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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5 15:13:16
Name 크리스
Subject [일반] 소위 말하는 대박영화가 아님에도 좋아하는 한국 영화들.
1. 와일드카드

정말 이 영화는 두고두고 계속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양동근 씨와 정진영 씨의 정말 현실감난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형사연기.

두분이 주고 받는 만담도 재밌었고

영화 내내 토로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고충들하며..

영화 자체도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과 유머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정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칼 내려놔! 두번 남았다, 하지마라."



2. ...ing

임수정 씨의 담배피는 손가락을 보며 넋을 잃고 말았던 이 영화!

제가 대한민국의 멜로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김래원 씨의 능글맞은 연기도 좋았고

김미숙 씨의 친구같은 엄마 연기도 무척 좋았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연이었던 임수정 씨의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모습에 홀딱 반해버린 이 영화.

김래원 씨 곁에서 우산을 들고 걸어가던 임수정 씨가 우산을 접고 김래원 씨의 우산 속으로 살며시 들어가는 장면.

..제가 줄곧 마음속에 그리던 비오는 날의 판타지가 현실로!! 하하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께 정말 추천합니다.




3. 후아유

개인적으로는 "네멋대로 해라" 전경 역의 이나영 씨보다

이 후아유 에서의 이나영 씨를 더 좋아합니다.

극 중 조승우 씨의 기타 연주와 쌩라이브도 멋있었죠.

게임 개발자들의 고충..(이라고 하면 좀 어리석으려나요? 하하) 도 그려내면서

거기에 적절한 러브스토리..

인어공주 옷을 입고 인어 쇼를 펼치던 이나영 씨의 수영 장면은..

수족관을 갈때마다 생각이 나는 명장면입니다.



4. 작전

아쉽지만 주인공이셨던 박용하 씨보다도 독가스 역의 박희순 씨가 더 기억이 나는

이른바 주식 스릴러(?).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말 부분은 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고 봤었네요.

제가 요새 주식에 좀 관심을 가진 터라 더 크게 공감이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구요,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결말빼고)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5. 해변으로 가다.

많은 혹평을 들은 영화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지금 시점으로 본다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캐스팅..

이런 스크림 류의 하이틴 슬래쉬 무비에 별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한국 영화계에서

그나마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범인의 정체가 좀 너무 눈치채기 쉬웠던 것이 아쉽긴 하지만

언제 한번 시간때우기 용으로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6. 꽃미남연쇄테러사건

...이 영화는 정말 개인적으로 네티즌 평점이 제대로 묻어버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이면서.."얼굴에 똥 범벅이 된 얼짱이, 그로 인해 인기폭발!" 이라는 나름 재미있고 유쾌한 소재를 통해

외모에 집착하고 그리고 젊은 세대의 "뜨고싶다!" 라는 갈망을 정말 솔직하게 표현한 영화가 아닐까..합니다.

나중에는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고도 하네요.

연기도 그닥 거슬리지 않았고, 아이돌 그룹 주연 영화라고 하기에는

이전의 세븐틴이나 평화의 날 인가? 하는 그런 영화들보다는 정말 수작이었습니다.

혹시나 주변인들의 혹평으로 인해 쳐다보지도 않으셨다면 한번 기회를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영화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제가 보고 재미있으면 좋은 영화고 재미있는 영화이지

남의 의견을 듣고 지레짐작해서 "아 이영화는 쓰레기. 돈이 아까워" 라던가

"아 이 영화는 정말 꼭 봐야지!" 하는 식의 생각은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시민 케인..이죠;;)


대박 영화가 아니고, 사람들의 호평 속에 호의호식한 영화가 아닌 그런 영화들에게도,

어쩌다 한번쯤은 기회를 줘보시는 것은 어떨지..?






조악한 글을 이만 맺으며..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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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Milky Way
09/11/25 15:19
수정 아이콘
후아유는.. 델리의 "차우차우"가 지대로 어울린 영화였죠.
저도 그 수족관씬 좋아라 합니다.
KnightBaran.K
09/11/25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황산벌이요. ^^; 스펙타클한 전쟁은 아니지만 오히려 웃기면서도 실제 전쟁은 저렇겠구나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Who am I?
09/11/25 15:28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라면 장진영씨가 아닐텐데요...정진영씨예요.^^;;
09/11/25 15:29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 저도 강추합니다//
09/11/25 15:29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영화 제목만 보면 백만송이~ 가 떠오르는 ^^; 다섯번은 넘게 본 것 같아요.
갠적으로 작전은.. 올해 영화관에서 본 영화 중에 가장 돈이 아까운 영화였는데 재밌게 보셨군요;
크리스
09/11/25 15:31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아이코..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락소니
09/11/25 15: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더라도 국내 영화중에는 수작이 참 많죠.

최근에 본 영화로는 스카우트..가 떠오릅니다. 참 재밌게 봤는데, 정말 홍보가 안되서 망했다.. 라고 밖에.
El Niño
09/11/25 15:36
수정 아이콘
일단 국내 영화에만 국한시켜 보자면..

아는 여자 (이나영씨가 '사랑해요'라고 말할때 그 전율이란...)
생활의 발견 과 오! 수정

....

생각하다 보니 저는 한국영화를 그닥 챙겨보지 않는군요.
흔히 말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간질나서 못보겠고....
장진 홍상수 최종훈 박찬욱 김기덕 등등등... 감독따라 보는 것 같습니다..^^
09/11/25 15: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뭍혀진 수작의 최강은 역시 '지구를 지켜라'.. 포스터 디자인 기획한놈 때리고 싶음...
朋友君
09/11/25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ing, 후아유 정말 잘 봤네요. 해바라기도 좋았습니다. 폭력적인 장면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뭔가 와닿는게...
09/11/25 15:46
수정 아이콘
대박영화가 아닌 대박영화가 우리나라에 참 많죠.
관객은 많이 들지 않았지만 평가와 매니아층이 대박인 영화들...
파이란, 오아시스, 달콤한인생등등...
Ms. Anscombe
09/11/25 15:49
수정 아이콘
'찍히면 죽는다'도 매우 저평가 되었죠..
헤나투
09/11/25 15:50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는 영화채널 단골영화죠...
09/11/25 15:52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 정말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저로썬 양동근이라는배우를 좋아하게된 영화죠... 칠순이형(김명국님)이 칼 대신맞자

분노의 양동근...아 연기 정말 대박이죠..

한채영씨의 기습키스씬은 남자로써 후악후악 가슴설레일수밖에 없는장면...
리콜한방
09/11/25 15:53
수정 아이콘
아는 여자요.
SCVgoodtogosir
09/11/25 15:58
수정 아이콘
저는 이성재, 배두나 씨 주연에.. 변희봉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플란다스의 개를 꼽고 싶네요.

사무라이 픽션과 잔다르크를 보러 갔던 심야영화관에서 1번으로 걸린 영화.

그렇고 그런 영화려니, 심야영화 세편이 모두 다 좋을 순 없는거니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봤는데

정말 말 그대로 박장대소가 터지더군요.. 이때부터 봉감독 알아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배두나씨, 김뢰하씨, 변희봉 선생님은

나중에 괴물에도 나오시는군요..)

그날 본 영화중 탑을 차지했고.. 사무라이 픽션은 평작.. (솔직히 호테이 토모야스의 음악과 오가와 타마키씨 보는 재미로

봤지만요..) 잔다르크는 전투씬 끝나니까 수면제 -_- 가 되더군요.
마바라
09/11/25 16:00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로맨틱코메디 3대영화

그녀를 믿지마세요, 아는 여자, 홍반장


아는 여자는 많이들 보신거 같은데..

그녀를 믿지마세요랑 홍반장도 정말 아까운 영화 입니다.
09/11/25 16:03
수정 아이콘
망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뜻뜨미지근하게 지나갔던 우아한 세계란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송강호의 존재 의의를 확인할 수 있죠. 한재림 감독의 연출 스타일도 딱 제 타입입니다. (연애의 목적 포함)

와일드 카드도 재밌었고요. 특히 이도경..씨의 도상춘 캐릭은 헐헐.
언뜻 유재석
09/11/25 16:04
수정 아이콘
스카우트 추천요. 야빠라면 아니 야구를 모르고 봐도 괜찮은 영화
크리스
09/11/25 16:0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아는 여자/플란다스의 개/해바라기 정말 모두 즐겁게 봤습니다.

특히나 해바라기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뭐 물론...뭍힌 영화의 최고봉은 지구를 지켜라! 라는 것에는 심히 동갑합니다만..크크
Anti-MAGE
09/11/25 16:08
수정 아이콘
전 허진호 감독님 영화를 좋아하는데.. 가장 최근에 나왔던 황정민,임수정 주연의 "행복" 이 영화도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V님이 소개해주신 우아한 세계도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에 송강호씨가 비디오 보면서 울때.. 저도 울뻔했으니까요..
09/11/25 16:08
수정 아이콘
ing 좋쵸.....
09/11/25 16:09
수정 아이콘
저는 하면된다..... 조용한가족... 이런영화 무지 재밌게 봤슴다..

라이타를 켜라도 무척 재미나게 봤음..
일상과 일탈
09/11/25 16:12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일드카드'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는여자'도 너무 좋구요.
좀 오래됐지만, '미술관옆동물원' 도 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영화도 좋은 영화 참 많죠.
09/11/25 16:13
수정 아이콘
스카우트는 그야말로 마케팅이 망친 영화죠
포스터나 홍보는 한국판 제리맥과이어처럼 해놓았는데
실제 영화는 영 딴판
그래도 스카우트 제 영화 베스트 10 안에는 듭니다
shadowtaki
09/11/25 16:14
수정 아이콘
당장 적고싶은 영화만 해도 기담, 좋지 아니한가, 가족의 탄생, 복수는 나의 것, 천하장사 마돈나, 거미숲, 반칙왕 등등 빛을 보지 못한
작품들이 너무나 많이 떠오릅니다.
유명감독님들의 초기 작품들을 찾아보면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고, 신진세력의 능력있는 감독들도 참 많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작품들이 개봉 당시에 너무 홀대를 당하는 것이 아깝네요..

마바라님//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당시 코미디의 봇물 속에서도 빛이 나는 작품이었지요.. 저도 참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SCVgoodtogosir님// 봉감독님의 플란다스의 개는 지금봐도 뛰어난 음악과 톡톡튀는 센스가 넘쳐나는 영화입니다.
스타카토
09/11/25 16:22
수정 아이콘
천하장사 마돈나..
와일드카드
파이란
정말..최고였습니다..
특히 천하장사 마돈나를 용산CGV 아이맥스관에서 혼자서 극장을 전세내서(?) 볼때..(정말 저 혼자더군요...)
영화도 너무 훌륭해서 행복했었죠...
잔다르크
09/11/25 16:30
수정 아이콘
김민준씨 주연이였나요 남상미씨랑 나온거
강력3반
이거 진짜 재밋게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리는망내
09/11/25 16:39
수정 아이콘
천하장사마돈나(영화관에서)랑 지구를지켜라(이건 케이블로 봤네요.) 이거 두 작품 정말 재밌게 봤어요.
09/11/25 16:39
수정 아이콘
후아유는 지금도 기분이 우울해지면 맥주 홀짝거리면서 보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속의 게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오네요.-_-;
그리고 꽃미남연쇄테러사건도 꽤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빨간당근
09/11/25 16:40
수정 아이콘
지구를 지켜라...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영화더군요;;
09/11/25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우아한세계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혹시 '라이어'란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주진모씨랑 공형진씨가 나왔었는데...
저는 진짜 볼때마다 죽도록 웃었습니다. 뭐 스토리나 그런거는 전혀 말도 안되는데
그 상황이 너무웃겨서... 태어나서 그토록 웃어본 영화는 처음인것 같네요.
이상하게 제 주변인들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던데...
딴 분들은 어떠신지....
YounHa_v
09/11/25 16:46
수정 아이콘
뭐지 이님... 나랑 취향이 똑같네...크크
bigaonda2
09/11/25 16:53
수정 아이콘
신정원 감독님의 코미디코드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시실리 2km, 차우 두편밖에 없는게 너무 아쉬울정도입니다.
09/11/25 16:53
수정 아이콘
지구를 지켜라 얘기하는 분 없나 했는데 역시나 있군요!
지구를 지켜라나 스카우트는 시간이 흐른 후에 재평가 받은 영화들이죠..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_-;
그래도 스카우트는 개봉하고 다음해에 백상예술대상에서 2관왕(남우주연상, 시나리오상) 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C.P.company
09/11/25 16:57
수정 아이콘
시실리 2km하고 차우는 정말 보다가 웃겨서 죽을뻔했습니다 크크
PgrMania
09/11/25 17:03
수정 아이콘
와일드 카드:
제가 본 한채영의 모습 중에서 가장 예쁘게 나왔네요.
한채영이 바비 인형이라는 말을 이해하게 했줬던 영화네요.
하지만 그 이후론 ...

..ing:
제가 임수정한테 반하게 한 영화네요.
이 때부터 미사 나올 때까지 임수정을 좋아했네요.

작전:
이 영화를 보고 김민정을 좋아하진 않았네요..
영화가 재미있었습니다.
별로네
09/11/25 17:04
수정 아이콘
아는여자...

그리고 킬러들의수다를 무척이나 재밌게 봤습니다.
신하균이 여자때문에 정재영씨랑 싸울때였나요? 원빈이 이해한다며 홀로 세레나데를 하는 부분에서 완전 숨넘어가게 웃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
제시카와치토
09/11/25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해안선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에 장동건이 시내거리에서 총검술 하는 장면은
참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네요.
오묘묘묘
09/11/25 17: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때 그사람들"너무 재밌었습니다.
한석규씨 연기 너무 잘하세요.
싸움의 기술도 좋았네요.
그때 그사람들,싸움의 기술,범죄의 재구성 이렇게 세 영화가 백윤식씨의 카리스마 삼종세트라 생각합니다.
케릭터도 비슷비슷 하구요~
권보아
09/11/25 17:21
수정 아이콘
ing는 제가 임수정씨 팬이된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죠..
09/11/25 18: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클래식!!
특히 동화같은 영상과 영화OST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햇빛 쨍쨍한날 비맞으면서 캠퍼스를 뛰어다니면서 자전거탄 풍경의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노래가 나오면서 해맑게 웃고뛰는 손예진누님이~
그외에 김형중씨의 그랬나봐 노래도 참 좋았죠~
peoples elbow
09/11/25 18:09
수정 아이콘
라이터를 켜라... 왜 이 영화가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 풍자서부터 재미 내용 모두 알차더라구요.
주연인 차승원, 김승우 외 이문식 박영규등의 조여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09/11/25 18:12
수정 아이콘
달콤한인생...이병헌,,,덜덜
굿바이레이캬
09/11/25 18:14
수정 아이콘
정말 독특한 영화라고 인정한 구타유발자들이 생각 나네요

게임의 법칙은 박중훈 씨의 명연기에 감흥을 받았었습니다.
09/11/25 18:21
수정 아이콘
굿바이레이캬비크 님// 저도 구타유발자를 재밌게 봤습니다
王天君
09/11/25 18:35
수정 아이콘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파주
그리고 미쓰 홍당무, 가족의 탄생 등을 꼽고 싶네요.(미술관 옆 동물원이 저예산 영화였는지 잘 모르겠네요..출연배우만 해도 워낙 짱짱해서)

달콤한 인생은 약간 컬트적인 영화였는데 놈놈놈과 지아이조로 제대로 급부상한 이병헌 때문에 인기가 많아져서 약간 불만입니다(?)

그리고 작전 의외로 괜찮습니다. 박휘순의 연기가 정말이지...
peoples elbow님// 이 영화에서 이문식을 처음 알았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영화사상 이렇게 욕을 잘하는 배우는 전무후무하다고 자신있게 보증합니다. -_-b
09/11/25 18:38
수정 아이콘
천하장사마돈나, 아는여자 진짜 재밌죠
Christian The Poet
09/11/25 19:41
수정 아이콘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영화 ing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임수정 씨가 김래원 씨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촬영 중간 중간에는 김래원 씨가 임수정 씨보고 누나라고 불렀더더군요.
미친잠수함
09/11/25 20:31
수정 아이콘
약속 우아한세계 알포인트
대박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약속은 대박쳤는지 가물가물..) 제 최고의 영화 열손가락안에 듭니다
점박이멍멍이
09/11/25 20:42
수정 아이콘
복수는 나의 것, 알포인트, 지구를 지켜라, 와이키키 브라더스, 고양이를 부탁해....
좋은 한국영화 참 많은 듯 해요....
어떤 작품은 정말 돈좀 들여서 찍었으면 대박났을 것 같은 것도 있구요...
내 이름은 김민
09/11/25 21:00
수정 아이콘
좋은 한국영화 많죠~ 최민식, 장백지 주연의 파이란!! 아이리스 뵨사마의 달콤한 인생~!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나영누나의 아는여자!
양익준 감독,주연의 똥파리!! 술과 여자의 공통점은??낮술!!! 싸움의 정석을 보여주는 류형재의 품행제로!!
Sucream T
09/11/25 21:59
수정 아이콘
작전에서 박희순 정말 쩔죠 크크크 그 주식 전문가 머리 때리면서 "그냥 말해 XX야 뭘 물어봐 이 XXX아?!?!?!?!" 하는 장면 계속 돌려봤습니다
Computer
09/11/25 22:29
수정 아이콘
저는 김씨표류기가 생각나네요. 내용도 참신하고 재밌엇는데 흥행을 별로 못해더라구요.
09/11/25 22:53
수정 아이콘
범죄의 재구성이 없네용.. 케이블에서 할때마다 보지만 정말 괜춘한영화..
으촌스러
09/11/25 22:57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일드카드, 아는여자를 꼽고 싶네요.
더해서 '라이터를 켜라'를 보고, 처음으로 담배가 맛있어 보였습니다ㅡㅡ;
09/11/25 23:10
수정 아이콘
저 중에서 두개 봤네요.
와일드카드는 정말 아쉽게 묻힌 작품이고..
작전은 충분히 묻힐법한 작품이고..
Cedric Bixler-Zabala
09/11/25 23:29
수정 아이콘
흥행은 그야말로 대망의 길을 갔지만(포스터 잊지않겠다 -0-) "지구를 지켜라"를 빼놓을 수 없죠.
신하균씨도 빛났지만 역시 뭐니뭐니해서 백윤식씨의 재발견이(이전까진 보통 아침드라마에서 아줌마들 홀리는 춤선생 정도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배우였는데...) 충격적이었죠.
베스킨라
09/11/25 23:30
수정 아이콘
연애의 목적.....남녀의 사랑관을 생각해보게되는 볼수록 고민스러운 영화죠^^
One Eyed Jack
09/11/25 23: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액션 영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김성수 감독의 '무사' 를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우성 창술 멋졌는데. 조연급들의 비중이 정우성을 능가할 정도가 되어서 좀 어수선한게 흠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액션 영화로 따지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짜장면 냄새나는 영화중에서요.
등짝에칼빵
09/11/25 23:5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지구를 지켜라를 봤을 때의 그 충격이란...!!!
밤에 잠도 안 오고 하는데, 케이블에서 지구를 지켜라를 하기에 그냥 체널 돌리며 놀고 있는데 도저히 재밌는 게 없어서
도대체 얼마나 쓰레기 영화인가 한번 보자, 하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아주 아작아작 씹어먹을 기세로 보는데...
진짜 포스터가 제대로 망친 영화죠. 3류 코미디 영화인 줄 알고 봤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이후 전 신하균 씨의 노예... 까진 아니고 팬~
방랑청년
09/11/26 00:36
수정 아이콘
달콤한 인생, 지구를 지켜라, 구타유발자들
윗분 말씀대로 무사도 정말 괜찮은 영화였죠.. 그때 무슨 사회적 이슈같은게 있었던것같은데 뭐였지? 여튼 대박 이슈하나있어서 그때 개봉 영화들 다 말아먹었던것같은데
빨간당근
09/11/26 01:33
수정 아이콘
방랑청년님// 911입니다;;
개봉첫주에 그게 터졌죠....
폭풍의언덕
09/11/26 01:57
수정 아이콘
와일드 카드, 작전, 구타유발자들, 알포인트, 지구를 지켜라는 저도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입니다.
Nicaragüense
09/11/26 09:38
수정 아이콘
마들렌 보신 분들은 아무도 없으신가...풋풋했던 조인성과 신민아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날로그
09/11/26 13:33
수정 아이콘
후아유는 진짜..몇번을 봐도 좋아요~. 최근엔 키친과 파주가 좋던데 이런 영화들 모아서 상영해주는 거 해줬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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