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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5 15:21
저는 황산벌이요. ^^; 스펙타클한 전쟁은 아니지만 오히려 웃기면서도 실제 전쟁은 저렇겠구나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09/11/25 15:29
와일드카드!!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영화 제목만 보면 백만송이~ 가 떠오르는 ^^; 다섯번은 넘게 본 것 같아요.
갠적으로 작전은.. 올해 영화관에서 본 영화 중에 가장 돈이 아까운 영화였는데 재밌게 보셨군요;
09/11/25 15:34
그렇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더라도 국내 영화중에는 수작이 참 많죠.
최근에 본 영화로는 스카우트..가 떠오릅니다. 참 재밌게 봤는데, 정말 홍보가 안되서 망했다.. 라고 밖에.
09/11/25 15:36
일단 국내 영화에만 국한시켜 보자면..
아는 여자 (이나영씨가 '사랑해요'라고 말할때 그 전율이란...) 생활의 발견 과 오! 수정 .... 생각하다 보니 저는 한국영화를 그닥 챙겨보지 않는군요. 흔히 말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간질나서 못보겠고.... 장진 홍상수 최종훈 박찬욱 김기덕 등등등... 감독따라 보는 것 같습니다..^^
09/11/25 15:46
대박영화가 아닌 대박영화가 우리나라에 참 많죠.
관객은 많이 들지 않았지만 평가와 매니아층이 대박인 영화들... 파이란, 오아시스, 달콤한인생등등...
09/11/25 15:52
와일드카드 정말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저로썬 양동근이라는배우를 좋아하게된 영화죠... 칠순이형(김명국님)이 칼 대신맞자 분노의 양동근...아 연기 정말 대박이죠.. 한채영씨의 기습키스씬은 남자로써 후악후악 가슴설레일수밖에 없는장면...
09/11/25 15:58
저는 이성재, 배두나 씨 주연에.. 변희봉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플란다스의 개를 꼽고 싶네요.
사무라이 픽션과 잔다르크를 보러 갔던 심야영화관에서 1번으로 걸린 영화. 그렇고 그런 영화려니, 심야영화 세편이 모두 다 좋을 순 없는거니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봤는데 정말 말 그대로 박장대소가 터지더군요.. 이때부터 봉감독 알아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배두나씨, 김뢰하씨, 변희봉 선생님은 나중에 괴물에도 나오시는군요..) 그날 본 영화중 탑을 차지했고.. 사무라이 픽션은 평작.. (솔직히 호테이 토모야스의 음악과 오가와 타마키씨 보는 재미로 봤지만요..) 잔다르크는 전투씬 끝나니까 수면제 -_- 가 되더군요.
09/11/25 16:00
제가 좋아하는 로맨틱코메디 3대영화
그녀를 믿지마세요, 아는 여자, 홍반장 아는 여자는 많이들 보신거 같은데.. 그녀를 믿지마세요랑 홍반장도 정말 아까운 영화 입니다.
09/11/25 16:03
망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뜻뜨미지근하게 지나갔던 우아한 세계란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송강호의 존재 의의를 확인할 수 있죠. 한재림 감독의 연출 스타일도 딱 제 타입입니다. (연애의 목적 포함) 와일드 카드도 재밌었고요. 특히 이도경..씨의 도상춘 캐릭은 헐헐.
09/11/25 16:05
저 역시 아는 여자/플란다스의 개/해바라기 정말 모두 즐겁게 봤습니다.
특히나 해바라기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뭐 물론...뭍힌 영화의 최고봉은 지구를 지켜라! 라는 것에는 심히 동갑합니다만..크크
09/11/25 16:08
전 허진호 감독님 영화를 좋아하는데.. 가장 최근에 나왔던 황정민,임수정 주연의 "행복" 이 영화도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V님이 소개해주신 우아한 세계도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에 송강호씨가 비디오 보면서 울때.. 저도 울뻔했으니까요..
09/11/25 16:12
저도 '와일드카드'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는여자'도 너무 좋구요.
좀 오래됐지만, '미술관옆동물원' 도 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영화도 좋은 영화 참 많죠.
09/11/25 16:13
스카우트는 그야말로 마케팅이 망친 영화죠
포스터나 홍보는 한국판 제리맥과이어처럼 해놓았는데 실제 영화는 영 딴판 그래도 스카우트 제 영화 베스트 10 안에는 듭니다
09/11/25 16:14
당장 적고싶은 영화만 해도 기담, 좋지 아니한가, 가족의 탄생, 복수는 나의 것, 천하장사 마돈나, 거미숲, 반칙왕 등등 빛을 보지 못한
작품들이 너무나 많이 떠오릅니다. 유명감독님들의 초기 작품들을 찾아보면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고, 신진세력의 능력있는 감독들도 참 많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작품들이 개봉 당시에 너무 홀대를 당하는 것이 아깝네요.. 마바라님//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당시 코미디의 봇물 속에서도 빛이 나는 작품이었지요.. 저도 참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SCVgoodtogosir님// 봉감독님의 플란다스의 개는 지금봐도 뛰어난 음악과 톡톡튀는 센스가 넘쳐나는 영화입니다.
09/11/25 16:22
천하장사 마돈나..
와일드카드 파이란 정말..최고였습니다.. 특히 천하장사 마돈나를 용산CGV 아이맥스관에서 혼자서 극장을 전세내서(?) 볼때..(정말 저 혼자더군요...) 영화도 너무 훌륭해서 행복했었죠...
09/11/25 16:39
후아유는 지금도 기분이 우울해지면 맥주 홀짝거리면서 보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속의 게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오네요.-_-;
그리고 꽃미남연쇄테러사건도 꽤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09/11/25 16:45
저도 우아한세계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혹시 '라이어'란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주진모씨랑 공형진씨가 나왔었는데... 저는 진짜 볼때마다 죽도록 웃었습니다. 뭐 스토리나 그런거는 전혀 말도 안되는데 그 상황이 너무웃겨서... 태어나서 그토록 웃어본 영화는 처음인것 같네요. 이상하게 제 주변인들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던데... 딴 분들은 어떠신지....
09/11/25 16:53
지구를 지켜라 얘기하는 분 없나 했는데 역시나 있군요!
지구를 지켜라나 스카우트는 시간이 흐른 후에 재평가 받은 영화들이죠..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_-; 그래도 스카우트는 개봉하고 다음해에 백상예술대상에서 2관왕(남우주연상, 시나리오상) 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09/11/25 17:03
와일드 카드:
제가 본 한채영의 모습 중에서 가장 예쁘게 나왔네요. 한채영이 바비 인형이라는 말을 이해하게 했줬던 영화네요. 하지만 그 이후론 ... ..ing: 제가 임수정한테 반하게 한 영화네요. 이 때부터 미사 나올 때까지 임수정을 좋아했네요. 작전: 이 영화를 보고 김민정을 좋아하진 않았네요.. 영화가 재미있었습니다.
09/11/25 17:04
아는여자...
그리고 킬러들의수다를 무척이나 재밌게 봤습니다. 신하균이 여자때문에 정재영씨랑 싸울때였나요? 원빈이 이해한다며 홀로 세레나데를 하는 부분에서 완전 숨넘어가게 웃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
09/11/25 17:15
저는 "그때 그사람들"너무 재밌었습니다.
한석규씨 연기 너무 잘하세요. 싸움의 기술도 좋았네요. 그때 그사람들,싸움의 기술,범죄의 재구성 이렇게 세 영화가 백윤식씨의 카리스마 삼종세트라 생각합니다. 케릭터도 비슷비슷 하구요~
09/11/25 18:08
개인적으로는
클래식!! 특히 동화같은 영상과 영화OST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햇빛 쨍쨍한날 비맞으면서 캠퍼스를 뛰어다니면서 자전거탄 풍경의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노래가 나오면서 해맑게 웃고뛰는 손예진누님이~ 그외에 김형중씨의 그랬나봐 노래도 참 좋았죠~
09/11/25 18:09
라이터를 켜라... 왜 이 영화가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 풍자서부터 재미 내용 모두 알차더라구요.
주연인 차승원, 김승우 외 이문식 박영규등의 조여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09/11/25 18:35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파주
그리고 미쓰 홍당무, 가족의 탄생 등을 꼽고 싶네요.(미술관 옆 동물원이 저예산 영화였는지 잘 모르겠네요..출연배우만 해도 워낙 짱짱해서) 달콤한 인생은 약간 컬트적인 영화였는데 놈놈놈과 지아이조로 제대로 급부상한 이병헌 때문에 인기가 많아져서 약간 불만입니다(?) 그리고 작전 의외로 괜찮습니다. 박휘순의 연기가 정말이지... peoples elbow님// 이 영화에서 이문식을 처음 알았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영화사상 이렇게 욕을 잘하는 배우는 전무후무하다고 자신있게 보증합니다. -_-b
09/11/25 19:41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영화 ing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임수정 씨가 김래원 씨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촬영 중간 중간에는 김래원 씨가 임수정 씨보고 누나라고 불렀더더군요.
09/11/25 20:42
복수는 나의 것, 알포인트, 지구를 지켜라, 와이키키 브라더스, 고양이를 부탁해....
좋은 한국영화 참 많은 듯 해요.... 어떤 작품은 정말 돈좀 들여서 찍었으면 대박났을 것 같은 것도 있구요...
09/11/25 21:00
좋은 한국영화 많죠~ 최민식, 장백지 주연의 파이란!! 아이리스 뵨사마의 달콤한 인생~!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나영누나의 아는여자!
양익준 감독,주연의 똥파리!! 술과 여자의 공통점은??낮술!!! 싸움의 정석을 보여주는 류형재의 품행제로!!
09/11/25 21:59
작전에서 박희순 정말 쩔죠 크크크 그 주식 전문가 머리 때리면서 "그냥 말해 XX야 뭘 물어봐 이 XXX아?!?!?!?!" 하는 장면 계속 돌려봤습니다
09/11/25 23:29
흥행은 그야말로 대망의 길을 갔지만(포스터 잊지않겠다 -0-) "지구를 지켜라"를 빼놓을 수 없죠.
신하균씨도 빛났지만 역시 뭐니뭐니해서 백윤식씨의 재발견이(이전까진 보통 아침드라마에서 아줌마들 홀리는 춤선생 정도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배우였는데...) 충격적이었죠.
09/11/25 23:46
개인적으로 액션 영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김성수 감독의 '무사' 를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우성 창술 멋졌는데. 조연급들의 비중이 정우성을 능가할 정도가 되어서 좀 어수선한게 흠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액션 영화로 따지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짜장면 냄새나는 영화중에서요.
09/11/25 23:54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지구를 지켜라를 봤을 때의 그 충격이란...!!!
밤에 잠도 안 오고 하는데, 케이블에서 지구를 지켜라를 하기에 그냥 체널 돌리며 놀고 있는데 도저히 재밌는 게 없어서 도대체 얼마나 쓰레기 영화인가 한번 보자, 하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아주 아작아작 씹어먹을 기세로 보는데... 진짜 포스터가 제대로 망친 영화죠. 3류 코미디 영화인 줄 알고 봤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이후 전 신하균 씨의 노예... 까진 아니고 팬~
09/11/26 00:36
달콤한 인생, 지구를 지켜라, 구타유발자들
윗분 말씀대로 무사도 정말 괜찮은 영화였죠.. 그때 무슨 사회적 이슈같은게 있었던것같은데 뭐였지? 여튼 대박 이슈하나있어서 그때 개봉 영화들 다 말아먹었던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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