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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8 17:13
굉장히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시는 엄여사님 덕분에 작은 소형아파트 위주의 수익형(이라고 쓰고 월세형이라고 읽는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엉덩이에 그리 많은 돈을 깔고 있을 만큼 부자가 아닌지라 재개발 재건축...거기에 서울(수도권)은 그저 먼나라 이야기일뿐이지요.
부동산은 안전자산!이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데 윗동네 부동산은 그다지 안전자산이 아닌것 같아요 요새는...아하하하~
09/12/08 17:18
Who am I?님// 좋은 자세십니다.
요즘 건설사의 화두는 "40평이상 아파트 안짓기" 라죠. 지금 큰 평형을 산다? 전 두렵습니다.
09/12/08 17:21
좋은 정보글이군요.
"최소한 원래 집의 가치 + 사업비 => 새로운 아파트 여야만 재개발에 대한 수익이 있는 겁니다" 밑줄 쫙~~~ 위 공식 대입해볼 때 재개발 수익 있는 동네 많지 않습니다. 재개발로 돈벌 시기는 지났다는거죠.
09/12/08 17:24
저희 부모님이 사시는 아파트도.. 재개발으로 지정되었는데.. 지정되면 뭐합니까? 시공사가 안 붙는데.. 차라리 재개발 지정되기 전에 거품 한창 끼었을 때 팔았으면 좋았겠지만... 이사하기도 힘드니. 그냥저냥 사십니다.
09/12/08 17:30
karlla님//
현재 양극화가 극심합니다. 너무 경쟁이 치열한 구역 OR 전혀 경쟁이 없는 구역 부모님 마음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09/12/08 17:44
더 크게 보면 비조합원 물량이 팔려 나갈 것이냐라는 시장 상황도 봐야합니다.
아파트도 재화고 땅덩이도 재화죠. 그 것을 그정도 비용을 지불하고 사려는 '구매력을 갖춘' 수요가 있느냐도 요주의 포인트입니다. 아파트 같은 재화는 공급자의 입장에서는 가격 탄력성이 억단위 스케일에서 보면 뭐 엄청 크죠. 요새 평당 3000대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 매진 된 거 보신분 있으십니까? 심지어 비조합원 물량 안팔려서 떨이로 팔아서 조합원이 더 비싼 돈을 물게 되는 상황 -_-;; 지금 대한민국에서 5억 넘어가는 아파트들에 대한 구매력은 씨가 말라가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그 밑으로도 그닥입니다만 -_-;; 그리고 조합원 분담금 박아서 새 집 가치 오르면 뭐 어디다 쓰나요? 팔아서 현금화 해야 돈이고 재산이죠. 깔고 앉은 집한채 있는 사람한테는 그런 계산 무의미한 숫자 놀음입니다. 그냥 2억 주고 자기 집 고쳐서 새집에서 산다. 뭐 이정도 이상의 의미도 별로 없고요.
09/12/08 17:50
건설사 개발사업팀에 있다가, 지금은 금융권 PF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PF라고 하기도 뭐하네요...증권사이다 보니) 초보자들이 진입하기에 재개발시장은 위험이 너무 큽니다.
우선 사업추진 기간이 매우 장기간 이고(최소 5년이상) 기다릴 자신 있다면야 상관 없겠지만, 그럴 자신이 없으면 쫌 힘듭니다. 사실 부동산 개발사업 하는 사람들중에도 재개발/재건축은 따로 분류합니다. 재개발조합 추진위 단계부터 조합구성, 시공사 선정, 관리계획계획 인가, 등등 일반 부동산 개발사업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대적으로 잘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거래 초보자 되시는 분들은 일반 아파트부터 거래 하시고 차근차근 내공을 쌓으신 다음에 도전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뭐 선수분들이야 용적률, 인허가, 소문 이런거 다아시고 본인이 판단하신담에 하시니깐 괜찮겠지만요^^
09/12/08 18:03
오늘도데자뷰님// 그렇죠.
사실 저도 그게 제일 걱정됩니다. 과연 물량을 받쳐 줄 수 있을지 여부가. 개인적으론 좀 회의적이구요. 그래서 요즘 재개발 지분 팔야야 됩니까라고 물어보면 80% 이상 팔라고 합니다. 메롱님// 사실 이글의 목적은 함부로 재개발 투자하지 말라는것도 있습니다. 다만 우연히 조합원님이 되신 분들이 어떻게 하시는게 좋겠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이죠. 재개발만 꽤 오래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09/12/08 18:06
인투더밀키웨이님/ 건설사도 대형건설사에 안 있으면 사실 재개발/재건축 거의 모르죠..할수가 없는 시스템이죠..사실 그래서 더 모르는거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만 보고 실제로 접해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09/12/08 21:13
그나저나 OS 페이가 장난이 아니죠...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적게는 하루에 13 많게는 20까지 받는 경우도 봤습니다. (주 5일만 해도 월 400이죠 -_-;;) 컨설팅 업체에서 전산업무 꽤 오래해서 좀 아는 편인데. 원래 있던 직업도 때려치고 부부 동반 OS로 전업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일 힘들다는 것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 기준이고, (죄송한 표현입니다만)날로 먹는 사람들은 정말 심해요 현장이 아무리 안돌아가도 OS는 돈벌고 나간다는 말도 있죠.. 근데 그닥 추천할만한 직업은 아닙니다.
09/12/09 10:41
os들도 그렇고 관련 tm팀도 장난아니게 받더군요.
재개발에 투입되면 총회까지 보름만 일해도 300만은 그냥 버시고 이전에 한참 지방까지 재개발로 난리가 났을 때는 인근 여관잡아놓고 2~3달..천만원은 그냥 넘기시더군요. 이런자리 못가서 아주머니들 아우성이신... os보다는 tm이 외부사람 접촉도 없고 괜찮아보이던데...결국 이분들이 os로 빠지더군요. 돈의 유혹과 젊은 팀장들과의 뒷풀이의 유혹이 크긴 큰모양이구나 싶었네요. 재개발 총회에 시공사 낙점을 받기 위해 몇십억은 그저 푼다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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