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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8 14:49:28
Name WraPPin
Subject [일반] 영어-이런 재수없는 상황
상황1

회사에서 결과물을 프린트 한 후

나: 한참 생각 후...“팀장님 호치께쓰 좀 빌려주십시오”

팀장1: 웃으시며 “네 여기요”

팀장2: “크크크크크 Wrappin씨! 아니 유학도 갔다오신 분이 호치께쓰가 뭐에요 호치께쓰가~크크크크”

나: “그게요 저도 뭐라 그럴까 생각하다가 스테이플러(stapler)라고 하면 재수없다고 생각 하실까봐 고민하고 얘기한건데 -_-;;”




상황2

친구들과 당구장에 온 상황(참고로 본인은 당구장에 가본기억이 다섯손가락안에듬)

2대2 팀플상황

나: “야 이거 어떻게 쳐야대~나 칠줄 모르니까 니가 하라는대로 칠게”

친구1: “요건 이렇게해서 ‘오시’로 치는게 나을것 같은데”

친구2: “아니야 아니야 이건 이쪽으로 ‘씨네루’를 이빠이 줘서 요기 마춘다고 생각해”

나: “그러니까 이쪽을 때려서 오른쪽으로 스핀을 주면 되는거지?”

친구들 날 신기한 듯이 멀뚱멀뚱 쳐다보며

친구1,2,3: “스핀?? 와 이 재수없는 놈”


상황3

친구들과 친구 여자친구들과 술먹는 상황

친구1: “그 티비 프로그램 있자나 케이블인데 몰래카메라처럼 하는거~”

친구2: “아~그 외국인들 나와서 바람피는거 잡아내는거??”

친구3: “그래 그거~그거 완전 심하더라~”

친구1: “그거 프로그램 제목이 뭐더라?”

모든 친구들이 프로그램 제목을 몰라서 생각하고 있던중....

친구2: “아 맞다 현장고발 치터스~”

친구들: “아 맞다 치터스~맞아 그거야~”

옆에 있던 캐나다 1년 유학하고 온 친구의 여친이 고개를 갸웃갸웃 거리다가

친구여친: “아~치러~얼~쓰~(cheaters)"

친구들: “...........(아 재수없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사람이랑 대화할 때 가능하면 영어를 자제하려고 노력중인 사람 중 하나입니다.(이렇게 말하는게 좀 재수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발음을 할때에도 그냥 소리나는대로 편한대로 말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한국식 영어?
물론 외국인을 만난다거나 할 때는 좀 제대로 된 영어를 사용합니다.
뭔가 한국사람한테 영어를 쓸 때 소위 말하는 혓바닥굴리기 스킬을 시전하면 느낌이 좋지 않더라구요;; 내가 말했지만 상대방이 재수없게 느끼겠다는 느낌이...
제가 봐도 한국사람이 그런식으로 발음하면 거부감이 오는데 상대방도 그럴것 같아서....

특히 PGR에서는 글을 쓸때 중간에 영어 단어 하나만 들어있어도 까이는걸 몇 번 봐서 더 조심스러워 집니다만...

뭐 그냥 제가 겪었던 영어로 인한 몇가지 재미있는 상황들을 써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 없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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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손을 잡
09/12/08 14:54
수정 아이콘
음 마돈나를 매도너~라 하던 선배가 생각나는 군요.
카오스 이론을 이야기 할때 케이어스라고 정정해준 너무 너무 이뻐서 깨물어주고 싶던 후배도 생각나구요.
물론 저도 왓썹~하고 지랄떨 때가 있었지요.
09/12/08 14:56
수정 아이콘
음.. 수업하는 책도, PPT도 전부다 영어라서,
같이 수업듣는 사람들끼리는 막 써도, 정작 밖에 나가면 저도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쓰면 안 생기는 공대생이라고 싸잡아먹힐까봐..
화이트푸
09/12/08 14:56
수정 아이콘
영어 쓰면 X수 없다고 할꺼 같고, 영어 안쓰면 유학 왜 갔다 왔냐고 할거 같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괜히 유학 갔다 왔어, 괜히 영어 배웠어.. ㅠ
어리버리질럿
09/12/08 14:56
수정 아이콘
예전 스타 초창기 시절 친구랑 피씨방을 갔는데 알바가 그러더군요

"지금 베를렛이 안되거든요?"
09/12/08 14:57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뾰로롱~
화이트푸
09/12/08 14:58
수정 아이콘
Shura님// 초풍~
09/12/08 14:59
수정 아이콘
시애틀에서 1년 살고 한국에 들어와서..
다른사람: "Sabin씨 미국있었다면서요. 미국 어디요?"
Sabin: "씨애를 요."
다른사람: “...........(아 재수없다)”

지금은 외국에 있는데, 가끔 외국사람하고 이야기할때 미국 어디살았었냐고 물어보면
Sabin: "씨애틀"
외국인: "?????? Ah.. 씨애를~"
09/12/08 15:00
수정 아이콘
맨햍은
ArL.ThE_RaiNBoW
09/12/08 15:03
수정 아이콘
전 호주출신인데 한국에 놀러 가본건 두어번 정도 되는거 같네요.
가족들과 대화할때 항상 영어로 하는데 용산에 있는 이마트에서 누나랑 대화하는데,
이마트 직원들이 "재수없다"+"혀도 안굴리면서 영어하냐" 는 식으로 뒤에서 씹더니,
외국인 손님오니깐 저희보고 도와달라더라구요 -_-;

한국어도 사실 13~14살쯤에 학교에 한두명씩 한국유학생들이 오기 시작하더니,
학교에 한국인이 몇명없다보니깐 선생들이 저 보고 도와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배우게 됬다는...
09/12/08 15:04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튀지 안하려고 노력은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꼬부랑 발음이 튀어나올 때가 없진 않은데, 그것도 이해 안해주면 속좁은 놈이라고 생각해버립니다.
Ms. Anscombe
09/12/08 15:05
수정 아이콘
OrBef2님// 음.. 두고 보겠습니다...^^
09/12/08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했었고 현재는 미국에 있습니다만 워낙 발음이 후져서 글쓴분과 같은 고민은 거의 한적이 없네요. 전 아직도 영어 쓸때 항상 혀가 꼬여서 고민입니다 흑흑
09/12/08 15:11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일단 과학혁명은 원서로 가져갈겁니다 ^^;; 절대로 원서를 가진 친구가 공짜로 빌려줘서 그런건 아니에요 ㅠ.ㅠ
퍼플레인
09/12/08 15:15
수정 아이콘
나름 열심히 영어와 한국어를 철저히 구분해서 씁니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지는 스스로 지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릅니다.

다만, 외국에서 살다온 사촌동생이 초딩시절 학교에서 '벌걸킹'이라고 했다가 1년간 왕따당했다는 슬픈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는 있습니다......
09/12/08 15:19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벌걸킹.....뭔지 몰라서 구글신에게 찾아봤다는...
아...영어... ㅜㅜ
Ms. Anscombe
09/12/08 15:19
수정 아이콘
OrBef2님// '노~멀 싸이언쓰.' 하시면, 케익 안 사온 퍼플 님과 함께 책으로 찍힐지도..

퍼플레인님//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야 있지, '믁다널'은 어찌하는..--;;
켈로그김
09/12/08 15:21
수정 아이콘
대학때 교수님이 떠오르네요..

"이 좐즌 앤 좐즌 이라는 회사가 말야..블라블라"

모두들 : -_-??;;


아... 존슨 앤 존슨!;;;
09/12/08 15:22
수정 아이콘
대딩때 방학을 이용해 한국 놀러 왔다가 사촌동생이 슷하를 하는 걸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몽유 : 야야, 리버는 보릿자루냐? 리버 써 리버!
사촌동생 : (고개도 안 돌리고 마우스를 살짝 놓으며) .... ?
몽유 : 리버 쓰라구 임마!
사촌동생 남 + 그 녀석의 누나 : 리...버(Reaver)? 아~ 리버(liver)!
어우 재수없어.

대략 3일간 왕따 당했습니다.
Zakk Wylde
09/12/08 15:25
수정 아이콘
전 커피숍에서 코크 하나 주세요. 했다가... 알바생이 못 알아 들어서 낭패를 봤었죠..

그리고 후배한테 스테이플러 좀 줘봐 했더니
스테이플러는 없고, 호치케스는 있네요. 하더라는......
트리비아니
09/12/08 15:25
수정 아이콘
TV에서 투에니원이 take a bow 부르길래
'엇, 리아나 노래네?' 했더니 친구들이 '리한나'라고 정정해주더군요-_-
09/12/08 15:26
수정 아이콘
코크는 없고 펩시는 있어요
Daywalker
09/12/08 15:35
수정 아이콘
술집에서 째러릐 주세요 하던 제 친구는.....흐흐흐
09/12/08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한국 왔을 때
발음 굴리면 왠지 왕따당할 것 같아 일부러 한국식 발음을 이용했었죠-_-..
지금 생각하면 괜한 오해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아베크롬비를 '에이벌크롬비'라고 했던 에피소드가
꽤나 오랫동안 술자리 뒷담화로 등장했던걸 보면,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내려올팀은 내
09/12/08 15:40
수정 아이콘
코크랑 펩시는 다른 놈들이죠. 전 펩시에 한표
09/12/08 16:01
수정 아이콘
치터스는 영국식 발음으로 하면 치러스가 아닌 치터스가 맞습니다.
미국식 영어는 이쪽 유럽애들도 거부감 있습니다. 일단 발음을 못 알아 듣거든요.....미국식 발음은 어렵대요.
그리고 유럽도 코카콜라는 그냥 콜라입니다.. 코크라고 안쓴다는....
햄버거도...함부르게르..... 부게르킹 하는거 듣고...이거 뭐야 했다는....
Rocky_maivia
09/12/08 16:02
수정 아이콘
풰르난도 마좌나
bilstein
09/12/08 16:05
수정 아이콘
영어 쓸때는 영어액센트와 발음으로 한국어 쓸때는 한국식 발음을 해주는게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두개를 확실히 구분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게 한국만 이런건 아닙니다.
미국인들이 불어어원인 단어를 영어식으로 발음할 때 프랑스어 하는 사람이 교정해주면 열라 재수없다고 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마찬가지겠죠.

두 언어가 엄연히 다른데 구분할 때는 구분해주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도 해외에서 오래살아 영어 쫌 하는데
영어 저보다 못하는 사람이 한국어 할 때 말 굴리는거 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데요 뭘;;;
애이매추
09/12/08 16:08
수정 아이콘
신입사원 연수 때, 해외채용된 동기들(한국인이거나 부모님이 한국인이거나)과 함께 연수받았는데,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말이 서툰 경우는 다들 이해하지만, 고작 2,3년 있어놓고 브래드 피트를 브랏 뭐시기로 발음할 때는 다들 재수없어 하더군요.
그런데, 대학 때 해외파 교수님이 쓰는 단어들은 똑같이 따라 하게 되더군요.(억양은 둘째치고) 메카닉을 미캐닉이라고 한다던지..
09/12/08 16:08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외국에 있을때 코~크(coke)를 코크(cock) 라고 짧게 발음했다가......봉변당할뻔..
Ms. Anscombe
09/12/08 16:09
수정 아이콘
WraPPin님// 그거 얘기하려다 말았...
09/12/08 16:10
수정 아이콘
한국 분들을 영어에 대해 오해하시는게 영어는 미국식으로 다 굴려야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유럽은 주로 영국식 영어라 굴리는 미국식 발음을 더 못알아 듣거든요.
호주영어 발음 다르고, 미국영어 발음 다르고, 영국 영어 발음이 다르죠.
게다가 단어 선택도 다릅니다. 유럽에서 엘리베이러 라는 단어가 없고 리프트를 쓰듯이 단어 선택에 있어 많이 다릅니다.
why not? 발음도 미국처럼 와이 낫? 하지 않고 위 놋? 이라고 합니다.
미국식 영어가 아니면 발음도 안좋다고 생각하고, 이상한 영어를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bilstein
09/12/08 16:13
수정 아이콘
NecoAki님//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영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렇죠. 사실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 유럽식 언어 쓰는 국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어가 영어랑 비슷한 언어도 아니고...
그만큼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중 하나라고 봅니다.
09/12/08 16:13
수정 아이콘
NecoAki님// 부게르킹에서 뿜었습니다 크크크크크
퍼플레인
09/12/08 16:14
수정 아이콘
NecoAki님// '어린쥐' 신드롬을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평생 W를 V발음으로 해놓고도 전세계 외교가를 평정한 헨리 키신저는 아마 한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짱개가방 들고다니는 에디슨과 마찬가지로 발음교정만 받다가 끝났을지도 모르지요. 으하하.

근데 사실 이건 한국인들이 가장 처음 접한 영어가 미국식 영어이고, 한국에 처음 들어온 선교사들이 미국인이고, 광복 후 들어온 것도 미군이었음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같은 미국 안에서도 뉴잉글랜드 지역과 남부지역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_-) 호주가 영연방이 아니고 미연방이었다면 얘기가 또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으하하.
09/12/08 16:15
수정 아이콘
NecoAki님// 저도 영국에서 유학을 해서 영국식으로 발음을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안먹히죠 -_-;; 학원에서 수업하면 미국식으로 해야합니다....

미국식 발음이 싫어서 영국으로 갔던건데 정작 수업할때는 미국식으로 수업을해야 하는 아리러니가....

뭐 지금은 수업을 안해서 상관없다만 말이죠
09/12/08 16:17
수정 아이콘
ㅠㅜ.....아....그동안 겪어왔던 오욕[?]의 세월이....

학창 시절 때 핍박[?] 받았죠... 특히 영어 시간만 시나고 나면 그 폭풍은...;;

그나마 이과 대학원을 오니 영어 발표하고 나오면 짜증 대신 '오오...'하면서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뀌었는데
요즘은 그게 부담스러워서 영어 잘 안 씁니다;[트라우마가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한국에서 산게 십년 이상 되니까 한국식 영어랑 영어랑 분리가 되긴 합니다만 일본식 영어는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
[알르레기 -> 알러지 정도..?]

WraPPin님// 영국 어디 계셨었나요?
Zakk Wylde
09/12/08 16:19
수정 아이콘
NecoAki님// 있죠 그런분이 티파니... 맞나요? 흐흐
퍼플레인
09/12/08 16:19
수정 아이콘
sinfire님// 전 한국에 돌아와서 한동안 '에네르기 파'라는 말이 차마 입에서 안 나와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크크크.
bilstein
09/12/08 16:21
수정 아이콘
언어 구분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엄연히 다른 언어인데 그거 구분 못한다는건 능력부족이죠.
뭐 대부분은 능력부족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과시(?)를 위해서이긴 하지만요;;;
09/12/08 16:30
수정 아이콘
영어, 잘 모릅니다.
정말 싫어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 같은 영어 젬병도 영국식, 미국식은 구별 가능합니다.
사실 영국식 영어가 좀 더 알아듣기 쉽거든요.
게다가 주드 로 같은 배우가 영국식 악센트 써주면 얼마나 멋있는데요!
<CSI 뉴욕>에서 맥 반장 여자친구였던 여검시관의 영국식 악센트가 매우 섹시해서 듣고 흐뭇해하던 기억도...^^;;

솔직히 필요 이상으로 굴리는 사람 보면 기분이 언짢아집니다.
뭐 어차피 자기 배운대로 쓰는 거고, 나름 본토 발음 가깝게 하려는 노력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근데 여기는 한국이잖아요?
한국 사람끼리는 최소한 말귀는 알아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가장 싫은 건, 어줍지 않게 문장에 영어 섞어가면서 쓰는 겁니다.
딱히 우리 말로 대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데 그러는 거 보면...
사실 온스타일 즐겨보긴 하지만, 간혹 진짜 TV를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도 생기긴 합니다.-_-
(온스타일은 외화 자막은 예술입니다. 맞춤법 틀린 것도 별로 없고요. 하지만 이상하게 국내 프로그램 어법이 좀 별로랄까...-_-)
09/12/08 16:32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온스타일은 외화 자막은 예술입니다. 맞춤법 틀린 것도 별로 없고요. 하지만 이상하게 국내 프로그램 어법이 좀 별로랄까...-_-(2)

근데... 창피한 일이지만 이공돌이 짓 6년째 하고 있으니까 우리 나라 단어가 생각이 안날때가 종종 있어요 ㅜㅠ..

퍼플레인 님//전 다행[?]스럽게도 에네르기가 energy인줄 몰랐지 말입니다. 크크크
09/12/08 16:38
수정 아이콘
sinfire님// 저는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아예 다른 단어로 인식하고 있던 난... ^^;
09/12/08 16:44
수정 아이콘
sinfire님// putney 근처 wandsworth 쪽에 있었습니다. 2존과 3존의 경계이지만 2존이라고 우겨봅니다
09/12/08 16:50
수정 아이콘
WraPPin님// 전 워낙 어렸을때라 다 가물가물하긴 한데 Sutton의 New Malden이었던듯..? 이사를 한번 갔었는데 전에 집이 East Molesey였던거 같네요. Greater London안에도 못 들어갔었죠 크크
09/12/08 16:51
수정 아이콘
영국식 영어는 어쩌구 저쩌구 해서 무조건 미국식만 하는건 영어를 잘 모른다라는건... 말이 안되죠 -_-;
미국이 잘나가니까 영어 배우는거고 미국식 영어가 필요한거지 영국에서 발음을 어떻게 하든-_-)
09/12/08 17:00
수정 아이콘
sinfire님// New Malden은 한인촌이죠 한국식당가서 먹는 한국음식의 꿀맛이란!!
샌드위치만 먹고 어떻게 살수 있는지......-_-
나두미키
09/12/08 17:07
수정 아이콘
발음 관련된 에피소드는 아니었는데...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 상가를 예전에 이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쿠션 볼을 사러 간 거였는데, 진열된 쿠션볼을 보고
'아줌마 쿠션볼 하나 주세요' '없는디' '잉? 쿠션볼 하나주세요'
정말 진지한 얼굴로 아주머님 왈...
"우리는 쿠션볼 없고 공쿠션만 있어~~" ;;;;
09/12/08 17:35
수정 아이콘
전 직업상 '스타트~'를 외쳐야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발사이즈 토익점수에 걸맞는 영어실력답게 '스타트' 할때마다 아주 정직하게 '스.타.트~'라 하는데 한두분 피식하더군요.
아니 그럼 그 정신없는 상황에 발음까지 신경써야하는지;;
09/12/08 17:44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일이 똑같이 있었습니다.

저 : 아 형님 저 일단 잠바 좀 입고..
아는 형 : 넌 외국 가서 살다 온 놈이 잠바가 뭐냐 잠바가 읔크크

그럼 평생을 잠바라고 했는데 어떡하라구...
에블바
09/12/08 18:01
수정 아이콘
역시 어뤤쥐.
Minkypapa
09/12/08 19:15
수정 아이콘
일본애들 영어발음 비웃는게 한국인 현실이니깐요..
근데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웃음으로 넘어가는 날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요새 유치원생들은 원어에 가깝게 배웁니다.
부엉이
09/12/08 19:42
수정 아이콘
미니멈 미니엄 할리퀸 할리퀀은 좀 다른문제인가-_-..
Aisiteita
09/12/08 21:45
수정 아이콘
미국좀 살다온 친구였는데 칼슘을 못알아듣더니 나중에..................아~~~~ 캘씨이~엄!
One Eyed Jack
09/12/08 23:37
수정 아이콘
호치께스를 무슨 일본식 속어 정도로 아는분이 아직 계시더군요.

그래서 호치께스라 하면 무식하다 하고 스탬플러라고 하라던;;

호치께스 만든 사람 이름 붙인거죠. 비속어 아니죠;; 뜬금없나;;
유유히
09/12/08 23:43
수정 아이콘
커피전문점 중 하나를 홀리스라고 발음하니 여자가 외계인 혹은 막 과거에서 타임머신 타고 온 조선인 정도로 취급하더군요.
뭐.. 할리스가 맞는 발음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말입니다.
최고급테란
09/12/09 05:21
수정 아이콘
1번 경우는 한국식 발음으로 스템플러 정확히 말하면 재수없어 보이지 않죠
2번은 패스
3번은 고작 1년살았는데 유학갔다온거 티내려고 하는거 같네요
바나나인 제 조카도 제앞에서 저런식으로 발음 안하는데요(가끔 못알아듣는 경우 있지만)
bilstein
09/12/09 12:33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그거 한국 커피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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