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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8 22:16:10
Name aSlLeR
Subject [일반] 한화가 이범호선수에게 50억을 제시했었네요.
http://news.nate.com/view/20091118n17897?tab=i21

김태균선수에게 70억을 제시했다는 소리(확실한건 아닙니다. 친구의 말)에도 놀랐는데, 이범호선수에게도 50억을 제시했다고합니다. 기존에 알려진게 계약금 포함 40억이었으니, 순수옵션만 10억 가량이었던 것이죠.

그동안 한화에서 FA 영입에 큰 돈을 쓴적이 없어서 사실 꽃, 별명 두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얼마를 제시할지 확신이 없었는데, 이 기사를 보고나니 한화가 두 선수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했다는게 보여지네요.(그러니까 꽃에게 있을때 좀 잘하지 ㅠㅠ) 더불어 한화의 프랜차이즈멤버 대우는 후덜덜하네요(솔직히 이범호 선수가 50억까지 가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되면 롯데의 입장이 난감해 지겠군요. 50억 이상을 질러줘야 하는데 보상금도 10억에 가까운지라 이범호 선수 한명영입에 60억 가까이를 써야 한다는 겁니다.. 작년에 FA로 대박을 친 롯데지만 이 거래도 섣불리 성사시키기에는 좀 아까운 레벨같거든요

김태균선수가 일본행이 확정된 상태에서 또다른 FA 최대어였던 이범호 선수가 모두 일본으로 갈지, 아니면 롯데로 갈지, 한화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구단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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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보다콬
09/11/18 22:18
수정 아이콘
꽃아~ 롯데로 오렴.
lotte_giants
09/11/18 22:19
수정 아이콘
40억은 그렇다쳐도 50억은 언플의 냄새가 진하군요. 기사내용도 그렇고, 어떻게서든 국내 타 구단에 가는 것은 막아보자는 의지가 강한거 같습니다. 이범호선수는 갈수록 난처하겠군요.
09/11/18 22:19
수정 아이콘
너무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비싼거 같네요;;; 그냥 내년은 보맹이형에게 3루 맡기고
가르시아를 잡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 싶군요.
09/11/18 22:20
수정 아이콘
40억 베이스 10억 옵션이겠죠 대충

근데 설마 옵션이 3할 30홈런 100타점은 아니겠죠 크크?
09/11/18 22:20
수정 아이콘
Chico님// 개잡는 스윙에 주루사까지 ㅠㅠ
Je ne sais quoi
09/11/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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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호 선수가 남는다면 장스나에게 지를 돈이 부족해질 테니 타이거즈에 남을 가능성이 높겠군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장스나 개인에겐 재앙이겠지만 타이거즈 팬의 입장으로는 일단 안심이 되고.... 이거 참 감정이 복잡합니다...
09/11/18 22:28
수정 아이콘
제가 야구쪽은 잘 모르는데 40억이든 50억이든 이범호 선수가 정말 이 정도의 가치가 있는 선수인가요? 이 정도 대우면 거의 국내 최고스타급 대우로 보여지는데 사실 올해 스탯을 봐도 솔직히 그닥 인상적이지 않거든요. 가끔 한화 경기 볼 때도 6번 타순인 걸로 아는데..
09/11/18 22:28
수정 아이콘
Askesis님// 올해 보명이 스윙은 많이 나아졌다고 보이고 주루사는 이철성 코치 이번에 짤리지 않았나요?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나빠지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독수리의습격
09/11/18 22:32
수정 아이콘
프런트에서 옵션으로 너무 부풀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실제로 심정수 60억 계약중에서 찾아간건 50억 좀 넘는 수준이죠. 어마어마한 옵션때문에)

아니면 극단적인 생각으론 이범호선수가 아예 대전쪽으로는 오줌도 안 싸겠다는 의지일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런트한테 좀 당한게 있어서 같은 값으로 절대 한화로 안 가겠다는 생각일 수도 있구요.
후려칠테면 후려쳐봐라~ 난 딴팀 간다~ 인지도.
09/11/18 22: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태균선수가 50억이면 이해가 되도, 이범호선수가 50억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09/11/18 22:36
수정 아이콘
랩교님// 이범호선수의 장점은 내구성과 꾸준함이죠. 뭔가 임팩트있는 활약보다는......
4년 연속 전경기 출장에(작년에 1경기 결장) 이번 시즌 부상가운데서도 126경기 출장했고
작년에 홈런 하나만 더 쳤어도 6년 연속 20홈런이니까요. 구장이 탁구장수준이긴 하지만 이범호선수는 홈런 비거리가 상당히 긴편인 선수죠.

무엇보다 이범호선수의 실력에 비해 몸값이 높게 책정된 이유는 한화가 그만큼 이범호선수를 급하게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3루의 구멍을 메우려면 내야의 연쇄적인 이동이 불가피하고, 안 그래도 전력이 약한 한화 내야에서 리빌딩이 한층 더 늦어지게 되죠.
게다가 팀의 중고참급 선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팀의 중심이 되어 줄만한 선수가 필요하기도 하고.....

스탯만으로 평가하기는 좀 어려운 선수가 이범호선수입니다. 뭐 그렇다고 50억이 합당한 금액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작년 이진영,정성훈선수가 이범호선수 몸값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것인데,
포지션이 같은 정성훈선수와 비교할때
컨택은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정성훈선수가 낫지만 장타력은 이범호선수가 꽤 좋고, 수비는 비슷하죠.
아마 작년에 이범호선수가 FA로 풀렸다면 정성훈선수가 받은 30억+a보다는 많이 받았을거라고 봐야겠죠.
이진영선수와 비교해서 타격능력 자체는 이진영선수가 반수정도 위에 있다고 보지만
이 선수는 내구성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 이른바 유리몸이죠.
LG가 이진영을 40억+a에 사간 사례에 비추어서 생각해봤을때
한화도 이 정도 금액을 생각하고 부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9/11/18 22:53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대전구장이 탁구장은 아니죠;;

네이버에서도 야구게시판에서도 구장크기로 한동안 논쟁이 있었는데 다 고만고만 합니다;;
독수리의습격
09/11/18 22:55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토스님// 말이 그렇다는거죠. 그리고 저도 한화팬이긴 합니다만 대전구장이 확실히 파크팩터가 다른 구장에 비해서 높습니다.
특히 비슷하다고 여겨졌던 대구,광주구장이 몇년전에 각각 펜스를 3~4m씩 밀어서 이제는 분명하게 작다고 말할 수 있는 구장이죠
09/11/18 22: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40억 예상했고 옵션은 한 5억 전후라고 봤는데 시장에서 경쟁이 붙고 같은시기에 풀린 별명선수때문에 약간 더 올라갔다고 봅니다.
그정도 받을 타자이기도 하고요. 최근 5년간 kbo 누적홈런 2위가 꽃입니다. 타율만 조금 낮을뿐 엄청난 타자인게 맞죠. 요즘 비율스텟이 각광받다 보니 누적스텟으로 비교를 잘 안하는데 꽃처럼 꾸준하고 한결같은 선수는 누적스텟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수비도 최상급이고 올해 부상당하기 전까지 매년 거의 전경기를 소화했을만큼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더군다나 고졸,군면제 선수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지요. 보통 타자들에 전성기가 30전후에 온다고 봤을때 지금부터 꽃에 전성기라고 봅니다. 오버페이라기보단 제 가격에 잡는거라 생각합니다.
lotte_giants
09/11/18 22:58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토스님// 좌 우익을 보면 타 구장과 별 차이 없는데, 문제는 센터죠..114m면 국내 프로구장 중 청주구장(110m)다음으로 짧죠. 펜스도 낮고요.

독수리의습격님 말대로, 대구나 광주가 최근 펜스를 뒤로 민 상태에서 대전과 비슷한 크기의 구장은 이제 청주, 마산정도입니다.
목동도 홈런이 잘 납니다만, 크기때문이라기보다는 기류 등의 원인이 더 크다더군요.
으촌스러
09/11/18 23:49
수정 아이콘
롯데가 꼭 잡아주길 바랬지만..저정도 금액이면 못잡아도 그러려니 해야 겠네요ㅡㅡ
forgotteness
09/11/19 00:21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이범호 선수의 몸 값은 35억대가 적당하겠죠...

다만 이범호 선수가 보여준 꾸준함과 내구성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포함된거죠...
거기에 한화가 돈으로 절대로 선수들 빼앗기지 않는다라는 것을 보여준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보여지기도 하구요...

확실히 효과는 있는듯 합니다...
가장 3루수가 절실했던 롯데는 거의 포기 상태로 몰아놓을 정도로 질러 놓았고...
이후 적절한 언론 플레이를 통해 롯데의 마지막 의지마저 꺾어놓고 있는 상황이죠...

롯데가 이범호에게 옵션 포함 순수몸값만 60억 이상 배팅하지 않는 이상 이범호 선수의 이적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40억 보장에 옵션 역시 3할-25홈런-100타점을 내걸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화가 계약 조건 역시 적절하게 잘 조절한듯 보이구요...
09/11/19 00:45
수정 아이콘
어느 팀보다 이범호가 절실한건 "한화 이글스" 입니다.
관심을 보였던 롯데도 이제껏 없던 선수가 보강되면 금상첨화일테지만 못잡는다고해도 전력이 누수된 것도 탁히 없습니다.
한화는 이미 4번이 떠났고, 마무리 토마스의 행보도 불확실한데다가 이범호 선수까지 간다면 정말 비밀번호 8888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팀에서 고생했던 선수에게는 확실하게 대우해준다"
한화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대우는 확실하니깐 솔직히 저는 한화에 거의 남는다고 봅니다.
언플이라는 설도 있지만, 한화라서 빈 말이 아닐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몸값은 선수가 만드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뛰는 모습을 보고 각 팀에서 책정을 하는거고, 한화는 그만큼의 가치를 둔겁니다.
권보아
09/11/19 01:18
수정 아이콘
아.. 저정도면 롯데가 안잡아도 욕못하겠네요..

너무 비싸네요.. -_-

그냥 가르시아 잡고 올해 전력을 더욱 가다듬어서 내년 준비하는게 좋겠네요..
09/11/19 04:06
수정 아이콘
김태균이 FA로 나와 우선 협상에서 기본 가격 자체가 올라간 것에 3루수가 부족한 팀이 2팀(한화 롯데)라 가격이 급상승 하는거죠.

어차피 가격은 시장이 결정합니다. 이범호 선수가 나온 시기가 정말로 좋았습니다.
골든해피
09/11/19 07: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본으로 갔네요.
캡틴호야
09/11/19 09: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본으로 갔네요. (2)
화이트푸
09/11/19 10: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본으로 갔네요. (3)
여자예비역
09/11/19 11:02
수정 아이콘
헐..! 일본 확정인가요???
나두미키
09/11/19 11:32
수정 아이콘
한화 우야노..
아름다운달
09/11/19 12:16
수정 아이콘
일본 갔네요..한화...핸진이..ㅠㅠ

가르시아 더 볼 수 있는건가요!!?? 윈터리그 안뛰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내가 남자친구
09/11/19 12:33
수정 아이콘
npb 구단이 신분조회했다는데 kbo는 밝히지않았고..
두 스포츠신문사가 소프트뱅크,오릭스 구단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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