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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5 19:37
이쪽입장하고 저쪽입장은 물론 다르겠지만 너무하네요... 장내 아나운서는 뭐 할말이 없구요-_-
차기석 선수에 대해서도 참.. 할말이 있고 아닌말이 있지ㅜㅜ
09/11/25 19:44
이건 뭐 그야말로 dog판이네요.
장내아나운서 멘트도 교도소에서 탈옥한 사람의 멘트같고.. 폭력까지 쓰고 아픈데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뛰는 사람을 병든닭이라며 까고... 정말 인간이하네요.
09/11/25 19:59
제가 청주측 쪽에서 살짝 들은 바로는 부천이 1-1 동점골 넣고 차기석이 관중들 앞에서 어퍼컷(혹은 감자?) 세리머니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 서로 감정이 안 좋아졌다는데.. 뭐 원인 제공한 차기석에게도 문제는 있고 양 쪽 다 어느 정도는 문제가 있었겠지요. 양 측 입장이 다 있는 거 같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니 길게 말할 순 없지만.
09/11/25 20:18
LowTemplar님//
우선 이날경기를 직접 보진 못해서.. 차기석 선수가 출장했는지 안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선발로 출장했다고 하면, 골을 넣었을때 골키퍼는 환호하기 마련이고. 이는 골키퍼의 습관에 따라 정면을 보고 환호하는 키퍼도 있고, 골대 뒤로 돌아서 환호하는 골키퍼도 있습니다. 제 상식선에서라면 골키퍼가 골에어리어를 벗어나서 청주지지자에게 뛰어가서 어퍼컷 세레머니를 하진 않았을거란 생각입니다. 후보로 나왔다면, 가능성은 더 희박해 지겠지요. 골 넣자마자 벤치에서 뛰쳐나와 청주지지자에게 뛰어가 어퍼컷은 말 그대로 소설에서도 나올까 말까한 확률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전 두 팀 어느 쪽의 지지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뭐.. 예전 서울:수원 2군 경기에서 서울 지지자들이 안정환 부인&애 욕한 것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격앙되어도 사람이 할 말이 있고, 가릴 말이 있는거지요..
09/11/25 20:30
글쎄요 선수vs관중 욕설이 나올 경우 책임은 선수 쪽이 더 큽니다.
예전에 관중석의 '삽질x천수'에 대해 이천수 선수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렸을 때를 생각하면.. 뭐 아무튼 순수하게 한 쪽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부천쪽에서 경기 끝나고 A보드를 부수는 등 기물 파손 등을 한 건 사실이고, 그래서 무관중 징계를 받은 거니까요. 쌍방 과실 얘기 지겹겠지만, 그 날 상황에서 부천이 완벽히 '무죄'라고 하기 힘든 정황 또한 존재한다는 거지요.
09/11/25 21:01
LowTemplar님//
저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청주의 어떻게 보면 현명하지 못한 대처였다는 것입니다. 기껏 경기장에서는 부천단장 및 관계자들에게 쿨한척 다하고는.. 상벌위에 근거자료 제출로 부천의 홈 2경기 무관중 경기라니요.. 아예 시작 자체가 잘못 되었다는 겁니다. 이럴거였다면, 경기장에서 부천의 잘못에 대해 일절 대처하지 않고, 바로 퇴장 한후.. 상벌위에서 모든걸 밝혔으면 되는거였습니다. 자기들 잘못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부천의 A보드 파손만 쏙 보고하는 건 아무리 봐도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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