 먹은 아바타를 보기로 했습니다-

매주 감사합니다-
닥터페퍼
09/12/16 21:26
수정 아이콘
Yuki님// 사실 저도 여친님 손에 이끌려보긴 했지만.ㅠ 기대이하였습니다.
졸리기만 하더라구요... 반면 여친은 너무 멋지다며 또 보자는걸 제가 겨우 말렸습니다.ㅠ아흙
안시크
09/12/16 21:35
수정 아이콘
전 여배우들 괜찮게 봤는데 다른분들은 별로였나 보네요 ^^;;
언제나남규리
09/12/16 21:54
수정 아이콘
시크릿 머 무난 했습니다. 세븐데이즈에서 넘 확 와닿아서 그런지
시크릿은 약간 2% 부족하게 느껴졋습니다.
growinow
09/12/16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여배우들 참 좋았는데 말입니다..

극장 분위기도 빵빵 터지는 분위기였고 해서 중박은 치겠거니 했는데 조금 충격이네요.
09/12/16 22:03
수정 아이콘
금요일에 여배우들 보려했는데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좀 서운하네요.
그리고 인디영화들의 개봉 소식은 반갑지만 약속이 꽉꽉 들어찬 연말에 과연 가능할지;
imathere
09/12/16 22:09
수정 아이콘
여배우들은 스크린수에 비하면 나름 선방한거에요
뉴문이 545개에 42만, 시크릿이 413개에 23만이면, 여배우들이 스크린300개에 20만명이면 관객이 등 돌렸다고 볼 수는 없죠
그리고 저예산 영화고 사실 투자사쪽에서 큰 흥행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주에 개봉한것이기 때문에 영화계의 충격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만약 관객평이 좋더라도 다음주부터는 아바타와 전우치때문에 스크린수가 더욱 줄어들것 같아요
Why so serious?
09/12/16 22:10
수정 아이콘
네이트온 대화명을 '뉴문 보고싶다!' 로 해놨더니..
보고 온 사람들이 다들 말리더라구요.. 뭐 같이 보러갈 사람도 없었는데 말이죠..
좀 추운 겨울이네요-_-;
09/12/16 22:10
수정 아이콘
<백야행> <여배우들> 저거 밖에 안되다니 ;;;;;;
올해 한국 영화가 좀 그렇네요..... 할아버지 한분이랑 소한마리가 대박을 내갖고 이제 오락과 블록버스터 아니라도 되는 시대가 오는가 싶었는데.. 에구구 ;;
DeathMage
09/12/16 22:11
수정 아이콘
전 왠만한 영화는 재미있게 보지만.. 트와일라잇을 보면서 처음으로 돈 아깝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뉴문을 보면서 "아- 내 돈!!" 하고 비명지를뻔했네요. 다음부터는 속편개봉할때는 영화보자고 하면 안되겠네요.


... 이클립스? 다음편 보나봐라-_-
forangel
09/12/16 22:20
수정 아이콘
13살..때 처음 가본 극장에서 우뢰매나 겨우 알던 저를 영상쇼크에 빠트렸던 에이리언2..
너무 보고싶어서 서울까지 가서 보고 다시 또보고 보고 해도 마냥 신기했던 터미네이터2...
제임스카메론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흥분돼는군요.
그래서 과감히 아바타 아이맥스 3d예매했습니다.
어~!? 근데 뭔 가격이 2명에 32000원....
Rocky_maivia
09/12/16 22:20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은 막판이 아리송하더군요; L도 울고갈 머리를 가진자가 그렇게 당하다뇨;

전 개인적으로 여배우들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09/12/16 22:22
수정 아이콘
imathere님// 뉴문과 시크릿은 2주차 성적이고 여배우들은 1주차 성적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안 되지요. 신작이 5위로 진입했다는 거 자체가 일단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성적이라고 보여집니다. 더불어 일단 '캐스팅'에서 오는 기대치만큼 관객이 안 든것도 사실이구요.
09/12/16 22:30
수정 아이콘
아바타 진짜 너무 기대됩니다! 영화때문에 설레본적이 다크나이트 이후로 정말 간만이군요 흐흐흐
스카이하이
09/12/16 22:34
수정 아이콘
백야행은 19금 영화라서 더 성적이 못나왔던것 같네요. 그리고 워낙에 강적들하고 붙기도 했고... 2012에 이어서 뉴문까지...
imathere
09/12/16 22:45
수정 아이콘
AnDes님// 여배우들이 캐스팅은 엄청나지만 사실 돈을 들인 캐스팅은 아니고, 관객들의 취향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장르기 때문에
첫주부터도 개봉관을 많이 잡지 않았습니다. 그런면에서 영화계의 충격을 별로 없을 거란 얘기죠.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아 성향의 영화기 때문에 적은 개봉관에서라도 오랬동안 상영했으면 하는데, 그것도 힘들 것 같아서 아쉽네요.
09/12/16 22:47
수정 아이콘
imathere님// 음... 그랬던가요. 하긴 기대작 치곤 첫주 스크린 수가 적어 보이긴 했습니다.
09/12/16 22:49
수정 아이콘
여배우들 재밌게 봤습니다. 평일 저녁타임이였는데 거의 매진이였고요. 중간중간 빵 터지기도 하고 관객호응도 좋고... 오랜만에 영화끝나고 관객들이 꽤 오래 자리 지키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이 더 공감될 만한 영화라 호불호가 갈릴듯
강가딘
09/12/16 23:08
수정 아이콘
월요일에 여배우들 봤는데 월요일 저녁인데도 좌석이 반이상 차더군요.
보고난 느낌을 한마디로 애기하자면 `무한걸스 맴버들이 강선생님의 분장실에서 미녀들의 수다를 떠는 느낌`이더군요.
바스데바
09/12/16 23:13
수정 아이콘
방금 아바타 보고왔습니다.. 영상혁명인데요 진짜;;
3d안경을 쓰고 보긴했는데.. 별 차이는 모르겠더라구요;;
내용은 뭐 무난하고.. 영상미는 정말 후덜덜 합니다;
09/12/16 23:37
수정 아이콘
저 영화 보면서 전혀 한 치 앞도 예상 못하는 스타일인데
모범시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이 적중하더군요;;
볼만 하긴 했는데 너무나도 전형적인 스토리라서 실망이 컸다는...
09/12/17 01:25
수정 아이콘
Why so serious?님// 저도 그랬는데 여자애들은 다 임자가 있더라구요 ㅠㅠ
다행히 동창한테 술얻어먹을꺼 영화보여달라고 해서 볼수는 있을 듯 하네요.
비소:D
09/12/17 08:31
수정 아이콘
음? 아무래도 '여배우들' 손이 선뜻 안가던데, 댓글을 보니 흥미가 좀 생기네요
여자예비역
09/12/17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여배우들 괜찮게 봤는데.. 오히려 모범시민이 쫌...;; 결말 그게 뭐니~ 그게~~
검은창트롤
09/12/17 10:13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마지막 10분이....
와호장룡으로 시작해서 동방불패로 끝났다고나 할까...
09/12/17 12:26
수정 아이콘
나름 기대하고 있었던..뉴문 보고 왔는데... 썩 -_-;;
로맨스도 미묘했고...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제 주변 남자 친구들 기준으로만 봤을 때(200명 가량)는 90프로 가량이 별로였다고 합니다.
커트의가디건
09/12/17 12:41
수정 아이콘
허허..'여배우들'의 결과치가 예상밖이네요. 머 리플대로 상영관 수 자체가 작긴 했다지만..

별 기대도 없이 보러갔고 영화 초반까지도 별 주제도 없이 어떻게 내용을 이끌어가려는건지 아리송했지만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는 그래도 왠지 흐뭇하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전 남자임에도 재밌게 봤습니다~
09/12/17 13:57
수정 아이콘
『백야행』은 영화 자체가 별로였습니다.
소설도 보고 일본판 드라마도 봤는데
영화 나오기 전부터 '우오옷 나의 여신 손예진! 게다가 한석규!'하며 잔뜩 기대하고 여친에게도 스포일 제외한 백야행의 매력을 설명해주며
잔뜩 바람을 불어넣었었는데요

이건 뭐 뚜껑을 열어보니..
소설을 안 본 사람은 영화가 뭘 얘기하나 10분의 1도 모를꺼고, 스토리도 아리송하고,
원작을 아는 사람이 보기엔 그걸 2시간 짜리 영화에 우겨넣을려고 하니 당연히 원작을 10분의 1도 표현 못한 것 같고..

대박난 소설의 영화들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다빈치코드(영화)도 보지는 않았지만 위 두 줄과 똑같은 평이더군요.

긴 소설을 두 시간에 담아낸다는 거 자체가 딜레마일까요.

원작을 읽고, 충분히 이해하고, 연기에 들어간 손예진과 고수의 명품 연기는 논외로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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