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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8 15:08:10
Name 늘푸른솔
File #1 you_raise_me_up.mp3 (0 Byte), Download : 373
Subject [일반] 18. You Raise Me Up
아일랜드의 가락에 비밀정원님들의 가사를 붙였다는 이 노래는

'내가 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내게 주는 you 를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CCM 이었으니 그 you 가 누군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특정종교의 노래라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기에

노래에서 말하는 You 가 꼭 그 You 라고만 보지 않아도 되겠지요.

험하고 각박한, 살맛 안 나는 세상에

누군가에게 노래 가사에 나오는 그 You 가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 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같은 가사의 반복이지만 그래서 더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참 좋군요

첨부한 노래파일은 스타킹에 나왔던 꼬마 아이버전입니다.

과도한 비브라토가 많이 거슬리지만 나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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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8 15:12
수정 아이콘
저는 조쉬 그로반 버전의 Your Raise Me Up이 가장 좋더군요. 현악기가 심금을 울린다고나 할까요~
09/11/18 15:53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곡이죠.

You 가 필요하다보다 You 가 되어주고 싶다는 글쓴분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大司諫
09/11/18 15:59
수정 아이콘
원래 만들 때는 CCM이 아니었는데 CCM으로 쓴 것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09/11/18 17:40
수정 아이콘
전 westlife의 you raise me up이 가장 좋았습니다.
09/11/18 19:34
수정 아이콘
저도 CCM으로 알고 있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있었고, 지금도 좋아하는 곡이긴 하지만
CCM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뉴에이지 쪽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더라구요.
다만... '작곡'은 CCM이 아닌 게 확실하지만 '작사'는 CCM일 수도 있다는 추측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일단 작사가인 'Brendan Graham'의 성인 'Graham'이 기독교 쪽에서 유명한 성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사의 모티브가 기독교적 모티브와 매우 유사합니다.
(한국 기독교 쪽에서는 의역해서 'you'를 '주님'으로 번역해서 쓰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크릿 가든이 기독교와 상관 없이 이 곡을 작곡하고 또 사용했지만,
Graham이 가사를 써줄 때는 기독교적 모티브를 사용해서 써준 것은 아닐까...하는 추측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추측엔 근거가 상당히 빈약해서요... 말하면서도 머쓱하네요.^^;)
09/11/18 20:16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까지 Westlife였는데..
빅마마 라이브 정말 감동적이더라고요. 이영현씨 파트에서 그 터지는 그 청량감..!
레알 소름 돋더군요. 못들어보신 분 꼭 들어보세요
09/11/18 20:49
수정 아이콘
윽, ccm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미국문화권의 ccm은 lord같은 직접적인 단어보다는
he나 you같은 단어로 간접적으로 사용한게 많은 것 같아서
you raise me up도 당연 ccm이겠거니..생각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새로운 거 배우고 갑니다.^^
09/11/18 22:25
수정 아이콘
시크릿 가든이 콘서트에서 이 곡은 ccm이라고 말한걸로 알고있습니다.
09/11/18 22:33
수정 아이콘
첨언을 하자면 원 멜로디는 아일랜드의 민요였고 you raise me up의 이름으로 시크릿 가든(아일랜드+노르웨이 듀오)이 작곡했으며 작사는 윗 댓글에 나와 있듯이 'Brendan Graham'입니다. 이 분은 ccm 가수이기도 하구요.
그럼 이 곡은 뉴에이지 음악일까요? 아님 '아일랜드 민요 리메이크 멜로디 + ccm가사= ccm 노래'일까요?
판단은 여러분이 내리겠지만 작곡가(민요는 대부분이 미상이죠)를 제외한 작사가와 가수가 ccm 이라고 밝혔다면 이 노래는 ccm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프팅턴
09/11/18 22:45
수정 아이콘
이 곡이 CCM이냐 아니냐는 참 논쟁이 되는데..
제가 여태껏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Secret Garden의 Rolf Lovland가 아일랜드 민요를 차용해서 작곡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한 곡은 Secret Garden의 곡이구요. 사실 이 곡만 따로 놓고보면 뉴에이지 성향이 강하다고 봐지지만..
Secret Garden 외국 팬포럼 등에서 알려지는 얘기로는 Rolf Lovland가 CCM의 의도로 곡을 만들었다는게 정설이더군요.
작사자인 Brenden Graham도 기독교적 성향의 노래를 자주 불렀다는 설이 있구요. (사실 이 부분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물론 이 곡이 너무 유명해지면서 Pop이냐 CCM이냐 논쟁이 불거지게 되었는데,,
결국 곡이란게 원작자의 의도가 반영되는게 가장 핵심이라 보면 CCM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음악 관련 사이트에서도 이 곡을 CCM으로 분류하구요.

국내 사이트에는 이런 얘기만 나왔다하면 기독교를 걸고 넘어지며 멀쩡한 음악 종교음악으로 만든다는 얘기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사실 기성 기독교계에서도 그들의 교리상 경계하는 뉴에이지 계열 음악이 CCM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더군요. 어찌 되었든 원작자들이 확고한 대답을 내놓지 않는 이상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유명해져버려서 그들로서도 의견을 표명하기 쉽지 않겠지요.
하얀 투숙
09/11/18 23:16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역시 피지알 지식인...
저희 교회에서 이 곡이 ccm이냐 아니냐 우리들끼리 이야기하다 결론은 아닌거 아니냐 였는데..
(가사에 LORD나 Jesus가 안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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